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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주축 수비수인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올 시즌 다시 뛰지 못할 수도 있다.
독일 '빌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의 스타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의 부상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폰소 데이비스가 오랫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다요 우파메카노도 앞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뮌헨에 따르면 지난 3월 A매치 기간 동안 데이비스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 일각에선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왼쪽 무릎 관절염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은 "A매치 휴식기엔 안타깝게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할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이번에는 더 큰 타격을 입었다.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의 부재는 뮌헨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데이비스가 복귀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우파메카노의 상태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다. 조만간 다시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팀은 강력하며 공백을 메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의 상황이 예상보다 더 좋지 않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빌트'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십자인대만 파열된 것이 아니다. 무릎 연골 손상도 발견됐다. 최소 6개월에서 최대 8개월가량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파메카노도 마찬가지다. 원래 관절염으로 알려졌으나 검사 과정에서 연골 손상이 발견됐다. 최소 3개월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더 오래 결장할 수도 있다.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제대로 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김민재의 활약이 대단했다. 다소 부진했던 지난 시즌과 다르게 뮌헨에 새로 부임한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주전 수비수로 올라섰다. 올 시즌 37경기 3골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TZ'는 "김민재가 지난 10월 프랑크푸르트와 경기 이후 아킬레스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라며 "겨울 휴식기 동안에도 염증을 제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회복을 위해 지난 3월 A매치에도 결장했다.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는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몇 주간 출전하기 어렵다. 그동안 너무 많이 뛰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김민재가 휴식을 취했다. 다행히 수술대에 오를 정도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최근엔 김민재가 빠르게 회복해 소속팀 훈련을 소화했다. 그러나 우파메카노의 부상으로 인해 다시 회복 없이 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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