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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의 검' 자밀 워니 트리플 더블, SK, 가스공사에 완승. 삼성 4쿼터 단 5득점. KT 15점 차 대…
서울 SK 자밀 워니가 반등했다. 트리플 더블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SK는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5대81로 물리쳤다.4위에 올라 있는 SK는 20승14채로 3위 원주 DB와의 격차를 1.0게임으로 줄였다. 가스공사는 3연패(11승23패)SK는 안영준이 없었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하지만, SK의 공격 흐름은 여전히 좋았다. 1쿼터 외곽슛이 호조를 보였다. 3점슛 5개를 몰아치면서 가스공사를 압박했다. 2쿼터 워니는 공격적으로 상당히 위력적이었다. 3점슛 2방을 포함해 3 어시스트, 2스틸을 곁들였다.2쿼터 한 때 43-24, 19점 차까지 간격을 벌였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끈적한 팀 워크로 추격, 결국 전반은 SK가 51-4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3쿼터가 중요했다. 가스공사 입장에서는 2쿼터 막판 상승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수비를 강화한 SK는 가스공사의 공격 루트를 차단했다.결국 3쿼터 초반 다시 페이스를 찾은 SK는 톨렌티노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다시 19점 차 리드를 잡은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사실상 여기에서 승패가 결정됐다.자밀 워니는 27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톨렌티노가 16득점, 김낙현이 19득점을 기록했다.SK는 '워니 딜레마'를 겪고 있다. 워니는 현 시점 SK에게 '양날의 검'이다.지난 경기에서는 재앙이었다. SK는 현대모비스에게 71대78로 패했다.워니는 이날도 23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코트 마진은 -7이었다. 팀내 4번째로 좋지 않은 수치였다. 반면, 활동력이 강력한 신인 에디 다니엘은 이날 +8의 코트 마진을 기록했다.에이스 워니는 올 시즌 커리어 하이의 평균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지만, 코트 마진은 +4.1이다. SK 평균 네트 레이팅이 5.7이다. 즉, 팀 평균보다 낮은 수치다.이날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워니의 수비력은 형편없었다. 활동력 자체가 완전히 죽어있었다. 이 부분을 현대모비스는 2대2 공격과 트랜지션을 풀었고, 결국 승부처에서 워니의 수비력은 재앙이 됐다.하지만, 이날은 워니의 공격력이 경기를 전반적으로 지배했다. 가스공사는 라건아와 보트라이트가 워니를 제어하지 못했다.한편, 울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레이션 해먼즈(29득점, 8리바운드) 서명진(15득점)의 맹활약으로 헨리 엘런슨(28득점, 12리바운드) 이선 알바노(19득점, 9어시스트)가 버틴 강호 원주 DB를 86대78로 잡아냈다.수원 KT는 서울 삼성을 78대71로 눌렀다. KT는 데릭 윌리엄스가 23득점을 올렸고, 신인 강성욱이 17득점(7어시스트)을 기록했다.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25득점, 9리바운드)이 고군분투했다.삼성은 3쿼터 한때 15점 차 이상 앞서 나갔지만, 승부처인 4쿼터 단 5득점만을 기록했다. 반면, KT는 4쿼터 24점을 몰아치면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2차례 미스 하나은행. 승부처를 내줬다. 삼성생명, 선두 하나은행에 혈투 끝 2연승. 우리은행, 신한은행 잡…
남은 시간은 2분56초. 하나은행 에이스 이이지마 사키가 왼쪽 돌파를 강행했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압박 수비를 했지만, 기어이 왼손 레이업 슛을 성공시켰다.58-57, 1점 차 하나은행의 리드. 삼성생명은 작전 타임을 불었다.삼성생명의 선택은 배혜윤의 포스트 업이었다. 유려한 스텝을 보인 배혜윤은 하나은행 진안 상대로 골밑 슛을 시도했지만, 실패. 사키가 또 다시 스틸, 이후 속공 미드 점퍼를 성공시켰다.삼성생명은 강유림의 3점포. 하지만, 실패했다. 다소 급한 공격이었다.삼성생명은 윤예빈이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또 다시 실패.그러나, 삼성생명은 또 다시 배혜윤의 포스트 업. 이번에는 사키와 미스매치가 골밑에서 걸렸다. 배혜윤은 미드 점퍼를 가까스로 성공시키면서 추격.다시 1점 차.그리고 하나은행의 공격. 하나은행은 김정은의 미드 점퍼가 빗나간 뒤 진안의 슛도 빗나갔다. 리바운드 경합 도중, 하나은행의 파울.삼성생명 이주연은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 재역전에 성공했다.하나은행의 선택은 사키의 돌파였다. 그러나, 사키의 레이업 슛은 김아름의 블록에 걸렸고, 하나은행은 또 다시 파울을 범했다.삼성생명 김아름은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1개만을 성공시켰다.62-60, 삼성생명의 2점 차 리드. 남은 시간은 28.6초. 하나은행의 작전 타임.사키와 박소희의 위브 액션 이후 김정은의 골밑 포스트 업 옵션을 주문했다.그대로 실행됐다. 김정은은 김아름을 상대로 골밑 돌파에 성공했다. 오픈 레이업 찬스가 열렸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 상황에서 메이드시키지 못했다.이상범 감독의 얼굴에는 안타까운 미소가 흘렀다.하나은행은 즉각적 파울. 삼성생명은 김아름이 자유투 2개를 얻었다.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찬스. 하지만, 김아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나은행은 또 한 번의 찬스를 얻었다.남은 시간은 11.7초. 시간은 충분했다.박소희가 의외의 선택을 했다. 스크린을 받은 뒤 그대로 3점슛을 때렸다. 하지만, 에어볼. 2득점 옵션도 있었지만, 박소희는 불확실한 3점슛을 선택했고, 결국 어이없는 에어볼을 날렸다. 승부처에서 경험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사키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삼성생명의 밀착 수비에 슛을 제대로 쏘지 못했다. 결국 삼성생명의 승리.삼성생명이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BNK 금융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이해란(23득점. 9리바운드) 이주연(10득점)을 앞세워 이이지마 사키(21득점, 7리바운드)가 분전한 하나은행을 62대60으로 눌렀다.하나은행은 13승4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선두다. 삼성생명은 2연승을 거두면서 8승10패.아산 우리은행은 인천 신한은행을 잡아냈다.우리은행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60대56으로 물리쳤다.우리은행은 아시아쿼터 오니즈카 아야노가 21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단비가 김단비도 16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신한은행은 신이슬이 25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다.전반은 신한은행이 기세를 올렸다. 1쿼터 신한은행은 새로운 득점원으로 급부상한 미마 루이가 인사이드에서 연이어 득점을 올렸고, 2쿼터 신이슬이 3점슛 2방을 터뜨리면서 기세를 올렸다.결국 신한은행이 33-27, 5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하지만, 3쿼터 우리은행은 아야노와 심성영 이명관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지면서 역전했다. 공격이 잘 풀리자, 수비에 좋은 영향을 줬다. 강력한 압박으로 신한은헹의 예봉을 차단했다.결국 3쿼터 우리은행이 리드를 잡은 채 끝났고, 4쿼터에서는 해결사 아야노와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사수했다.
"토트넘 또또또 부상"… 베리발 발목 수술 3개월 아웃, 프랑크 감독 한숨 "저주와도 같은 상황"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유망주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의 발목 수술 소식을 전한 가운데,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직접 "저주와도 같은 상황"이라며 연이은 부상 악재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리발이 왼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베리발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발목 염좌 부상을 입었으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수술을 진행했다"며 "현재는 재활 프로그램에 돌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베리발은 지난 2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도르트문트전에서 상대 엠레 잔과의 경합 과정에서 쓰러지며 후반 17분 교체 아웃됐다. 이후 부상 관련 여러 예측이 쏟아진 끝에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프랑크 감독은 같은 날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팀 상황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그는 "지금의 부상 상황은 정말 저주처럼 느껴진다. 계획을 세우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베리발은 잘 적응하고 있던 중요한 선수였고, 이번 부상은 우리에게 또 하나의 큰 타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선수들이 동시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선택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영국 현지 언론 역시 베리발의 장기 이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베리발은 도르트문트전에서 공중볼 경합 과정 중 발목을 다쳤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며 "이번 수술로 인해 수개월 동안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이미 다수 주전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에 또 하나의 중원 공백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영국 '가디언'도 비슷한 시각을 내놨다. 이들은 "토트넘은 올 시즌 누적 부상자 수와 결장 일수가 리그 상위권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베리발의 수술은 시즌 중반 팀 전력에 또 하나의 큰 타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젊은 미드필더에게 기대를 걸었던 토트넘의 계획에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고 짚었다.일부 외신은 베리발의 결장 기간을 보다 구체적으로 전망했다. '야후 스포츠' 등은 "당초 보존 치료가 거론됐으나 수술을 선택하면서 회복 기간이 늘어났다"며 "최대 3개월 안팎의 공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는 토트넘뿐 아니라 스웨덴 대표팀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웨덴은 오는 3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 시우타트 데 발렌시아에서 우크라이나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B 준결승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베리발이 발목 수술로 인해 이 경기에 나서지 못할 확률이 높아졌다.현지에서는 이번 부상이 단순한 개인 부상을 넘어 토트넘 시즌 운영 전반에 부담을 주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중원과 공격진에서 연쇄 부상이 발생한 가운데, 베리발의 이탈까지 겹치며 토트넘은 당분간 제한된 자원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한편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부진 속에 리그 14위(승점 27)까지 내려앉은 프랑크 감독의 토트넘은 오는 25일(한국시간) 새벽 0시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릴 19위(승점 14) 번리 FC 원정 경기를 통해 리그 순위 반등을 노릴 예정이다.
'슈팅 32대5에도 역사상 첫 충격패' 흑역사의 이민성호, 10명 뛴 '흑마술' 김상식 베트남에 끝내 승부차…
김상식 감독은 흑마술로 베트남 축구에 또 하나의 신화를 선사했고, 이민성 감독은 한국 축구의 흑역사를 썼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에 한 명이 퇴장 당한 상대로 졸전 끝 돌입한 승부차기에서도 6-7로 패배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이번 대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 이어서 4강전 일본 상대로 완벽하게 밀리면서 6년 만의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심지어 유종의 미를 외치고 나선 4강전에서도 베트남에 무너지며 한국 축구의 흑역사를 새롭게 썼다.경기 전까지 역대 전적은 한국의 절대 우위였다. U-23 레벨에서 6승 3무,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이 보여준 기세는 숫자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8강에 올라 아랍에미리트를 제압하고 4강까지 치고 올라왔다.중국에 패하며 결승행이 무산됐지만 흐름만 놓고 보면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그리고 이 우려는 현실이 됐다. 이민성호는 베트남전에서도 높은 점유율과 많은 슈팅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공격을 퍼붓지 못하면서 최악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4-3-3으로 나섰다. 정승배-정재상-김도현이 최전방에 섰고, 김동진-배현서-정지훈이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강민준-조현태-신민하-장석환, 골문은 황재윤이 지켰다. 베트남은 5-4-1로 응수하며 철저히 내려앉았다.출발은 한국이 좋았다. 킥오프 직후 배현서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다 넘어졌지만 휘슬은 불지 않았다. 전반 13분 김도현의 중거리 슛은 골문 위로 떴다.베트남도 반격했다. 전반 18분 프리킥 이후 타이 손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7분에는 김동진의 패스를 받은 정재상의 백힐 패스를 강민준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반 빈의 선방에 막혔다.기회를 놓치자 오히려 한국의 어수선한 모습이 그대로 경기장에서 표출됐다.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응우옌 딘 박이 돌파 후 연결한 패스를 응우옌 꺽 비엣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으나 VAR 판독 끝에 취소되며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베트남의 1-0 리드로 종료됐다.전반전 한국은 점유율 65%로 압도했으나 슈팅은 고작 3개(유효 슈팅 1개)로 베트남(점유율 35% 슈팅 2개 유효 슈팅 1개)와 별 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민성 감독은 조현태 대신 이현용, 정지훈 대신 이찬욱, 김동진 대신 강성진을 투입하면서 총력전에 나섰다. 김상식 감독도 쿠옥 비엣 대신 응우엔 꽁 푸엉을 넣으면서 맞섰다.교체 카드에두 불구하고 이민성호는 제대로 된 공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분 베트남 진영에서 공을 잡고 몰아쳤으나 상대의 육탄 수비에 제대로 된 슈팅 대신 무의미한 슈팅을 날렸다. 후반 10분 후방서 올라온 크로스에 정재상이 헤더를 시도했으나 터무니 없이 벗어났다.베트남은 후반 18분 한 차례 역습을 통해 오히려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으나 천만다행히도 공이 벗어나며 기사 회생했다. 천만다행히도 베트남의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후반 23분 한국은 김태원이 혼전 상황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민성호의 최악의 경기력이 그대로 경기장에서 나타났다. 후반 26분 응우옌 딘 박에세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강슛을 허용하면서 다시 끌려가기 시작했다. 베트남이 날린 2개의 유효 슈팅이 모두 2개의 실점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다.전원 육탄전에 나서던 베트남은 후반 39분 응우옌 딘 박이 다이렉트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안은 채 마지막 총공세에 나섰지만 내려 앉은 베트남 상대로도 무의미한 후방 빌드업만을 계속 시도했다. 후반 추가시간으로 7분이 주어졌지만 여전히 무의미한 크로스만 이어졌다.그래도 수적 우위를 놓치지는 않았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경기 종료 직전 신민하가 혼전 상황에서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2-2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그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연장전과 동시에 이민성 감독은 김도현 대신 김용학을 투입했다. 한국은 연장 전반 시작부터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으나 여전히 무의미한 결정력으로 인해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추가골은 나오지 않고 경기는 그대로 정규시간 90분과 연장전 3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그대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승부차기에서 한국이 선공에 나섰다. 한국은 1번 김태원과 2번 강성진, 3번 이찬욱, 4번 김용학이 연달아 깔끔하게 성공했다. 베트남 역시 나란히 5번까지 성공시켰다. 양 팀은 승부차기에서도 서든 데스에 돌입했다. 한국은 6번째로 나선 장석환이 성공시켰으나 베트남이 따라왔다. 7번째 키커에서 운명이 갈렸다. 한국은 배현서가 실축하고 베트남의 마지막 키커 응우옌 탕 안이 성공시키면서 최악의 패배로 경기는 매조지어졌다. 한국이 연령대별 대표팀에서 지난 2006년 도하(카타르)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친 이래 베트남에 패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과는 무관하나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일본) 아시안게임 4연패 도전은 물론 2년 뒤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불투명한 역대 최약체 대표팀이라는 소리를 듣게 됐다. 한국 축구의 흑역사를 쓴 이민성호는 25일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콤파니가 김민재에게 죽어도 화내지 않았던 이유…"경기장서 욕설 뱉는 내 모습을 자식들이 보더라"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경기장에서 절대 화를 내지 않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글로벌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아이들 앞에서 욕설을 하지 않기 위해 분노 표출을 자제하게 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콤파니 감독은 지난 2020년 처음으로 감독직을 시작했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 황금기를 이끌며 주장 완장까지 달았던 콤파니 감독. 그는 불같은 성격으로 유명했다. 동료들에게 호통을 치는 모습을 자주 보여왔고, 이는 감독직을 시작한 이후에도 계속됐다.특히 프리미어리그(PL) 번리 지휘봉을 잡던 시절이 대표적이었다. 중계화면만 봐도 콤파니 감독이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에게 고함을 지르며 불같이 화내는 모습을 자주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24년부터 뮌헨 지휘봉을 잡으며 그러한 모습을 결코 찾아볼 수 없었다.오히려 선수들을 다독이며 감싸는 태도로 주목 받았다. 대표적인 예시가 김민재다. 김민재는 종종 경기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는데, 그럴 때마다 독일 언론은 '김민재 탓'을 유도하는 질문을 기자회견에서 던졌다. 그러나 콤파니 감독은 언제나 김민재를 감싸며 "만약 잘못이 있어도 내부적으로 처리할 것"이라 강조했다.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김민재의 퇴장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강하게 비판했던 토마스 투헬 감독과는 달리 "김민재는 베테랑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스쿠데토를, 독일에서는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국가대표 선수이기도 하다. 퇴장은 축구의 일부다. 나 역시 수비수였기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안다. 난 김민재를 잘 안다. 이번 일로 흔들릴 선수가 아니다. 그는 19살짜리 어린 선수가 아니다"라며 감쌌다.이유가 있었다. 바로 '아이들' 때문이었다. 콤파니 감독은 "내 아이들이 내가 PL 시절에 욕하는 장면을 유튜브로 모두 봤다.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건 하면 안 된다, 저건 저렇게 해야 한다'고 가르치는데, 그게 참 난처한 상황을 만들더라"라며 더이상 욕설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결과적으로 콤파니 감독의 '아빠 리더십'은 효과를 봤다. 지난 시즌 뮌헨은 압도적인 성적으로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했고, 독일 현지에서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콤파니 감독식 리더십'을 꼽았다. 이번 시즌 역시 리그 우승이 유력하며 UCL과 독일축구협회 포칼컵 등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세슈코 경쟁자 온다...에제→게히→글라스너 다음은 팰리스 185경기 56골 주포, "맨유행 강력히 원해"
베냐민 세슈코와 경쟁할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올 수 있다.영국 '풋볼 365'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의 스트라이커 장-필립 마테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희망한다. 맨유도 관심이 있다. 마크 게히,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에 이어 마테타도 이번 달에 팰리스를 떠날 수 있으며 유벤투스, 아스톤 빌라와 함께 맨유도 노린다"고 전했다.맨유는 지난여름 공격진 개편을 시도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호일룬 등을 내보내고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세슈코를 연이어 영입했다. 겨울에도 조슈아 지르크지를 판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변화 시도에 나서고 있다.마테타를 영입해 최전방을 보강하려고 한다. 프랑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마테타는 샤토루에서 성장을 했고 리옹을 거쳐 마인츠로 이적했다. 마테타는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 나서 14골을 기록하면서 경쟁력을 알렸다. 2019-20시즌엔 18경기 3골에 그친 마테타는 2020-21시즌 전반기만 뛰고 15경기 7골을 터트렸다.팰리스로 향했다. 팰리스 주포로 성장했는데 활약은 아쉬웠다. 2022-23시즌엔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나서 2골만 기록했다. 2023-24시즌을 기점으로 폭발했다. 리그 35경기에서 16골에 성공했고 2024-25시즌엔 37경기 14골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팰리스의 잉글랜드 FA컵 우승,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일조했다. 올 시즌도 22경기에 나서 8골을 올리면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프랑스 대표팀에 발탁돼 가치를 높였다.팰리스는 연이어 이탈자가 발생하고 있다. 시즌 전엔 에베레치 에제가 아스널로 향했고 겨울엔 게히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글라스너 감독도 시즌 종료 후 떠날 거라고 알렸는데 과감한 발언으로 인해 조기 경질설이 제기된다.마테타도 떠나려고 한다. 맨유가 원한다. 세슈코가 있지만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해 공격에 힘을 더하려고 한다. 마테타가 오면 최전방 옵션이 늘어나 파괴력을 더할 수 있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마테타를 노리던 빌라가 타미 아브라함 영입을 눈앞에 두면서 맨유행 가능성이 더 거론되는 중이다.
'상대 벤치로 물병 투척' EPL 첼시, 벌금 3억 원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역전패 뒤 상대 벤치 쪽으로 물병이 날아든 사건과 관련해 약 3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오늘(24일)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발생한 규정 위반으로 첼시에 15만 파운드(약 3억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첼시는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5-2026 EPL 18라운드 홈 경기 이후 벌어진 일로 FA 독립규제위원회의 조사를 받아왔습니다.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전반 37분 주앙 페드루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18분과 39분 올리 왓킨스에게 연속 골을 내줘 1대 2로 역전패당했습니다.그런데 경기 종료 직후 플라스틱 물병 하나가 첼시 쪽 기술 지역에서 애스턴 빌라 벤치 쪽으로 날아들었습니다.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병에는 물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에 FA 독립규제위원회는 관련 영상을 바탕으로 첼시가 '구단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과 기술 지역 주변 관계자들이 부적절, 도발적, 모욕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고 보고 징계를 결정했습니다.FA는 첼시 구단이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다만, FA는 "FA와 첼시 구단 모두 물병을 던진 사람을 특정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전으로 쓰지도 않을 거면서…엔리케 결국 이강인 안 놔준다, PSG 오히려 재계약 추진 이래서 ‘파리 지옥’
파리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을 놔줄 생각이 없다.스페인 언론 마르카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에 실패했다. PSG가 이강인의 이적을 거부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1월 이적은 ‘불가능’으로 결론 나는 분위기다.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막을 뿐 아니라 아직 2년이나 넘게 남은 계약을 갱신하게 위해 재계약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이강인을 파리에 더 붙잡아두겠다는 내부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강인 역시 스페인 복귀를 추진하려 했으나 PSG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제동이 걸렸다. 결국 이번시즌 후반기에도 PSG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놓였다.아쉬움이 남는 행보다. PSG에서 이강인은 주전이 아니다. 아무리 잘해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베스트11 구상은 확고하다. 거의 변하지 않는다. 결국 중요한 경기에서는 이강인을 선발로 쓰지 않는 패턴을 반복한다. 사실상 이강인은 백업, 벤치 자원이다.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놔주지 않는 이유는 ‘만약’이라는 가정 때문이다. 주전 공격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도 부상을 당하면 이강인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최고의 백업 자원이다. 제로톱, 좌우 윙포워드, 미드필더까지 소화한다. 심지어 여러 포지션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한다. 워낙 기량이 뛰어나 어떤 자리에 들어가도 제 몫을 하는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다. 엔리케 감독은 혹시라도 발생할 부상자의 공백을 고려해 이강인을 붙잡는다고 볼 수밖에 없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주전 경쟁을 하고 싶어 하는 이강인에게는 허탈한 결말이다.돈으로 승부를 볼 수 없는 팀이 PSG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000~5000만유로에 달하는 이강인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지만 PSG는 협상 테이블에 앉을 생각 자체가 없다.주전으로 뛸 수 없는 PSG라는 ‘파리 지옥’에 이강인이 갇혀버린 형국이다.
‘허일영의 부산 기습 작전’ LG, KCC전 11연승
3쿼터가 분수령이었다.창원 LG는 2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82-65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23승 10패로 2위 안양 정관장(22승 11패)를 1게임 차로 따돌렸다.아셈 마레이(202cm, C)와 허일영(195cm, F)이 3쿼터에 21점 10리바운드(공격 4) 3어시스트를 합작했다(마레이 : 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허일영 : 10점 4리바운드). 두 선수가 게임 체인저로 나섰기에, LG가 ‘KCC전 11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1Q : 부산 KCC 16-14 창원 LG : 의지[KCC-LG, 1Q 주요 기록 비교]- 페인트 존 득점 : 14-10- 공격 리바운드 : 5-4- 스틸 : 3-0 * 모두 KCC가 앞KCC는 ‘LG전 10연패’ 중이었다. 2024~2025시즌부터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것. 그래서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전 “이번 경기를 꼭 이겨야 한다”라며 의지를 다졌다.선수들의 의지도 강했다. 스타팅 라인업(허훈-허웅-윤기찬-송교창-숀 롱)이 수비와 공수 전환부터 신경 썼다. LG한테 쉬운 득점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기본부터 다진 KCC는 공격 진영에서도 높은 전투력을 보여줬다. 특히, 장신 자원들이 공격 리바운드에 가세.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덕분에, KCC는 페인트 존에서 점수를 많이 기록했다. LG보다 한 걸음 더 앞서나갔다.2Q : 부산 KCC 36-34 창원 LG : 균형[KCC-LG, 2Q 주요 기록 비교]- 점수 : 20-2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4-4- 어시스트 : 5-5 * 모두 KCC가 앞KCC는 LG전 연패를 끊어야 한다. LG는 단독 선두를 지켜야 한다. 두 팀 모두 절박하다. 그래서 두 팀 선수들은 1쿼터부터 상대한테 밀리지 않았다.두 팀의 기싸움은 2쿼터에 더 강해졌다. 양 팀의 1옵션 외국 선수(KCC : 숀 롱, LG : 아셈 마레이)들이 이를 주도했다. 그런 이유로, 양 팀의 페인트 존은 더 치열했다. 몸싸움이 강하게 일어났기 때문이다.관중들도 쉽게 반응할 수 없었다. 긴장감이 컸기 때문이다. 이런 긴장감은 후반전을 기대하게 했다. 명승부를 예고했기 때문이다.3Q : 창원 LG 62-49 부산 KCC : 40대의 힘을 보여줘![허일영 3Q 기록]- 10분, 10점(2점 : 4/5, 자유투 : 2/2) 4리바운드(공격 3) * 양 팀 국내 선수 중 3Q 최다 득점 (KCC 3Q 득점 : 13점) * 양 팀 선수 주 3Q 최다 공격 리바운드 (KCC 3Q 공격 리바운드 : 3개)LG는 칼 타마요(202cm, F)와 양홍석(195cm, F) 없이 KCC전을 치러야 했다. 타마요와 양홍석은 LG의 핵심 포워드. 특히, 타마요의 공백은 컸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모두 책임졌기 때문이다.그래서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박)정현이와 (허)일영이, (장)민국이가 타마요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박정현은 스크린을, 일영이나 민국이는 3점을 넣어주면 좋겠다”라며 대체 자원에게 기대를 걸었다.팀 내 최고참이자 유일한 40대 선수인 허일영이 기대에 제대로 부응했다. 볼 없는 움직임으로 KCC를 허탈하게 한 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KCC와 간격을 벌렸다. 덕분에, LG는 KCC와 유의미하게 멀어졌다. 승리 확률을 확 높였다.4Q : 창원 LG 82-65 부산 KCC : 11연승[LG-KCC, 최근 11경기 맞대결 결과]1. 2024.03.22.(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101-92 (승)2. 2024.10.21.(창원체육관) : 89-84 (승)3. 2024.12.15.(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74-52 (승)4. 2024.12.20.(창원체육관) : 86-74 (승)5. 2025.02.06.(창원체육관) : 90-80 (승)6. 2025.02.08.(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3-78 (승)7. 2025.03.30.(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97-72 (승)8. 2025.10.27.(창원체육관) : 81-72 (승)9. 2025.11.10.(창원체육관) : 83-61 (승)10. 2025.12.26.(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109-101 (승)11. 2026.01.23.(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2-65 (승) * KCC전 11연승LG는 4쿼터 시작 2분 32초에도 두 자리 점수 차(65-55)를 기록했다. 속공 득점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음에도, KCC와 간격을 유지한 것. 그렇기 때문에, LG의 분위기가 더 고무적이었다.하지만 LG가 승리를 확신할 수 없었다. 그래서 LG 선수들이 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마레이는 코트 바닥에 몸을 던졌다. 그런 투혼이 시간을 끌었다.그리고 허일영이 중요한 순간에 나섰다. 두 번의 페이크 이후 백 보드 점퍼를 완성했고, 볼 없는 움직임 이후 레이업을 성공했다. 그 결과, LG는 경기 종료 5분 29초 전 71-57로 치고 나갔다.치고 나간 LG는 마지막 5분 29초를 잘 지켰다. 특정 팀을 상대로 11연승을 해냈다. 흔치 않은 성과를 적지에서 완성했다.
‘나야, 문유현’ 안양의 밤을 빛낸 슈퍼 루키! 정관장, 접전 끝에 3연승 행진
슈퍼 루키 문유현을 앞세운 정관장이 3연승을 내달렸다.안양 정관장은 2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65-64으로 승리했다. 23승 11패(2위)로 1위 창원 LG와 0.5경기 차로 유지했다. 이날 문유현은 4쿼터에만 12점을 뽑아내며, 15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지훈(1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뒤를 이었다. 앞서 양 팀 감독은 치열한 ‘수비전’을 예고했다. 손창환 감독은 “이정현의 공백을 득점이 아니라 수비로 메우겠다”고 했고, 유도훈 감독도 “성공률을 낮추려면 볼 없는 수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맞대결만 놓고 보면 정관장은 유독 소노에 강했다. 올 시즌 3전 전승, 지난 시즌까지 더하면 6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다만 기록이 보증수표는 아니었다. 초반 정관장은 공격 리듬이 끊기며 크게 흔들렸고, 소노의 압박에 연달아 턴오버가 쌓이면서 흐름을 쉽게 잡지 못했다.그렇게 정관장은 1쿼터 필드골 성공률 29%에 묶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쿼터 초반 스코어는 14-15. 첫 공격에서 흐름을 바꿀 만한 장면이 나왔다. 아반도의 커트인에 한승희의 패스가 정확히 꽂혔고, 앨리웁 덩크로 하이라이트를 만들었다.이후 정관장은 아반도의 속공과 문유현의 수비 에너지를 앞세워 분위기를 타는 듯했다. 다만 중반부터 코트가 급격히 어수선해졌다. 양 팀의 강한 압박 수비에 턴오버가 쌓였고, 단순 실수도 이어졌다. 2쿼터에만 양 팀이 각각 5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흐름이 자주 끊겼다.그 와중에 임동섭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전세가 뒤집혔다(27-29). 이후 정관장은 크게 흔들렸다. 3분 48초 동안 무득점에 그쳤고, 나이트-켐바오-임동섭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27-37로 전반을 마쳤다. 필드골 성공률은 36%까지 떨어졌고, 주도권은 소노 쪽으로 기울었다.3쿼터 들어 김종규가 투입되자 정관장은 추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김종규가 자유투와 중거리 슛으로 간격을 줄였고, 표승빈과 박지훈의 3점슛이 더해지며 속도가 붙었다. 김종규의 파울 판정이 번복되며 자유투까지 얻어 7점 차(38-45)로 좁혔다. 골밑 리바운드 싸움에서 김종규가 버텨준 장면이 추격의 버팀목이 됐다.표승빈의 자유투 3개와 박지훈의 속공으로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강지훈에게 3점슛을 맞아 잠시 찬물을 들이켰지만, 표승빈이 곧바로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다시 격차를 줄였다(43-49).마지막 10분이었다. 4쿼터 시작 3분 17초 동안 워싱턴이 3점슛에 이어 스틸 후 속공까지 묶어 득점을 쌓았고, 한 포제션 차(48-50)로 바짝 쫓았다.최근 신인의 흐름이 누구를 향하는지 다시 확인되는 구간이었다. '클러치문' 문유현이 접전에서 얼굴을 내밀었다.5분 30초를 남기고 문유현의 백투백 3점슛이 연달아 림을 갈랐다. 그 두 방으로 정관장은 역전(54-52)에 성공했고, 코트의 온도가 한순간에 달아올랐다.이후 경기는 동점과 역전이 교차하는 시소게임으로 흘렀다. 2분 23초 문유현의 돌파가 다시 한 번 균열을 냈고, 이어진 또 한 번의 돌파가 득점의 불씨를 살렸다. 다만 1분 21초를 남기고 이동엽에게 롱투를 허용하고 켐바오의 덩크슛까지 내어주며 전세(60-61)가 뒤집혔다. 승부는 끝까지 손에 잡히지 않는 모양새였다.그러나 강심장을 품을 슈퍼 루키 문유현이 또 해결했다.34초를 남기고 문유현의 중거리 슛이 림을 가르며 또 한 번 역전(62-61)을 만들었다. 이후 수비 리바운드를 지켜낸 장면이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이어 박지훈이 U파울을 얻어내며 흐름을 승리로 매듭지었다. 4쿼터에만 12점을 뽑아낸 문유현, 안양의 밤을 환하게 비췄다. 반면, 소노는 네이던 나이트가 13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임동섭과 강지훈이 나란히 11점으로 기록했다. 그러나 턴오버 17개로 스스로 발목에 잡혔다.
여자농구 KB, BNK 27점 차로 완파하고 단독 2위…강이슬 31점
강이슬이 31점을 몰아친 여자농구 청주 KB가 부산 BNK를 27점 차로 완파하고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KB는 2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를 85-58로 물리쳤다.KB는 10승(7패)째를 기록, 선두 부천 하나은행을 3.5경기 차로 쫓았다.3위 BNK는 10승 9패를 쌓아 KB와 한 경기 차로 벌어졌다.경기 초반부터 KB가 압도한 경기였다.허예은이 어시스트 7개를 배달하고, 강이슬이 10점을 몰아친 KB는 1쿼터에서만 30-15, '더블 스코어'를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추격이 급해진 BNK는 공격에서 여유를 잃은 채 연달아 슛을 허공에 날리며 동력을 찾지 못했다.그 사이 KB는 강이슬과 박지수의 '내외곽 쌍포'가 화력을 뿜어내며 2쿼터 한때 41-17, 24점 차까지 달아났다.후반 들어 승부의 추는 더욱 기울었다. 2쿼터 막판 29-45까지 점수 차를 좁혔던 BNK는 3쿼터 들어 수비 조직력이 완전히 무너지며 KB에 손쉬운 득점을 잇달아 허용했다.BNK가 3쿼터 단 13득점에 그치는 사이 KB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3쿼터를 68-42로 마치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마지막 4쿼터는 '가비지 타임'에 가까웠다. 이미 승부의 향방이 결정된 상황에서 두 팀은 주전 멤버들을 벤치로 불러들여 휴식을 주고, 후보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다음 경기에 대비한 체력 안배에 나섰다.강이슬은 이날 3점 슛 5개를 포함해 31점을 폭발했고,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박지수는 11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예은은 7점 10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BNK에서는 변소정이 10점을 올려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레베카 26점' 흥국생명, GS 꺾고 5연승…2위로 도약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GS칼텍스를 꺾고 5연승 휘파람을 불며 2위로 올라섰다.또 남자부 현대캐피탈도 한국전력을 제물 삼아 3연승 행진으로 선두에 나섰다.흥국생명은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26점을 뽑은 외국인 주포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을 앞세워 GS칼텍스에 3-0(32-30 25-22 25-21) 셧아웃 승리를 낚았다.이로써 쾌조의 5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시즌 14승10패(승점 44)를 기록, 현대건설(승점 42)을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흥국생명은 또 GS칼텍스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흥국생명의 미들블로커 이다현도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가 허리 통증으로 빠진 상황에서 중앙을 책임지며 12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반면 5위 GS칼텍스는 흥국생명에 막혀 시즌 11승13패(승점 33)가 됐다.흥국생명이 첫 세트 듀스 혈투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선을 잡았다.1세트 7-10으로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3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다.흥국생명의 레베카가 시소게임이 이어진 듀스 랠리에서 해결사로 나섰다.레베카는 30-30에서 연속 후위 공격으로 마지막 두 점을 뽑는 등 1세트에만 12점을 책임지며 세트 승리에 앞장섰다.2세트에도 흥국생명이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흥국생명은 21-21 동점에서 최은지와 오픈 공격과 레베카의 퀵오픈, 상대 팀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공격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24-22로 앞선 흥국생명은 상대 팀 실바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3세트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흥국생명은 3-3 동점에서 GS칼텍스를 3점에 꽁꽁 묶어놓고 연속 5점을 쓸어 담아 8-3으로 달아났다.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5, 6점 차로 줄곧 앞서갔고, 24-21 매치포인트에서 레베카의 백어택으로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GS칼텍스는 외국인 주포 실바(24점)와 아시아 쿼터 레이나 도코쿠(19점)가 43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같은 시간 충남 천안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이 17점을 수확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앞세워 한국전력을 세트 점수 3-0(25-21 25-17 25-22)으로 완파했다.쾌조의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15승8패(승점 47) 기록, 대한항공(승점 45)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현대캐피탈은 또 한국전력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현대캐피탈의 아시아 쿼터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도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1점을 사냥했고, 허수봉(12점)과 신호진(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반면 4위 한국전력은 4라운드 최종전 패배로 시즌 13승11패(승점 38)가 됐다.현대캐피탈이 레오의 활약에 힘입어 첫 세트를 따냈다.1세트 중반 레오의 백어택으로 16-13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23-20에서 최민호가 상대 공격을 가로막아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현대캐피탈은 24-21에서 신호진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이 2세트 10-9 박빙 리드에서 허수봉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하며 점수를 벌렸다.19-13에선 상대 서브 범실로 먼저 20점에 도달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현대캐피탈은 3세트에도 강한 뒷심으로 한국전력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19-18 박빙 리드에서 레오의 퀵오픈과 신호진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의 추격에 휘말려 24-22로 쫓겼다.하지만 박경민의 호수비에 이은 허수봉이 직선 강타로 마지막 점수를 뽑으면서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한국전력은 외국인 주포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가 16점을 사냥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흥부 듀오는 계속된다' 부앙가,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190억' 오퍼 거절→재계약 추진
인터 마이애미가 드니 부앙가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부앙가는 단칼에 거절했다. 오히려 LAFC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글로벌 매체 '골닷컴'이 22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는 LAFC의 드니 부앙가를 1,300만 달러(약 190억 원)에 영입하려다 몬테레이의 헤르만 베르테라메에게 관심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부앙가는 가봉 출신 공격수다. 프랑스 리그앙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2022시즌 LAFC에 합류했다. 세 시즌 동안 정규 시즌마다 최소 20골 이상을 기록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최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2022년 여름 LAFC에 합류한 그는 팀의 서포터즈 실드 우승을 확정 짓는 골을 터뜨렸고, 플레이오프 전 경기에 출전하며 MLS 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지난 시즌엔 손흥민과 함께 기량을 만개했다. 2023시즌엔 리그 36경기 25골 6도움, 2024시즌에도 36경기 21골 9도움을 올린 그는 지난해 여름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환상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정규 시즌 10경기 만에 18골을 합작한 두 사람은 LAFC 공격 중심으로 떠오르며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부앙가는 리그 24골로 리오넬 메시 다음인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LAFC에서도 확실한 대우를 받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부앙가가 2025년 기준으로 기본 연봉 370만 달러(약 54억 원)를 받으면서 리그 연봉 순위 19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부앙가는 2023시즌 MLS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했고, 최근 3년 연속 MLS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는 등 리그 MVP 투표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포함되며 주가를 확실히 높였다.마이애미가 부앙가 영입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 스타들을 보유한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메시와 함께 구단 최초로 MLS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올 겨울에도 폭풍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부앙가까지 데려오며 전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했다.그러나 부앙가가 단칼에 거절했고, 오히려 LAFC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톰 보거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LAFC 스타 부앙가를 영입하기 위해 1300만 달러에 달하는 과감한 계약을 제시했다고 소식통이 알려왔다. 하지만 LAFC는 이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고, 오히려 부앙가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獨 독점 보도!’ 천하의 손흥민-메시도 부담···‘인류 최강 ST’ 경쟁자로 합류 예고 “MLS 입성 진지…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가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 입성을 고려하고 있다.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2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는 다가오는 여름 MLS에서 매우 진지한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이어 “MLS 구단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선수 본인도 미국은 매력전인 선택지다. 그 밖의 옵셥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유럽 내 다른 지역이다”라며 “레반도프스키는 곧 FC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난다. 은퇴는 지금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레반도프스키는 1988년생 폴란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2014-2015시즌부터 8시즌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고 2019-2020시즌 ‘유럽 트레블’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전승 우승, 분데스리가 8연패를 달성했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 라리가 우승도 차지했다.분데스리가 득점왕만 무려 7회 차지했고 라리가 득점왕 1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2회, 발롱도르 포디움 1회, 유러피언 골든슈 2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수많은 축구 팬이 해리 케인과 함께 현재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레반도프스키를 언급할 정도로 검증된 공격수다. 레반도프스키가 미국 무대로 오면 메시와 손흥민의 우승 경쟁자가 된다.현재까지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가 MLS 합류를 결심하면 시카고 파이어가 FC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12월 시카고 파이어가 레반도프스키의 상황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우리 매체는 시카고 파이어가 레반도프스키를 향한 애정은 단순 탐색을 넘어섰다”며 “지난 일요일, 시카고 파이어의 단장 그레그 버홀터가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다. 도심의 한 호텔에서 레반도프스키와 그의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를 직접 만나 다음 시즌을 대비한 영입 가능성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시카고 파이어는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다.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간판스타’로 그를 원하고 있다”며 “구단은 거액의 연봉 제안은 물론, 과거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에게 제공했던 것처럼 미국 내 여러 브랜드와의 연계를 통해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조건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레반도프스키는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미래를 결정할 생각은 없다. 그는 지난해 11월 자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말했듯, 몇 달간 시간을 두고 가족과 상의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주장했다.과연 레반도프스키는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우승 도전을 막을 대항마로 MLS 무대에 상륙할지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3년을 기다렸소'… 시메오네 감독의 '이강인 짝사랑', 韓 최고 대우로 결실 맺나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5)이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마요르카 시절부터 이어온 '3년 짝사랑'이 역대급 대우와 함께 결실을 맺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최대 5,000만 유로(약 860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이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당시 기록한 이적료와 맞먹는 수준이며, 이적이 성사될 경우 연봉 또한 손흥민에 버금가는 파격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아틀레티코가 이토록 거액을 투자하려는 이유는 이강인의 확실한 실력뿐만 아니라 엄청난 '마케팅 가치' 때문이다. 이미 PSG에서 증명된 아시아 시장 영향력과 유니폼 판매량 등 '스타 효과'가 구단 브랜드 확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이적설에 불을 지핀 인물은 지난해 10월 부임한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디렉터다. 그는 이강인이 발렌시아 유스 시절일 때 CEO를 맡아 그의 재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로, 최근 직접 파리로 날아가 첫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전술적으로도 이강인은 시메오네 감독의 철학에 완벽히 부합한다. 좁은 공간에서의 볼 컨트롤과 창의적인 패스 능력, 그리고 오른쪽 측면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는 다재다능함은 아틀레티코의 공격 옵션을 획기적으로 다양화해 줄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순간 공을 위해 싸우는 이강인의 투지는 시메오네 감독이 항상 높게 평가하는 부분이다.다만 넘어야 할 산도 존재한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을 팀의 핵심 자산으로 여겨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판매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으며, 오히려 재계약 협상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들려온다.결국 이적의 열쇠는 이강인 본인의 결단에 달려 있다. 현재 파리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이강인이지만, 아틀레티코가 약속한 '확실한 주연급 역할'과 '충분한 출전 시간'은 선수로서 거부하기 힘든 매력적인 제안이다.3년을 공들인 아틀레티코의 진심이 이강인의 마음을 움직여 스페인 무대 복귀라는 대형 이동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겨울 이적시장 막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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