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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보고 있나요?'...드디어 선발 복귀+UCL 데뷔골 폭발 "꿈과 같다! 이제 PL에서도 잘하겠다…
도미닉 솔란케가 화려한 복귀골을 신고했다.토트넘 홋스퍼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2-0으로 이겼다.솔란케가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솔란케는 오랜 기간 부상으로 빠져 있었다. 솔란케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히샬리송, 랑달 콜로 무아니가 번갈아 나왔다. 히샬리송은 또 부상을 당하면서 빠졌고 콜로 무아니는 분투를 했지만 기대를 채워주지 못했다. 최전방 고민이 커질 때 솔란케 복귀 시점은 밀렸다. 마티스 텔로 스쿼드 교체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돌아온 솔란케는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UCL에서도 복귀를 했다.솔란케는 골까지 넣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나온 크리스티안 로메로 골로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25분 다니엘 스벤손이 비디오 판독 속 퇴장을 당하면서 토트넘은 수적 우위를 얻었다. 전반 37분 윌슨 오도베르가 올린 건 솔란케가 뒷꿈치로 마무리를 해 2-0이 됐다. 솔란케는 후반 25분까지 뛰고 콜로 무아니와 교체가 됐다.결과는 토트넘의 2-0 승리였다. 토트넘은 최근 8경기에서 1승밖에 없고 경기력 부진이 이어지면서 토마스 프랭크 감독 경질설이 나왔는데 승리를 하면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솔란케의 활약도 의미가 있었다.솔란케는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UCL 데뷔골을 넣어 기쁘다. 깔끔하진 않았지만 골은 골이다. 경기에 나설 수 있어 좋다. 지난 시즌 이후 선발 출전은 처음이다. 승리는 큰 의미가 있다. UCL 골을 넣은 건 꿈과 같은 일이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어 "오늘 승리가 토트넘에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활약이 시즌 내내 큰 힘이 됐다. 자신감이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지 못하다는 걸 안다. 하지만 UCL에서도 잘하고 리그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한다. 우린 모두 한 클럽이고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오늘 경기처럼 좋은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며 기세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지를 다졌다.
"알론소 감독님 잘 지내시죠?" 감독 교체 후 귀신같이 부활한 비닐神…1골 3도움 원맨쇼로 MOM→레알, 모…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홈팬 야유 속 발롱도르 수상을 노리던 시절의 퍼포먼스를 재현하며 부활을 알렸다.레알은 2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홈 경기에서 6대1 쾌승을 거뒀다.지난 13일 돌연 경질된 사비 알론소 감독을 대신해 프로팀 지휘봉을 잡은 알바로 아르벨로아 전 카스티야 감독은 17일 레반테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챙긴 데 이어 2연승을 이끌며 빠르게 레알의 위기를 수습했다.레알은 지난 12일 라이벌 바르셀로나와의 스페인 슈퍼컵에서 2대3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사령탑에 부임해 주요 선수들과 마찰을 일으켰던 알론소 감독은 경기가 끝난지 하루만에 상호합의 하에 계약해지를 '당했다'.알론소 감독과 대립각을 세운 대표 선수론 비니시우스가 꼽혔다.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10월 엘 클라시코에서 교체 지시를 받은 뒤 "왜 항상 나야? 떠나는게 낫겠다"라고 말하고는 벤치가 아닌 곧장 라커룸으로 향해 '항명 논란'을 일으켰다.개막 후 리그 8경기에서 5골 4도움을 폭발한 비니시우스는 바르셀로나전 이후부터 알론소 감독이 떠날 때까지 리그 9경기 연속 침묵했다. 단 2개 도움만 올렸다. UCL 리그 페이즈에서도 7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했다. 레알은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에 선두를 빼앗겼고, UCL에선 리버풀(0대1 패)과 맨시티(1대2 패)에 두 번이나 일격을 당했다.알론소 체제에서 유달리 부진했던 비니시우스가 모나코전에서 '귀신같이' 부활했다. 전반 5분 킬리안 음바페의 '입장골'로 팀이 1-0 리드한 전반 26분, 비니시우스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페널티 지역 반대편에 있는 음바페를 향한 예리한 크로스로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후반 6분엔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의 추가골도 도왔다. 페널티 아크 지점에서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 압박에 슈팅 타이밍을 놓친 비니시우스는 무리하지 않고 우측을 파고든 마스탄투오노에게 패스를 찔러 추가골을 빚어냈다. 후반 10분, 비니시우스의 좌측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자책골로 기록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어시스트로 기록하면서 경기가 시작된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팀이 4-0으로 크게 앞선 후반 18분, 비니시우스는 직접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전달받은 비니시우스는 골문 우측 상단을 가르는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챔스 마수걸이골을 쏜 비니시우스는 득점 후 곧장 아르벨로아 감독에게 달려가 포옹을 나눴다.레알은 후반 27분 조르당 테제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5분 주드 벨링엄이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뜨리며 6대1, 5골차 대승을 따냈다. 레알은 5승 2패 승점 15로 리그 페이즈 2위로 점프했다. 끝까지 경기장에 남은 비니시우스는 1골 3도움뿐 아니라 7개의 찬스 생성, 4개의 드리블 성공, 5번의 볼 리커버리, 5번의 슈팅 등을 기록하는 '원맨쇼'로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비니시우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알론소 감독의 경질에 관여한 적이 없고, 레알 홈팬의 야유에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레알에 최대한 오래 머물고 싶다"라는 바람도 이야기했다.아르벨로아 감독은 "우리가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오늘과 같은 비니시우스 활약이 필요하다"며 "비니시우스는 팬들에게 사랑받고 싶어한다"라고 했다.한편, 비니시우스는 이날 3개 도움을 포함해 UCL 개인통산 30개 도움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와 UCL 어시스트 랭킹 공동 7위에 올랐다. 공동 5위인 라이언 긱스, 케빈 더 브라위너(나폴리·이상 31개)와는 1개차이다. 참고로 통산 어시스트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42개)가 보유했다. 현재 페이스면 비니시우스가 호날두를 따라잡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보되, 맨시티 꺾고 창단 첫 UCL 승리…홀란 "창피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처음 나선 FK 보되/글림트(노르웨이)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맨시티는 오늘(21일)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에서 후반 17분 로드리의 퇴장 악재가 겹치면서 3대 1로 완패했습니다.리그 페이즈 6라운드까지 4위에 랭크됐던 맨시티(승점 13·4승 1무 2패)는 보되/글림트에 덜미를 잡히며 7위로 떨어져 오는 29일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리그 페이즈 8차전 최종전을 남기고 16강 자동 진출의 마지노선인 8위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반면 이번 대회 최약체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보되/글림트(승점 6·1승 3무 3패)는 8,270석의 작은 홈구장에서 '대어'를 낚아 창단 109년 만에 UCL 무대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따내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보되/글림트는 27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9~24위) 진출의 희망을 살려냈습니다.맨시티는 '원정팀의 지옥'이라고 불리는 보되/글림트의 홈구장에서 볼점유율 65.8%-34.2%, 슈팅 수 16개(유효슈팅 5개)-8개(유효슈팅 5개), 코너킥 9개-2개 등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지만 맥없이 고꾸라졌습니다.보되/글림트는 맨시티전을 앞두고 홈에서 1무 2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 결과는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비록 승리는 없었지만 토트넘(잉글랜드)과 2대 2 무승부, AS모나코(프랑스)에 1대 0 패배, 유벤투스(이탈리아)에 3대 2 패배 등 스코어에선 박빙의 승부를 펼쳤습니다.이런 가운데 맨시티는 보되/글림트 역사적 승리의 제물이 됐습니다.BBC에 따르면 보되/글림트의 2024년 회계 기준 매출은 5,200만 파운드(1,032억 원)로 지난해 6억 9천만 파운드(1조 3,78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맨시티를 꺾는 기적을 연출했습니다.보되/글림트는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카스페르 회그가 골 지역 왼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더로 꽂으며 앞서 나갔습니다.회그는 2분 뒤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멀티골로 승리의 파랑새 역할을 맡았습니다.전반을 2대 0으로 마친 보되/글림트는 후반 13분 옌스 페테르 하우게의 쐐기골로 맨시티를 무너뜨렸습니다.맨시티는 후반 15분 라얀 셰르키의 득점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지만 2024년 발롱도르에 빛나는 미드필더 로드리가 2분 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만났습니다.수적 열세에 빠진 맨시티는 추격의 원동력을 잃고 3대 1 완패의 수모를 당했습니다.맨시티는 지난 18일 EPL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더비'에서 2대 0으로 패한 데 이어 보되/글림트에 충격패를 당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습니다.경기가 끝난 뒤 맨시티의 '골잡이' 엘링 홀란은 "답을 모르겠다. 골을 넣지 못한 건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며 "원정까지 와주신 모든 팬께 사과드린다. 이건 창피한 일이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도 "모든 게 잘못되고 있다. 세부적인 부분에서 모든 게 우리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바꾸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아스널(잉글랜드)은 인터 밀란과 원정에서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3대 1 승리를 따냈습니다.UCL 리그 페이즈에서 쾌조의 7연승을 내달린 아스널은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또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는 모나코를 홈으로 불러들여 6대 1 대승을 거두고 승점 15(5승 2패)를 쌓아 2위로 올라서며 16강 직행권(1~8위)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차원이 다른 결과" 산 시로에서 인터 밀란 꺾은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 "이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인터 밀란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1일 새벽(한국 시간)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 인터 밀란전에서 3-1로 완승했다. 아스널은 전반 10분과 전반 31분 가브리엘 제주스의 멀티골, 후반 39분 빅터 요케레스의 득점에 힘입어 전반 18분 페타르 수시치의 한 골에 그친 인터 밀란을 적지에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영국 매체 <아마존 프라임>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이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 경기 전에 우리는 최상위 팀을 상대로 매우 특별한 경기, 아주 완성도 높은 경기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오늘 밤 우리는 분명히 그렇게 해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이어 "이번 대회에서 홈에서 두 번의 빅 매치를 치른 적은 있지만, 세리에A 최고의 팀이자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인 인터 밀란을 상대로 산 시로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차원이 다른 결과"라며 기쁨을 드러냈다.멀티골로 승기를 안긴 가브리엘 제주스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가 클수록 더 편하게 뛰는 선수"라며 "골뿐만 아니라 경기 내에서 제주스가 해낸 모든 작업을 보면, 오늘 경기의 최고 수훈 선수는 제주스"라고 말했다.후반 막판 쐐기골을 터뜨린 빅터 요케레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주 훌륭한 임팩트였다"며 "두 차례 기회에서 하나를 마무리했다. 팀에 정말 큰 도움을 줬다. 원정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점점 기복이 없어지고 있다. 팀에 특별한 무언가를 준다"라고 평가했다.
"답이 없다, 미안하다는 말밖에 못하겠다" 홀란의 '죄인 모드'…보되 글림트 패배 후 "솔직히 부끄럽다"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이 보되 글림트에게 당한 충격적인 패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변명 없이 결과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홀란이 속한 맨체스터 시티는 21일 새벽(한국 시간)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 보되 글림트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15분 라얀 셰르키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전반 22분과 24분 카스퍼 회그의 연속골과 후반 13분 옌스 페테르 하우게의 추가골을 앞세운 보되 글림트에 무릎을 꿇었다.원정이라는 불리한 여건이 있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경기였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고,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에 이어 또 한 번 쓰라린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홀란은 "우리가 졌다. 돌아오는 과정에서 한 골을 넣었지만, 레드카드가 나왔고 상황은 더 어려워졌다. 보되 글림트의 승리는 의심할 여지 없이 당연하다. 이곳에서 보되 글림트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축구를 한다. 이 결과는 마땅하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무엇이 문제였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책임을 자신과 팀의 중심 선수들에게 돌렸다. 홀란은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분명히 뭔가가 부족하다. 경험 많은 선수로서 나는 로드리, 티자니 라인더르스와 함께 전적인 책임을 질 것"이라며 "누구를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는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 지금의 모습은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다. 이렇게 계속 이기지 못하는 모습은 용납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최근 홀란의 득점 페이스 역시 저조한 상황이다. 홀란은 최근 여섯 경기에서 한 골에 그치고 있다. 홀란은 "모르겠다.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 다시 말하지만, 넣어야 할 골을 넣지 못한 것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진다. 그래서 오늘 이곳까지 와준 모든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솔직히 말해 부끄럽다"라며 고개를 숙였다.마지막으로 홀란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답이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미안하다는 말뿐"이라며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했다.
“기회엔 약하고, 위기엔 강한 우리 팀” 권영민 감독 말대로…한국전력, 정지석 복귀한 대한항공 셧아웃으로 꺾…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은 올 시즌 대한항공만 만나면 유독 작아졌다. 1~3라운드 맞대결에서 한 세트를 따내면서 아홉 세트를 내줘 전패를 당했다. 대한항공과 ‘양강’으로 평가받는 현대캐피탈과의 3라운드까지 맞대결에선 2승1패로 앞섰던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대목이다. 게다가 4라운드 들어 한국전력의 경기력은 롤러코스터 같은 기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4라운드 초반, 순위 경쟁팀인 KB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은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승점 3을 온전히 챙긴 반면, 최하위 삼성화재와 6위 우리카드를 만나선 고전을 면치 못하며 풀 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25~2026 V리그 4라운드 맞대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달 25일 오른쪽 발목을 다쳐 8주 진단을 받았던 대한항공의 토종 에이스 정지석이 괴물같은 회복력으로 한 달도 채 걸리지 않아 이날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 16일 KB손해보험전에서 엔트리에 복귀했던 정지석은 적어도 4라운드 종료 때까지는 코트를 밟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선발 출장했다.대한항공이 시즌 초반 10연승을 달렸던 주전 멤버를 오랜만에 풀가동하게 됐지만, 한국전력의 승리를 향한 의지가 한 수 위였다. 경기 전 “우리는 기회엔 약하지만, 또 위기엔 강함 팀”이라고 말했던 권영민 감독의 말대로 한국전력이 ‘완전체’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1 25-18) 셧아웃으로 돌려세웠다. 2연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3을 챙긴 한국전력은 승점 38(13승10패)이 되며 KB손해보험(승점 37, 12승11패)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반면 지난 16일 KB손해보험전에서 4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한숨 돌렸던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복귀 호재에도 불구하고 외인 주공격수 카일 러셀의 부진과 더불어 한국전력의 강서브에 휘둘리며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승점 45(15승8패)에 그대로 머문 선두 대한항공은 1경기 덜 치른 2위 현대캐피탈(승점 44, 14승8패)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현대캐피탈이 23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두 팀의 순위는 바뀐채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하게 된다.대한항공 공수의 핵심 역할을 하는 정지석은 한 달만에 돌아와 1세트에만 서브 득점 1개 포함 6점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러셀이 1세트에 14.29%의 저조한 공격 성공률에 단 2점에 그치면서 좌우날개의 균형이 맞지 않았다. 한국전력도 1세트엔 외인 에이스 베논이 3점에 그쳤지만, 왼쪽 측면의 김정호와 서재덕이 60% 이상의 공격성공률로 각각 5점,4점을 몰아치며 화력을 벌충해줬다. 세트 초반부터 3~4점 리드를 유지한 끝에 한국전력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분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국전력의 날카로운 서브 앞에 대한항공의 리시브가 흔들리자 현역 최고의 세터 한선수의 토스워크로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여전히 러셀의 공격은 무뎠다. 결국 러셀은 5-8에서 임동혁과 교체돼 웜업존으로 물러났다. 한선수가 흔들리자 헤난 달 조토(브라질) 감독은 8-13에서 한선수를 빼고 유광우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한항공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한선수가 흔들려도 그에 필적하는 기량을 보유한 유광우가 백업세터로 기다리고 있다는 것. 유광우의 투입 후 대한항공의 공격 리듬은 다소 나아지며 추격전을 시작했고 세트 막판 19-20까지 따라붙었다.여기에서 필요한 건 역시 해결사의 한 방. 한국전력엔 베논(캐나다)이 있었다. 2세트 들어 쾌조의 공격력을 뽐내던 베논은 동점 위기 상황에서 재치있는 연타 오픈 공격으로 상대 블로킹 벽을 허물어 21-19를 만들었다. 이어 강서브로 대한항공의 료헤이의 리시브가 한국전력 코트로 바로 넘어오자 호쾌한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리드폭을 늘렸다. 2세트에만 69.23%의 성공률로 9점을 몰아친 베논의 활약 속에 한국전력은 2세트까지 집어삼키며 올 시즌 대한항공전에서 처음으로 승점을 확보했다.3세트에도 한국전력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한국전력은 멈추지 않고 상대를 몰아붙였고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베논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18점(성공률 58.62%)을 몰아쳐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김정호(14점)와 서재덕(9점), 신영석(7점)도 제 몫을 다 했다. 팀 공격 성공률 56.94%-46.66%, 팀 블로킹 6-5, 서브득점 6-2, 범실 17-21까지. 한국전력은 질래야 질 수 없는 경기였고, 대한항공은 이길래야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대한항공은 정한용이 11점, 공격 성공률 66.67%, 임동혁이 11점, 69.23%로 제 몫을 해줬지만, 러셀이 단 3점, 15.38%에 그치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8주 진단을 받았으나 4주도 채 되지 않아 돌아온 정지석은 이날 9점, 공격 성공률 36.36%에 그쳤지만, 리시브 효율 52.94%로 공수겸장의 면모는 뽐냈다.
지미 버틀러의 시즌은 끝났다! 스테판 커리 '윈 나우' 전략도 망가졌다. 美 매체 "골스, 버틀러 공백 메울…
지미 버틀러의 시즌은 끝났다. 동시에 골든스테이트의 시즌도 사실상 끝났다.충격적이다. 버틀러가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했다. 시즌 아웃이다.미국 ESPN이 최초로 보도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지미 버틀러가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아웃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버틀러는 이날 마이애미 히트전 3쿼터 브랜딘 포지엠스키 패스를 받기 위해 점프를 했다. 마이애미 다비온 미첼과 충돌하며 불안하게 착지했다.버틀러는 큰 비명을 지르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동료들의 부축을 받았고, 부상을 입은 오른발을 제대로 딛지 못한 채 팀동료의 부축을 받고 라커룸으로 향했다.골든스테이트가 이날 대승을 거뒀지만, 경기가 끝난 뒤 골든스테이트 라커룸은 침울했다. 팀동료 스테판 커리는 '제발 무사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고, 스티브 커 감독 역시 'MRI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다.바람과는 달리, 결과는 최악이었다. MRI 정밀검사 결과 오른무릎 십자인대 파열.시즌 아웃 부상이었다. 버틀러는 이미 2018년 반월상연골 파열과 2024년 내측 측부인대 염좌부상을 입은 바 있다.버틀러의 올 시즌 완전 이탈로 골든스테이트의 미래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버틀러는 최소 9개월간 재활을 해야 한다. 즉, 올 시즌은 더 이상 나올 수 없다. 올해 36세. 회복이 된 이후에도 제 기량을 찾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커리어 마지막을 불태우고 있다. 전 세계 농구의 아이콘인 커리의 막바지 '윈 나우'에 골든스테이트는 사활을 걸었다.야심차게 데려온 선수가 버틀러였다.골든스테이트는 앤드류 위긴스와 2025년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데려왔다.올 시즌 평균 20.1점 5.6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와 함께 팀내 원-투 펀치로 활약했다. 강력한 수비와 함께, 자유투 획득 능력으로 골든스테이트 공수 밸런스를 맞췄다. 특히, 정규리그 보다는 플레이오프에 강했기 때문에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버틀러 체제로 내심 올 시즌 플레이오프를 겨냥하고 있었다.게다가 최근 16경기에서 12승을 거두면서 완벽한 상승세를 타고 있던 골든스테이트였다.미국 농구전문매체 훕스하이프는 '버틀러의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골든스테이트의 우승 희망을 완전히 끝내는 사건이다.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이 플레이메이킹과 수비에 더 많은 롤을 맡아야 한다. 디앤서니 멜튼과 브랜딘 포지엠스키는 출전 시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커리는 공격 부담을 더 많이 짊어질 것이다. 하지만 그 어떤 조정도 버틀러 공백을 메울 수 없다. 골든스테이트는 더 약한 팀이 됐고, 플레이오프 희망도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고 평가했다.이 매체는 '커리와 버틀러의 파트너십은 한 시즌 반 동안 잘 작동했다. 버틀러는 득점, 플레이메이킹, 그리고 최고 수비력을 제공했다. 커리는 계속해서 MVP 수준에서 활약했다. 워리어스는 경기가 치열한 서부 컨퍼런스에서 경쟁력을 유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 같은 수준의 선수를 잃는 것을 극복할 선수층이나 재능이 없다. 워리어스는 이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덴버 너기츠, 샌안토니오 스퍼스 같은 팀들과 경쟁하기 위해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었다. 버틀러가 없으면 그 도전은 극복할 수 없다. 버틀러 없이 챔피언십을 놓고 경쟁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했다.
마침내 축구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나왔다, 3월 A매치 평가전서 오스트리아와 맞대결…또 다른 상대는 확정되…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가 3월 A매치 기간 유럽 원정길에 오르는 가운데, 평가전 상대 중 한 국가를 오스트리아로 확정됐다. 한국이 오스트리아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일 대한축구협회 발표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오스트리아전에 앞선 평가전 상대와 장소는 확정되는 대로 발표 예정이다.독일 출신의 랄프 랑닉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선 한국(22위)보다 두 계단 낮은 24위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조별리그 H조에서 전통의 동유럽 강호인 루마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을 제치고 1위로 본선에 직행했다.오스트리아의 월드컵 본선 무대 복귀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무려 28년 만이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 본선행 직행과 함께 지난 200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폴란드, 네덜란드를 꺾는 등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주요 선수로는 노련하게 수비를 이끄는 주장 데이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와 ‘오스트리아의 즐라탄’이라고 불리며 130경기 47골로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며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마르셀 자비처도 핵심 선수로 꼽힌다.이번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은 한국이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게 될 유럽 플레이오프(PO) D그룹 승자(덴마크, 체코,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중 한 팀)와의 결전을 대비한 실전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한편, 이날 FIF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1월 세계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과 동일한 22위에 머물렀다. 랭킹 포인트 역시 1599.45점으로 변동이 없었다. 한 달 동안 별도로 A매치를 치르지 않은 탓이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22위로 오른 뒤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아시아 대륙에서는 일본, 이란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가장 순위가 높은 일본은 한 단계 하락한 19위, 이란은 변화 없이 20위에 각각 자리했다. 한국 다음으로는 호주(27위), 우즈베키스탄(52위), 카타르(56위), 이라크(58위) 사우디아라비아(61위), 요르단(64위), 아랍에미리트(UAE·68위)가 10위권 안에 들었다.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된 멕시코 역시 세네갈이 상승하면서 자연스레 16위로 한 단계 하락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은 60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나머지 한 국가는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의 승자로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가장 통과가 유력한 덴마크가 한국보다 한 단계 높은 21위에 위치했다.
‘실바 21점’ GS칼텍스, 46일 만에 셧아웃 승...‘자네테 빠진’ 정관장은 5연패 늪
GS칼텍스가 정관장을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2월 5일 이후 46일 만에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시즌 세 번째 3-0 승리다.GS칼텍스는 2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정관장전에서 3-0(25-19, 25-22, 25-14) 승리를 거머쥐었다.홈팀 GS칼텍스는 그대로 세터 김지원과 아포짓 실바,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과 레이나, 미들블로커 오세연과 최유림, 리베로 한수진을 선발로 투입했다.정관장에는 경기 전 변수가 발생했다. 외국인 선수 자네테가 자리를 비웠다. 대신 아포짓 자리에 이선우가 들어섰고, 박혜민-인쿠시로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을 꾸렸다. 세터 최서현, 미들블로커 정호영과 박은진, 리베로 노란이 함께 했다.실바가 21점을 올린 가운데 레이나와 오세연도 나란히 8점을 선사하며 팀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반면 정관장은 자네테가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분전했지만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5연패 수렁에 빠졌다.1세트 GS칼텍스가 김지원 서브 득점으로 8-6 우위를 점했다. 최유림이 정호영 속공을 가로막고 포효했다. 11-8로 점수 차를 벌렸다. 레이나까지 맹공을 퍼부었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실바 서브 득점으로 13-9로 달아났다.정관장은 10-16에서 박혜민을 빼고 곽선옥을 투입했다. 박은진이 최유림과 네트 싸움에서 버티면서 1점을 추가했다. 11-16 이후 인쿠시 오픈 공격 성공, 상대 실바 백어택 아웃으로 13-16까지 추격했다. 이내 범실로 13-18로 끌려갔다. GS칼텍스는 오세연 속공으로 19-14 기록, 19-16에서는 실바가 해결사로 나섰고 오세연이 인쿠시 공격을 가로막으며 21-16 리드를 이끌었다. GS칼텍스가 흐름을 내주지 않고 1세트를 가져갔다.2세트 정관장이 박은진 서브 득점으로 7-7 동점을 만든 뒤,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GS칼텍스 유서연도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박은진도 반격 과정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13-13 균형을 이뤘다. GS칼텍스 ‘맏언니’ 실바도 나섰다. 상대 인쿠시 앞에서 연속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15-13을 만들었다.정관장 정호영도 블로킹으로 맞불을 놨다. 실바 공격을 차단하며 15-15 기록, 레이나 오픈 공격까지 가로막고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상대 레이나 공격 아웃, 정호영 속공 득점에 힘입어 18-16 우위를 점했다. GS칼텍스는 17-18에서 더블 스위치로 안혜진, 권민지를 투입했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레이나 블로킹, 안혜진 서브, 권민지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챙기며 21-18로 앞서갔다. 24-22에서 정관장 인쿠시 공격 아웃으로 세트 스코어 2-0이 됐다.3세트에도 GS칼텍스가 5-1 리드를 잡았다. 정관장은 바로 인쿠시를 빼고 전다빈을 투입했다. 최서현 대신 안예림이 코트에 나섰다. 이후에도 GS칼텍스는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오세연이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9-5 기록, 실바와 유서연이 연속으로 공격을 성공시며 11-6이 됐다. 상대 범실로 12-6 더블 스코어로 앞서갔다.이에 질세라 정관장은 실바 앞에 선 정호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9-14로 추격했다. 실바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연속 공격 득점을 올리며 16-10으로 도망갔다. 교체 투입된 권민지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17-10 기록, 실바 서브 득점으로 18-10으로 달아났다. 김미연까지 공격을 성공시키며 22-14 기록, 김지원 서브 득점을 더해 23-14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가 먼저 25점을 찍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한편 이날 장충체육관에는 GS칼텍스 바둑단도 열띤 응원을 펼쳤다. 김영환 감독을 비롯해 원성진 9단, 김정현 9단, 나현 9단, 권효진 7단이 GS칼텍스 여자배구팀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 대통곡, 슬픈 공식발표...인생 최고 절친, 사실상 시즌 아웃→토트넘서 방출될 듯 '월드컵도 불투명'
손흥민이 안타까워 할 소식이 도착하고 말았다.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벤 데이비스는 왼쪽 발목 골절로 금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웨일스 국가대표 수비수인 그는 지난 토요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수술 이후 벤은 구단 의료진과 함께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두가 벤을 응원하고 있다'며 데이비스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데이비스가 쓰러진 건 지난 18일이었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데이비스는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장했다. 시즌 내내 경기를 거의 못 뛰다가 최근 들어서 다시 데이비스는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있었다.무난한 활약을 하던 데이비스는 전반 15분 제로드 보웬에게 패스가 향하자 압박하는 과정에서 태클을 과감하게 시도했다. 태클 이후에 고통을 호소한 선수는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는 격렬한 고통을 호소하면서 일어서지 못했다. 데이비스가 넘어진 상황에서 공격이 전개됐고, 웨스트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이후 의료진이 데이비스의 상태를 살피러 경기장에 들어갔다. 데이비스는 심각한 부상이라는 걸 직감한 것처럼 보였다. 두 손으로 눈을 가리고 치료를 받았지만 데이비스는 더 이상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데이비스의 왼쪽 발목 상태는 심각했다. 의료진이 데이비스에게 산소호흡기까지 건넸다. 의료진은 왼다리에 부목까지 착용시켰고, 데이비스는 들것에 실려서 경기장을 나섰다.골절 수술을 했기 때문에 데이비스는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아웃 가능성도 충분하다. 데이비스가 토트넘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뛰었을 수도 있다. 2014년 스완지 시티에서 기성용 동료로 뛰던 데이비스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됐다.1년 후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합류하면서 손흥민과 데이비스의 평생 우정이 시작됐다. 데이비스는 모두가 토트넘을 떠난 와중에도 끝까지 손흥민과 함께 했다. 경기장 안에서는 손흥민이 케인과 제일 가까워졌지만 밖에서는 데이비스가 제일 친한 절친이었다. 데이비스는 결혼 후 첫 아이의 대부를 손흥민에게 부탁했을 정도로 두 사람의 사이는 각별하다.데이비스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걸 굉장히 아쉬워하기도 했다. 데이비스는 손흥민이 떠난 후 계속해서 부상에 시달리다가 지난해 막판부터 다시 경기를 뛰기 시작했는데, 장기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데이비스는 웨일스 국가대표팀에서 제일 중요한 베테랑 중 한 명이다. 웨일스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위해 유럽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황. 데이비스는 웨일스의 월드컵 진출이 달린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다. 웨일스가 월드컵에 나간다고 해도, 데이비스가 뛸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아직 21세, 실수에도 사령탑을 웃게 했다…"계속 기회 주신다면 좋은 모습 보일게요"
"날을 거듭할수록 훈련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대한항공 점보스는 지난 1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18, 26-24, 31-33, 26-24)로 승리했다.대한항공으로서는 그 어느때보다 귀중했던 승리. 4연패에서 빠져나왔고, 동시에 올 시즌 두 차례 경기해 모두 패배했던 경민대 악몽에서 벗어나게 됐다.승리 중심에는 21세 리베로가 있었다. 2022~2023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강승일은 이날 시즌 첫 선발 출전했다.올 시즌 대한항공의 리베로는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일본인 리베로 료헤이가 담당하고 있었다.강승일은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리시브 효율 42.86%를 기록했고, 15개의 디그 중 단 한 개만 실패했다.사령탑의 미소는 당연했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강승일 이야기에 "강승일은 굉장히 어린 선수다. 그러나 컵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었고, 날을 거듭할수록 훈련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우리 팀은 어느 리베로를 넣어도 된다"며 강승일의 기량을 인정했다.헤난 감독은 이어 "수비 미스가 한 개 나왔는데, 더 인상적이었던 건 수비 미스를 한 후 손을 들고 자신의 실수라고 했다. 그렇게 알고 있는 것도 좋은 부분"이라며 "팀에 있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강승일은 "연패를 하고 있었는데 이기게 돼서 기분 좋다"라며 "초반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경기를 하다보니 발이 풀렸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헤난 감독을 미소짓게 한 미스 상황. 강승일은 "비예나가 아포짓으로 전위에서 때렸다. 라인을 잡고, 나는 페인트나 이런 걸 잡기로 했다. 블로킹이 막혀 있어서 떨어져 있었는데, 페인트 작전을 하기로 했던 게 떠올라서 '미스'라고 했다"라며 "다음에는 다 잡으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첫 선발 출전에서 임무를 완벽하게 해낸 강승일은 다음 활약도 다짐했다. 강승일은 "계속 기회를 준다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맞대결을 펼친다.
'약 150억 폭탄 계약 임박'’ 노시환, 종신 한화맨 된다…"메이저리그? KBO 최고 선수 된 후 나중에 …
한화 이글스의 거포 노시환이 KBO리그 역대 최연소 비FA 다년 계약의 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야구계에 따르면 한화 구단과 노시환 측은 최근 약 150억 규모의 대형 계약합의에 근접했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노시환은 역대 최연소 150억 클럽 가입이라는 상징적인 타이틀과 함께 이글스의 종신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을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노시환은 2023시즌 홈런과 타점왕을 동시 석권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우뚝 섰으며, 지난 2025시즌에도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한화 구단은 팀 타선의 핵심이자 상징인 노시환을 FA 자격 취득 전 미리 붙잡음으로써 전력 이탈의 리스크를 없애고, 강백호와 함께 리그 최강의 중심 타선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겠다는 계산이다. 특히 이번 계약 규모는 이정후가 국내에 남았을 때를 가정했을 때의 가치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수준으로 평가받는다.팬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노시환은 명확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해외 진출에 대한 꿈이 있음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지금 당장은 시기상조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노시환은 시즌 중 한 경기 후 가진 TV 인터뷰에서 "KBO리그에서 최고의 타자가 된 후 나중에 한 번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한화 선수단이 오는 1월 23일 멜버른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날 예정인 만큼, 공식 발표는 출국 직전에 이뤄질 수도 있다.2026시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에 노시환의 잔류 확정 소식은 가장 큰 전력 보강이자 팬들에게 보내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거포로 성장 중인 노시환이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어떤 기록을 더 써 내려갈지 야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화에서 재계약 실패' KBO 출신 최고 야수, 드디어 낭보 떴다! 2년 연속 방출+무적 신세 설움, 조만…
마이크 터크먼에게 손을 내미는 구단은 과연 어디가 될까.터크먼은 지난 2022년 한화 이글스에서 중견수로 뛰며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타율 0.289 12홈런 43타점 OPS 0.796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음에도 재계약에 실패했다. 당시 한화는 장타력 갖춘 타자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후 미국으로 떠난 그는 시카고 컵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2023시즌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터크먼은 108경기에서 타율 0.252 8홈런 48타점 OPS 0.739를 기록했다. 이듬해에도 109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48 7홈런 28타점 OPS 0.723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미국에서 잘 나갈 줄만 알았던 그에게도 시련은 찾아왔다. 2024시즌 후 논텐더 방출 조처됐다. 컵스 외야가 포화 상태에 이른 탓이다. 아울러 2024시즌 195만 달러를 수령했던 터크먼을 두고 컵스는 연봉 조정 과정에서 200만 달러 이상을 책정할 만큼의 가치는 아니라고 판단했다.2025시즌은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1년 계약을 맺었다. 부상으로 경기에 많이 뛰지 못했지만, 미국 복귀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93경기에 나서 타율 0.263 9홈런 40타점 OPS 0.756으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당해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9를 쌓은 터크먼은 이정후(1.8), 김하성(0.4), 김헤성(1.6)을 모두 제치고 KBO리그 출신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5시즌 기준으로 KBO리그 출신 최고의 야수는 단연 터크먼이었다.그런데 터크먼은 다시 한번 방출 통보를 받았다. 화이트삭스가 더 높은 연봉을 부담할 의사가 없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터크먼은 2025시즌 연봉은 컵스 때와 동일한,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 수준의 195만 달러였다.그렇게 시장에 조건 없이 풀린 터크먼은 '올겨울 주목해야 할 논텐더 야수 5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등 타 구단으로부터 수요가 있으리라 전망됐다. 1월 중순에 접어든 현재까지 '무직 신세'로 남아있던 다소 비관적인 상황에서 마침내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미국 현지에서 터크먼에 관심을 가질만한 구단에 대한 기사가 조금씩 보도되기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9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터크먼에 관심을 내비출 수 있다는 기사를 냈다.매체는 "캔자스시티가 외야수 재런 듀란이나 유틸리티 브렌던 도노반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려고 했지만, 최근 그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다"라며 "터크먼이나 오스틴 헤이스 같은 FA가 오프시즌 후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시장에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캔자스시티의 올겨울 최우선 과제는 빈약한 외야진을 보강하는 것이었다. 그도 그럴 게 캔자스시티 외야진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하위인 wRC+(조정 득점 생산력) 75를 기록했다. WAR은 뒤에서 두 번째인 -0.3이다. 이에 팀은 평균 이상의 타격 실력을 갖춘 외야수를 보강하려고 했다.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 타율은 0.245였다. 터크먼은 이를 상회했다. 최근 3시즌 동안 리그 평균을 웃도는 타율을 기록했다. 충분히 캔자스시티가 터크먼에 관심을 가질만한 이유다.또 다른 현지 매체 '스포팅뉴스'는 터크먼과 컵스를 연결했다. 매체는 "컵스가 네 번째 외야수 영입으로 폭발적인 오프시즌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라며 "현재 컵스 외야 뎁스는 다른 팀들과 비교했을 때 다소 얇은 편이다. 컵스는 상황을 안정시켜 줄 베테랑 4번째 외야수가 필요할 수 있다"라며 터크먼이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터크먼과의 재결합은 큰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스즈키 세이야를 매일 우익수 수비에 투입하지 않아도 되게 해주는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 가운데 최근 FA 외야수 시장 분위기도 터크먼에게 나쁘지 않게 흘러가고 있다. 지난주 'FA 최대어' 카일 터커가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외야 FA 시장의 최상위권은 코디 벨린저만 남았다. 그 아래로는 해리슨 베이더, 마이크 콘포토를 비롯해 터크먼, 오스틴 헤이즈, 미겔 안두하, 맥스 케플러 등이 그다음 등급을 형성하고 있다.이중 케플러가 최근 금지 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받았다. 이로 인해 케플러는 시즌 전반기 결장과 포스트시즌 출전 불가라는 제약이 생겼다. 즉, 어느 구단도 그에게 선뜻 손을 내밀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케플러가 징계 처분을 받으면서 터크먼이 '반사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한국 0-3 일본, 할 말 잃게 만든 엄청난 충격…日 U-21에 큰 수모, '도쿄대첩' 이민성 감독이 갚을까
1997년 '도쿄대첩'의 주인공 이민성 감독이 4년 전 황선홍 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의 설욕전에 나선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이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압둘르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갖는다. 앞서 18일 한국은 8강에서 호주를 상대로ㅓ 2-1로 승리하며 지난 2020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를 상대로 이번 대회 첫 선발 출장한 백가온(부산)이 전반 21분 선제 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후반 6분 루카 요바노비치에게 동점 골을 허용해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 그러다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신민하(강원)의 결승 골이 터지면서 이민성호는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던 이민성호는 호주전 맹활약으로 준결승에 진출해 한시름 덜었다. 이제 초점은 다시 찾아온 한일전이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기준 연령인 U-23 대표팀이 U-21 대표팀으로 구성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다가오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기준 연령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 B조 1위로 8강에 올랐지만, A조 2위 요르단의 역습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극적인 승부가 연출되면서 일본은 극적인 승리와 함께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지난 2022년 같은 대회 때 U-21 대표팀에게 석패했던 기억이 크다. 당시 황선홍 감독이 이끌던 U-23 대표팀은 8강에서 역시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끌던 일본 U-21 대표팀에 0-3 완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번 대회는 4년 전 대회의 그림과 비슷하다. 조별리그에서의 부진을 일단 털어낸 이민성호에게는 준결승 한일전 결과가 더욱 의미가 커졌다. 만약 한일전에서 이길 경우, 이민성호는 2020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이 감독은 19일 감기 몸살 증세 악화로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일본은 U-21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지만, 선수들의 프로 무대 경험이 많은 강팀이다. 우리도 팀 전체가 우리의 장점을 살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라며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후회하는 모습 보이기 싫었다”…‘두산→SSG’ 김재환이 고백한 이적 배경
“더는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김재환이 SSG랜더스로 이적한 이유를 털어놨다.김재환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SSG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플로리다로 선발대와 함께 향했다.지난 2008년 2차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두산 베어스의 부름을 받은 김재환은 우투좌타 거포 자원이다. 통산 1486경기에서 타율 0.281(5072타수 1425안타) 276홈런 98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8을 적어냈다.이런 김재환은 지난해 말 두산과 동행을 끝냈다. 2021년 12월 프리에이전트(FA) 계약 당시 ‘4년 계약이 끝난 2025시즌 뒤 구단과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내용의 옵션을 포함했는데, 끝내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이후 그는 2년 총액 22억 원(계약금 6억 원, 연봉 10억 원, 옵션 6억 원)의 조건에 SSG 유니폼을 입었다. 단 이 과정에서 ‘꼼수’라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스프링캠프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김재환은 “정말 잘 모르겠다. 이 느낌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저 긴장이 많이 된다”며 “아직 SSG 유니폼이 낯설지만, 캠프에서 입다 보면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이어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는 취재진의 발언에는 “죄송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차근차근 말씀드려도 되겠냐”고 말을 아꼈다.대신 그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진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김재환은 “더는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면서 “잠실 타석에 섰을 때 나를 보며 실망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힘들었다. 그런 복합적인 감정들이 커 이런 선택을 하게 됐다”고 고개를 끄덕였다.타자 친화 구장인 SSG랜더스필드를 홈으로 사용하는 SSG로의 이적은 김재환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그럼에도 그는 “팀을 옮기고 처음으로 부담감이 사라졌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새로운 팀에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커서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며 “(SSG랜더스필드에 대한) 기대보다는 궁금함이 더 크다. 야구장이 작아져 퍼포먼스가 더 나올 거라고 기대하면 오히려 힘이 들어가고 경직될 수 있다”고 전했다.‘88년생 동갑내기 친구’ 김광현의 존재는 큰 힘이 된다. 김재환은 “(김)광현이가 ‘드디어 친구가 생겼다’며 정말 반가워 해 ‘심쿵’했다”면서 웃은 뒤 “(최)정이 형이나 (이)지영이 형, (한)유섬이 등 원래 알던 선수들이 많아 편하게 해준다”고 배시시 웃었다.김재환 영입 소식을 발표할 당시 SSG는 “최근 3년간 OPS 0.783(출루율 0.356, 장타율 0.427) 52홈런을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상위권 파워를 보유한 타자”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김재환은 “구단의 그런 평가에는 100% 동의한다”며 “최정, 기예르모 에레디아 등 워낙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작년보다 더 높은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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