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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7 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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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적 71전 70승 1패로 무려 98.59%의 승률을 자랑 중인 안세영(세계랭킹 1위)이 코리아오픈 석권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이제 남은 결승경기까지 잡아내면, 두 시즌 연속 11승 이상을 거두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안세영은 7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만난 일본의 신예 아케치 히나(세계랭킹 16위)에 세트 스코어 2-0(21-16 21-12)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54연승을 내달리며 이후 맞대결 상대인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2위)와의 결승을 앞두고 분위기를 계속 끌어올렸다.
이날 안세영은 아케치에 승리하는 데에 걸릴 시간이 44분으로 길지 않았다. 다만, 아케치는 이전까지 만난 상대보다는 강한 면모도 드러내며 1세트 초반 10-11로 앞서가기도 했다. 그러나 안세영은 당황하지 않고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고 이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초반에는 11-9로 아케치가 대등한 듯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으나, 안세영의 주특기인 대각 크로스로 연속 3득점을 올리며 아케치를 당황스럽게 만들었고, 점수를 쌓아갈수록 커지는 관중들의 환호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결국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안세영은 관중석을 향해 여러 차례 인사도 전하며 이날 경기장을 찾은 2천여 팬들에게 정성껏 화답하기도 했다.
올 시즌 전영오픈 준우승을 제외하면 10개의 개인전 대회에서 모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는 안세영은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면, BWF 월드투어 출범 이후 두 시즌 연속 11승 이상을 거두는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당초 코리아오픈 참가를 체력 이슈로 고민해왔으나 최종적으로는 참가를 결정한 것도 해당 기록을 의식한 것으로 읽힌다.
안세영의 결승 상대는 이미 정해져 있다. 지난해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 당시 안세영이 이 대회에서 야마구치에 패했지만, 이후 상대전적은 안세영이 10연승으로 '일방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팬들의 기대가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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