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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4위 SK, 선두 LG 13점 차 완파…워니 더블더블
프로농구 4위 서울 SK가 선두 창원 LG를 완파하고 선두권 진입에 박차를 가했다.SK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4쿼터 한때 29점 차로 앞서더니 89-76으로 이겼다.3쿼터 일찌감치 더블 더블을 완성한 자밀 워니가 20점 14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16점의 알빈 톨렌티노, 13점의 안영준도 대승에 이바지했다.SK는 디펜딩 챔피언 LG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나갔다.SK와 LG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각각 1·2위로 마쳤으며, 챔피언결정전에선 맞대결을 펼쳤다.13일 3위 원주 DB전에 이어 상위권 팀 상대로 2연승을 낚은 4위(19승 13패) SK는 기분 좋게 올스타전 휴식기를 맞이했다.원정 3연패를 당한 LG는 선두(22승 10패)는 유지했지만, 2위(21승 11패) 안양 정관장과 격차가 1승으로 좁혀졌다. SK와는 3승 차가 됐다.앞서나가던 SK는 2쿼터 공·수 모두에서 존재감을 뽐낸 톨렌티노를 앞세워 격차를 더욱 벌렸다.톨렌티노는 2쿼터에 던진 3점 슛 2개를 모두 림에 꽂는 등 야투와 자유투에서 공히 100%의 성공률을 보이며 14점을 책임졌다.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속공 상황에서 원 핸드 덩크를 꽂고 포효해 홈 관중석 분위기를 들끓게 했다.SK는 49-32로 앞선 채 맞은 후반에도 워니의 스틸에 이은 오재현의 골 밑 득점과 워니의 레이업 득점 등으로 달아났고, 쿼터 시작 2분도 채 되지 않아 21점 차를 만들었다.LG의 '파라오' 아셈 마레이가 3쿼터 8분여라는 이른 시점에 4번째 반칙을 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승부의 추는 SK 쪽으로 더욱 기울어졌다.4쿼터엔 SK 신인 에디 다니엘이 의욕적인 플레이로 8점을 올려 전희철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SK는 야투 성공률 49%로 41%의 LG를 웃돌았다.LG로서는 주포인 칼 타마요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영건 듀오' 유기상과 양준석의 외곽포 영점이 맞지 않은 게 아쉬웠다. 두 선수 모두 3점을 6개씩 던져 1개씩만 성공시켰다.고양 소노 아레나에선 홈 팀 고양 소노가 DB를 90-77로 물리치고 연패를 두 경기에서 끊어냈다.7연승 뒤 2연패를 당한 DB는 3위(20승 12패)를, 소노는 7위(12승 20패)를 유지했다.이정현과 강지훈이 24점씩을 책임지며 소노 승리를 쌍끌이했다.이정현은 어시스트 5개, 강지훈은 리바운드 8개를 곁들였다.DB에서는 이선 알바노가 22점으로 분투했다.
박병호 “100점짜리 코치 되고 싶어요”
‘국민 거포’로 프로야구를 주름잡았던 박병호(40·사진)가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친정 키움에서 잔류군(3군) 선임코치로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지도자로 변신한 박병호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년 프로선수 생활을 돌아보면서 새 출발의 각오를 다졌다.박 코치는 자신의 선수 생활에 대해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기에 개인 목표는 다 이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면서 “선수 시절 점수를 준다면 10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다는 의미였다.코치로 키움에 복귀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박 코치는 “안부 차원에서 키움 관계자와 통화했다. 그때 구단에서는 선수로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 때문에 선수 생활 유지가 어렵다고 밝혔고 지도자 제안을 받았다. 첫 지도자를 히어로즈에서 시작해 기쁘다”고 밝혔다.박 코치는 지도자로서의 목표로 “나에게 주어진 보직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올 시즌 선수들의 생각을 잘 듣고 이들이 열심히 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다. 100점짜리 코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여오현 매직’ IBK기업은행…5연승 내달리며 봄 배구행 가속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시즌 최다인 5연승 휘파람을 불며 ‘봄 배구’를 향한 3위 싸움에 거센 불을 지폈다. 특히 사령탑 교체라는 배수진을 친 이후 무서운 기세로 승점을 쓸어 담으며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IBK기업은행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15 17-25 25-23)로 승리했다.이로써 5연승을 완성한 IBK기업은행은 시즌 전적 11승 11패(승점 35)를 기록, 3위 흥국생명(승점 39)을 승점 4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4위 탈환을 노렸던 GS칼텍스는 안방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5위(승점 30)에 머물렀다.‘여오현 체제’ 완벽 안착, 위기 극복한 저력시즌 초반 IBK기업은행의 행보는 암울했다. 김호철 감독 체제로 시작했으나 개막 직후 1승 8패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결국 구단은 변화를 선택했고, 김 전 감독이 물러난 자리를 여오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이어받았다.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여 대행은 부임 직후 4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를 추슬렀고, 잠시 찾아온 조정기(1승 3패)를 거친 뒤 다시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여 대행 부임 이후 성적은 10승 3패. 패배 의식에 젖어있던 팀은 어느덧 리그에서 가장 까다로운 팀으로 변모했다.이날 경기 초반 분위기도 IBK기업은행이 압도했다. 1, 2세트에서 주포 빅토리아의 고공 강타와 육서영의 날카로운 측면 공격, 최정민의 중앙 속공이 조화를 이루며 GS칼텍스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다.홈팀 GS칼텍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3세트 들어 실바가 홀로 10점을 몰아치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고, IBK기업은행은 순식간에 한 세트를 내주며 흐름을 빼앗겼다.4세트 대역전극, 박은서·이주아의 '뒷심'승부의 분수령은 4세트였다. IBK기업은행은 초반 빅토리아와 육서영의 활약으로 11-3까지 앞서가며 낙승을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벼랑 끝에 몰린 GS칼텍스가 실바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여기에 교체 투입된 김효임과 유가람의 서브 에이스까지 가세하며 분위기가 급변했다.리시브 라인이 완전히 무너진 IBK기업은행은 19-21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자칫 5세트 타이브레이크로 끌려갈 수 있는 상황에서 베테랑과 신예들의 집중력이 빛났다.21-21 동점에서 미들블로커 이주아가 실바의 후위 공격을 단독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어 세터 박은서가 코트 빈 곳을 찌르는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23-22 재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의 연속 득점으로 25-23, 드라마 같은 재역전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23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육서영(15점), 최정민(11점), 이주아(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분배를 보였다. 특히 세터 박은서는 블로킹 3개와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지배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실바가 35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 범실과 고비 때마다 터진 상대 블로킹에 무릎을 꿇었다.우리카드, 한태준 투입 적중… 한국전력에 역전승한편,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6위 우리카드가 4위 한국전력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28-26 10-25 10-25 25-23 15-10)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우리카드는 1세트를 따낸 뒤 2, 3세트를 힘없이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4세트부터 아라우조의 공격이 살아나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5세트의 주인공은 교체 투입된 세터 한태준이었다. 우리카드는 5세트 초반 4-6으로 뒤처지자 세터를 이승원에서 한태준으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한태준은 투입되자마자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주도했고, 알리와 아라우조의 쌍포를 적절히 활용해 한국전력의 블로킹 벽을 무력화했다.결국 우리카드는 알리(19점)와 아라우조(18점)가 37점을 합작하며 귀중한 승점 2를 추가,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전력(승점 35·12승 10패)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4위 자리를 지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민재 '역전 결승포' 쾅! 뮌헨, 쾰른 3-1 꺾고 17경기 무패 질주…2위와 11점 차→압도적 1위로 벌…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결승포에 힘입어 FC쾰른을 꺾고 17경기 무패를 질주했다.어느덧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승점 차는 11점으로 벌어졌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뮌헨의 시야에 벌써 우승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뮌헨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이변이 없는 이상 이번 시즌에도 리그 정상에 오를 게 유력해 보인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쾰른 슈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의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르주 그나브리와 김민재, 레나르트 칼의 연속 득점을 묶어 3-1 역전승을 거뒀다.승점 3점을 추가한 뮌헨은 승점 47점(15승2무)을 마크하며 리그 17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도르트문트(승점 36) 역시 17라운드에서 승리했으나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승점 차는 11점에서 바뀌지 않았다.홈팀 쾰른은 3-4-3 전형을 사용했다. 마르빈 슈베베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젠크 외즈카차르, 자마이 심슨퓨지, 세바스티안 세불론센이 백3를 구축했다. 야쿱 카민스키와 톰 크라우스가 중원에, 크리스토퍼 룬트와 얀 틸만이 측면에 배치됐다. 사이드 엘말라와 라그나르 아헤, 린톤 마이나가 공격을 이끌었다.뮌헨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토 히로키, 요나탄 타, 김민재, 콘라트 라이머가 수비라인에서 호흡했다. 레온 고레츠카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허리를 받쳤고, 루이스 디아스, 세르주 그나브리, 마이클 올리세가 2선에서 최전방의 해리 케인을 지원했다.전반 2분 엘말라의 슈팅으로 경기의 포문을 연 쾰른은 기세를 이어가려고 했으나, 전반전 초반 경기장 안에 안개가 너무 짙게 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한 주심이 잠시 경기를 중단하면서 열기가 식었다.전반 11분경 중단된 경기는 약 10분이 지난 뒤 재개됐다.전반 20분에는 뮌헨이 이토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에 가담한 이토는 디아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려봤으나 슈베베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4분에는 케인을 기점으로 시작된 역습 끝에 올리세의 슈팅이 나왔지만 이번에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뮌헨은 점유율을 높게 유지한 채 공을 돌리며 기회를 엿봤다. 쾰른은 우선 수비에 집중한 뒤 압박 타이밍을 노려 역습을 전개하는 식으로 맞섰다. 뮌헨은 전반 34분 그나브리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쾰른 수비를 뚫어보려고 했으나, 그나브리의 슈팅은 슈베베가 막아냈다.전반전 중반이 지나자 쾰른의 공격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쾰른은 전반 38분 압박에 성공, 아헤가 공을 몰고 전진한 끝에 시도한 날카로운 감아차기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그러나 쾰른은 같은 방식으로 전반 41분 선제골을 뽑아냈다.그나브리가 위험한 위치에서 공을 빼앗기며 역습 기회를 허용했다. 공을 몰고 질주하던 마이나가 틈이 생긴 타이밍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날린 슈팅이 뮌헨 골네트를 흔들었다.뮌헨은 전반 43분 디아스의 돌파로 반격에 나섰으나, 돌파 후 디아스의 슈팅이 빗맞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고레츠카의 시저스킥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뮌헨은 기어코 동점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춘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시간 5분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그나브리가 좁은 각도에서도 침착하게 슈팅을 성공시키며 1-1을 만들었다.후반전에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뮌헨은 후반 3분 올리세의 프리킥으로 쾰른을 위협했고, 쾰른은 후반 13분 카민스키의 하프발리슛으로 맞섰다. 올리세의 프리킥과 카민스키의 슈팅 모두 각 팀의 수문장들에게 막혔다.팽팽한 흐름이 계속되자 양 팀 모두 교체카드를 통해 변화를 줬다. 후반 22분 쾰른은 마이나를 핀 슈엔텐과 교체했고, 뮌헨은 그나브리와 타를 대신해 레나르트 칼과 다요 우파메카노를 내보냈다.균형을 깬 것은 다름아닌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이토가 머리로 넘기자 이것을 헤더로 연결해 쾰른 골문을 열어젖혔다. 시즌 1호 득점을 터트린 김민재는 관중석 방향으로 달려가 입김을 내뿜으며 포효했다.다급해진 쾰른은 아헤와 엘말라, 룬트를 불러들이고 마리우스 뵐터, 루카 발트슈미트, 이사크 요한네손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하지만 분위기를 끌어올린 뮌헨의 질주를 막지는 못했다. 뮌헨은 후반 39분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케인이 찔러준 패스를 디아스가 받아 상대 수비수들을 몰고 돌파한 뒤 칼에게 공을 넘겼다. 칼은 낮게 깔리는 정교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3-1을 만들었다.뮌헨은 득점 후 이토를 하파엘 게헤이루와 교체해 경기 마무리를 준비했고, 결국 쾰른 원정에서 3-1 승리를 챙기고 돌아갔다.
"SON 특별 대우 없다" 선언, 손흥민 역대 최악의 감독일까...美매체 심각 우려 "포스테코글루 있었잖아"
마르크 도스 산토스는 정말 손흥민과 LAFC를 우승으로 이끌 적임자일까.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미국판은 13일(한국시각) 2026시즌을 앞두고 각 구단에 새롭게 부임한 감독들을 평가했다. 새로운 감독을 데려온 구단의 결정에 등급도 매겼다.LAFC는 4년 동안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던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과 이별했다. LAFC의 선택은 내부 승격이었다. 체룬돌로 감독의 오른팔로서 팀의 성공기를 함께한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골닷컴은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올린 LAFC의 결정을 좋게 평가하지 않았다. '안전을 택한 선택이다. LAFC는 체룬돌로 감독 체제에서 지난 두 달 동안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그는 시즌 종료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의 수석코치를 승격시킨 것이다. 도스 산토스는 이미 여러 팀을 거친 인물로, 과거 MLS에서 감독직을 맡은 경험도 있다. 무엇보다 페널티킥 승부차기 끝에 MLS컵 진출을 놓쳤던 LAFC에 중요한 연속성을 제공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평했다.매체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안전한 선택이며, 강팀들이 흔히 하는 결정이다. 도스 산토스는 2022년부터 LAFC에 있었고, 이 팀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을 지켜봐 왔다. 이미 선수들과 관계를 맺고 있으며, 첫날부터 자신이 어떤 자원을 다루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도스 산토스가 감독으로서 보여준 성과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골닷컴은 '감독으로서의 성적은 엇갈린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단 한 차례에 그쳤고, 자원이 부족하긴 했지만 비슷한 조건에서도 성공한 감독들이 있었다. 그는 아직 확실히 믿을 수 있는 감독임을 증명하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유 신분이라는 점도 있었다'며 의문을 표했다.도스 산토스 감독은 새로 부임한 9명의 사령탑 중 평점이 뒤에서 2등이었다. 세인트 루이스 시티에 부임한 요안 다메 감독이 C등급 평가로 제일 낮았다. 그 다음으로 낮은 B- 평가를 받은 사령탑이 도스 산토스다.미국 내에서도 우려가 큰 선임이긴 하다. 도스 산토스 감독 선임이 발표된 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SNS 매체인 MLS 무브는 '산토스 감독은 MLS컵을 절대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 다행히 손흥민이라는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있지만, 그래도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며 손흥민이 있는 LAFC가 우승에 도전할 수 없다고 예측하기도 했다.도스 산토스가 감독으로서 역량을 증명한 건 2014년 미국 2부 리그격인 북아메리카 축구 리그 소속 오타와 퓨리에서뿐이다. 2019년 부임한 벤쿠버에서는 매번 팬들에게 실망만 안겼다. 나머지 구단에서의 성적도 평범하다.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를 데리고도 평범한 성적을 내기 시작한다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뛰어넘는 손흥민 역대 최악의 감독이 될 수도 있다.도스 산토스 감독은 부임 기자회견에서 "나는 공정한 사람이다. 가끔은 직설적으로 말할 때도 있다. 부앙가와 손흥민에게도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홍명보호 청신호? 본선 상대 남아공 이번엔 '왕복 90분 훈련장' 논란...협회 과실에 "WC 망치겠다" 탄…
홍명보호의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내부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남아공 매체 'IOL'은 14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 축구협회(SAFA)가 국가대표팀을 제대로 지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거세지고 있다. 카메룬과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경기를 앞두고 발생한 행정적 과실은 휴고 브로스 감독을 분노케 했다. 브로스 감독은 중대한 일전을 앞두고 팀의 준비 과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남아공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만난다. 멕시코,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D조(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 중 한 팀) 팀과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전력 자체는 탄탄하지만, 위고 브로스 감독의 구설수와 그로 인한 팀 내 불협화음이 최근 문제로 떠오르며 내부적으로 흔들리고 있기도 하다.지난 달엔 브로스 감독의 폭탄 발언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브로스 감독은 최근 대표팀 수비수 음베케젤리 음보카지가 훈련 캠프 합류 과정에서 비행기를 놓친 점을 질책하며 문제의 발언을 던졌다"고 전했다. 그는 "음보카지는 내 방에 '흑인'으로 들어오겠지만, 나올 때는 '백인'이 되어 있을 것"이라며 인종차별적 표현을 썼다.브로스 감독의 실언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음보카지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이적 과정을 비판하며 해당 선수의 여성 에이전트인 바시아 마이클스를 향해 "축구를 안다고 생각하는 작고 예쁜 여성이 돈만 밝히고 있다"는 식의 성차별적 발언을 쏟아냈다. 현지에서 거센 비판이 쏟아지며서 브로스 감독은 결국 공식 성명을 통해 사과를 전했다.이번 AFCON 대회 중에는 졸속 행정과 부딪혔다. 매체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브로스 감독은 훈련 시설 배치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숙소에서 무려 45분 넘게 떨어진 곳에 위치한 훈련장 탓에 선수들은 매일 왕복 90시간을 길 위에서 허비해야 했다"고 남아공 축구협회의 무능함을 비판했다. 지나친 이동 시간 탓에 훈련 시간과 컨디션에 영향을 끼쳐 브로스 감독은 분노했다. 남아공은 16강에서 카메룬에 1-2로 패해 이미 대회를 일찌감치 마무리했다.매체는 "행정적 실책은 대표팀의 경기 준비를 망칠 수 있으며, 팀의 성공을 향한 SAFA의 의지에 의구심을 남긴다. FIFA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이러한 도전 과제들은 세계 무대에서 남아공의 기회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조직력과 행정 지원 모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남아공의 행보가 홍명보호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韓 축구 에이스' 황희찬, '단독 에이스'로 거듭난다! 에드워즈 감독 '오피셜' 공식발표 → 14골 5도움…
이미 팀 내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존재감이 앞으로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3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의 롭 에드워즈 감독이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팀을 떠날 수도 있음을 인정했다"며 "그를 둘러싼 이적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드워즈 감독 역시 향후 며칠 내 매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에드워즈 감독은 지난 10일 FA컵 3라운드 슈루즈버리 타운전에서 6-1 대승을 거둔 뒤 해트트릭을 기록한 스트란 라르센의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이에 그는 "그의 헌신은 단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 오늘 그는 모든 면에서 훌륭했다"며 "그는 계속해서 팀에 얼마나 헌신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상황을 반전시키는 데 얼마나 기여하고 싶은지를 나에게 말해왔다"고 밝혔다.이어 "이적시장이 열려 있는 동안에는 언제나 추측이 따르기 마련이다. 우리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나는 (스트란 라르센이 1월에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지금 우리에게 있는 모든 좋은 선수들에게 관심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일 뿐"이라고 덧붙였다.즉 구단이 납득할 만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스트란 라르센이 언제든 매각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스트란 라르센은 2024년 여름 셀타 비고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첫 시즌부터 공식전 38경기 14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 자리매김했다.이후 게리 오닐 전 감독이 경질되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고 시즌 종료 후 완전 영입 옵션이 발동됐다.다만 이번 시즌은 초반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부진에 빠지며 리그 19경기 1골 1도움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FA컵 슈루즈버리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이 같은 흐름 속에 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한 팀들이 스트란 라르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울버햄튼 역시 리그에서 1승 4무 16패(승점 7)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강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처지다.만약 강등이 현실화될 경우 헐값 매각을 피하기 어려운 만큼, 에드워즈 감독의 발언은 선수 본인의 의지와 구단이 만족할 만한 제안이 동시에 충족된다면 이번 겨울에도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그리고 만약 스트란 라르센이 팀을 떠난다면 황희찬의 역할은 더욱 막중해질 전망이다.황희찬은 지난 시즌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스트란 라르센에게 주전을 내주는 듯했지만 최근 흐름은 완전히 달라졌다. 리그 웨스트햄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FA컵 슈루즈버리전에서도 도움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결국 현재 팀 내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인 만큼, 스트드 라르센이 이탈할 경우 황희찬이 다시 한 번 울버햄튼 공격의 중심이자 에이스 역할을 맡아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HERE WE GO'의 단언, "레알서 경질된 알론소 감독, 곧 돌아옵니다"…'리버풀+맨시티가 관심'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질된 사비 알론소 감독이 곧 감독직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레알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던 상황에서 2026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하며 알론소 감독은 감독직을 내려놓게 됐다.알론소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의 지휘봉을 잡았다. 구단의 '레전드' 출신으로 선수단 내의 기강을 잡고, 전임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와는 달리 현대적인 전술 색채를 입힐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담긴 구단의 선임 결정이었다.그러나 시작부터 삐걱대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리그 1위를 달렸지만, 11월 일정에서 조금씩 부침을 겪으며 2위로 내려왔다. 여기에 더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의 선수들과 '불화설'까지 제기되며 경기 안과 밖에서 모두 흔들리기 시작했다. 또한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은 피트니스 코치 선임을 두고 구단과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즉 여러 요인들이 동시에 겹치면서 6개월 만에 알론소 체제는 막을 내리게 된 것이다.한편 알론소 감독은 휴식기를 가질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이에 대해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 "알론소 감독은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매력을 유지 중이다. 여러 구단이 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으며, 알론소 감독 본인도 조만간 현장 복귀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알론소 감독을 노리는 구단의 구체적인 이름도 나왔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현재 그의 행보를 주목 중이다. 그들의 관심은 어쩌면 당연하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이끌었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번 시즌 부침을 겪고 있으며,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날 경우 대체자를 찾아야 하기 때문. 여기에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리버풀에서 뛰었고,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인연도 있어 양 팀 모두 선택 받을 근거가 충분하다.이처럼 알론소 감독이 레알에서의 '대실패'에도 인기가 많은 이유는 레버쿠젠 재임 시절 거둔 성과가 엄청났기 때문. 그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번째 무패 우승이자, 레버쿠젠 역사상 첫 번째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바 있다. 이미 큰 무대에서 실력이 검증된 감독이기 때문에 인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박소희 결승 3점’ 하나은행, BNK에 재역전승 … ‘시즌 두 번째 5연승’+‘부산 원정 4연패 탈출’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승부였다.부천 하나은행은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BNK를 66-64로 꺾었다.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12승 3패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청주 KB(8승 6패)와 3.5게임 차다.하나은행은 시작을 잘하지 못했다. 그러나 2쿼터부터 반등했다. 비록 3쿼터와 4쿼터에 어려운 경기를 했으나, 마지막 긴장감을 잘 견뎠다. 그 결과, ‘부산 원정 5연패’의 위기를 벗어났다.1Q : 부산 BNK 22-14 부천 하나은행 : 백 코트 듀오[BNK 주요 선수 1Q 기록]- 안혜지 : 10분, 7점(2점 : 2/3, 3점 : 1/1) 2어시스트 1리바운드- 이소희 : 9분 44초, 7점(2점 : 2/2, 3점 : 1/1) 1리바운드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전 “BNK의 주전 4명(안혜지-이소희-박혜진-김소니아) 모두 국가대표급이다. 특히, 외곽 공격은 WKBL 최고다. 기술과 열정 모두 뛰어나다”라며 BNK 주전 4명을 높이 평가했다.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이 이야기?듯, BNK의 주전 4명은 좋은 기량을 갖췄다. 색깔도 다채롭다. 그런 이유로, BNK를 상대하는 팀이 BNK를 까다롭게 여긴다.백 코트 듀오가 먼저 힘을 냈다. 안혜지(165cm, G)와 이소희(171cm, G)의 스피드와 3점이 어우러졌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안혜지의 빠른 경기 운영과 이소희의 외곽 공격이 잘 결합됐다. 백 코트 듀오가 시너지 효과를 내자, BNK는 기선을 제압했다.2Q : 부천 하나은행 37-35 부산 BNK : 최고의 빅맨[진안 2Q 기록]- 9분 6초, 10점(2점 : 5/8) 4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 1블록슛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BNK 2Q 득점 : 13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2점슛 성공 (BNK 2Q 2점슛 성공 : 4개)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공격 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어시스트진안(181cm, C)은 하나은행의 원투펀치 중 하나다. 특히, 림 근처와 자유투 라인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또,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이 진안에게 ‘슛 혹은 패스’라는 간단한 선택지를 부여했기에, 진안은 어느 때보다 자신 있게 공격한다.진안은 BNK전 2쿼터에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했다. 김소니아(178cm, F)의 머리 위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여러 차례 잡았고, 공격 리바운드를 골밑 득점으로 연결했다. BNK의 기반을 제대로 흔들었다.진안이 김소니아를 압도하자, 진안을 향한 수비가 거세졌다. 그렇지만 진안은 동료들의 볼 없는 움직임까지 잘 활용했다. 진안과 하나은행의 시너지 효과가 점점 커졌고, 하나은행은 2쿼터 마지막 공격 때 주도권을 얻었다. 역전한 채, 하프 타임을 맞이했다.3Q : 부산 BNK 49-49 부천 하나은행 : 각성한 김소니아[김소니아 3Q 기록]- 10분, 9점(2점 : 2/4, 3점 : 1/1, 자유투 : 2/2) 1리바운드(공격)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2점슛 성공 (BNK 3Q 2점슛 성공 : 2개)김소니아(178cm, F)는 2쿼터에 진안의 활약을 지켜봐야 했다. 특히, 진안에게 골밑과 루즈 볼을 내줬다. 그렇기 때문에, 김소니아의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 것 같았다.김소니아는 3쿼터에 전투력을 끌어올렸다. 몸싸움 강도를 더 높였다. 진안에게 좋은 자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김소니아의 작전이 통했다. 김소니아는 진안의 3쿼터 야투 성공률을 25%(2점 : 1/4)로 떨어뜨렸다. 진안의 3쿼터 득점을 ‘6’으로 줄였다.동시에, 김소니아의 공격 본능이 나왔다. 그러나 김소니아는 정체된 1대1을 고집하지 않았다. 약속된 움직임 속에 자연스럽게 1대1을 했다. 그래서 김소니아의 3쿼터 득점이 이전보다 증가했다(김소니아 전반전 득점 : 2점). BNK도 하나은행과 균형을 맞췄다.4Q : 부천 하나은행 66-64 부산 BNK : 트라우마 극복[하나은행, 최근 5경기 결과]1. 2025.12.21. vs 아산 우리은행 (부천체육관) : 61-53 (승)2. 2025.12.26. vs 인천 신한은행 (부천체육관) : 64-62 (승)3. 2025.12.28. vs 청주 KB (청주체육관) : 81-72 (승)4. 2026.01.10. vs 용인 삼성생명 (용인실내체육관) : 75-57 (승)5. 2026.01.14. vs 부산 BNK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66-64 (승) * 시즌 두 번째 5연승[하나은행-BNK, 최근 부산 경기 결과]1. 2024.11.11. : 45-65 (패)2. 2025.01.05. : 41-67 (패)3. 2025.01.30. : 63-65 (패)4. 2025.12.17. : 66-69 (패)5. 2026.01.14. : 66-64 (승) * BNK전 부산 경기 4연패 탈출사실 하나은행은 2024~2025시즌부터 부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부산 트라우마’를 어느 정도 안고 있었다. 그래서 하나은행 선수들은 더 필사적으로 뛰었다. 공포증을 넘어서기 위해서였다.BN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소니아와 박혜진, 두 베테랑이 더 그랬다. 이들이 골밑과 3점 라인 부근에서 연속 득점. BNK는 경기 종료 3분 54초 전 62-61로 재역전했다. 하나은행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두 팀은 그 후 1점 내외의 시소 게임을 했다. 박소희가 승부를 매듭지었다. 경기 종료 16.6초 전 역전 및 결승 3점(66-64)을 꽂은 것. 하나은행은 비록 안혜지(165cm, G)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줬으나, 2개 모두 무위로 돌렸다. ‘부산 트라우마’를 벗어났다.
KT, '비디디' 한타 활약과 함께 DN 수퍼스에 2:1 승리
14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개막전이 열렸다. LCK컵은 2025년 신설된 대회로, 3주간 서로 다른 그룹에 속한 팀들이 그룹 대항전 형식으로 맞붙는다. 이후 각 그룹 성적에 따라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LCK 대표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2026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 출전한다.개막전 첫 경기는 바론 그룹의 DN 수퍼스와 장로 그룹의 kt 롤스터(이하 KT) 맞대결로 치러졌다.1세트는 블루 진영의 DN 수퍼스가 럼블·오공·아리·코르키·판테온을, 레드 진영의 KT가 크산테·말파이트·탈리야·유나라·알리스타를 선택하며 시작됐다.초반부터 교전이 열렸다. 바텀에서 ‘표식’의 갱킹으로 ‘에이밍’을 제압하며 DN 수퍼스가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이어 KT가 ‘커즈’와 ‘비디디’가 바텀에서 ‘라이프’를 잡아냈고, 양 팀은 초반부터 킬을 주고받았다.공허 유충을 두고 열린 교전에서 DN 수퍼스가 빠른 3인 합류로 ‘비디디’와 ‘커즈’를 동시에 잡아내며 흐름을 끌어왔다. 이 과정에서 ‘표식’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지만, 곧이어 미드 인근 교전에서 KT가 반격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이후 드래곤 앞 한타에서 승부가 갈렸다. DN 수퍼스가 교전 집중력과 힘의 차이를 앞세워 대승을 거뒀고, 드래곤 4스택까지 달성했다. 연속 교전 승리 속에 아타칸까지 처치하며 확실한 격차를 만들었다.마지막 미드 교전에서도 ‘표식’의 이니시에이팅을 앞세운 DN 수퍼스가 다시 한 번 한타를 장악했다. 결국 힘의 차이를 끝까지 유지한 DN 수퍼스가 교전을 정리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다음 2세트는 블루 진영의 DN 수퍼스가 사이온·문도 박사·빅토르·애쉬·소라카를, 레드 진영의 KT가 레넥톤·사일러스·라이즈·루시안·브라움을 골랐다.KT가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장악했다. 계속해서 킬을 낸 KT는 미드 1차 포탑까지 밀어내며 운영에서 먼저 차이를 벌렸다. 드래곤 역시 연달아 챙기며 주도권을 굳혔고, ‘덕담’을 연이어 끊어내며 DN 수퍼스의 성장을 제한했다.네 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열린 교전에서 KT는 DN 수퍼스 전원을 쓰러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 구간에서 힘의 차이가 명확했다.결국 KT는 단 한 번의 킬도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끝냈다. 퍼펙트 게임으로 2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마지막 3세트는 블루 진영의 KT가 렉사이·자르반 4세·조이·아펠리오스·쓰레쉬를, 레드 진영의 DN 수퍼스가 암베사·녹턴·오로라·직스·렐을 선택했다.초반 바위게를 두고 양 팀의 교전이 열렸다. 이 과정에서 ‘비디디’와 ‘커즈’가 킬을 가져가며 KT가 먼저 앞서 나갔다. 초반 교전에서의 이득을 바탕으로 KT는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이어 미드에서 DN 수퍼스가 갱킹으로 흐름을 풀어보려 했지만, 오히려 역으로 끊기며 KT가 연속 이득을 챙겼다. KT는 소규모 교전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며 격차를 유지했다.전령을 둘러싼 교전에서는 DN 수퍼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표식’의 궁극기와 함께 ‘에이밍’을 먼저 끊어냈고, 이후 KT 정글에서 이어진 교전에서도 ‘클로저’가 킬을 올리며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드래곤 앞 한타에서는 DN 수퍼스가 ‘두두’의 진입으로 다시 한 번 ‘에이밍’을 노렸고, 교전에서 승리하며 드래곤을 챙겼다. 이 구간에서는 양 팀의 흐름이 팽팽하게 맞섰다.그러나 다음 드래곤 한타에서 KT가 다시 힘을 보여줬다. ‘표식’과 ‘두두’의 궁극기 연계로 DN 수퍼스가 먼저 한타를 열었지만, ‘비디디’가 핵심 스킬을 정확히 적중시키며 흐름을 끊었다. KT는 한타 대승과 함께 드래곤을 처치하며 4스택을 완성했다.결국 미드에서 벌어진 마지막 한타에서 ‘커즈’의 이니시에이팅과 성장한 ‘에이밍’을 앞세운 KT가 전투를 정리했다. KT는 3세트를 가져가며 개막전에서 DN 수퍼스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기업은행, 현대건설 '대역전극' 빌미된 비디오 판독 '오독' 결론
경기의 흐름을 뒤바꾼 판정 논란이 결국 '오심'으로 결론 내려졌다.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서울 마포구 연맹 사무국 회의실에서 소청심사위원회를 열고 지난 11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전 3세트 비디오 판독 논란에 대해 심사했다.논란의 판정은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3세트에 나왔다. 현대건설이 20-22로 추격하는 상황에서 기업은행 빅토리아 댄착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벗어났고 주심은 아웃 판정을 내렸다.이에 기업은행이 블로커 손에 맞았다며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심판진은 현대건설 카리 가이스버거의 손가락에 공이 맞았다고 보고 판정을 번복했다.강성형 현대건설이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기업은행이 3세트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기업은행은 4, 5세트까지 잡고 '리버스 스윕'의 역전극을 일궜다.강성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우리에게 감정이 있는 게 아니냐"며 격분했고,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이어졌다.KOVO는 지난 13일 소청심사위를 열고 해당 건을 들여다봤으나, 의견이 갈리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이후 방송국의 고화질 원본 중계 화면을 요청해 다시 심사한 결과, 당시의 비디오판독 건을 ‘오독’으로 결론 내렸다.잘못된 판독을 한 경기 감독관, 심판 감독관, 부심은 경기 배정 제외 등의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KOVO는 "판독 과정에서 오류를 범해 큰 혼란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현대건설 구단과 선수단, 그리고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개 숙였다.이어 "연맹은 향후 동일한 혼선이 반복되지 않도록 판독 기준과 절차에 대한 개선책을 지속해서 강구하겠다"면서 "더불어 전문위원과 심판 대상의 통합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비디오판독 기준을 확립해 유사 사례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판정을 위해 고속 다각도 이미지 분석, 머신 비전 기반 라인 판독, 선수·볼 위치 추적 알고리즘이 포함된 인공지능(AI) 비디오판독 기술을 2026-27시즌 도입을 목표로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KOVO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리그 운영의 공정성을 다시금 바로 세우고, 제도적 보완을 통해 팬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女배구 대표팀 차상현 감독-이숙자 코치와 ‘2+1’년 계약
차상현 전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감독(52)이 여자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이숙자 전 정관장 코치(46)가 차 감독을 보좌한다.대한배구협회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여자 대표팀 코치진 인선을 확정했다.협회는 “두 지도자는 5일 실시된 여자경기력항상위원회 면접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후보로 추천됐으며 대표팀감독선발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이번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 공모에는 차 감독을 비롯해 총 4명이 지원서를 냈다.차 감독과 이 코치의 임기는 대한체육회 승인일부터 2028년 국가대표 시즌 종료일까지다.다만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두 지도자에 대한 경기력향상위원회 재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프로스포츠 스타일로 말하자면 ‘1+2년’ 계약을 맺은 셈이다.협회는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차 감독이 체육회 승인을 받으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에 한국인이 여자 배구 대표팀 사령탑에 오르게 된다.
'6경기 3골 2도움' 리버풀 No, 7의 시즌은 지금부터다! 교체 투입 30분 만에 1골 1도움 폭발
플로리안 비르츠가 폼을 회복한 모양새다.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반슬리에 4-1 대승을 거뒀다.초반부터 적극적 공세를 펼친 리버풀이 먼저 리드를 가져갔다. 킥오프 9분 만에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기선 제압했고 전반 36분 제레미 프림퐁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전반 막판 소보슬러이의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 헌납하며 1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승기를 확실히 잡기 위해 아르네 슬롯 감독이 변화를 택했다. 최전방에 경쟁력을 더하기 위해 후반 15분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를 투입했다. 최근 득점 감각 물이 오른 두 선수를 투입해 추가 득점을 노리겠다는 의도였다.슬롯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후반 39분 에키티케의 패스를 받은 비르츠가 오른발로 감아차 반슬리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4분에는 에키테케가 우측면에서 비르츠가 찔러준 패스를 깔끔히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에키티케도 훌륭했지만, 시즌 초 부진했던 비르츠 기량이 오른 점이 긍정적이다. 교체 투입 후 30분 만에 1골 1도움을 터뜨렸다. 근래 경기력은 더욱 좋다. 최근 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당 한 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는 페이스. 리버풀이 1억 1,500만 파운드를 투자한 그 가치를 조금씩 입증 중인 비르츠다.사령탑도 비르츠 활약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슬롯 감독은 경기 직후 "비르츠는 30분 정도를 뛰고 골 하나, 도움 하나, 그리고 몇 차례 좋은 장면까지 만들어냈다. 분명히 팀에 창의성을 불어넣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게 바로 오늘 우리가 필요했던 부분이었는데 기대했던 바를 보여줬다"라고 치켜세웠다.
‘박지성 전 동료 왔다’ 맨유, 임시 사령탑에 캐릭 감독 선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맨유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 감독을 올 시즌까지 1군 팀의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면서 “캐릭 감독은 스티브 홀랜드, 조너선 우드게이트, 트래비스 비니언, 조니 에번스, 크레이그 모슨 등 코치진의 도움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팀을 이끈 대런 플레처 코치는 다시 18세 이하(U-18) 수석코치로 복귀한다.앞서 맨유는 지난 5일 후벵 아모링(포르투갈) 감독과 조기에 결별했다. 성적 부진과 별개로 구단과의 마찰이 결정타였던 거로 알려졌다. 사령탑 공석이 된 맨유는 여러 임시 사령탑 후보를 찾았다가, 결국 선수 시절 맨유서 활약한 캐릭 감독을 택했다.캐릭 감독은 선수 시절 맨유에서 12시즌 동안 공식전 464경기(24골)를 소화한 레전드 출신이다. 지난 2018년 축구화를 벗은 뒤 1군 코치진에 합류해 조제 모리뉴 감독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보좌했다. 2021년 솔샤르 감독 경질 뒤엔 임시 지휘봉을 잡고 3경기(2승1무)를 지휘하기도 했다. 이후 랄프 랑닉 감독이 선임되자 팀을 떠났고, 미들즈브러(2부리그) 지휘봉을 잡고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에 나섰다. 그는 공식전 136경기 동안 팀을 이끌었으나 승격에 실패한 뒤 지난해 6월 임무를 마쳤다. 이제 친정 맨유에서 다시 커리어를 이어간다.캐릭 감독은 “맨유를 이끌 책임을 맡게 돼 큰 영광이다. 맨유의 성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선수들이 맨유가 요구하는 기준에 도달하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
이재성, 하이덴하임전 어시스트…마인츠, 드디어 탈꼴찌
이재성(마인츠)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쐈다.이재성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하이덴하임과 홈 경기에서 전반 30분 마인츠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마인츠는 이재성의 어시스트와 함께 하이덴하임을 2-1로 격파했다. 이번 시즌 2승째. 지난해 9월 4라운드 아우쿠스부르크전 이후 13경기 만의 승리다. 2승6무9패 승점 12점을 기록한 마인츠는 하이덴하임, 장크트 파울리와 동룔을 이뤘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가장 앞서면서 드디어 최하위에서 벗어났다.이재성은 2선에서 마인츠 공격을 지원했다.마인츠는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이 골키퍼가 걷어낸 공을 잡은 뒤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실반 비드머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재성의 리그 2호 어시스트. 16라운드 우니온 베를린전 어시스트에 이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를 포함하면 4골 4어시스트다.마인츠는 후반 3분 나딤 아미리의 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5분 슈테판 시머에게 실점했지만, 리드를 잘 지키며 13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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