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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 같은 기회 '4타수 무안타'로 날린 배지환, 결국 하루 만에 선발 명단 제외...스윈스키 중견수로 선발…
올 시즌 첫 정규시즌 선발 출전 기회에서 무안타로 침묵한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결국 하루 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배지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피츠버그는 이날 애덤 프레이저(2루수)-브라이언 레이놀즈(우익수)-토미 팸(좌익수)-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잭 스윈스키(중견수)-앤디 로드리게스(포수)-제러드 트리올로(3루수)-엠마누엘 발데스(1루수)-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유격수)로 선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앤드류 히니.지난 29일 개막전을 벤치에서 지켜만 봤던 배지환은 30일 2차전에 1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침묵했다.특히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벤치의 번트 사인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뒤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대타 맥커친과 교체되며 안타를 하나도 신고하지 못한 채 경기를 빠져나왔다. 팀은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엄연히 외야 백업 자원으로 분류된 배지환에겐 자신을 증명하기 위한 타석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배지환은 지난 시범경기 기간 20경기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 OPS 1.017로 뜨거운 방망이를 뽐내면서도 막판까지 아슬아슬한 로스터 합류 경쟁을 이어갔다.배지환은 경쟁자였던 스윈스키와 함께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시범경기 때 경쟁 구도가 정규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나 매한가지다. 더군다나 피츠버그는 둘을 마이너에 내리는 데 별다른 제약이 없기에 배지환으로선 더욱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한편, 스윈스키는 30일 경기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 걱정은 개나 줘버려' 타율 0.167에도 걱정이 안되는 건 바로 '하드 히트' 비율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가 신시내티를 상대로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샌프란시스코는 31일(한국시간) 홈팀 신시내티를 상대로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원정경기를 갖는다. 개막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인 이날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3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 카드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28일 열렸던 개막전에서 이정후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볼넷 2개를 얻어냈고, 이를 계기로 2득점까지 올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어제 경기에선 시즌 첫 안타와 타점까지 신고했다. 하지만 4타수 1안타에 그치고 말아 아쉬움이 남았다. 시즌 타율은 0.167를 기록 중이다.공교롭게도 이정후가 부진하자 샌프란시스코도 신시내티에 2:3으로 졌다. 위닝시리즈를 가져 가기 위해선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를 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3번 중심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이정후가 제 몫을 해줘야 한다.이정후가 전날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래도 크게 걱정할 이유는 없다. 그가 기록한 타구속도가 모두 좋았기 때문이다.이정후는 어제 경기 첫 타석에서 상대팀 선발투수 닉 로돌로가 던진 94.4마일(약 152km)짜리 싱커를 받아쳤다. 비록 내야땅볼로 아웃됐지만 당시 타구속도는 95.7마일(약 154km)이 나왔다. '하드 히트(Hard hit)'였다.메이저리그에서 타자의 능력을 평가할 때 유심하게 보는 요소가 바로 '하드 히트' 비율이다. 타구속도가 95마일이 넘으면 하드 히트로 보는데, 이는 타자가 자기 스윙을 통해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 것은 물론, 타구에 힘을 싣는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실제로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23 시즌 리그에서 나온 하드 히트 타구 중 안타가 된 비율은 5할이 넘는다. 하드 히트 2개 중에 1개는 안타가 된다는 뜻이다. 반면, 하드 히트가 아닌 타구가 안타가 된 케이스는 겨우 2할대에 머물렀다.이정후는 전날 세 번째 타석에서도 타구속도 103.3마일(약 166km)을 기록했다. 이 타구 또한 아웃은 됐지만 이정후가 지속적으로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고 있다는 뜻이다. 바꿔 말하면 이정후의 타격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낮은 타율에도 불구하고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이정후가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세상에 미쳤다! 한국 국대 9번 또또 날았다...3분 만에 멀티골 대폭발! 리그 우승 보인다
오현규가 교체로 들어가 멀티골을 작렬했다.오현규의 헹크는 3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벨기에 헹크의 체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헨트와의 2024~2025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 챔피언십 그룹 1라운드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헹크는 2위 클럽 브리훼와의 승점 격차를 4점으로 만들면서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이날 헹크는 전반전에만 두 번의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38분 선제골이 터졌고, 후반 5분 추가골이 터지면서 헹크는 승기를 잡았다. 승기를 승리로 만들어줄 선수가 필요했고, 오현규가 후반 25분 투입됐다.오현규는 대폭발했다. 오현규는 후반 43분 패트릭 흐로소브스키가 살짝 넘겨준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승리의 방점을 찍는 득점을 터트렸다. 오현규의 득점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오현규는 후반 추가시간 1분 중앙에서부터 홀로 역습을 시작했다. 흐로소브스키에게 패스를 내주고 다시 페널티박스로 침투한 오현규는 크로스를 받아서 멀티골까지 작렬했다. 헹크는 오현규의 멀티골을 앞세워 4대0 대승을 거뒀다.오현규는 지난 시즌 셀틱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자 이번 시즌을 앞두고 헹크로 이적했다. 이 판단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오현규는 주전으로 뛰지는 못하고 있지만 조커로서 정말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33경기에서 1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 수는 많지만 출전시간은 700분도 되지 않는다. 교체로 들어갈 때마다 엄청난 순도의 득점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번에 터트린 멀티골로 2022시즌 수원 삼성에서 세운 개인 커리어 하이 14골에도 매우 근접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있기에 지금 기세라면 충분히 커리어 하이 작성도 가능하다.오현규를 앞세운 헹크는 리그 우승을 향해서도 질주하고 있다.


‘홀란 부상 OUT’ 맨체스터 시티, ‘2005년생’ 유망주가 살렸다! 폭풍 2도움 폭발···본머스에 2-1…
2005년생 유망주 니코 오라일리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살렸다. 후반 교체 투입돼 폭풍 2도움을 올리면서 맨시티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본머스를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으로 향했다.맨시티는 3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FA컵 8강전에서 본머스에 2-1로 승리했다.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데르송 모라이스가 골문을 지켰고, 요슈코 그바르디올-후벵 디아스-압두코디르 후사노프-마테우스 누네스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일카이 귄도안과 마테오 코바치치, 2선에 필 포든-케빈 더 브라위너-베르나르두 실바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홀란이 나섰다.이에 맞서는 본머스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골문을 지켰고, 훌리오 솔레르-마르코스 세네시-일리야 자바르니-루이스 쿡이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타일러 애덤스와 라이언 크리스티, 2선에 앙투안 세메뇨-저스틴 클라위버르트-데이비드 브룩스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에바니우송이 나섰다.전반 11분 맨시티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박스 안에서 실바가 패스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애덤스의 팔에 명백하게 맞았고, 주심이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나 성공시키지 못했다. 키커로 나선 홀란이 골문 오른쪽 하단을 노렸으나 케파 골키퍼가 정확하게 방향을 읽으며 막아냈다.홀란은 실축한 뒤, 곧바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이마저도 놓쳤다. 전반 15분 뒷공간으로 한 번에 연결한 패스를 홀란이 빠르게 뛰어가 잡으며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마무리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다.실점 위기를 넘긴 본머스가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1분 누네스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가로채며 역습을 전개했고, 브룩스가 연결한 크로스를 클라위버르트가 발을 갖대 대며 골문 앞으로 공이 흘렀다. 이 공을 에바니우송이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본머스가 홈에서 리드를 잡으며 앞서 나갔다.후반 4분 맨시티가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역습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가 찔러준 공을 니코 오라일리가 그대로 치고 들어간 뒤 반대편으로 연결했다. 오라일리의 패스를 쇄도하던 홀란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홀란은 이 득점으로 자신의 페널티킥 실축을 직접 만회했다.하지만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16분 홀란이 이전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게 왼발이 깔리며 통증을 느꼈고, 의료진이 투입됐다. 다시 경기에 뛰어 보려 했으나 결국 경기장에 주저앉았고, 그대로 오마르 마르무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후 홀란을 대신해서 투입된 마르무시가 2분 만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8분 귄도안의 패스를 본머스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오라일리가 가로채며 마르무시에게 내줬고, 마르무시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역전골을 터트렸다.역전에 성공한 맨시티는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본머스를 몰아붙였다. 본머스는 거세게 추격에 나서보려 했으나 맨시티의 수비를 뚫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결국 맨시티의 2-1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 실패' 손흥민의 다짐…"6월에 더 좋은 모습으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다음 A매치 일정으로 미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6월에 더 좋은 모습을 다짐했다. 손흥민이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3월 A매치 후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2025년을 맞이하고 오랜만에 한국 축구 팬분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재밌고 행복했습니다"라면서 "7개월 만에 온 한국은 조금 추운 3월이 이였지만 여러분들의 응원과 성원이 마음만은 따뜻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록 좋지 않은 컨디션, 결과로 축구 팬분들한테 조금의 실망감을 드렸지만, 더 좋아질 거라고 믿고 선수들과 함께 앞만 보고 뛰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희는 6월에 A매치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고양종합운동장,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열린 오만,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8차전에 출전했다. 오만전에선 풀타임을 뛰었고 요르단전은 후반 거의 막판 오현규(헹크)와 교체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현재 B조 선두(4승4무 승점 16)를 달리고 있지만, 2위 요르단(승점 13), 3위 이라크(승점12)와 격차가 크지 않다. 한국은 당장 6월에 이라크와 9차전, 쿠웨이트와 10차전을 앞두고 있다.다행인 것은 이라크가 지난 25일 팔레스타인에게 예상밖 1-2 역전패를 당했다는 것이다. 한국은 이에 따라 이라크와 원정 경기, 쿠웨이트와의 홈 경기 등 6월 2연전 중 한 경기만 비겨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손흥민은 이번 2연전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1-1로 비겼는데 요르단전에서 전반 5분 코너킥을 손흥민이 처리했고 이재성이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이 터졌다. 이후 전반 30분 마흐무드 알 마르디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말았다. 손흥민은 역대 네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2014년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3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했다. 2022 카타르 대회에서는 대표팀 주장으로 한국의 역대 원정 월드컵 두 번째 16강 진출을 이끄는 황희찬의 포르투갈전 결승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이번 3월 A매치 일정에 월드컵 3차 예선을 통해 본선 직행 티켓을 얻길 바랐다 .오만과의 첫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섰던 손흥민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진행하면서 일찍 월드컵을 갈 수 있는 티켓을 따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쉬운 상황처럼 보이는 거지 선수들이 했던,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냈던 걸 잊어선 안 된다. 좋은 상황이 나온 건 칭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경기가 너무 중요하지만 축구를 하면서 그다음 경기를 생각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나도 마찬가지고, 다른 선수들도 이번 경기가 올해 첫 대표팀 경기다. 한국에서 팬들을 만나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가올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오만전에 너무 쉽게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기자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결과가 많이 아쉬운 결과를 가져와서 나 자신한테도 실망스럽고 선수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드는 하루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저희가 이번 경기만 하고 말 게 아니니까 여태까지 계속해서 쭉 달려온 게 있고 좋은 상황들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망할 시간조차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오늘 경기를 또 저희가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경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요르단전도 같은 결과를 받아들자, 손흥민은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배움을 겸손하게 받아들일 위치가 되어야 한다"면서도 "결과는 아쉽지만, 우리가 아직 조 1위라는 점은 팩트이기 때문에 우리가 예선을 끝낼 때까지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이어 3차 예선에 많은 해외파 선수들이 한국에 날아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의 노력은 정말 어디에서 보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노력에 대해 더 높게 평가할 수는 없다. 분명히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우리가 아쉽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멀리서 온 친구들도 시차 적응을 못 해서 버스에서 졸면서 훈련장으로 가는 모습, 또 호텔로 돌아오면서 조는 모습을 보면서 고맙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면서 안타깝기도 했다. 그런 것들을 보상받지 못하는 것 자체가 아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손흥민은 또 이 부분에 대해 "우리가 많은 홈 팬분들 앞에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 자체에 대해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신경도 많이 쓰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생각해 보면 우리가 원정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갖고 오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즐겁게 경기할 수 있고, 좋은 컨디션에서 뛸 수 있는 것들이 잘 바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더 퀄리티 있는 플레이와 디테일한 플레이로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것들이 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현대캐피탈, 우리가 왔다"…챔프전 오른 틸리카이넨 감독 "이미 전술 짜놓았다"
사령탑이 자신감을 내비쳤다.대한항공은 30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민대학교 기념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3차전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8-26)으로 완파했다.지난 26일 원정으로 치른 1차전서 1-3으로 패한 뒤 28일 홈경기였던 2차전서 3-0으로 승리했다. 3차전은 다시 원정이었지만 굴하지 않고 셧아웃 승리를 가져왔다.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이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 진출했다.이날 세터 유광우-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미들블로커 김민재-아포짓 스파이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미들블로커 최준혁-리베로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팀 공격성공률서 61.33%-53.75%, 블로킹서 9-3, 서브서 3-2, 리시브 효율서 42.59%-32.81%를 빚으며 우위를 점했다. 범실은 상대의 20개보다 조금 적은 18개였다.주포 러셀이 블로킹 1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득점(공격성공률 60%)을 터트렸다. 김민재가 블로킹 3개, 서브 1개를 묶어 11득점(공격성공률 100%), 정지석이 블로킹 3개, 서브 1개를 얹어 10득점(공격성공률 46.15%)을 지원했다. 경기 후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코트 안에서 공격력 등 모든 부분에서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며 "상대에게 득점을 절대 쉽게 내주지 말자고 했는데 그게 컸다. 3세트 5점 차로 뒤처지기도 했지만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틸리카이넨 감독은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한 이수황이 시리즈 내내 득점을 도우며 '수황 매직'을 보여줬다. 선수들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임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우리 팀의 여정은 내일(31일)부터 또 계속될 것이다. KB손해보험에도 한 시즌 내내 고생했고 좋은 경기 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3세트 2-6으로 끌려가자 최준혁 대신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규민을 기용했다. 김규민은 3득점(공격성공률 100%)을 올렸다. 이후 23-23서 다시 최준혁을 교체 투입했다. 최준혁은 27-26서 상대 나경복의 후위공격을 단독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팀의 마지막 득점을 장식했다.틸리카이넨 감독은 "공격 면에서 변화를 주려 했다. 김규민과 최준혁은 공격 스타일이 다르다"며 "다시 최준혁을 기용한 것은 서브 때문이었다. 공교롭게도 최준혁이 마지막에 완벽한 블로킹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3세트 점수 차가 벌어졌음에도 세터를 한선수로 바꾸는 등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유광우로 경기를 끌고 갔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전 경기들부터 유광우는 공격을 조율하는 데 자신 있었다.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그게 유광우의 강점이기도 하다"며 "그래서 유광우를 계속 코트에서 뛰게 했다. 그게 가장 큰 이유다. 챔프전에선 코트 안에 있는 선수들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필요하다"고 전했다.오는 4월 1일부터 챔프전에서 맞붙을 현대캐피탈에 선전포고 한마디를 부탁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가 왔다"며 짧고 굵게 말했다.올 시즌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선 1승5패로 크게 밀렸다. 대비책이 있을까.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미 명확하게 전술을 짜놓은 것이 있다. 다만 비밀이다"며 "서로 경기를 많이 해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다 알 것이다. 큰 그림은 확실하고 세밀한 부분을 잘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올 시즌을 준비하며 우리가 원했던 것은 별 한 개를 더 추가하는 것(우승)이었다. 우리가 돌아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기의 전북, 5경기 만에 이겼다…'이탈리아 특급' 콤파뇨 PK 결승골→안양 1-0 격파 '5위 도약'
전북현대가 승격팀 FC안양을 꺾고 리그 5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초반 터진 콤파뇨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개막전서 김천상무에게 승리 후 4경기 동안 2무2패로 승리가 없었던 전북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2승2무2패, 승점 8로 5위까지 뛰어올랐다.반면, 직전 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던 안양은 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다시 패배의 쓴맛을 봤다. 2승4패로 승점 6을 유지하면서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에게 패한 꼴짜 수원FC에 3점 앞선 11위에 머무르게 됐다. 안양은 4-5-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다솔이 골문을 지켰고 이창용, 김영찬, 이태희, 토마스가 수비를 이뤘다. 김정현, 최성범, 강지훈, 에두아르도, 채현우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모따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득점을 책임졌다.전북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송범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김태환, 박진섭, 연제운, 김태현이 백4를 구성했다. 보아텡, 강상윤, 이영재가 중원을 형성했고 전병관, 박재용, 전진우가 스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전반 10분 안양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태희가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모따가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전북 수비 몸에 맞고 골라인 아웃됐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 이태희의 땅볼 크로스가 나왔지만 박스 안에 있던 공격수에게 모두 연결되지 못하고 뒤로 흐르고 말았다.전북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13분 전진우에게 한 번에 패스가 들어갔고, 전진우가 측면 돌파 후 박스 안으로 낮게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안양 수비가 재빨리 걷어냈다.전반 16분에는 최성범이 오른쪽 측면에서 발재간으로 전북 수비를 흔든 후 코너킥을 만들어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안양 김정현이 세컨드볼을 잡아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심이 기를 들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전북이 프리킥을 통해 득점 기회를 노렸다. 전반 21분 이영재의 프리킥을 시작으로 전북의 슈팅이 수 차례 이어졌다. 하지만 안양이 육탄방어로 막아냈다.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안양과 전북 모두 상대 진영으로 쉽게 전진하지 못했다. 전반 28분 전북 이영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박스 바로 밖에서 슈팅을 때리려는 찰나 채현우와 부딪혀 발목을 붙잡고 넘어졌다. 한동안 쉽게 일어나지 못했던 이영재는 경기장 밖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들어왔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라운드에 주저앉으며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결국 전북은 이영재 대신 권창훈을 투입하는 선택을 내렸다.전북이 안양의 공격을 끊어내고 역습에 나섰다. 전반 35분 전진우가 침투하는 박재용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다. 하지만 박재용의 왼발 슈팅은 최성범 몸에 맞고 아웃돼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권창훈의 코너킥을 박진섭이 머리로 찍어봤으나 골문을 벗어났다.안양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전반 37분 이태희가 수비 뒷공간으로 뛰어들어가는 채현우에게 잘 찔러줬으나 채현우의 박스 안 오른발 슈팅은 송범근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40분에도 전북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기회를 잡았으나 모따가 슈팅을 하지 못하고 최성범에게 흘렀고, 최성범의 크로스는 수비에 막혀 기회가 무산됐다.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0-0으로 전반 종료됐다. 전북은 박재용을 불러들이고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 콤파뇨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후반전도 양 팀이 치열하게 맞붙었고, 안양의 공격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전개됐다. 전북은 콤파뇨 투입에도 불구하고 안양의 거센 전방 압박에 고전하면서 쉽게 상대 진영까지 올라가지 못했다.후반 5분 전북이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콤파뇨를 향한 전병관의 크로스가 수비에게 막혔다.이어진 코너킥에서 전북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박스 뒤로 낮게 깔아줬고, 한 템포 늦게 박스 안으로 올렸다.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전북 박진섭과 안양 이창용, 김다솔이 뒤엉켜 넘어졌다. 주심은 김다솔 골키퍼가 공이 아닌 박진섭 얼굴을 가격했다고 판단, 안양의 반칙으로 보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후반 8분 키커로 나선 콤파뇨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고 오른쪽 구석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북이 1-0 리드를 잡게 됐다. 전북이 기세를 올렸다. 후반 10분 콤파뇨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김다솔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안양은 최성범을 불러들이고 마테우스를 투입해 이번 경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마테우스는 투입 직후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동료에게 연결되지 못했다. 뒤로 흘러나온 공을 에두아르도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이어가 봤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마테우스는 후반 18분 박스 밖 중거리 슈팅을 통해 직접 득점을 노려봤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안양이 심판 판정에 땅을 쳤다. 후반 13분 박스 안 경합 상황에서 이창용이 김태환과 부딪혀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안양 선수들이 크게 항의했고, 공이 나간 후 다시 페널티킥을 주장해봤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이 아니라고 판단했다.안양은 최규현, 김보경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투입 직후 마테우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나왔으나 주심이 뒤늦게 휘슬을 불었다. 박스 바로 밖에서 안양에게 프리킥을 줬다. 좋은 기회를 잡은 안양은 김보경의 직접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공은 수비벽에 맞고 아웃됐다. 안양이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후반 27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보경이 슈팅까지 가져가는 데 성공했으나 오른발 슈팅은 힘없이 골라인 아웃되고 말았다.전북은 전병관 대신 김영빈을 투입해 새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안양은 후반 35분 이태희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라인 아웃되는 등 결정적 상황에서 세밀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후반 37분 마테우스의 코너킥에 이어 강지훈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나왔지만 이번에도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41분 안양 최규현의 슈팅 역시 관중석으로 향했다.추가시간 6분 주어졌다. 전북은 강상윤까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가 겹쳤지만 경기 종료 직전 전진우가 김다솔 골키퍼의 퇴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결국 전북이 적지에서 힘겹게 승점 3을 따내면서 리그 5경기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이제는 류현진에게도 홈런을···3경기 연속 홈런포 ‘쾅쾅쾅’, 시작된 위즈덤의 무력 시위, KIA도 4연패 …
‘디펜딩 챔피언’가 힘겹게 4연패를 끊고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KIA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날린 가운데 5-3으로 이겼다.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최하위에서 공동 7위로 상승했다.애덤 올러와 류현진이 선발 대결을 펼친 가운데 한화는 3회말 2사 만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KIA는 4회초 2사 3루서 변우혁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1-1을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한화가 4회말 심우준의 적시타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지만, KIA는 6회초 위즈덤이 류현진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려 2-2를 만들었다. 위즈덤은 신축구장인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개장 경기부터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무력 시위를 제대로 했다.기세가 오른 KIA는 7회초 한화 불펜진을 상대로 김선빈과 김규성이 연속 2루타를 치는 등 3점을 뽑아 5-2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다.KIA 선발 올러는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류현진은 6회까지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불펜진의 효과적인 계투에 힘입어 두산을 3-2로 눌렀다. 삼성은 1회초 우익선상 2루타를 친 김지찬을 구자욱이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2루타를 친 김성윤이 폭투로 3루까지 갔고, 볼넷을 고른 김지찬이 2루 도루에 성공해 이어간 무사 2·3루에서 이재현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추격에 나선 두산은 3회말 1사 1·3루에서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4회말에는 강승호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려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맞은 무사 1·2루 찬스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끝내 뒤집지 못했다.스프링캠프에서 발등이 미세 골절돼 재활했던 삼성 레예스는 첫 등판 경기에서 5이닝을 3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레예스에 이어 6회부터 배찬승-이재희-임창민-김재윤이 1이닝씩 책임지며 1점 차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한편 SSG는 고척돔 원정경기에서 키움을 8-2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연장전이 펼쳐진 부산에서는 롯데와 KT가 4-4로 비겼다. 전날 경기장 구조물이 떨어져 관중이 크게 다친 창원 NC파크의 LG-NC전은 안전 점검을 위해 취소됐다.


이진만 NC다이노스 대표이사 "다치신 분 빠른 쾌유 기원…구조물은 길이 2.6m 알루미늄 소재"
"부상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수립해 철저히 이행하겠다."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3차전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시설물 안전점검 실행 사유로 취소됐다.하루 전(29일)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가 창원 NC파크 관중석에서 발생했다. 29일 오후 5시 20분경 3루 관중석 근처에 있던 구조물이 떨어져 인근 매점 근처에 있던 관중 세 명을 다치게 했다. 구조물에 직접 맞은 두 자매 중 한 명은 머리를 크게 다쳐 지역병원에서 수술한 뒤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한 명은 쇄골이 골절돼 회복 중이다. 나머지 한 명은 구조물에 다리를 맞아 외상이 발생했다.특히 한 명은 머리를 크게 다쳐 지역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했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다른 한 명은 쇄골 골절 판정으로 마찬가지로 치료받고 있다. NC파크가 최근 받은 시설물 안전진단은 2023년 1~2월 창원시설공단에서 이뤄졌다. 시설물 안전법에 따르면 '시설물 정밀안전점검은 신축 5년 후 최초 시행하고 이후 3년 주기로 진행한다'고 명시돼 있다. 창원시설관리공단은 다음 안전진단을 2026시즌 진행할 예정이었다.이진만 NC 대표이사는 30일 NC파크 기자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사고 발생 후 경과 및 이와 관련된 구단 대처 과정을 알렸다.이 대표이사는 "부상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수립해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기적의 개막 엔트리 승선→2G 연속 결장→드디어 첫 출격! 배지환, MIA전 1번-좌익수 선발 출전
개막 후 2경기 연속 벤치만 달궜던 배지환(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드디어 2025시즌 첫 경기에 출전한다.배지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피츠버그는 배지환(좌익수)-브라이언 레이놀즈(지명타자)-오닐 크루즈(중견수)-조이 바트(포수)-잭 스윈스키(우익수)-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제러드 트리올로(1루수)-애덤 프레이저(2루수)-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유격수)로 선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베일리 폴터가 나선다. 빅리그 3년 차였던 지난해 잦은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29경기 타율 0.189(74타수 14안타) 6타점 6도루 OPS 0.463으로 부진했던 배지환은 2025시즌을 앞두고 치열한 생존 경쟁에 뛰어들었다. 당초 피츠버그 개막 로스터 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배지환은 시범경기 20경기서 타율 0.381 1홈런 4타점 13득점 3도루 OPS 1.017로 무력시위를 펼치며 마이너행 칼날을 피했다. 마지막까지도 합류를 장담할 수 없었던 그는 결국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MLB 4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앞선 경기서 벤치만 지키며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했던 배지환은 3경기 만에 기회를 잡았다. 2경기서 8타수 1안타로 부진한 토미 팸을 대신해 리드오프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스프링캠프 내내 배지환의 경쟁자로 거론됐던 스윈스키는 5번 타순에 배치돼 클린업 트리오의 중책을 맡았다. 시범경기서 타율 3할대, OPS 1.0 이상의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던 두 선수가 나란히 선발 라인업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배지환이 2025시즌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민재 돌아왔다! 복귀전부터 풀타임 활약···‘사네 멀티골 폭발!’ 뮌헨, 장크트파울리에 3-2 승→2위 레…
부상에서 빠르게 돌아온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르로이 사네의 멀티골 맹활약을 앞세워 장크트파울리를 3-2로 꺾고 리그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뮌헨은 29일(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장크트파울리에 3-2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뮌헨은 20승 5무 2패(승점 65)를 기록하며 2위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격차를 다시 6점으로 벌렸다.뱅상 콤파니 감독은 장크트파울리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요나스 우르비히가 골문을 지켰고, 하파엘 게헤이루-김민재-에릭 다이어-콘라트 라이머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조슈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 2선에 르로이 사네-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해리 케인이 나섰다.이에 맞서는 장크트파울리는 3-4-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니콜라 바실이 골문을 지켰고, 지베 판데르헤이던-다비드 네메트-애덤 주비가와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필리프 트로이-에릭 스미스-잭슨 어바인-마놀리스 살리아카스가 위치했고, 2선에 다넬 시나니가 포진했다. 최전방 투톱에는 엘리아스 사드와 노아 바이스하우프트가 나섰다.전반 13분 뮌헨이 실점 위기를 넘겼다. 게헤이루의 반칙으로 인해 장크트파울리가 프리킥을 얻어냈고, 짧게 연결해 준 공을 어바인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수비하던 키미히에도 맞으면서 굴절됐으나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위기를 넘긴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7분 전방에서 무시알라가 강한 압박으로 볼을 끊어냈고, 사네가 크로스를 연결했다. 사네의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케인이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뮌헨이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7분 오른쪽에서 살리아카스가 낮게 연결한 크로스가 수비를 통과하며 가운데로 향했고, 사드가 밀어 넣으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뮌헨이 리드를 다시 가져오기 위해 공세를 퍼부었으나 장크트파울리 수비의 육탄 방어에 번번이 막히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양 팀의 전반은 1-1 동점으로 마무리됐다.후반 8분 뮌헨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올리세가 잡지 않고 한 번에 연결해 준 공이 사네에게 향했고, 순간적으로 장크트파울리 수비진이 무너졌다. 이후 사네가 그대로 치고 들어간 뒤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뚫어내며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터트렸다.후반 23분 뮌헨이 추가골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 불운에 막혔다. 왼쪽에서 사네가 정확하게 무시알라에게 연결한 패스를 무시알라가 슈팅 마무리까지 지어봤으나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하지만 곧바로 뮌헨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26분 오른쪽에서 케인이 뒷공간을 완전히 뚫어낸 뒤 가운데로 연결했고, 사네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자신의 멀티골이자 추가골을 터트렸다. 뮌헨이 승기를 잡았다.후반 추가시간 3분 장크트파울리가 한 골 만회했다. 라르스 리츠카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골을 터트리며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서봤다. 하지만 시간이 역부족이었다.그렇게 뮌헨의 3-2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관중 머리 수술 '대형사고'…NC 다이노스, 4월초 SSG전은 가능할까→KBO리그 파행 우려까지
메이저리그를 벤치마킹한 최신식 야구장에서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장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사람을 덮쳐 부상자가 발생한 것이다.사고 발생 당일 경기를 응원을 중지한 가운데 조용한 분위기에서 마무리됐지만 다음 날 경기는 전격 취소됐다.문제는 다음주에도 해당 경기장 홈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자칫 KBO리그가 파행을 거듭할 수 있는 중대한 사고가 됐다.프로야구 KBO리그 경기 중 경기장 구조물이 추락해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상남도 창원을 연고지로 하는 NC 다이노스 관계자는 "오후 5시 20분 NC파크 내 구조물이 낙하했고, 현재 이유를 조사 중"이라며 "피해자는 세 명으로 두 명은 구급차를 타고 이동했고, 한 명은 놀란 상태에서 별도로 병원에 이동했다. 구단은 회복을 위해 조치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경위와 피해자들의 상태는 파악 중"이라며 "사고가 발생한 구역은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후 부상자 중 한 명이 머리를 다쳐 수술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렸다. 구급차를 타고 입원한 다른 한 명은 쇄골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KBO리그 1000만 관중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충격적인 사고였다. 이후 두 팀은 응원전을 자제하고 관중 육성으로만 열기를 이어나갔다.이날 경기는 LG가 14-4로 크게 이며 개막전부터 7연승을 내달렸다.경기 직후 30일 열리기로 했던 두 팀의 주말 시리즈 최종전이 취소됐다는 통보가 나왔다.NC 측은 "30일 경기는 구장 시설물 점검을 위해 취소됐다"며 "홈 경기 재개 시점은 시설 안전 점검 소요 기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NC 구단은 이날 NC파크 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위치한 옛 홈구장 마산야구장도 시설물 점검에 들어간다고 했다. 마산야구장은 현재 NC 2군 홈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NC는 "퓨처스리그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시설 안전 점검 소요 기간에 따라 관중 입장 가능 일정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발표했다.사고 내용이 심각하기 때문에 일단 30일 경기를 취소하고 구장 시설물 안전에 대한 전체적인 점검을 하는 것은 맞다.이에 더해 4월1~3일 예정된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 개최도 미뤄질 가능성을 열어놓았다.우천이나 미세먼지, 한파, 폭설 등 날씨로 야구 경기가 취소되는 경우는 곧잘 발생하지만 구단 안전 문제로 KBO리그 경기가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것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 명성에 금이 가는 심대한 사건이다.특히 NC파크는 지난 2019년에 완공된 구장으로, 올해 개장한 대전한화생명볼파크를 제외하면 가자 최신식 구장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 벤치마킹을 통해 KBO리그 야구장의 모범으로 불린 NC파크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언제 KBO리그 경기가 재개될지 알 수 없게 된 셈이다.


‘韓 축구 미래, 참으로 밝다!’ 배준호 ‘3호 골’·양민혁 ‘英 데뷔골’ 대폭발!···챔피언십서 열린 ‘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들이 ‘코리안 더비’ 맞대결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터트리며 위상을 드높였다. 배준호는 리그 5경기 만에 3호 골을, 양민혁은 9경기 만에 영국 무대 데뷔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하지만 ‘코리안 더비’에서 웃은 쪽은 배준호였다. 배준호의 스토크 시티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를 3-1로 꺾고 리그 18위로 도약했다.스토크는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벳 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 39라운드에서 QPR에 3-1로 승리했다.이번 A매치 기간 한국 대표팀에 함께 소집됐던 배준호와 양민혁은 공교롭게도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배준호는 변함없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양민혁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벤치에 앉아 경기를 시작했다.전반 21분 양민혁이 보는 앞에서 배준호가 보란 듯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주니오르 차마데우가 연결한 컷백 크로스를 쇄도하던 배준호가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배준호는 득점 이후, 홈 팬들 앞에서 포효하며 세레모니를 펼쳤다. 올 시즌 배준호의 리그 3호 골이었다.스토크에 리드를 안긴 배준호는 이후 추가골 상황에도 관여했다. 전반 44분 배준호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를 벗겨내며 연결한 왼발 크로스를 밀리언 만후프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QPR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차마데우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배준호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차마데우의 득점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스토크의 2-0 리드로 전반이 마무리된 가운데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양민혁을 투입했다. 양민혁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카라모코 뎀벨레와 교체되며 좌측 윙어 자리에 배치됐다.스토크는 후반 9분 세 번째 골까지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뒷공간으로 한 번에 연결된 패스를 만후프가 잡았고, 골키퍼까지 제친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세 골 차까지 벌어진 승부에서 QPR 추격의 불씨를 살린 건 양민혁이었다. 교체 투입 이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양민혁은 결국 자신의 힘으로 추격골을 터트렸다.후반 33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박스 앞에서 잡은 뒤, 그대로 턴 동작을 가져가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양민혁의 슈팅은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문 구석으로 그대로 꽂히면서 득점으로 연결됐다. 양민혁의 영국 진출 이후 터진 데뷔골이었다.양민혁의 추격골을 발판 삼아 QPR이 거세게 추격에 나섰으나 더이상 득점을 터트리진 못했다. 그렇게 스토크의 3-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배준호와 양민혁, 두 초대형 유망주가 득점을 터트리며 활약을 펼쳤으나 ‘코리안 더비’의 승자는 배준호였다.


포항 이러니 강팀! 꼴찌→어느덧 5위, '이호재 결승골' 라이벌 울산에 1-0 짜릿승
포항스틸러스가 동해안더비에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포항은 29일 오후 4시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울산HD와 홈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포항은 2승2무2패(승점 8)를 기록, 리그 5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리그 초반 4경기 무승 부진의 늪에 빠져 좀처럼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포항은 직전 광주FC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번에는 '라이벌' 울산까지 잡아내 제대로 반등을 이뤄냈다.반면 울산은 3승1무2패(승점 10)로 리그 3위에 자리했다. 4경기 무패 좋은 흐름이 끊겼다.포항 승리의 주인공은 주전 스트라이커 이호재였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4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오베르단이 상대 패스 길을 차단한 포항은 곧바로 역습을 진행했다. 이후 이태석의 발리슈팅이 조현우 울산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앞에 있던 이호재가 침착하게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이호재 골은 포항의 첫 유효슈팅이었다. 공격수답게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호재는 2025시즌 3호골을 터뜨렸고, 득점 부문 리그 3위로 올라섰다.리드를 잡은 포항은 오히려 공격에 집중했다.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르지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이태석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현우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울산도 동점골을 넣기 위해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포항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상대 공격을 막아내 승리를 지켜냈다. 포항은 내달 5일 수원FC 원정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울산은 내달 1일 리그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한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게 됐다.


'한국의 아데바요르' 정승원, 도발 세리머니 왜 했나?…"대구 팬들에게 나의 성장 보여드리고 싶었다"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서 가장 많은 조명을 받은 주인공 정승원은 침착했다.도발적인 세리머니를 펼쳐 벤치 클리어링까지 일어났지만, 정승원은 오히려 자신의 세리머니에 대해 "대구 팬들에게 내가 성장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정승원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트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 서울의 3-2 역전승에 기여했다.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정승원은 위치를 가리지 않고 부단하게 뛰었다. 후반전 문선민이 투입된 이후에는 왼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날 정승원이 보여준 활약의 백미는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윌리안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린 걸 지체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대구의 골네트를 흔든 것이다. 흥분을 참지 못한 정승원은 대구 원정 팬들이 있는 관중석으로 달려가 세리머니를 펼쳤다. 도발적인 세리머니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이것이 양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의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결국 웃은 쪽은 서울이었다. 정승원의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춘 서울은 문선민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고, 기어코 승점 3점을 따냈다.경기 후 수훈선수로 지목된 정승원은 "우리가 초반에 득점을 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역전을 당해 아쉬웠지만, 재역전을 했다.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정승원은 "크로스가 오는 걸 보고 공을 잡아놓을까 생각도 했다. 연습할 때 슈팅 훈련도 많이 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찬스를 몇 번 놓친 적도 있었다. 집중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공을 잡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운이 좋게 잘 넣어서 기쁘다"며 득점 상황을 돌아봤다. 동점골 이후 도발적인 세리머니를 한 것에 대해 묻자 "별다른 이유는 없었다. 지금까지 오래 있었고, 축구를 하면서 야유를 많이 들었다. 대구 팬들에게 내가 성장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안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성장했고, 이렇게 커졌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감정이 올라와서 그런 세리머니를 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는 항상 경기를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집중력 있게 경기를 했고, 멋진 골이 나왔다. 멋진 골을 보여드린 이후 마음이 컸던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다음 경기가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에도 정승원은 개의치 않아 했다. 그는 "신경 안 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며 자신에게 집중하겠다고 했다.계속해서 바뀌는 본인의 포지션에 대해서는 "그런 것보다 팀의 승리에 집중하고 있다. 어떤 자리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승점이 따라온 것 같다. 불편한 점은 없다.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모든 자리가 다 괜찮다. 득점이 보여지는 게 크기 때문에 골을 많이 넣고 싶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포지션이기도 하다. 최대한 맞춰서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이야기했다.잔디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잔디가 잘 보완이 된 것 같다. 패스나 공 잡기 전의 상황을 미리 생각할 수 있었다. 안 메워진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오늘은 엄청 좋았다. 관리만 잘 해주시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잔디가 앞으로 더 잘 관리되길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