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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 대표 불발된 최고 유망주 "할머니 위해 뛰고 싶었는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이제 전 세계 모든 선수가 참가를 열망하는 수준의 대회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정상급 유망주는 한국 대표팀에 참가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드러냈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야 유망주 JJ 웨더홀트(23)는 19일(한국시간) 윈터캠프가 끝난 뒤 구단 공식 기자회견에서 "안타깝게도 법적으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면서 "한국 국적을 얻으려면 부모님이 한국인이어야 하는데, 저는 할머니만 한국인"이라고 설명했다.WBC 조직위원회는 초기 대회 때는 조부모 혈통에 따라 출전 국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이후 대회를 거듭할수록 규정을 체계화해 2023년 대회부터는 부모 혈통으로 제한했다.이에 따라 WBC 대표로 선발되려면 ▲ 해당 국가 국적(시민권) 보유 ▲ 해당 국가 영주권 보유 ▲ 해당 국가에서 출생 ▲ 부모 중 한 명이 해당 국적을 보유하거나 해당 국가에서 출생 ▲ 해당 국가 국적을 취득할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한다.한국 대표로 WBC 출전을 희망한 웨더홀트는 아버지의 국적을 재확인했다고 한다.그는 "엄밀히 따지면 아버지는 (한국 국적을 취득할) 자격이 잠재적으로 있을 것이니, 아버지에게 먼저 가능한지 여쭤봤다"면서 "그러나 그건 꿈으로 끝났다"고 진심으로 아쉬워했다.웨더홀트가 WBC 한국 대표로 뛰기를 원한 이유는 할머니다.과거 주한미군과 결혼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 할머니를 떠올리며 그는 "이제 할머니도 연세가 많으셔서 꼭 뛰고 싶었다. 할머니께 큰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쉽게도 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만약 웨더홀트가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면, 대표팀 전력에도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웨더홀트는 2024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의 1라운드 전체 7번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지난 시즌 그는 트리플A 47경기에서 타율 0.314, 10홈런, 2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8로 맹활약했다.MLB닷컴이 집계한 2025 MLB 유망주 순위에서는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렸고, 팀 내에서는 단연 1위다.
한일전 앞둔 이민성 감독 "일본 선수들은 어리지만 프로 경험 많은 강팀"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끄는 이민성 감독이 한일전 승리를 다짐했다.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일본을 상대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완패를 당하는 등 고전을 펼쳤지만 8강전에선 호주를 2-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지난 2020년 대회 이후 6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이민성 감독은 한일전을 앞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죄송하다. 일본은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지만 선수들의 프로 무대 경험이 많은 강팀"이라며 "우리도 팀 전체가 우리 장점을 살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이민성 감독은 감기 몸살 증세 악화로 인해 팀닥터 소견에 따라 19일 열린 한일전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이민성 감독을 대신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경수 수석코치는 "일본은 실점이 적고 득점이 많은 팀이다. 수비에서 공격까지 로테이션을 통한 공격력이 좋은 팀"이라며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리고 미들 지역에서 압박을 가한다면 일본의 허점을 우리의 강점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공격에서 상대 뒷공간 침투가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U-23 대표팀의 부주장 이현용은 "일본에는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 된다는 말이 있듯이 일본에는 뭐든지 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철저히 준비해서 내일 경기를 꼭 승리로 마무리하겠다"며 "일본은 개인 기술이 좋은 팀이다. 우리는 개인이 아닌 팀으로 하나가 된다면 충분히 2-3골 정도는 넣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윤예빈 시즌 최다 22점+에이스 이해란 23점…삼성생명, 3연패 탈출→팀 통산 500승
시즌 최다 22점(3점슛 4개)으로 활약한 윤예빈(29)이 용인 삼성생명의 3연패를 끊어냈다.윤예빈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KB 스타즈와 맞대결에서 22점·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74-61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WKBL 역대 두 번째로 팀 통산 500승을 거뒀다. 순위는 리그 5위(7승10패)다. 2연승이 마감된 KB스타즈는 리그 2위(9승7패)를 유지했다. 리그 선두(13승3패) 부천 하나은행과 격차가 ‘4’경기 차로 벌어졌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에 앞서 “상대에 3점슛을 내주지 않으려고 한다. 공격에서는 (배)혜윤이가 부상서 복귀했으니 (이)해란이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바꿔봤다. (박)지수와 (나)윤정이를 넣어 리바운드와 포스트 싸움에서 밀렸던 부분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KB스타즈가 1쿼터 22-20으로 근소하게 앞서 갔다. KB스타즈는 외곽슛을 내주지 않는 삼성생명의 전략에 막혀 3점슛 2개에 그쳤지만, 박지수(17점·10리바운드)가 페인트존 안쪽에서 득점을 쌓아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이해란(23점·6리바운드)과 윤예빈이 나란히 8점으로 좋은 감각을 선보였다. 윤예빈이 이해란의 부담을 덜어주며 활력을 불어넣었다.2쿼터 삼성생명이 분위기를 뒤집었다. 수비를 단단하게 해 3점슛을 단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이해란이 5점을 넣었다. 1쿼터 한 점도 넣지 못했던 강유림(16점·3점슛 3개)이 4점을 넣어 힘을 보탰다. KB스타즈는 박지수, 성수연(2점), 허예은(11점·8어시스트)이 2점에 그쳤다. 삼성생명이 35-28로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윤예빈이 3쿼터 쇼타임을 선보였다. 3점슛 하나를 포함해 7점으로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했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삼성생명이 46-41로 리드한 시점에서는 성수연의 속공 레이업을 블로킹하며 강유림의 득점을 도왔다. 덕분에 삼성생명은 점수 차가 줄어드는 걸 막으며 53-43으로 리드를 유지했다.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연속해서 턴오버 3개를 하며 흔들렸다. KB스타즈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강이슬(13점·3점슛 2개), 양지수(5점), 박지수의 득점으로 58-62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강유림, 이해란, 배혜윤(5점·6어시스트)이 득점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래시포드 동점골' 바르셀로나, 레알 소시에다드에 1-2 패배...2위 레알과 단 1점 차
FC 바르셀로나가 산 세바스티안에서 발목을 잡혔다. 수차례 골이 취소되고, 골대가 세 번이나 바르셀로나를 외면한 밤이었다. 결국 일격을 허용하며 선두 굳히기에 실패했다.FC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에스타디오 무니시 데 아노에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1-2로 패했다.리그 9연승이 중단된 바르셀로나는 승점 49에 머물며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48)의 거센 추격을 허용했다. 소시에다드는 시즌 두 번째 바르셀로나전 홈 승리를 거두며 8위로 올라섰다.경기 흐름은 초반부터 요동쳤다. 전반 1분 소시에다드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곧이어 바르셀로나 역시 페르민 로페스의 중거리 슈팅이 VAR 판독 끝에 무효 처리됐다. 이후에도 바르셀로나는 프렝키 더 용, 라민 야말의 득점이 연달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고개를 떨궜다.불운 속에서 먼저 웃은 쪽은 소시에다드였다. 전반 32분 곤살루 게데스의 크로스를 미켈 오야르사발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시간에도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으나, 다시 한 번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후반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다니 올모는 후반 초반 연속 슈팅으로 골대를 두 차례 때렸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헤더 역시 골키퍼 선방과 크로스바에 가로막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중반 대대적인 교체를 통해 반격에 나섰고,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마커스 래시포드가 라민 야말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합류한 이후 공식전 8호골이었다.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불과 1분 뒤, 소시에다드는 다시 앞서갔다. 카를로스 솔레르의 헤더 세컨드볼을 게데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열었다.경기 막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3분 솔레르가 페드리를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했고, VAR 판독 끝에 퇴장 명령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수적 우세 속에서 총공세에 나섰지만, 쥘 쿤데의 헤더마저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결국 경기는 소시에다드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바르셀로나는 세 골이 취소되고, 골대를 세 번 맞히는 등 악운에 시달린 끝에 시즌 세 번째 리그 패배를 떠안았다. 반면 소시에다드는 치열한 공방 끝에 바르셀로나를 연속 시즌 홈에서 잡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씨X, 매번 이 X같이" 라이스 폭발! 노팅엄전 무승부에 분노… 아스널, 선두 독주 찬스 날렸다
아스널이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무승부로 선두 독주 기회를 놓친 가운데, 데클란 라이스의 강한 불만이 경기 직후 그대로 드러났다.아스널은 리버풀은 18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간격을 승점 7점으로 늘렸다.앞서 맨시티가 마이클 캐릭 감독의 데뷔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하면서, 아스널은 승리할 경우 선두와의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두 번째로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또 한 번 아쉬움을 남겼다.경쟁 팀들이 추격할 여지를 남겼다. 아스톤 빌라가 다가오는 에버턴전에서 승리할 경우, 아스널과의 간격은 4점까지 좁혀질 수 있다. 이날 아스널은 경기 전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고, 데클란 라이스 역시 경기 종료 후 아쉬움이 묻어나는 반응을 보였다.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데클란 라이스의 경기 후 반응을 조명했다. 매체는 "경기 종료 후 카메라는 원정 응원석을 향해 박수를 보내던 라이스를 비췄고, 그가 고개를 젓고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스는 'F***ing s**t, every f***ing time!(매번 이 X같이…)'라는 취지의 욕설 섞인 말을 내뱉는 장면도 잡혔다"며 답답한 경기 결과에 대한 불만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한편 라이스는 최근 카라바오컵 경기 도중에도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에서 아스널 수석 코치 알베르트 스튜이벤베르흐와 격한 언쟁을 벌인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라이스가 "아, 씨X 진짜(Oh for f*'s sake)"라고 내뱉은 뒤 "저 사람은 도대체 뭘 말하는지도 몰라(He doesn't know what the hell he is on about?)"라는 식의 날 선 발언을 했다는 추정까지 나왔다.다만 이에 대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며 논란을 일축했고, "내가 상황을 알게 됐을 때는 이미 정리된 상태였다. 그래서 오히려 더 좋았다"고 설명했다.
FIFA, 트럼프에 ‘평화상’ 수여 후폭풍…내부서 “깊은 당혹감” 확산
국제축구연맹(FIFA)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FIFA 평화상’을 수여한 뒤, 조직 내부에서 “부끄럽다” “당혹스럽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상을 받았으나, 이후 미국의 군사·외교 행보가 이어지면서 FIFA의 결정이 도리어 정치적 부담으로 되돌아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가디언은 18일 복수 FIFA 관계자를 인용해 “중간 간부와 고위급 인사들 사이에서 트럼프에게 평화상을 준 것에 대한 ‘깊은 당혹감과 부끄러움)’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일부 FIFA 내부 인사들은 당시 시상 과정에서 선정 기준이나 절차가 공개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고, 최근에는 “처리가 매우 불편하게 됐다”는 반응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상을 받을 당시 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은 공개 석상에서 “우리는 희망과 단결, 미래를 보고 싶다. 이것이 지도자에게서 보고 싶은 모습이며 당신은 첫 FIFA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습을 단행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미국으로 이송했다. 마두로는 지난 5일 법정에 출석해 마약·무기·‘나르코 테러리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이 “매우 절실히 필요하다”며 그린란드 침공 가능성을 거론해 국제사회 파장을 키웠다. 이 같은 상황 변화가 겹치면서 FIFA 내부에서는 “월드컵이 미국에서 열리는 시기가 정치적으로 매우 섬세하고 어려운 기간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디언은 익명을 요구한 FIFA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트럼프 관련 정치 현안이 조직 전체의 ‘평판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부 FIFA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사안에 연루되는 것을 꺼리며 사실상 거리두기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 FIFA 관계자는 “나는 이번 월드컵을 둘러싼 정치 문제에 관여하지 않으려고 한다. 내 일은 경기장 안의 축구뿐”이라고 말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다른 인사들이 평판 훼손을 우려해 정치적 사안을 피하면서 결국 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 관련 사안을 전담하는 모양새가 됐다”고 말했다.FIFA는 내부의 ‘뒷말’과 별개로 트럼프에 대한 평화상 수여 결정을 사실상 철회하지 않고 있다. FIFA 대변인은 “우리는 소문에 대해 논평하지 않는다”면서도 “FIFA는 평화상을 강력히 지지하며, 이는 평화와 단결을 위한 탁월한 행동을 기리는 상”이라고 밝혔다. FIFA는 또 트럼프 대통령과 캐나다·멕시코 정상들과의 관계가 “원활한 협업 구조”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크푸르트, 역사적 3위·UCL 진출 이끈 사령탑, 토프묄러와 작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디노 토프묄러(46) 감독과 결별했다.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디노 토프묄러 감독과의 협업을 즉각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최근 몇 주간의 경기력과 새해 첫 3경기에서 얻은 인상을 종합해, 스포츠 및 구조 전반에 대한 면밀한 분석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토프묄러 감독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단과 스포츠 조직 전반에 변화가 이어지던 과도기 속에서도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회복시켰다. 그의 지도 아래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올랐고,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하며 리그를 통해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흐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구단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지향하는 역동적이고 공격적이며 콤팩트한 축구를 이번 시즌에는 충분히 구현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마르쿠스 크뢰셰 스포츠 디렉터는 "토프묄러 감독은 언제나 구단과 완전히 하나가 되어 큰 열정으로 일했다. 전문성, 프로의식, 세밀한 준비 과정, 선수단과의 인간적인 소통 모두 높이 평가한다"라면서도 "최근 몇 주간의 하락세를 고려할 때 새로운 스포츠적 자극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토프묄러 감독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 팀과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가고 싶었지만, 결정을 존중한다.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가 함께 이룬 성과가 자랑스럽다.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기회를 주고 신뢰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프랑크푸르트에 더 차분하고, 무엇보다 성공적인 시간이 찾아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당분간은 임시 체제로 시즌을 치른다. U21팀을 이끌던 데니스 슈미트 감독과 U19팀의 알렉산더 마이어가 공동으로 1군을 맡는다. 이 중 슈미트 감독이 전면에 서서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크뢰셰 디렉터는 "두 지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책임을 질 준비가 돼 있다. 이는 우리가 차기 감독을 신중히 선임할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성과와 아쉬움이 공존했던 동행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프랑크푸르트는 다시 한 번 변화를 선택했고, 다음 방향을 모색한다
'토트넘=LAFC 동급' 손흥민 있는데도 이 꼴…LAFC 오프시즌 선택에 팬들 폭발
LAFC가 오프시즌 동안 내린 선택들이 하나둘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감독 선임부터 스쿼드 보강의 방향까지, 구단의 결정이 팬들이 기대했던 우승 로드맵과 엇갈리면서 미국 현지에서도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전력을 구축해야 하는 시간대에 LAFC가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미국 MLS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채널 MLS무브는 16일(이하 한국시간) LAFC 팬 팟캐스트 Voices of the Black and Gold에 출연한 패널 닉의 발언을 소개했다. 논쟁의 핵심은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선임, 그리고 이후에도 명확히 보이지 않는 구단 운영의 방향성이었다.닉은 도스 산토스 감독 선임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단순히 기대치가 높아서가 아니라, 결정 과정 자체가 납득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그는 “결국 내부 인물을 택할 생각이었다면 체룬돌로 감독이 시즌 초반 다음 시즌에 대한 시그널을 보냈을 때 이미 결론을 내렸어야 했다”며 “그 타이밍을 놓친 채 시즌이 끝난 뒤 같은 내부 카드를 꺼낸 것은 실패한 시즌을 그대로 연장하는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비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도스 산토스 감독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문화 회복, 공격적 색채, 하이 프레싱 같은 키워드에 대해서도 말은 훌륭하지만 왜 그런 방향을 더 일찍 선택하지 않았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결국 지금의 선택이 변화가 아니라 늦은 복구에 불과하며, 새 시즌 결과까지 좋지 않다면 실패를 두 시즌 연속 반복하는 상황이 된다는 뜻이다.도스 산토스 감독의 이력도 논쟁의 소재로 떠올랐다. 그는 LAFC 내부를 잘 아는 인물이다. 2018년 LAFC와 인연을 맺은 뒤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체룬돌로 감독 체제에서 수석코치로 복귀하며 조직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성과는 냉정하게 평가받는다. 밴쿠버 시절 22승 20무 39패, 승률 27%라는 기록이 계속 언급되며 검증된 카드가 맞느냐는 물음표가 따라붙고 있다.현지 팬들의 불만은 자연스럽게 손흥민 문제로 이어졌다. 패널들은 손흥민이 2026년이면 34살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의 1년은 그냥 흘려보낼 시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단순한 스타를 넘어 LAFC의 기준과 기대치를 끌어올린 선수라면, 구단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확실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는 의미다.특히 가장 강하게 지적된 부분은 팀 구조였다. 닉은 중원에서 창의성을 담당할 자원이 뚜렷하지 않으며, 공격 전개가 손흥민 개인의 해결 능력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흥민이 득점뿐 아니라 경기 조립까지 떠맡아야 하는 장면이 반복되는 것은 전술적 선택이 아니라 시스템의 부재를 보여주는 증거라는 주장이다.패널들은 손흥민이 경기 중 자주 중원 아래로 내려와 볼을 받는 장면을 예로 들었다. 이는 정교한 공격 구조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공을 앞으로 전진시킬 방법이 없어 손흥민을 끌어내려 쓰는 팀이 되어버렸다는 의미라는 분석이다. 선수 보호가 아니라 선수 소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뒤따랐다.한국 팬들의 반응까지 거론됐다. 패널들은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LAFC가 손흥민을 우승 프로젝트의 중심이 아니라 흥행 카드로 소비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 영입 이후 LAFC가 전 세계적 관심을 끌어낸 것은 분명하지만, 우승권 팀들이 적극적으로 전력을 끌어올리는 흐름과 비교하면 LAFC의 보강은 지나치게 조용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손흥민 개인 일정 측면에서도 불안 요소는 존재한다.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핵심 자원이다. 이 시기에 선수에게 중요한 것은 체력 관리와 안정적인 환경인데, 패널들은 현재 LAFC가 그 어느 것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대로라면 팀 성적뿐 아니라 손흥민 개인 커리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다.결국 비판의 화살은 프런트로 향했다. 손흥민이라는 초대형 자산을 보유하고도 이를 극대화할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면 문제는 감독 한 명이 아니라 구단 운영 전체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패널들은 이번 시즌 성과가 없다면 LAFC가 운영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하며, 손흥민이 없었다면 LAFC가 어떤 모습이었을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팀 브라운, 프로농구 올스타전서 팀 코니 완파…47점 나이트 MVP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에서 47점을 폭발한 네이던 나이트(소노)를 앞세운 팀 브라운이 양준석(LG)이 3점 슛 9방을 꽂아 넣은 팀 코니를 제압했다.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이끈 팀 브라운은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이 지휘한 팀 코니를 131-109로 이겼다.이날 올스타전은 KBL과 협업하는 IPX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 '라인 프렌즈'의 캐릭터의 이름을 딴 '팀 브라운'과 '팀 코니'로 나눠 경쟁했다.팀 브라운에서는 올스타 투표 2년 연속 1위에 빛나는 LG의 유기상을 필두로 샘조세프 벨란겔(한국가스공사), 나이트, 안영준(SK), 이선 알바노(DB)가 선발로 나섰고, 허웅(KCC), 박무빈(현대모비스), 김보배, 이정현(이상 DB), 김낙현(SK), 한호빈(삼성), 라건아(한국가스공사)가 함께 팀을 이뤘다.팀 코니에서는 올스타 투표 2위인 이정현(소노)과 박지훈(정관장), 이승현, 함지훈(이상 현대모비스), 저스틴 구탕이 베스트 5로 코트를 밟았고, 이관희, 이원석(이상 삼성), 김선형, 문정현(이상 kt), 양준석, 허훈(KCC)도 팬들과 만났다.이승현은 올스타전 당일에 장염으로 갑작스럽게 불참한 자밀 워니(SK)를 대신해 선발로 나섰다.이긴 팀 브라운은 상금 200만원을, 진 코니 팀은 100만원을 받았다.최우수선수(MVP)는 이날 47점을 넣고 리바운드 17개, 어시스트 9개를 곁들여 팀 브라운을 승리로 이끈 나이트가 차지했다.기자단 투표에서 총 83표 중 74표를 얻은 나이트는 MVP 상금 500만원과 LG스탠바이미2를 상품으로 받았다.3점 슛 9개를 성공한 양준석은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아 상금 100만원을 거머쥐었고, 유도훈 감독이 '감독 퍼포먼스상'으로 LG스탠바이미2를 챙겼다.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화력전을 펼치며 '별들의 잔치'를 화려하게 열어젖혔다.기선 제압에 성공한 쪽은 팀 브라운이었다.1쿼터에만 호쾌한 덩크슛 세 방을 내리꽂은 나이트가 외곽포까지 가동하며 초반 점수 차를 21-8로 벌렸다.2쿼터에는 서울 삼성의 김효범 감독이 제자 이원석 대신 코트를 밟아 내리 7점을 쓸어 담으며 노익장을 과시했고, 이관희는 쿼터 종료와 함께 짜릿한 버저비터 3점포를 터뜨리며 55-64, 9점 차까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문경은 kt 감독과 김주성 DB 감독이 심판으로 투입돼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특히 문경은 감독은 시도 때도 없이 휘슬을 불며 팀 코니에 유리한 판정을 남발하는 등 대놓고 '편파 판정'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감독의 '든든한' 지원 사격을 받은 팀 코니는 한때 65-68까지 턱밑 추격에 성공했고, 다시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하자 양준석이 외곽포 4방을 꽂아 넣으며 3쿼터를 87-93, 6점 차로 따라붙었다.마지막 쿼터 양 팀의 공격이 더욱 휘몰아친 가운데 전열을 가다듬은 팀 브라운은 다시금 격차를 벌리며 달아나기 시작했고, 그 중심에는 나이트가 있었다.나이트는 호쾌한 고공 플레이로 마지막 쿼터에서만 22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덩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팀 브라운에서는 나이트 외에도 알바노가 3점 슛 6개를 꽂아 넣으며 22점을 올렸고, 안영준이 1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팀 코니에서는 양준석이 팀 내 최다 득점인 27점을 기록했고, 이원석과 이관희도 각각 21점을 책임지며 고군분투했다.이날 잠실실내체육관에는 8천649명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2020-2021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은 뒤 2022년(대구·3천300명), 2023년(수원·3천325명), 2024년(고양·5천581명), 2025년(부산·9천53명)에 이어 5년 연속 매진이 기록됐다.축제를 즐긴 프로농구는 21일 정규리그를 재개한다.
레오 26점 맹폭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선두 맹추격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외국인 공격수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무너뜨리고 선두 탈환을 눈앞에 뒀다.현대캐피탈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0(32-30 25-18 25-23)으로 승리했다. 시즌 14승 8패(승점 44점)를 기록하며 선두 대한항공(15승 7패·승점 45점)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이날 현대캐피탈은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했다. 1세트에서 22-17까지 달아났지만 우리카드가 뒷심을 발휘하며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공방전 끝에 현대캐피탈이 상대의 연속 범실을 유도하며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선 한때 22-14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선 막판 24-23으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레오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6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도 각각 2개씩 성공시켰다. 토종 주포 허수봉은 11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미들블로커 최민호는 블로킹 5개를 기록하며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레오는 경기 후 “이제부터 모든 경기는 승점 3점이 아닌 6점짜리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팀 경기력이 많이 올라오면서 선두 탈환에 대한 자신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호는 “반드시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다만 필립 블랑 감독은 셧아웃 승리에도 냉정했다. 그는 “바야르사이한과 최민호 모두 블로킹에서 더 섬세함이 필요하다”며 “레오는 경기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꾸준히 유지해야 하고 신호진도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우리카드는 올 시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전 4패를 포함해 시즌 14패(9승·승점 26점)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순위 변동 없이 6위에 머물렀다.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은 “지난 경기 이후 휴식 기간이 이틀밖에 되지 않은 영향이 컸다”며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큰 상황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미마, 시즌 최다 36점! BNK 골밑 폭격…신한은행, 9연패 탈출→2026년 첫 승 신고
인천 신한은행이 아시아쿼터 미마 루이(27·일본)의 활약에 힘입어 조금 늦게 2026년의 첫 승을 알렸다.미마는 1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부산 BNK 썸과 원정경기에서 시즌 최다인 36점과 함께 11리바운드를 잡아 더블-더블로 2차 연장 끝 85-79 승리를 이끌었다.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6일 청주 KB스타즈전부터 이어왔던 9연패를 끊으며 43일 만에 승리했다. 순위는 여전히 리그 최하위인 6위(3승13패)다. 반면 BNK 썸은 3위(9승8패)를 유지했다.BNK 썸은 17일 용인 삼성생명전에 이어 이틀 연속 경기를 치렀다. 체력 부담이 컸지만, 김소니아(22점·17리바운드), 이소희(28점·3점슛 4개)가 6점을 넣으며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BNK 썸이 1쿼터 18-17로 근소하게 앞서 갔다.2쿼터 미마의 득점력이 깨어났다. 그는 2점슛 3개를 모두 넣는 등 8점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두 팀은 36-36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미마는 3쿼터에도 10득점으로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50-47로 리드했으나 4쿼터 BNK 썸을 제어하는 데 실패했다. 김소니아에게 9점, 이소희에게 8점을 내주며 64-64로 연장전에 접어들었다.미마는 1차 연장에서 8점을 넣었고, 2차 연장서는 5점을 기록했다. 그는 74-74 동점에서 자유투 하나를 넣으며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페인트존에서 4점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신지현(17점·10리바운드)은 81-79에서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넣어 KO 펀치를 날렸다.
소노 나이트, 생애 첫 올스타전 MVP…"평생 기억할 추억"
커리어 첫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별 중의 별'로 뽑힌 네이던 나이트(고양 소노)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라며 소감을 밝혔다.나이트는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47점을 몰아치며 팀 브라운이 팀 코니를 131-109로 꺾는 데 기여했다.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에 성공한 나이트는 17개의 리바운드와 9개의 어시스트도 곁들이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트리플더블까지 어시스트 1개가 부족했지만, 최우수선수(MVP) 수상엔 문제가 없었다. 총유효투표수 83표 중 74표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누린 나이트는 상금 500만 원과 LG 스탠바이미2를 부상으로 받았다.경기 후 만난 나이트는 "선수들의 에너지와 관중 분위기도 좋았다"면서 "올스타전은 경쟁이 거의 없고 흘러가는 경기가 되기 마련인데, 모든 선수가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재밌었다. 함께 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나이트는 MVP에 욕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고개를 저었다.그는 "커리어 통틀어 어떤 리그에서도 올스타전 경험을 하지 못했다. 이번에 처음 출전하게 돼 뜻깊다. 좋은 선수들과 경기했다는 것만으로 감사한 일이다. MVP는 부가적으로 딸려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첫 올스타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해서는 "많은 순간이 있었지만, 2쿼터 초반 감독님들이 나와 미니 게임을 뛴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나이트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마지막 올스타전 MVP로 남게 됐다. 한국 농구의 메카로 불린 잠실실내체육관은 오는 3월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재개발로 인해 철거를 앞두고 있다.이를 들은 나이트는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에서 MVP가 돼 뜻깊다. 남은 생에 평생 기억할 만한 일"이라고 전했다.이번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선발된 나이트는 내년 올스타전엔 팬 투표를 통해 당당히 뽑히고 싶은 바람을 나타냈다.그는 "KBL에서 커리어를 이뤄나가면서 팬들의 사랑 받는 게 나에겐 가장 중요한 가치다. 앞으로 이곳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면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에 참가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미 측근에게 문의" 황희찬, 또또 러브콜 도착했다..."최전방, 측면서 뛸 수 있어, 조건에 맞는 선수"…
네덜란드 명문 구단 PSV 에인트호번이 '황소' 황희찬을 향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네덜란드 'transfer_nl'은 16일(한국시간) "PSV엔 계속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구단은 다시금 이적 시장을 살펴보고 있다"라며 황희찬의 이름이 영입 리스트 상단에 거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황희찬이 PSV와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PSV의 러브콜을 받았고, 제법 구체적인 현지 보도들이 잇따라 쏟아졌다.당시 황희찬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단 소문이 겹쳤던 터라 팀을 떠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다만 황희찬은 잔류를 택했고, 주전 경쟁에 재차 뛰어들었다. 이는 결과론적으로 옳은 선택이 됐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2골 1도움뿐이지만, 울버햄튼의 상황을 고려할 때 이해할 수 있는 수치란 평이 지배적이다.현재 울버햄튼은 리그 21경기에서 1승 4무 16패(승점 7)를 기록하며 강등이 유력하다. 이에 황희찬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이탈 러시가 예상된다.매체는 "황희찬은 공격진 보강을 위한 진지한 옵션으로 떠올랐다. 측면과 중앙을 겸할 수 있어, 구단이 원하는 프로필에 적합하다"라며 "PSV는 이미 황희찬의 측근에게 접촉해 가능성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이강인 ‘PSG 탈출’ 문 열렸다...아틀레티코 1월 영입 관심 재점화, ‘최우선 타깃’ 낙점→최대 ‘68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PSG) 영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스페인 ‘아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는 PSG와 릴의 경기를 관전하며 아틀레티코 공격진 보강의 최우선 타깃인 이강인 영입을 위한 협상을 빠르게 진행했다”고 보도했다.이강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했다. 첫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고, 지난 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에서 ‘쿼드러플’을 경험했다.다만 출전 시간 확보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지난 시즌 1월 이적시장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한 이후 이강인은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됐다.이로 인해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이적설이 이어졌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를 비롯해 아스톤 빌라와 SSC 나폴리,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으나 PSG 잔류를 선택했다.이강인은 올 시즌도 백업 자원으로 25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트로페 데 샹피옹까지 추가하며 이미 3관왕을 달성했다.1월 이적시장이 열리자 아틀레티코가 다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아스’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은 알레마니의 넘버원 타깃이며, 알레마니는 이강인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현재 이강인은 PSG에서 출전 기회를 얻고 있지만 대체 불가능한 선수는 아니다. 이강인은 2028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약 430억원)”라며 “알레마니는 이강인을 아틀레티코로 데려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이적은 모든 당사자들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아틀레티코는 1월 이적시장에서 2명을 매각해 이강인 영입에 투입할 자금도 마련했다. ‘아스’는 “아틀레티코는 4000만 유로(약 680억원)가 넘는 영입도 가능하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퍼거슨도 웃었다" '임시감독' 캐릭의 환상 데뷔전! '음뵈모-도르구 연속골' 맨유, '맨체스터 더비'에서 …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승리를 챙겼다.맨유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웃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공식전 4경기 무승을 끊어내고 승점 35(9승8무5패)로 리그 4위 도약에 성공했다. 반면 맨시티는 올 시즌 최악의 경기 속 4경기 무승의 수렁에 빠지며 승점 43으로 2위에 머물렀다. 1위 아스널이 승리할 경우, 선두와의 격차는 9점으로 벌어지게 된다.이날 경기는 역시 캐릭 감독에게 눈길이 모아졌다. 루벤 아모림 감독과 결별한 맨유는 후임에 '레전드' 캐릭 감독을 선임했다. 맨유는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캐릭 감독을 2025-2026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 팀의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예상대로였다. 구단 수뇌부와 갈등으로 아모림 감독을 전격 경질한 맨유는 재빨리 후임 찾기에 나섰다. 급하게 팀을 맡길 감독을 찾기 보다는 일단 시즌 종료까지 팀을 이끌 감독을 찾기로 했다. 고비마다 레전드 출신 임기 감독으로 위기를 넘긴 맨유는 이번에도 같은 선택을 택했다.후보는 올레 군나 솔샤르, 뤼트 판 니스텔로이, 캐릭이었다. 모두 현역시절 맨유에서 족적을 남겼고, 지도자 변신 후 맨유에서 임시 감독을 경험했다. 당초 가장 유력한 후보는 솔샤르였다. 유럽 이적시장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솔샤르와 공식 협상을 나누고 있다'고 속보로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솔샤르는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논의가 상당 부분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솔샤르는 계약기간과 연봉 등 어떤 형태의 제안이든 수락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이었다.영국 언론은 사실상 솔샤르가 맨유 감독으로 유력하다고 했지만, 막판 기류가 바뀌었다. 가디언은 '베라디 최고경영자와 윌콕스 디렉터가 캐릭쪽으로 기울어 있는 상태'라고 했다. 진중한 성격의 캐릭이 갖고 있는 리더십과 적응력이 현재 맨유의 위기를 바꿔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들즈브러에서 지난해 6월 경질된 캐릭은 다시금 기회를 얻게 됐다.부담스러운 맨체스터 더비에서 데뷔전을 치른 캐릭 감독은 확 달라진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아모림 감독이 애지중지했던 스리백을 버리고 포백으로 돌아왔다. 센느 라멘스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루크 쇼-리산드로 마르티네스-해리 매과이어-디오구 달로가 포백을 꾸렸다. 중원에는 아모림 감독과 불편한 관계였던 코비 마이누가 복귀했고, 카세미루가 짝을 이뤘다.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한칸 올라와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 눈길을 끈 것은 스리톱이었는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돌아온 브라이언 음뵈모가 최전방에 섰고, 파트리크 도르구와 아마드 디알로가 좌우에 포진했다.맨시티는 4-1-4-1로 맞섰다. 엘링 홀란이 변함없이 원톱으로 나섰고, 2선에는 제레미 도쿠-베르나르두 실바-필 포든-앙투안 세메뇨가 자리했다. 로드리가 원볼란치로 포백 앞에 섰다. 수비진이 줄부상을 당하며 네이선 아케-맥스 알레인-압두코디르 후사노프-리코 루이스가 포백을 꾸렸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초반부터 맨유가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매과이어가 장기인 헤더를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21분에도 좋은 기회를 잡았다. 페르난데스가 반대로 넘겨준 볼을 도르구가 발리슈팅으로 연결했다. 돈나룸마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33분에는 디알로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돈나룸마까지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맨시티도 반격했다.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케가 헤더로 떨궈준 볼을 알레인이 감각적으로 돌려놓았지만, 라멘스가 멋지게 막아냈다. 맨유는 41분 페르난데스가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며 가슴을 쳤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맨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알레인 대신 니코 오라일리를 투입했다. 맨유가 후반 12분 또 한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디알로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돈나룸마 골키퍼를 맞고 나왔다. 흘러나온 볼을 카세미루가 잡아 칩샷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17분에는 페르난데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음뵈모가 왼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돈나룸마가 또 다시 막아냈다.후반 20분 맨유가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절묘한 패스가 왼쪽으로 파고들던 음뵈모에게 연결됐다. 음뵈모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돈나룸마를 넘었다. 캐릭 감독은 25분 음뵈모 대신 마테우스 쿠냐를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30분 결국 쐐기를 박았다. 쿠냐가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도르구가 뒤에서 재빠르게 파고들며 마무리했다.맨유는 계속해서 맨시티를 괴롭혔다. 44분 아마드가 맨시티 뒷공간을 침투하며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추가시간에는 쿠냐의 패스를 메이슨 마운트가 마무리했지만, VAR 결과 쿠냐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인정이 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2대0 승리로 끝이 났다. 캐릭 감독은 만점 데뷔전을 치렀고, 맨유는 반등의 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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