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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맨유 에이스다!' 돌아오자마자 복귀포로 맨시티 제압...음뵈모, 캐릭 체제 첫 승리 선사
브라이언 음뵈모가 복귀포를 신고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제압했다.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경기다. 올 시즌 두 번째 '맨체스터 더비'인 것과 더불어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 첫 경기였기 때문. 최근 맨유는 성적 부진과 보드진과 불화를 일으킨 루벤 아모림을 경질하고 캐릭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과연 캐릭 감독이 '강호' 맨시티를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어려운 승부가 될 거라는 우려와 달리 맨유가 경기를 주도했다. 점유율은 크게 밀렸지만, 소유권을 빼앗으면 빠른 역습으로 반격하며 끊임없이 맨시티를 압박했다. 전반전에만 해리 매과이어, 아마드 디알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여러 번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대 강타 또는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아쉬움을 남겼다.공세 끝에 맨유가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20분 역습 상황을 맞자, 브루노가 공을 몰고 질주한 뒤 좌측으로 스루 패스했고 음뵈모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일정으로 한 달 만에 돌아왔는데 곧바로 복귀포를 신고한 것. 분위기를 끌어 올린 맨유는 후반 31분 파트리크 도르구의 추가골까지 더해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오랜만에 복귀했는데도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음뵈모다. 그간 아모림의 전술에서 우측면 공격수로 뛰었던 것과 달리 캐릭 감독 체제에선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맡았는데 경기력은 훌륭했다. 71분 동안 선제골을 비롯해 슈팅 3회, 유효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92%(12/13)를 기록하며 공격과 연계 플레이 모두 인상적 모습을 보여줬다.음뵈모가 복귀하자마자 날카로움을 보여준 건 맨유에게 큰 호재다. 맨유는 '주포' 음뵈모가 빠진 사이 측면에서의 돌파와 찬스 메이킹이 급격히 줄며 공격 전개가 크게 단조로워졌었다. 한 달간 국대 차출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폼을 유지해, 맨유는 컨디션 걱정 문제를 덜게 됐다.
조이 35점 분전에도...페퍼저축은행, 도로공사에 1-3 패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리그 선두 도로공사를 넘지 못하며 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페퍼저축은행은 1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1-3(25-23 19-25 19-25 24-26)으로 패했습니다.직전 정관장전에서 3연패를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이날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페퍼저축은행은 8승 15패, 승점 24로 6위에 머물렀습니다.외국인 주포 조이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5점(공격 성공률 57.63%)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리시브 불안이 경기 내내 발목을 잡았고, 조이에게 쏠린 공격 비중 역시 과제로 남았습니다.페퍼저축은행은 1세트에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초반 끌려가던 흐름은 하혜진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13-13 동점을 만들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이어 박정아의 블로킹과 시마무라의 속공이 연달아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도로공사의 추격 속에 세트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지만, 세트 포인트에서 조이가 공격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가져갔습니다.2세트는 한순간에 흐름이 기울었습니다.중반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페퍼저축은행의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며 연속 실점으로 이어졌고, 점수 차는 15-20까지 벌어졌습니다.이후 분위기를 되찾지 못한 채 세트를 내줬습니다.3세트는 집중력 싸움이었습니다.양 팀이 4~5점씩 주고받는 흐름 속에 접전이 이어졌지만, 세트 후반 다시 리시브 불안이 드러나며 흐름이 도로공사 쪽으로 넘어갔습니다.4세트에서는 끈질긴 추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먼저 잡았지만, 결정적인 순간 공격 범실이 나오며 동점을 허용했습니다.이후 도로공사 모마의 강공에 수비까지 흔들리며 연속 실점을 내줬고,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삼켜야했습니다.페퍼저축은행은 오는 21일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필리핀의 '리듬'이 신인 '열정' 제압…뜨거웠던 올스타전 전야제
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야제에서 필리핀 선수들의 '리듬'이 신인의 '열정'을 이겼다.아시아쿼터로 뛰는 필리핀 선수들은 뛰어난 개인기와 예측 불허의 플레이, 폭발적인 운동 능력으로 국내 무대 수준을 높여왔다.올 시즌엔 양우혁(한국가스공사), 강성욱(kt), 에디 다니엘(SK) 등 신인 선수들이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며 코트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이 두 그룹이 '팀 아시아'와 '팀 루키'라는 이름으로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올스타전 전야제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40세와 41세로 현역 최고참인 허일영(LG)과 함지훈(현대모비스)이 각각 팀 루키와 팀 아시아의 감독을 맡았다.쿼터당 7분으로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후반전 들어 선수들이 웃는 시간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하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졌다.42-51로 9점 뒤진 채 3쿼터를 맞은 팀 루키는 다니엘의 덩크와 문유현(정관장)의 속공 득점 등으로 쿼터 중반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팀 아시아는 윌리엄 나바로(KCC)의 다리 사이 바운드 패스에 이은 저스틴 구탕(삼성)의 통렬한 원 핸드 덩크 등으로 팀 루키의 기세를 꺾으려 했다.팀 루키는 문유현의 3점, 다니엘의 과감한 골밑 돌파 등으로 4쿼터에도 추격을 이어갔고 52초를 남기고는 강지훈(소노)의 3점으로 다시 3점 차로 쫓아갔다.그러나 6초를 남기고 문유현이 던진 3점이 나바로의 블록에 막히면서 경기는 팀 아시아의 82-79 승리로 끝났다.경기 최우수선수(MVP)로는 19점 14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한 팀 아시아의 알빈 톨렌티노(SK)가 뽑혔다.톨렌티노는 현장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57표 중 37표를 가져갔다.톨렌티노는 "오늘 라커룸에서 필리핀 선수들끼리 굉장히 많은 얘기를 나눴다. 실력 있는 필리핀 선수들이 이곳 한국에서 한 팀으로 뛰게 되니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이틀에 걸쳐 두 차례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건 2014-2015시즌 이후 10년 만이다.그럴 정도로 올 시즌, 신인·필리핀 선수들이 프로농구 흥행에 차지하는 지분이 크다는 얘기다.농구 팬 4천501명이 경기장을 찾아 1층 관중석을 거의 다 채웠다.시투는 버나뎃 테레스 페르난데스 주한 필리핀 대사가 맡았다.1쿼터 뒤 열린 1대1 콘테스트 예선에서는 정성조(삼성), 박정웅(정관장), 김선하(현대모비스), 다니엘이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다니엘은 정호영(DB)에게 0-4로 밀리다가 특유의 탄력 넘치는 플레이로 단번에 8연속 득점을 올리고 8-5 역전승을 거둬 큰 환호를 받았다.하프타임에 진행된 덩크 콘테스트 예선에선 조준희(삼성), 김명진(SK), 강지훈, 김민규(한국가스공사)가 8명의 참가자 중 상위 4명에 들어 결선에 진출했다.3점 콘테스트 예선에선 톨렌티노와 이선 알바노(DB), 이정현(소노), 데릭 윌리엄스(kt)가 차례로 1~4위에 올라 결선행을 이뤘다.3쿼터 전에는 다니엘과 양우혁, 김건하가 '스무스'라는 이름의 '3인조 아이돌'로 나서 H.O.T.의 캔디에 맞춰 앙증맞은 춤을 춰 팬들을 웃게 했다.다니엘은 "행사를 앞두고 (농구보다는) 춤 연습을 더 많이 준비했다. 농구는 하던 대로 하면 되는데 춤은 안 춰봤다. 대충 했다간 팬들이 재미없어할까 봐열심히 준비했다"며 웃었다.올스타전 본경기는 18일 오후 2시 같은 곳에서 열린다.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감독 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린 KBL 대표 스타 24명이 유기상(LG)을 앞세운 '팀 브라운', 이정현(소노)이 선봉에 서는 '팀 코니'로 나뉘어 대결한다.
하나은행, 우리은행 꺾고 6연승 질주...시즌 상대 전적 4전 전승
여자프로농구 선두 부천 하나은행이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하나은행은 17일 아산 원정에서 우리은행을 63-51로 꺾으며 선두(13승 3패) 자리를 더욱 굳혔다. 지난달 21일 우리은행전부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즌 상대 전적도 4전 전승이다.1쿼터 막 진안의 득점과 정현의 3점으로 23-20 리드를 잡은 하나은행은 이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4쿼터 들어 우리은행 수비가 흔들리자 내곽 공략으로 격차를 벌렸고, 종료 59초 전 이이지마 사키의 드라이빙 레이업으로 14점 차를 만들며 완승을 확정했다.진안이 12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승리를 이끌었고, 사키는 16점을 보탰다. 우리은행 김단비는 1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9점에 그쳤다. 3연승이 끊긴 우리은행은 단독 4위(8승 8패)로 밀렸다.부산에서는 BNK가 삼성생명을 54-50으로 꺾고 단독 3위(9승 7패)로 올라섰다. 2위 청주 KB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4쿼터 안혜지의 연속 4득점으로 7점 차까지 벌린 뒤 흐름을 지켰고, 박혜진·이소희가 13점씩 합작했다. 3연패한 삼성생명은 5위(6승 10패)에 머물렀다.
2018년 박항서 준우승, 2026년 김상식 4강...베트남 아시안컵 계보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이 AFC U-23 아시안컵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베트남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8강전에서 UAE를 연장전 끝에 3-2로 제압했다. 2018년 중국 대회 준우승 이후 8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았다.당시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베트남은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연장 패배를 당했다. 이번에는 김상식 감독 체제에서 우승에 도전한다.2024년 5월 베트남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은 동남아시아선수권(미쓰비시컵), AFF U-23 챔피언십, SEA게임까지 3개 대회를 석권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3전 전승(요르단 2-0, 키르기스스탄 2-1, 사우디 1-0)으로 A조 1위에 올랐다.8강에서 B조 2위 UAE와 맞붙은 베트남은 전반 39분 응우옌 례 팟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부상 교체로 투입된 응우옌 딘 박이 왼쪽에서 찔러준 공을 받아 마무리했다. UAE가 3분 뒤 주니어 은디아예의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후반 17분 응우옌 딘 박이 백헤딩슛으로 리드를 되찾았으나 UAE 만수르 알멘할리가 후반 23분 헤딩골로 맞서며 연장에 돌입했다. 결승골은 연장 전반 11분 팜 민 푹의 오른발 터닝슛에서 나왔다.베트남은 21일 0시 30분 우즈베키스탄-중국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한편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요르단과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4-2로 4강에 합류했다. 이민성호 한국이 호주를 넘으면 4강에서 일본과 격돌한다.
'기나긴 슬럼프' 23승 9패→2승 7패... 우승후보 위용 어디 갔나? '뉴욕의 왕' 부상에 또 연패 수렁
뉴욕이 부진에 빠졌다. 브런슨의 부상 이탈도 뼈아프다.뉴욕 닉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3-126으로 패했다.뉴욕은 이날 패배로 다시 연패에 빠졌다. 최근 9경기에서 2승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뉴욕의 부진이 이렇게 길어지리라 예상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들은 올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와 더불어 동부 컨퍼런스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이라는 성과에도 불구, 탐 티보도 감독을 경질하는 승부수를 던진 뉴욕이다. 마이크 브라운 감독 체제에서 우승 도전에 나섰다.시즌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첫 32경기에서 23승을 수확, 동부 컨퍼런스 최상위권을 질주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뉴욕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팬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는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빠진 가운데 수비가 흔들리며 완패를 당했다. OG 아누노비, 미칼 브릿지스, 마일스 맥브라이드 등이 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브런슨의 부상이 아주 긴 결장을 필요로 하는 큰 부상까지는 아니지만 빨리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뉴욕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 그들은 18일 피닉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방출생' 서건창도 팀 찾았는데…'최다안타 FA' 손아섭은 미아 위기, 1군 해외 스캠은 물건너 가나
방출된 선수보다 팀을 못 찾는 신세가 됐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되면서 선수 생활의 기로에 놓였던 서건창(37)이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한 반면, 최다안타 기록을 진행 중인 FA 손아섭(38)은 여전히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키움은 16일 내야수 서건창과 연봉 1억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서건창은 2021년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5년 만에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했다. 서건창은 키움이 인생의 팀이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8년 LG트윈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9시즌이 끝나고 방출이 됐고 서건창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이후 히어로즈에 테스트를 거쳐서 입단하며 다시 한 번 선수인생을 시작했고 이후 육성선수 신화를 써 내려갔다.히어로즈의 주전 2루수를 꿰찬 서건창은 2012년 정식선수 전환과 함께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석권했고 2014년에는 KBO리그 역대 최초 200안타(201안타)고지까지 밟으면서 MVP까지 수상했다. 그러다 2021년 7월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됐지만 2023시즌이 끝나고 다시 LG에서 방출된 이후 고향팀 KIA에서 커리어를 이어갔지만 다시 한 번 방출됐다. 서건창은 지난해 10경기 타율 1할3푼6리(22타수 3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친정과도 같은 키움이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었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방출생도 새로운 팀을 찾는 상황이지만, FA 미아 위기의 선수들은 여전히 팀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스프링캠프 출발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고 선발대 선수들이 속속 출발하는 구단도 있다. 특히 나름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KBO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인 손아섭을 향한 냉담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키움이 손아섭에게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는 예상도 했지만 키움은 손아섭 영입을 생각하지 않았고, 대신 트레이드로 보냈던 서건창을 다시 데려오며 낭만을 택했다.지난해 NC에서 한화로 트레이드가 될 때만 하더라도 손아섭을 대하는 온도가 이렇게 차가울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않았다. 원 소속팀 한화도 강백호를 4년 100억원에 영입했고 외국인 타자도 코너 외야수인 요나단 페라자를 영입했다. 손아섭의 자리를 마련하기 쉽지 않고 또 계약을 제시하기도 힘든 여건이다. 그럼에도 손아섭은 묵묵히 악바리의 기질로 재기를 도모하고 있다. 비시즌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손아섭은 최근 절친한 임찬규가 진행을 맡은 티빙 오리지널 야구 예능 ‘야구기인 임찬규’에 출연해 “비시즌 이렇게까지 열심히 운동한 것은 25살 이후로는 처음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열심히 안 했다는 것이 아니라, 준비과정이 다르다. 예전에는 야간에 야구적인 훈련을 했다면, 지금은 오전 오후에 야구적인 것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저녁에는 복싱을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임찬규에게 “ 편하게 이야기하는 건데 난 진짜 자신 있거든. 나도 팀을 이제 3팀에서 뛰면서 많은 선수들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 걸 경험했잖아. 잘하는 후배들은 많지만, 냉정하게 아직 버겁지 않아. 그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내가 버겁다고 느끼면, 다음을 준비해야지”라고 현역 연장에 대한 자신감을 강하게 드러냈다.촬영 당시는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한달 여가 지난 시점이었다. 하지만 현재도 상황이 반전된 것은 없다. 손아섭으로서는 열흘 이내에 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1군 해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지도 모른다. 한편, 키움으로 복귀한 서건창은 “저를 많이 사랑해주셨던 팬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하다. 좋은 기억이 많은 곳으로 돌아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잘 다독이면서 좋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친정 복귀 소감을 전했다.
'오심 피해'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승점·체력 피해 봐…신중하게 해주길"
한국배구연맹(KOVO)이 공식적으로 오심을 인정한 가운데, 피해를 본 여자배구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강성형 감독은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피해를 본 입장에선 아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사건은 지난 11일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 경기 도중 발생했다.당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가던 현대건설은 3세트 후반 20-22로 IBK기업은행을 추격하고 있었다.이때 IBK기업은행 빅토리아의 공격을 두고 심판은 블로커를 맞지 않고 아웃됐다고 판단했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판정은 뒤집혔다.하지만 느린 화면으로 해당 장면을 돌려봤을 때 블로킹을 시도하던 카리의 손가락에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고, 강 감독은 강하게 항의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결국 1점 차 추격 기회를 놓친 현대건설은 3세트에 이어 4, 5세트까지 내리 패하며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그리고 KOVO는 전날(15일) 해당 비디오판독을 오독이라고 인정하며 현대건설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에 대해 강 감독은 "물론 정심이 났어도 결과는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하지만 결국 오심이 영향을 미쳤다. 거기에 5세트까지 가면서 체력적인 어려움까지 더해졌다. 이 승점이 나중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모른다. 다행히 오심으로 나와서 정식적인 사과도 받았지만, 분명 짚고 넘어갈 일이었다"고 아쉬워했다.그는 "잘못했으면 인정해야 서로 믿고 할 수 있다. 우긴다고 되는 게 아니다. 저번에도 오버네트로 똑같은 상황이 두 번 있었는데 두 개 다 정심이라고 하지 않았냐. 둘 중 하나는 오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 때문에 더 화가 났던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그러면서도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오류가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좀 신중하게 잘 해주셨으면 좋겠다. 특히 오버네트와 같은 애매한 상황에 대해 심판위원들이 정확히 룰을 정립해야 할 것 같다"고도 말했다.그렇게 다 잡은 듯했던 경기를 내준 현대건설은 3연패에 빠졌다. 무서웠던 상승세도 멈췄다.강 감독은 "저희가 8연승을 했는데 그 전의 배구로 돌아간 것 같다"면서 "물론 3연패는 아쉽지만 조금 숨을 고르고 남은 두 경기를 잘하면 5라운드에 다시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이날 현대건설과 맞붙는 정관장도 여유가 없다. 정관장도 최근 다시 3연패를 기록 중이다.특히 직전 페퍼저축은행전에선 졸전 끝에 셧아웃 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고희진 감독은 "솔직히 지난 경기는 정관장을 사랑해 주시는 팬들도 납득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털어놓으며 "선수들에게도 '팬들께 더 이상 실망스러운 모습 보이지 말자, 각성해서 더 이상 이런 일 나오지 않게 하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고 감독은 "지난 경기는 저희가 복기를 할 게 없을 만큼 무너졌다. 감독으로서 절대 잊을 수 없는 경기다. 눈을 감으면 그때 플레이가 아른거린다"며 "다신 그런 경기를 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도 다짐했다.이어 그는 "솔직히 올 시즌 전력상 (다른 팀들과 상대하기) 많이 힘들다. 외국인 선수도, 아시아쿼터 선수도 그렇고, 특히 주전 세터 염혜선이 오래 빠져있었다. 지금은 돌아왔지만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그래도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동네농구 같은 WKBL...심판 대타 기다리느라 경기 30분 늦게 시작
'동네 농구'에서나 나올 법한 황당한 일이 여자프로농구에서 일어났다. 경기가 예정 시간보다 30분 늦게 치러진 것이다. 이유는 더 황당했다. 심판 배정 오류 탓이었다.16일 오후 7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청주 KB와 인천 신한은행의 2025~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는 7시30분에 시작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7시9분쯤에야 공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부득이하게 경기 시작 시간이 오후 7시30분으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WKBL은 경기 운영과 관련해 심판진 도착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예기치 못한 일정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데 대해 경기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과 양 팀 선수단 및 관계자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WKBL 소셜미디어(SNS)에는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어떻게 하면 심판 배정을 못 하는 거냐' 등 농구 팬들의 비판 글이 올라왔다.양 팀 선수단은 코트에서 몸을 풀거나 슛을 던지며 대기했고, 대체 심판 3명은 오후 7시 10분께 경기장에 모두 도착한 걸로 파악됐다. WKBL 관계자는 "이 경기의 판정을 봐야 할 심판진에게 배정 통보 등 연락이 가지 않은 걸로 파악된다"고 했다. WKBL은 급하게 경기에 투입할 심판을 구했다. 하지만 대체 심판 3명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결국 경기 시간을 미뤘다. WKBL은 경기 종료 후 공식 입장을 내고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해 팬과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중대한 문제로 보고, 경기 종료 후 사안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관련 책임자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WKBL은 "(KB와 신한은행) 양 구단을 포함한 전 구단에 본 사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드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 운영 및 현장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KB의 입장료 환불 조치와 관련된 비용은 WKBL이 전액 부담하겠다고 했다.
'한국, 원더골 얻어 맞았다'…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고의 골 후보 발표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허용한 골들이 조별리그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AFC는 16일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고의 골 후보 8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레바논의 엘 파들과 우즈베키스탄의 카리모프가 한국을 상대로 터트린 득점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최고의 골 후보에 선정됐다.한국은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6 AFC U-23 아시안컵 C조 2차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레바논의 주장 엘 파들은 후반 3분 원더골을 터트렸다. 엘 파들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낮게 때린 슈팅은 골문 하단 구석으로 들어갔다. 엘 파들의 한국전 득점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최고의 골 후보로 선정됐다.한국은 지난 13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AFC U-23 아시안컵 C조 3찬전에선 0-2 완패를 당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카리모프와 사이드누룰라에프는 연속골을 터트려 한국에 완승을 거뒀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카리모프가 후반 3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성공한 득점은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고의 골 후보에 포함됐다.한국을 꺾고 AFC U-23 아시안컵 C조 1위로 8강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의 카리모프는 "우리는 단순히 출전을 위해 이 대회에 온 것이 아니다. 우리가 어리지만 변명이 될 수는 없다. 우리의 목표는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모든 경기가 결승전과 같다"며 이번 대회 우승에 의욕을 드러냈다. 우즈베키스탄의 카이다로프 감독은 "한국전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선수들이 경기 계획과 전략을 완벽하게 따랐다는 것이다. 경기를 이해하고 개개인의 기량을 더해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선수들은 더욱 성장할 것이다. 우리 목표는 분명하다. 우리는 우승을 위해 싸울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한국은 AFC U-23 아시안컵 C조 2위를 차지해 힘겹게 8강에 진출한 가운데 호주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KBS스포츠 이영표 해설위원은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충격적인 경기다. 우즈베키스탄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도 베스트11의 평균 나이를 보면 우리가 두살 정도 많다. 프랑스나 브라질 같은 팀을 상대로 해도 두살 어린 팀을 상대로 패하면 기분이 나쁜 일이다. 축구인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모두에게 많은 메시지를 주는 경기였다"며 참담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한화 포기한 필승조, '연봉 3억' 초대박…'445.5%↑' 안현민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기록
한화 이글스가 포기한 필승조 한승혁이 이적한 팀에서 연봉 대박을 터트렸다.KT는 15일 '재계약 대상자 64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이적생 한승혁의 연봉이 눈길을 끈다. 한승혁은 올겨울 한화와 4년 100억원에 계약하고 FA 이적한 지명타자 강백호의 보상선수로 KT에 왔다.한화가 왜 20인 보호선수 명단에 한승혁을 포함시키지 않았는지 의아할 만했다. 한승혁은 지난 시즌 71경기, 3승3패, 3세이브, 16홀드, 64이닝, 평균자책점 2.25로 활약했다. 보호선수로 묶는 게 당연한 성적이었는데도 풀렸다. 한화는 유망주들을 묶는 데 더 주력했던 것으로 보인다.대신 KT가 한승혁에게 충분히 대우를 해줬다. 지난해 연봉 9400만원에서 219.1% 인상된 3억원에 계약했다. 한승혁은 프로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KBO 신인상과 출루율상, 그리고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안현민이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안현민은 2025시즌 연봉 3300만원에서 1억 4700만원이 인상된 1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2021년 소형준이 기록했던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418.5%를 뛰어 넘는 445.5%의 인상률을 기록했다.안현민은 지난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위(0.334), 출루율 1위(0.448), 장타율 3위(0.570) 등 타격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BO리그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했다. 특히,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 7.22로 리그 야수 전체 1위를 차지했다.투수 부문에서는 프로 데뷔 후 개인 첫 두 자릿 수 승수를 달성한 오원석이 지난 시즌 연봉 1억4000만원에서 64.3% 오른 2억3000만원에 계약했고, '돌아온 에이스' 소형준은 50% 인상된 3억3000만원에 사인했다.필승조로 활약한 투수 이상동은 5900만원에서 69.5% 인상된 1억원으로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고, 원상현은 4000만원 에서 75% 상승한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와이스 부부, 아직 한국 살고 있나… 태명까지 '우주'로 지었다, 언젠간 한화 다시 올까
2025년 시즌 일정이 모두 끝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라이언 와이스(30), 그리고 그의 아내 헤일리 와이스는 끝내 카메라 앞에서 눈물을 훔쳤다. 처음에는 밝게 인사하고 떠나려고 했는데, 결국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와이스에게 한국은 각별한 나라다. 단순히 돈을 벌러 온 외국이 아니었다. 오랜 기간 마이너리그 생활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지 못한 와이스는 현역 생활을 진지하게 고민하던 선수였다. 독립리그까지 가서 공을 던졌지만, 자신을 알아봐주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없었다. 그때 손을 내민 팀이 바로 한화였다.한화는 2024년 시즌 중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급한 상황에서 와이스를 영입했다. 사실 영입 당시까지만 해도 임시 방편에 가까웠다. 그러나 와이스가 기대 이상의 구위를 선보이며 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하자 결국 정식 계약을 했고, 2025년 재계액에 이르렀다.와이스는 항상 한화에서 받은 환호를 잊을 수 없다고 감사해 한다. 평생 그런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었기에, 한화 팬들의 무한정적인 사랑은 잊을 수가 없었다. 이는 와이스의 아내인 헤일리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에서 살며 많은 이들과 교류할 수 있었고, 팬들은 와이스는 물론 헤일리에게도 큰 지지를 보냈다. 1년 반의 생활은 이 부부의 삶을 많이 바꿨다.와이스는 올해 한화에서 볼 수 없다. 휴스턴과 1년 보장 260만 달러의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었기 때문에 와이스로서는 인생이 걸린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 2026년 시즌을 잘 보내야 2027년 구단 옵션도 실행될 수 있고,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기간 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그와 별개로 와이스와 헤일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꾸준히 근황을 남기면서, 한국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남겨 여전히 한국을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심지어 아이의 태명까지 한글로 지었다. 헤일리는 최근 자신의 SNS에 한글로 '우주'라고 적으며 아이의 태명이 결정됐음을 알렸다. 미국인 부부인데 태명을 '외국어'로 지었다. 이 또한 특이한 케이스다.어느 정도 예고된 일이기도 했다. 헤일리는 지난해 연말 SNS에 내년 출산 예정인 아들의 미들 네임을 한글로 하려고 한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 헤일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이름으로 '문', '규', '우주', '민재'를 썼다. 이중 우주를 골라 태명으로 쓴 것으로 보인다. 아이가 태어나면 미들 네임으로 우주를 쓸 가능성도 생겼다. '우주'는 팀 동료였던 정우주의 이름이기도 하고, 시공간의 총체로 쓰이는 심오한 단어이기도 하다.미국에 돌아간 뒤에도 한국식 생활을 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 와이스 부부다. 미국은 집안에서도 신발을 신고 다니는 문화가 있다. 현관에 벗어두고 집안에서는 신발을 신지 않는 한국 문화와 다르다. 그런데 헤일리는 SNS에 현관에 나란히 놓은 신발 두 켤레를 올리면서 "한국이 우리를 바꿨다"고 웃음을 짓기도 했다.당장 와이스는 메이저리그에서의 생존에 집중하겠지만, 향후 한화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 자체가 닫힌 것은 아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뒤 나이가 들어 한국으로 올 수도 있고, 만약 메이저리그에서 아쉽게 실패하면 한국은 차선책이 될 수도 있다. 한국 생활에 워낙 만족했고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이 부부에게는 한국이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
"오재원 정말 좋은 선수, 많이 부러웠다" 유신고 절친→신인왕 경쟁자? 신재인의 솔직한 평가는
2026년 신인 드래프트 판도는 한 학교에서 나온 두 명의 야수가 흔들었다.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이 NC 다이노스의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은 뒤 유신고 외야수 오재원이 한화 이글스의 전체 3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야구 선수가 됐다.신재인과 오재원이 속한 유신고는 지난해 비록 5대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이마트배 8강, 황금사자기 준우승, 봉황대기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제 유신고 타선을 이끌었던 신재인과 오재원은 KBO리그의 서로 다른 팀에서 경쟁에 나선다. 순위 싸움의 '조커'가 될 수도 있고, 어쩌면 신인왕 경쟁을 펼칠 수도 있다.지명 순서는 2순위 신재인이 3순위 오재원보다 앞이었지만, 프로 데뷔 순서는 다를 수 있다. 신재인이 속한 NC는 당장 내야에 주전 선수가 확실히 자리잡은 팀이다. 국가대표 유격수 김주원과 주장이자 주전 2루수 박민우의 자리가 확고하다. 신재인의 주 포지션이었던 3루에도 김휘집과 서호철이 버티고 있다. 신재인은 '공수주 만능'이라는 자신의 강점을 내세워 여기에 도전장을 던졌다.유신고의 주전 중견수였던 오재원은 마침 중견수가 마땅치 않은 한화에 입단해 초반부터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신재인은 "시작은 포지션 측면에서 재원이에게 먼저 기회가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도 프로에 적응하고 기회를 받고 하다 보면 또 재원이와 좋은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그래서 신재인은 3루수만 고집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팀 훈련에서)3루를 주로 했지만 나는 유틸리티 능력도 있다고 생각한다. 팀에서 어떤 포지션을 주실지 모르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유틸리티 능력이 있는 것이 내 장점이라고 말해왔기 때문에, 팀에서 주는 포지션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순서 같다"고 밝혔다.신재인은 그러면서 "재원이는 3년 동안 보면 정말 너무 좋은 타자이자 수비수, 주자였다. 부러운 것도 많았다. 프로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재능을 가졌다"며 '절친'의 성공을 기대했다.한편 신재인은 동기 이희성, 고준휘와 함께 애리조나 1군 캠프에도 함께 간다. 신재인은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때는 야수들만 참여했고, 또 베테랑 선배들은 안 계셨다. 그래서 'NC 다이노스' 완전체를 겪어보지는 못했다. 이제 그 선배들과 같이 야구를 하게 됐으니 그게 가장 설렌다. 또 1군 데뷔에 앞서 전초전이기도 하니까 내가 지금까지 했던 게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전 전승' 日, 우즈벡에 '0-2 충격패' 한국 안중에도 없나..."결승전은 우즈벡!" 한일전보다 잔뜩 …
운명의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완성됐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무결점' 우승을 자신하는 일본과 달리, 간신히 8강 턱걸이에 성공한 한국은 실력으로 이 저평가를 뒤집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아시아축구연맹(AFC)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AFC U-23 아시안컵 8강 토너먼트 대진을 공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 중인 U-23 아시안컵의 조별리그가 마무리되면서, 우승컵을 향한 본격적인 진검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호주를 만난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레바논, 이란과 C조에 속해 1승 1무 1패를 거뒀다. 우즈벡과의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하는 상황이었으나 0-2 충격패를 당했고, 같은 시간 레바논이 이란을 꺾은 덕에 간신히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운 호주는 중국, 이라크, 태국 상대로 2승 1패를 거뒀다. D조 1위로 8강에 올라 우리나라를 만난다. 준결승전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다. 일본은 이 대회를 U-21팀으로 꾸리고도 조별리그 전 경기를 무실점 승리로 마무리했다. 3경기 10골 0실점으로 공수 밸런스 모두 완벽했고, 선발 멤버가 바뀌어도 일관되게 주도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탄탄한 조직력과 경기력을 보여줬다. 일본은 8강에서 A조 2위 요르단과 격돌하며 준결승행 티켓을 다툰다.일본 현지의 자신감도 상당히 극에 달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8강 대진이 공개된 후 축구 팬들이 보인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우승은 당연히 일본이지", "요르단이 최강의 상대를 만났네"라고 말하면서, "우즈베키스탄이 일본을 꺾을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을 3-0으로 이길 것 같다", "일본의 상대(요르단)도 만만치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 매체에서 소개한 만큼 일본 위주의 반응이었지만 결승전에서 한국을 꺾은 우즈벡을 상당히 경계하고 있었다.한국을 넘어 C조 1위로 8강행을 확정한 우즈벡은 중국을 만난다. 중국은 D조에서 호주, 이라크, 태국과 한 조에 속해 1승 2무로 2위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일부러 한국과의 맞대결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조 2위 자리를 노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중국이 8강에서 우즈벡을 꺾는다면 베트남 또는 UAE를 만난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키르기스스탄과의 A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2026 AFC U-23 아시안컵 8강 대진]일본(B조 1위) vs 요르단(A조 2위)베트남(A조 1위) vs UAE(B조 2위)우즈베키스탄(C조 1위) vs 중국(D조 2위)호주(D조 1위) vs 한국(C조 2위)
‘강지훈 커리어하이 24P 폭발!’ 소노, 국내 선수 활약 앞세워 DB 완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고양 소노는 1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90-77로 꺾었다. 시즌 12승(20패)째와 함께 연패에 탈출했다.소노의 국내 선수들이 78점을 합작했다. 강지훈(24점)은 자신의 통산 최다 득점을 갈아치웠다. 이정현(24점)과 최승욱(15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1Q 고양 소노 32-14 원주 DB : 소노가 쏜다![소노-DB 스타팅 라인업]-소노 : 이정현-강지훈-최승욱-케빈 켐바오-네이던 나이트-DB : 이정현-이선 알바노-강상재-서민수-에삼 무스타파[1Q 소노 3점슛 기록]-3점슛 성공률 56%(5/9)이정현(188cm, G)과 강지훈(201cm, C)의 합이 돋보였다. 투맨게임으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후 소노는 외곽에서 실점했지만, 이정현이 3점슛 동작에서 파울을 당했고, 자유투 3구를 모두 집어넣었다. 또한 소노는 DB의 파울을 빠르게 적립시켰다. 경기 시작 약 2분 만에 DB를 팀 파울에 빠뜨렸다.이정현이 다시 3점슛 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어냈다. 그중 2구를 집어넣었다. 이어 3점포까지 적중시켰다. 소노가 트리플스코어(21-7)로 달아났다. DB도 반격에 나섰지만, 이재도(180cm, G)가 쿼터 막판 연속 5득점과 어시스트로 찬물을 끼얹었다.2Q 고양 소노 52-35 원주 DB : 에이스[전반 이정현 주요 기록]-15분 37초, 14점(자유투 : 7/8) 2어시스트 1스틸소노는 내외곽에서 점수를 내줬다. 점수 차가 13점 차(22-35)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재도가 점퍼로 응수했고, 강지훈이 코스트 투 코스트 돌파로 격차를 벌렸다.이정현과 최승욱(195cm, F)도 잇달아 득점을 올렸다. 네이던 나이트(202cm, C)도 적극적인 수비로 디플렉션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소노가 20점 차(45-25)로 앞서갔다.소노는 이선 알바노(182cm, G)를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정현이 버저비터 돌파 득점으로 쿼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3Q 고양 소노 77-58 원주 DB : 커리어하이 강지훈[1Q~3Q 강지훈 주요 기록]-26분 58초, 20점(3점슛 : 4/6) 5리바운드 1스크린어시스트소노의 3쿼터 출발은 좋지 않았다. 외곽에서 실점과 턴오버를 범해 12점 차(52-40)로 쫓겼다. 하지만 이정현과 강지훈이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DB가 다시 11점 차(56-45)로 따라붙었지만, 소노는 연이은 스틸과 이정현의 U파울 자유투 득점으로 간격을 넓혔다.이후 소노의 외곽이 다시 불을 뿜었다. 강지훈과 임동섭(197cm, F)이 연속 3점포를 적중시켰다. 이정현도 돌파 득점을 더해 다시 20점 차(66-46)를 만들었다.그러나 소노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턴오버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그러자 소노 벤치에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강지훈이 풋백 득점과 3점포로 이날 자신의 20득점째를 기록했다. 동시에 KBL 득점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4Q 고양 소노 90-77 원주 DB : 연패를 끊는 소노강지훈의 활약은 4쿼터에도 멈추지 않았다. 점퍼를 집어넣었고,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냈다. 최승욱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강지훈은 유려한 스핀무브로 레이업을 올려놓았다.하지만 이후 소노의 공격이 침묵했다. 소노는 약 3분간 무득점에 그쳤다. 반면, DB에 연이은 실점으로 0-6 스코어링 런을 허용했다. 이정현이 자유투 득점으로 만회했지만, 켐바오의 외곽이 말을 듣지 않았다.결국 에이스가 승리를 결정짓기 위해 나섰다. 이정현이 15점 차(88-73)를 만드는 쐐기 3점포를 터뜨렸다. 강지훈도 블록슛으로 페인트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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