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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정우영, 수술 성공적... 남은 과제는 우니온 잔류-대표팀 경쟁
불의의 발목 부상을 당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친정팀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4분 만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 정우영이 쓰러지자 의료진이 즉시 투입돼 상태를 체크했지만 남은 경기를 소화하기는 무리였다. 정우영이 빠진 우니온은 다행히 승리는 챙겼다. 전반 29분 상ㄷ애 공격수 루카스 휠러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전반 30분과 후반 3분 라니 케디라, 안드레이 일리치가 연속골을 넣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정우영도 경기가 끝난 뒤에는 목발을 짚고 나와 원정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정우영의 상태는 좋지 않았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정우영은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술은 잘됐다"라며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팬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슬프지만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보냈다. 우니온에서 정우영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우니온은 정우영을 한 시즌 임대하면서 약 600만 유로(약 96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도 보유했지만, 이번 부상으로 마지막 활약을 지켜볼 수 없게 됐다. 정우영은 우니온 유니폼을 입고 리그 23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구단이 확신을 할 만큼 확실한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시즌 마지막에 자신을 어필할 기회도 사라져 미래는 미궁에 빠졌다. 정우영은 원소속팀 슈투트가르트 복귀보다 우니온 잔류를 더 희망하는 상황이다. 슈투트가르트로 돌아가더라도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라 새로운 팀을 또다시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베를린 연고의 팀이자, 동료들과 한 시즌 호흡을 맞춰본 우니온의 잔류가 정우영에게는 최선이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정우영은 최근 인터뷰에서 "베를린에서 매우 행복하다. 이번 여름에 여기에 머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잔류 의지를 전한 바 있다.정우영에게는 다음 시즌이 여러모로 중요한 순간이다. 다음 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내년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승선이 달려있다. 홍명보호가 오는 6월 아시아 3차 예선 마지막 2경기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하면 9월 A매치부터는 본격적인 엔트리 경쟁을 시작한다. 정우영이 얼마나 빠르게 회복해 제 기량을 찾는지가 관건이다.


'쫓기든 뮌헨 떠나는' 뮐러, 차기 행선지 美 LA FC 유력... "4팀서 영입전 준비, 독일 축구 영웅 …
토마스 뮐러(36·바이에른 뮌헨)의 다음 팀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가 유력하다.독일 '빌트'는 7일(한국시간) "뮐러가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면 분데스리가 팀이 아닌 다른 리그로 갈 가능성이 크다. 가장 유력한 다음 무대는 MLS다"라고 전했다.뮌헨은 지난 5일 "뮐러가 올 여름에 뮌헨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뮐러의 뮌헨 마지막 경기는 오는 6월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될 전망이다.MLS 여러 팀이 뮐러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LA FC가 가장 유력하다. 매체는 "뮌헨은 최근 뮐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미국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뮌헨도 뮐러의 미국행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라며 "뮌헨은 LA FC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있다. 이는 뮐러가 LA FC와 협상할 준비가 됐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이밖에 FC 캔자스시티, 샌디에이고 FC, FC 댈러스도 뮐러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영웅의 영입전에 MLS 여러 팀이 참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뮐러는 뮌헨 원클럽맨이자 전설과 같다. 2000년 유스에 입단한 뒤 지금까지 뮌헨에서만 뛰었다. 2008년 1군 데뷔 후 공식전 743경기에 출전해 247골 273도움을 올렸다.뿐만 아니라 뮌헨서 들어 올린 우승컵만 30개가 넘는다. 분데스리가 우승 1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각종 컵대회 등 총 33회나 우승했다.뮌헨뿐 아니라 독일 대표팀에서도 전설이다. A매치 131경기에 출전해 45골을 넣었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에 일조했다.독일이 3위에 그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선 5골을 넣어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했다.뮌헨이 뮐러와 결별을 발표하자 대다수 팬은 구단 레전드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는다며 비난의 목소리도 일었다. 뮐러는 뮌헨에서 1년 더 뛰고 싶은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뮌헨은 높은 연봉과 세대교체를 염두에 두고 재계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FC바르셀로나 8월 방한, 대구FC와 친선경기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명문팀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대구시는 “이달 말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전체 프로모터사인 ㈜디드라이브와 친선경기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27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를 자랑하는 명문 구단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라민 야말(스페인), 하피냐(브라질) 등 세계적 스타가 뛰고 있다. FC바르셀로나의 한국 방문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번 방한 기간에 대구FC 이외에 또 다른 K리그 구단 1곳과도 경기를 치른다.대구시는 경기 유치를 위해 홍준표 시장 명의 친서를 FC바르셀로나 측에 전달했고 FC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는 지난달 19일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을 방문해 잔디 상태, 라커룸 등 부대시설과 선수 이동 동선을 점검하기도 했다.홍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장직 사퇴 전, 시장으로서 마지막 결정으로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10승 고지’ 선점→흐름 좋은 LG, 약점이라던 불펜까지 ‘막강’
개막 연승 행진이 멈췄지만, 기세는 식을 줄 모른다.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불펜마저 막강하다. LG 얘기다.LG는 10승 1패로 1위를 질주 중이다. 개막 후 연승 행진은 마감했다. 흔들리지 않는다. 완벽한 투·타 조화로 만나는 팀을 쓰러트리고 있다. 선발과 타선에 더해 불펜까지 힘을 낸다. 기대 이상이다. 빈틈이 없다.불펜은 정규시즌 시작에 앞서 LG의 불안 요소로 꼽혔다. 그도 그럴 것이 100%가 아니다. 유영찬 함덕주가 부상으로 빠졌다. 이정용은 군 복무 중이다.사령탑도 전력을 70%라고 했다. 100%로 가는 ‘핵심’은 불펜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김강률, 김진성, 장현식, 박명근, 백승현이 전반기를 얼마나 지켜주느냐가 관건이다. 이후 이정용, 함덕주, 유영찬이 돌아오면 우린 100%다”라고 말했다.사령탑의 ‘엄살’이었을까. 70%라고 했던 불펜도 연일 맹활약이다. LG 불펜은 평균자책점 1.71을 적었다. 1.58의 SSG에 이어 2위다.선발진이 막강했다. 연일 ‘퀄리티스타트(QS)’를 올렸다. 불펜이 나설 틈이 없던 것도 사실이다. 2일 수원 KT전에서 힘을 제대로 발휘했다. 기회가 왔을 때 능력을 증명했다.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0.2이닝 5안타 3사사구 8실점으로 ‘충격’ 부진했다. 1회부터 불펜이 움직였다. 이지강-우강훈-이우찬-김영우-김유영으로 이어졌다. 7.1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이날 경기 포함 안정감이 넘친다. ‘필승조’로 분류할 수 있는 박명근과 김진성이 특히 좋다. 박명근은 4경기 1승 1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실점은 없다. 김진성은 평균자책점 3.38, 4홀드를 올렸다.‘고졸 루키’ 김영우는 ‘특별 관리’ 속에 성장 중이다. 점수 차이가 클 때 등판한다. 편한 상황에서 최고 시속 157㎞ 공을 뿌렸다. 3이닝 무실점이다. 가능성을 보였다.장현식도 부상에서 돌아왔다. 지난 4일 광주 KIA전서 복귀전을 가졌다. 6일 또 등판했다. 2경기 모두 무실점이다.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한국시리즈 정상에 섰던 2023년. LG는 첫 11경기에서 7승 4패였다. 그때보다 기세가 더 좋다. 물론 아직 130경기 이상 남았다. 그래도 좋은 출발이 나쁠 건 없다. 고심거리였던 불펜도 든든하다. 말 그대로 ‘신바람’이다.


'홍명보 맹비판' 네덜란드 언론 우려가 현실로...황인범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명단 제외'
황인범이 명단 제외됐는데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듯하다.페예노르트는 5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위치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8라운드에서 AZ 알크마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리그 4연승으로 3위에 위치하게 됐다.황인범은 명단 제외였다. 로빈 반 페르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황인범은 지난 몇 경기에서도 그렇게 상태가 좋지 않았다. 황인범을 위해 이 경기를 출전시키지 않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황인범은 이미 통증을 안고 걷고 있다. 황인범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염두에 두고 선택을 내린다. 난 모든 선수가 통증을 안고 뛴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경기에서 그럴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이어서 "황인범은 부상을 입었고 어느 날은 다른 날보다 점점 나아지고 있기도 하다. 황인범이 매일 매일 보내는 부상 경과에 대한 메시지는 엇갈린다. 그래서 부상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불분명하다"라며 황인범의 몸 상태가 날마다 다르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황인범의 국가대표 차출이 독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황인범은 지난 3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오만-요르단 2연전 대표팀에 소집됐다. 오만전은 결장했으나 요르단전 선발 출전하여 80분을 뛰었다. 황인범은 80분을 소화한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애초에 황인범의 대표팀 승선을 두고도 네덜란드 언론에서도 말이 많았다. 황인범이 부상을 안고 있었고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표팀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당시 페예노르트 소식통 '페예노르트핑스'에 따르면 크라넨버그 기자는 "황인범이 한국 대표팀에 소집된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지난 3개월 동안 거의 뛰지 못했고 이제 막 복귀했는데 또 전 세계를 날아다녀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반 에이셀 기자도 "선수가 클럽 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대표팀에 가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 클럽에서 주급을 주고 그러는데 선수는 부상을 입고 돌아온다. 선수들이 국가를 위해 뛰고 싶은 건 이해하나 보호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더했었다.


'왜 또 어깨인가' 다저스 올해도 부상 릴레이 시작...스넬 어깨 염증으로 '15일 IL'
지난해 선발진 부상으로 고전했던 LA 다저스가 올해도 선발 부상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왼손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15일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 사유는 왼쪽 어깨 염증이다.스넬은 다저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1선발'이다. 지난 2018년 아메리칸리그, 2023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양대리그 수상자 출신이다.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지만 선발 투수가 부족했다. 포스트시즌을 선발 3명만으로 치렀고, 스토브리그가 열리자마자 스넬을 5년 1억 8200만 달러에 영입했다.다저스가 지난해 선발 투수가 부족했던 건 부상 때문이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제임스 팩스턴을 영입했는데도 로테이션 소화가 어려웠다. 기존 선발 투수였던 바비 밀러가 부상과 부진에 무너졌고 어깨 수술에서 돌아온 클레이턴 커쇼도 회복이 늦었다. 야마모토는 시즌 중 회전근개(어깨) 염증으로 장기간 이탈했다. 개빈 스톤은 어깨 수술, 글래스노우는 팔꿈치 통증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했다.다저스 구단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시즌 후 공개적으로 '반성'을 발표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구단 내부적으로 투수 육성 시스템 및 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올해도 시작부터 부상이 나왔다. 스넬은 이날 IL에 등록되기 전까지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 중이었다. 투구 수, 이닝을 조절하며 시즌 초 페이스를 천천히 올렸는데도 부상이 발생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MLB닷컴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스넬이 7일 불펜 투구 도중 통증을 느꼈다고 설명했다.당장 필요한 건 선발 대안이다. MLB닷컴은 스넬이 빠지는 선발 로테이션 2차례에서 1경기는 불펜 게임, 1경기는 임시 선발이 기용될 거로 예측했다.다저스는 스넬 이외에도 오타니 쇼헤이, 커쇼가 아직 부상 회복을 마치지 못한 상태다. 토니 곤솔린, 바비 밀러 등이 후보가 될 수 있다. 밀러는 7일 열린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5이닝 2피안타 6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결과가 나쁘지 않지만, 마이너리그에서도 볼넷 6개를 내주는 제구력은 여전히 불안 요소다.


'동상은 세워줄게' 맨시티, 떠나는 더 브라위너 후계자 찾았다, 독일 초신성에 '1600억원' 쏜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결별하는 맨시티가 대체자를 찍었다.6일(한국시각) 이적시장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히어위고'를 통해 '맨시티는 레버쿠젠의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를 더 브라위너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예상 이적료는 1억유로에 달한다.맨시티는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여름 더 브라위너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그와 작별하게 됐다. 그는 우리 구단에서 보낸 화려한 10년의 세월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고 밝혔다.더 브라위너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 선수로 보내는 마지막 몇 달이 될 것'이라며 '이 도시, 구단, 팬들은 내게 모든 것을 줬다, 이곳은 언제나 나에게 집일 것이다.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지만, 이 이야기는 내 인생 최고의 장이었다'고 전했다.벨기에 출신의 더 브라위너는 2015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맨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는 5500만파운드(약 1040억원)였다. 당시 맨시티의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환희는 컸다. 1년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임된 후 최고의 주가를 올렸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했다. 2022~2023시즌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오르면서 EPL, FA컵 우승과 더불어 트레블(3관왕)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더 브라위너는 리그컵과 FIFA 클럽월드컵 등을 포함해 총 19개의 토르피를 맨시티에 선물했다.하지만 그 또한 세월을 거스를 수 없었다.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비롯해 부상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올 시즌에는 EPL에서 20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은 12경기에 불과하다. 모든 대회에서 31경기에 출전해 4골 7도움에 그쳤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그 결정(더브라위너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은 구단이 내린 것이다. 그에게 우리가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는 말을 전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어 "구단은 더브라위너에게 모든 것을 줬고, 그 역시 우리에게 모든 것을 바쳤다. 지난 수년을 돌아보면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다. 좋았던 순간도, 어려웠던 시기도 모두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했다.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이 그의 새로운 활동 무대로 거론돼 왔다.MLS의 경우 샌디에이고FC가 구체적인 관심을 보였다. 샌디에이고가 우선 협상권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의 'BBC'는 '상황을 알고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이제 그 제안은 철회되었으며 샌디에이고는 다시 영입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제기되자 "모든 것에 열려있다"며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하지만 세 자녀의 교육 때문에 사우디 이적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내 다른 리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생제르맹를 비롯해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 페베르바체 등이 더 브라위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 브라이너는 여전히 유럽에서 뛸만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헌신을 기릴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가 10년 만에 클럽을 떠나게 되면서 놀라운 일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그의 동상을 제작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맨시티의 홈 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 앞에는 뱅상 콤파니를 비롯해서 세르히오 아게로, 다비드 실바, 마이크 서머비 등 구단을 대표하는 레전드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 반열에 더 브라위너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비르츠는 설명이 필요없는 독일 최고의 재능 중 하나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우승을 이끌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레버쿠젠이 비르츠를 붙잡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진행 중이지만, 내로라하는 빅클럽들이 그를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이 비르츠를 원하는 가운데, 맨시티도 그 중 하나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손색이 없다.


불붙은 이정후, 2경기 연속 멀티 히트…2루타 MLB 1위, 타율 0.344
메이저리거 이정후가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성공시키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시애틀과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이정후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지난달 30일 신시내티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는 최근 2경기에선 잇달아 멀티 히트를 기록해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시즌 타율은 0.344(32타수 11안타)로 올랐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931로 치솟았다. 2루타의 경우 올 시즌 6개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단독 1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37경기에서 4개의 2루타를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엔 8경기 만에 지난해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이정후는 2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브라이언 우의 시속 156㎞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쪽 2루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 맷 채프먼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추가하진 못 했다.두 번째 타석도 안타로 연결했다. 팀이 0-2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우의 시속 154.8㎞ 직구를 좌익수 쪽으로 날려 보내 또 한 번 출루했다. 이정후의 안타는 샌프란시스코 빅 이닝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엘리엇 라모스의 1타점 적시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내 이정후의 시즌 10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이후 이정후는 두 차례 더 타석에 섰지만 안타 없이 물러났다. 5회말 2사 2루에선 우익수 뜬공,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삼진으로 타석을 마쳤다.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포효했다. 4-4 동점이던 9회말 2사 2루에서 대타 윌머 플로레스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 5-4로 경기를 마무리 짓고 시즌 8승(1패)째를 완성했다. 이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필라델피아에 패하며 9승2패를 기록,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를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뛰어올랐다.


‘아’ 바이에른 뮌헨 진짜 끝났다.. “무시알라, 햄스트링 파열로 8주 OUT→사실상 시즌 종료”[오피셜]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우승 도전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핵심 에이스 자말 무시알라가 햄스트링 파열 부상으로 인해 8주 정도 결장할 것이 전망되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뮌헨은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말 무시알라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왼쪽 허벅지 뒷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라며 무시알라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독일판 ‘스카이스포츠’ 역시 “바이에른에겐 충격적인 소식이다. 스카이의 정보에 따르면, 무사알라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을 당했고, 이로 인해 약 8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 모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무시알라는 시즌 말미에 복귀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뮌헨은 지난 5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21승 5무 2패(승점 68)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지켰다.이날 선발 출전한 무시알라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42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스 안에서 르로이 사네의 크로스를 잡아놓은 뒤, 수비 사이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후반 초반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상대 골키퍼에게 강하게 압박을 가하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뒤쪽에 통증을 느끼며 그대로 경기장에 주저앉았다. 이후 더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며 의료진의 부축 속에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장면이었다.경기 후,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바이에른의 부상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무시알라도 아우크스 원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는 착지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에 문제가 생겼다.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며 경기장에 주저앉았다”라며 무시알라의 햄스트링 부상 소식을 전했다.더해 가벼운 정도의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당초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만 출전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생각보다 더 심각한 상태로 확인되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이 전망되고 있다.이로써 뮌헨은 시즌 막판,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에 이어 무시알라까지 부상으로 잃게 됐다.


'드디어 스플리터 구사' 오타니, '이도류' 복귀 시계 점점 빨라진다…로버츠 "일주일 주기 피칭 예정"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 복귀를 위해 차츰 속도를 내고 있다.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각) "오타니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불펜에서 26개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오타니는 이번 시즌 다저스 입성 후 첫 '이도류' 시즌을 노린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오타니는 미국에서도 '투타 겸업' 열풍을 일으켰다. 2023년까지 86경기에 등판해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적어냈다. 그러나 2023년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고,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 소견이 나와 수술을 받았다. 지난 시즌 타자로만 경기를 뛰었고 올 시즌 투수로 복귀를 준비 중이다.스프링캠프까지 재활은 순조롭게 이어졌다. 다저스는 지난 2월 SNS에 오타니의 투구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이때 오타니는 최고 91마일(약 146.5km/h)의 빠른 공을 구사했다.갑자기 투구 일정이 모두 중단됐다. 오타니는 지난 2월 26일 불펜 피칭을 마운드로 투구를 멈췄다. 구단은 타자로 시범경기에 출전하는 오타니의 피로도를 덜어주기 위함이라 설명했다. 하지만 꾸준히 외야에서 캐치볼을 진행, 투수로 복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투수' 오타니의 복귀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드디어 불펜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한 것. 'MLB.com'은 "오타니는 아직 전체 구종을 던지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처음으로 몇 구의 스플리터를 섞어 던졌다"고 전했다.투구 일정이 중단되기 전까지 오타니는 5월 복귀를 목표로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투구 중단 이후 오타니의 복귀 일정은 미정이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복귀를 조심스럽게 진행 중이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를 일주일 주기로 (투구)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시키고, 앞으로 스케줄이 어떤 모습이 될지 고려하는 과정"이라고 했다.'MLB.com'은 "오타니가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하지 못했던 라이브 피칭을 진행하게 되면, 그가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는 시점을 더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타자를 상대하기 전에 전체 구종을 모두 사용하고, 불펜 세션에서 30구 이상을 던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한편 '타자' 오타니는 올해도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 중이다. 오타니는 10경기에 출전해 37타수 11안타 3홈런 2도루 타율 0.297 OPS 0.990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 2루타 ML 공동 1위로…공격 물꼬 트며 6연승 견인
"한 번에 열 계단을 오르려 하지 말고, 한 계단씩 올라야 한다" 전날 아버지 이종범 코치의 조언이 마법을 발휘한 걸까요?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선수가 2루타 두 개 등 3안타를 치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습니다.[시애틀 1:4 샌프란시스코/미국 메이저리그]4회 이정후가 우익선상을 흐르는 2루타를 뽑아냅니다.시속 136km 짜리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잡아당겼습니다.시애틀 선발 브라이스 밀러에게 막혔던 팀의 첫 안타였습니다.이정후는 곧바로 3루 도루에 성공했습니다.상대 투수가 이정후를 한 번 보고 투구 동작에 들어가자 투수의 버릇을 간파해 완벽하게 스타트 타이밍을 빼앗았습니다.이정후는 맷 채프먼의 2루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오라클파크를 가득 메운 4만여 명의 홈팬들은 이정후의 이름을 외쳤습니다.[정후 리! 정후 리!]이정후는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중간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2루타를 만들었습니다.지난 시즌 37경기에서 4개의 2루타를 때린 이정후는 올 시즌 7경기 만에 5개의 2루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2루타 개수는 메이저리그 공동 1위입니다.이정후는 7회 좌전안타를 때리며 올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321로 올렸습니다.2회에는 장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공격과 주루는 물론 수비까지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이정후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았습니다.샌프란시스코는 시애틀을 4대 1로 꺾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전날 아쉽게 끝내기 안타 기회를 놓친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 코치와의 통화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그냥 재밌게 하고 계단 오른다고 생각하고, 한 계단씩 올라가려고 해야지 한 번에 열 계단 올라가려고 하면 안 된다. 이렇게 제가 뭔가 혼자만의 생각에 빠질 때쯤 한 번씩 툭 던지는 말들이 도움이 되고 있어서 아빠한테도 고맙다고 하고 싶습니다.샌프란시스코는 내일(7일) 시애틀과 홈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매진 신기록 자체 경신한 날 10승 선착…겹경사 누린 LG 염경엽 감독 “다 우리 팬 덕분”
“만원 관중을 만들어주신 우리 팬 분들 덕입니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한 뒤 “오늘(6일)도 야구장을 가득 채워 만원 관중을 만들어주신 우리 팬 분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LG는 이날 경기 개시 1시간 45분을 앞둔 오후 12시 15분 홈경기 입장권 2만3750장을 모두 판매했다.개막전이었던 지난달 22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이어진 역대 개막 이후 최다 연속 홈경기 매진 기록은 7경기로 늘었다.지난해 홈경기 입장 관중수 1위를 차지한 LG는 올해도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이날은 선수들도 만원 관중에 보답하기 위해 탄탄한 기량을 앞세우며 LG를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승(1패·1위) 고지에 올려놓았다.선발등판한 외국인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시즌 2승(무패)째를 작성했다.불펜에선 각기 1이닝 무실점한 필승조 박명근, 장현식이 빈틈 없는 투구로 뒷문을 지켰다.염 감독은 “치리노스가 1선발다운 투구를 해줬다”며 “필승조 박명근과 장현식도 깔끔하게 자신이 맡은 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져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고 칭찬했다.간판타자 홍창기를 필두로 한 타선의 집중력도 뛰어났다.리드오프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홍창기는 결승타를 포함한 3타수 1안타 3타점의 활약를 펼치며 해결사 노릇을 했다.9번타자로 출전한 주장 박해민(1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1도루)은 2회말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 이후 나온 KIA 좌익수 이우성의 실책 때 빈틈을 파고들며 귀중한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염 감독은 “2회말 홍창기의 2타점과 박해민의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올린 득점 덕분에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이어 “추가점이 필요할 때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준 홍창기가 오늘 3타점으로 타선 전체를 이끌어줬다”며 “오늘도 집중력 있는 경기를 보여준 우리 선수들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4시간 52분 ‘사직 혈투’…롯데 쓰디쓴 패배
- 프로야구 두산전 12-15 무릎- 선발 조기강판 투수 9명 총동원- 8회 대거 7실점…만원관중 허탈- 비디오 판독 항의 이승엽은 퇴장동점과 역전, 재역전이 반복된 롯데와 두산의 진흙탕 싸움이 벌어졌다. 투타 모두 총동원된 대결에서 승리의 여신은 두산의 손을 겨우 들어줬다. 경기 결과 승패는 갈렸지만, 내용만 따지면 두 팀 모두 수준 이하의 경기를 펼쳤다.롯데와 두산은 6일 사직구장에서 4시간 52분 동안 혈투를 벌여 롯데가 12-15로 패했다.양 팀은 투수진을 총동원했다. 9이닝 동안 롯데와 두산은 선발을 포함해 나란히 9명의 투수를 내보냈다. 투수 자원을 모두 끌어다 썼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양 팀은 단 한 이닝도 삼자범퇴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기록된 안타 수만 32개에 이른다. 더구나 롯데 마운드가 10개, 두산이 12개 등 양 팀은 무려 22개의 사사구를 남발해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경기 초반 주도권은 롯데가 틀어쥐었다. 1회 지난 5일 시즌 1호 홈런을 터트린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로 롯데는 2점을 먼저 뽑았다. 2회에는 정훈과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3점을 더해 5-0으로 앞섰다. 두산 선발 투수 김유성은 2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도 오래 버티지 못했다. 앞선 경기에서 데이비슨은 흔들리지 않는 영점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며 롯데의 ‘특등 사수’로 자리매김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1회부터 데이비슨의 공은 흔들렸다. 1회에만 볼넷 두 개를 허용하며 27개의 공을 던졌다. 실점은 없었지만 출발부터 불안했다.2회에도 데이비슨은 휘청였다. 두산 추재현에게 우익수 뒤에 떨어지는 3루타를 허용한 뒤 볼넷을 기록하며 다시 위기에 봉착했지만 후속 타자를 막아 실점은 피했다. 불안하던 데이비슨은 3회 연속 5안타를 맞고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데이비슨은 2.2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으로 3실점했다. 투구 수는 71개였다. 롯데는 3, 4회에 3점씩을 내주고 기어이 5-6으로 역전당했다.양 팀 선발이 일찌감치 무너져 남은 경기는 오롯이 불펜이 짊어졌다. 이후 롯데와 두산은 ‘따라붙기’와 ‘달아남’을 반복했다.5회말은 진흙탕 싸움의 절정이었다. 1사 2루에서 전준우가 중전안타를 치자 2루 주자 이호준이 홈으로 쇄도했다가 아웃 판정이 났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포수 진루 방해를 주장하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판독 결과 득점이 인정되자 두산 이승엽 감독이 판정에 항의해 경기가 지연됐다. 비디오 판독에 대한 항의 결과로 이승엽 감독은 퇴장당했다.롯데는 7-7로 팽팽하던 6회말 2점, 7회말 김민성의 3점 홈런까지 더해 12-7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8회초 무려 7점을 내주고 12-14로 재역전 당해 2만2665석을 모두 채우고 열심히 응원한 팬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롯데는 5승 7패 1무로 7위에 머물렀다.롯데는 오는 8일부터 사직구장에서 KIA와 3연전을 벌인다.


상대 포수도 당황했다, "베츠 타석인데 왜 뛰어?" 오타니도 이럴 때가…도루 실패에 8연승도 종료, 로버츠 …
완벽한 야구선수라고 평가받는 오타니 쇼헤이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가 끝난 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도루 실패에 대해 "(그러한 상황에서 도루할 때엔) 안전할 것이라고 100% 확신해야 한다"고 꼬집었다.0-3으로 끌려가던 다저스가 8회 기회를 잡았다. 2사 1루에서 오타니가 우익수 앞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는 무키 베츠로 상대 마운드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그런데 베츠를 타석에 두고 오타니가 2루 도루를 시도했다. 필라델피아 포수 리얼무토의 송구가 빨랫줄처럼 날아가 2루에서 오타니를 아웃시켰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타점 기대값이 높은 타자 중 한 명인 베츠 타석에서 동점은 커녕 1점도 뽑지 못한 채 다저스의 8회 추격이 허무하게 끝났다. 하필이면 다저스는 9회 2점을 뽑았다. 1점을 모자라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로선 8회 오타니의 도루 실패가 더욱 쓰라린 경기였다.심지어 9회에도 도루 실패가 있었다. 2-3까지 따라붙은 9회 1사 1루에서 1루 주자였던 크리스 테일러가 2회 도루를 시도하다가 리얼무토에게 아웃됐다. 송구와 동시에 타자 맥스 먼시가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경기가 끝났다.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와 테일러는 그린라이트였다"면서도 "오타니는 (그러한 상황에서 뛰려면) '안전할 것'이라는 100% 확신이 있어야 한다. 리얼무토는 최고의 포수 중 한 명이다. 게다가 타석엔 베츠였다. 3점 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루를 하려면 안전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테일러도 그렇게 하려 했지만 불행하게도 아웃됐다"고 지적했다.일본 NHK 방송 이나카카 신지도 "(오타니의) 그 도루는 아쉬웠다. 로버츠 감독이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한 장면이 있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오타니의 도루는 상대 포수 리얼무토에게도 의아한 장면이었다. 리얼무토는 "베츠가 타자로 있었기 때문에 오타니의 도루엔 조금 놀랐다. 9회 테일러는 동점 주자이고 도루를 꽤 잘하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는 달릴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며 "8회 도루는 놀라웠다"고 강조했다.다저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8연승을 질주했다. 1958년 LA 연고 이전 이후 최다 기록이자, 전년도 월드시리즈(WS) 우승팀이 다음 시즌 개막 8연승을 기록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개막 8연승은 다저스 프랜차이즈 역사를 통틀어서도 손꼽히는 대업이다. 브루클린 시절을 포함하면 다저스는 1955년 10연승, 1940년 9연승에 이어 구단 역사상 세 번째 최다 개막 연승 행진을 이번 시즌 8연승으로 달성했다. 다저스는 6일 필라델피아와 경기에 사사키 로키를 선발로 내세운다. 사사키는 지난달 30일 디트로이트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강판됐다. 지난달 20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도 3이닝 만에 강판된 바 있어 아직까지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필라델피아 선발은 2018년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빛나는 애런 놀라다. 2018년 17승 6패 평균자책점 2.37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던 놀라는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이어갔다.이번 시즌엔 지난달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다저스, 왜 KIM 콜업 안 해?” 美 드디어 김혜성 주목! 트리플A 폭격→‘타율 1할대’ 빅리거 대체자 …
고생 끝에 낙이 오는 것일까. 미국 현지 언론이 마이너리그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김혜성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에 출연하는 LA 다저스 담당 블레이크 해리스 기자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나는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조금 더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재로서는 앤디 파헤스보다 김혜성을 빅리그 로스터에 더 넣고 싶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해리스 기자가 거론한 파헤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쿠바 출신 외야수로, 올 시즌 9경기 타율 1할1푼1리(27타수 3안타) 2득점 12삼진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하면서 1할대 타율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흔히 말하는 2년차 징크스에 제대로 걸린 모습이다. 해리스 기자는 “김혜성은 적어도 빠른 발과 훌륭한 수비력은 갖추고 있다. 현재 파헤스가 타석에서 아무 것도 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럴 때 김혜성이 타석에서 어떻게 팀에 기여를 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라고 바라봤다. 파헤스의 대체자로 김혜성이 언급되는 이유는 최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그의 폼이 오름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의 김혜성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시즌 타율을 2할9푼6리까지 끌어올렸다. 김혜성은 지난 5일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활약을 비롯해 4월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4월로 기간을 한정하면 기록이 타율 3할5푼3리 출루율 .421 장타율 .529에 달한다. 수비도 유틸리티 플레이어답게 2루수, 유격수, 중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맡아 경쟁력을 뽐냈다. 해리스 기자의 소신 발언은 다저스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대다수 팬들이 “의견에 100% 동의한다”, “파헤스는 타석과 수비 모두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반면 김혜성은 주력과 수비가 좋고, 타격도 가능하다”, “파헤스는 이제 됐고 김혜성을 올려라” 등 김혜성의 콜업을 지지했다. 반대로 “내가 감독이라면 몇 주 더 지금대로 가겠다”라는 의견을 제시한 팬도 있었다. 물론 기자 한 명이 김혜성의 콜업을 주장했다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이를 곧바로 선수단 운영에 반영하는 건 아니다. 트리플A에는 김혜성 못지않게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그럼에도 해리스 기자의 주장이 고무적인 건 드디어 현지 언론이 마이너리거 김혜성의 콜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지금의 흐름을 조금 더 유지한다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타석을 밟는 날이 머지않아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