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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대리우스 갈랜드. 하든 품은 클리블랜드. 우승 확률 급상승. 7위→공동 3위
결국 제임스 하든과 대리우스 갈랜드가 맞트레이드 됐다.미국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각) 'LA 클리퍼스는 가드 대리우스 갈랜드와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팀의 에이스 제임스 하든을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한다'고 보도했다.올 시즌 우승을 노렸던 클리블랜드는 백코트진 도노반 미첼과 갈랜드, 프런트코트진 에반 모블리, 재럿 앨런이 있다. 단, 갈랜드가 부상으로 인해 미첼의 외곽 샷 크리에이팅 부담감이 가중된 상황이다.우승 확률은 점점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코어의 힘이 필요했고, 하든을 선택했다.LA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과 카와이 레너드의 강력한 원-투 펀치로 우승을 노렸지만, 노쇠화를 피할 수 없었다. 우승 확률은 높지 않고, 미래는 암담한 상황에서 하든과 레너드의 코어를 해체하는 수밖에 없다. 그 첫 번째 스텝이다.하든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지만, 거부하지 않았다. 하든은 트레이드 소식을 들은 뒤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LA 클리퍼스의 미래를 잡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지 않다'고 했다.그는 '클리블랜드에 합류해 매우 기대된다. 그들은 매우 좋은 팀과 코칭 스태프,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LA에 머물면서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었다.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클리블랜드가 좀 더 나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ESPN은 하든의 가세가 클리블랜드의 전력을 높여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 매체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현재 30승21패를 기록 중이다. 하든의 영입은 동부 컨퍼런스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팀의 잠재력을 높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ESPN 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시즌 NBA에서 평균 25점 이상과 5어시스트를 기록한 단 10명의 선수에 하든과 도노반 미첼이 있다'고 했다.또 현지 통계업체들의 우승 확률 분석에서 클리블랜드는 7위에서 덴버 너게츠, 오클라호마 시티에 이어 공동 3위(뉴욕 닉스)로 뛰어올랐다고 발표했다.
"니가 가라 뮌헨! 토트넘 수준 아냐" 레전드도 반했다...손흥민 넘어서고, 김민재 뚫은 '복덩이' 적극 추…
크로아티아 전설 이반 라키티치가 유망주 루카 부슈코비치에게 바이에른 뮌헨행을 추천했다.토트넘 홋스퍼의 차세대 미래 수비 자원인 부슈코비치는 최근 독일에서 폭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크로아티아에서 일찌감치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던 그는 지난 여름 토트넘에 정식 합류했고, 경험을 쌓기 위해 올 시즌 임대로 함부르크로 향했다. 전반기 동안 주전으로 도약하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센터백이 됐다. 필요할 때는 득점을 발휘하는 공격력까지 장착하면서 토트넘에 이어 함부르크 복덩이가 되었다.그의 진가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거함'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에서 폭발했다.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전, 그는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를 비롯한 세계 정상급 수비진의 견제를 뚫고 압도적인 타점의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193cm의 압도적인 피지컬에 공격수 못지않은 결정력까지 갖춘 부슈코비치의 활약에 뮌헨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함부르크는 8년 만의 1부 리그 복귀 시즌에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수비수였던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도 적군인 부슈코비치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콤파니 감독은 "피지컬 싸움이 치열한 분데스리가에서 이토록 어린 선수가 수비의 중심을 잡고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며 "재능이 엄청나다. 지금처럼만 배운다면 더 큰 선수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현지 매체들도 호평이 쏟아졌다. 독일 매체 '키커'는 2일 루카 부슈코비치가 함부르크의 분데스리가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집중 조명했다. 부슈코비치는 지난 뮌헨전 득점으로 18세 341일 만에 리그 4호 골을 달성했다. 이는 함부르크의 '전설' 손흥민이 보유했던 종전 기록(19세 36일)을 약 한 달가량 앞당긴 신기록이었다. '키커'는 부슈코비치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이주의 팀에 선정하기도 했다.그의 활약을 눈여겨본 크로아티아 '대선배' 라키티치가 조언을 남겼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온 유럽이 부슈코비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뮌헨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그가 반드시 뮌헨으로 가야 한다고 믿는다. 그는 최고의 센터백이 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주장했다.함부르크는 물론 여러 클럽들이 부슈코비치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 라키티치는 "토트넘이 과연 이번 여름 이후에도 그를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내 생각에 그는 이미 절대적인 빅클럽으로 도약할 준비가 끝났기 때문이다. 유럽에 그런 수준의 클럽은 대여섯 개뿐인데, 뮌헨이 바로 그곳이다"고 뮌헨행을 강력 추천했다.
남자농구 대표팀 신인 3명 깜짝 발탁…51점 대기록 허웅은 제외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올 시즌 데뷔한 신인 3명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은 4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대만·일본 원정 2연전 대표팀 12명을 발표했다. 라트비아 출신으로 한국 농구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마줄스 감독이 꾸린 첫 명단이다.신인으로는 에디 다니엘(SK), 문유현(안양 정관장), 강지훈(고양 소노)이 선발됐다. 문유현과 강지훈은 2025년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와 4순위 지명자로 소속팀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18세 혼혈 선수 다니엘은 영국인 아버지를 둔 연고 지명 선수다. 강지훈과 다니엘은 성인 대표팀 첫 발탁이다. 젊은 선수 대거 합류로 평균 나이가 26.8세에서 24.7세로 낮아졌다.마줄스 감독은 신인 3명의 공통점으로 "열정, 에너지, 멈추지 않는 모터"를 꼽으며 "다른 선수들에게서 보지 못한 부분을 봤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1월 중국전 명단과 비교해 6명이 교체됐다. 이현중(나가사키), 김보배(DB), 이정현(소노), 이원석(삼성), 이승현(현대모비스), 양준석(LG)은 연속 발탁됐다.최근 51점 대기록을 세운 허웅(KCC)은 명단에서 빠졌다. 마줄스 감독은 허웅을 제외한 이유에 대해 "피지컬과 운동신경이 좋은 선수들이 필요했다"며 "코트 안팎에서 보여준 모습을 다 합쳐 고려했다"고 밝혔다. 허웅은 2022년 7월 이후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고 있다.대표팀은 20일 소집 후 24일 대만으로 출국해 26일 대만전, 3월 1일 일본전을 치른다. 한국은 중국전 2연승으로 B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생명, 김정은 은퇴 투어 '찬물'…하나은행 20점 차 완파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펼쳐진 은퇴 투어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이 '주인공' 김정은과 부천 하나은행을 울렸다.삼성생명은 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선두 하나은행에 74-54로 크게 이겼다.시즌 10승(11패) 고지를 밟은 삼성생명은 부산 BNK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3연승이 무산된 하나은행은 15승6패를 기록, 2위 청주 KB스타즈(14승7패)와 격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이 경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살아 있는 전설' 김정은의 은퇴 투어 첫 경기로 관심을 모았다.경기 전에는 김정은 은퇴 투어 행사도 펼쳐졌다.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김정은의 이름과 등번호 13번, 삼성생명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가 적힌 유니폼 액자를 선물했다. 삼성생명 주장 배혜윤이 꽃다발을 전달한 뒤 양 팀 선수단은 코트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훈훈했던 경기장 분위기는 경기 시작과 함께 확 바뀌었다.삼성생명은 6분여 동안 하나은행에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11점을 몰아넣어 기세를 높였다. 이 리드는 한 번도 깨지지 않았다.삼성생명은 계속 공세를 펼치며 격차를 벌려갔다. 3쿼터 들어 김정은이 3점 슛 3개 포함 11점을 넣으며 반격을 펼쳤지만,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이해란의 득점을 앞세워 56-40으로 달아났다.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배혜윤, 이해란, 강유림, 이주연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66-42로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이해란은 22점 8리바운드로 활약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주연과 배혜윤도 각각 14점, 11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은퇴 투어에 나선 김정은은 11점 4리바운드 2블록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디미트로프 38점' OK저축은행, KB손보 꺾고 봄 배구 희망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안방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고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살렸다.OK저축은행은 4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8점을 폭발한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를 앞세워 KB손해보험에 세트 점수 3-1(21-25 32-30 25-21 28-26) 역전승을 낚았다.이로써 2연패 사슬을 끊은 5위 OK저축은행은 시즌 13승13패(승점 39)를 기록, .4위 KB손해보험(승점 40)과 간격을 승점 1차로 좁혔다. 3위 한국전력과는 승점 4차.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OK저축은행이 2승3패로 뒤져 있다.OK저축은행의 베테랑 공격수 전광인도 15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반면 KB손보는 3-0 또는 3-1로 이겼으면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KB손보가 1세트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20-20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임성진, 차영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23-20을 만든 KB손보는 24-21에서 임성진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반격에 나선 OK저축은행이 강한 집중력으로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OK저축은행은 2세트 24-21로 세트포인트를 만들고도 KB손보에 듀스를 허용했다.하지만 OK저축은행은 30-30에서 디미트로프의 직선 강타에 이은 박창성의 속공으로 듀스 랠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OK저축은행은 3세트에만 혼자 14점을 쓸어 담은 디미트로프의 활약에 힘입어 25-21로 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점수 2-1로 앞섰다.기세가 오른 OK저축은행은 4세트도 공방 끝에 두 번째 듀스에 접어들었지만, 또 한 번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OK저축은행은 26-26 동점에서 상대 외국인 공격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네트터치 범실에 이어 디미트로프가 후위 공격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승리를 완성했다.KB손보는 외국인 주포 비예나가 31점을 뽑으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같은 시간 광주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30점을 사냥한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세트 점수 3-0(30-28 28-26 25-21)으로 완파했다.이로써 6위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10승(16패)째를 채웠고, 올 시즌 현대건설과 상대 전적에서 안방 3연승을 포함해 4승1패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페퍼저축은행의 일본인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16점)와 왼쪽 날개 공격수 박은서(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반면 3위 현대건설은 하위권의 페퍼저축은행에 올 시즌 한 차례 이겼을 뿐 이번 경기까지 4패를 안는 등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현대건설은 올 시즌 선두 한국도로공사에 1승3패로 열세였으나 정관장에 5전 전승, 흥국생명·IBK기업은행에 각각 3승1패, GS칼텍스에 2승2패를 기록하는 등 강했다.또 시즌 15승11패(승점 45)를 기록, 2위 흥국생명(승점 48)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페퍼저축은행이 조이의 불꽃 활약을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1세트에 24-21로 세트포인트를 만들고도 현대건설의 추격에 휘말려 듀스를 허용한 페퍼저축은행은 28-28에서 상대 범실에 이은 조이의 백어택으로 접전을 마무리했다.조이는 1세트에만 15점을 사냥하며 성공률 56%의 순도 높은 공격력을 뽐냈다.2세트에도 듀스 대결이 펼쳐졌으나, 페퍼저축은행이 뒷심으로 28-26으로 이겼다.페퍼저축은행은 3세트 들어서도 15-15 동점에서 하혜진의 블로킹과 박은서의 퀵오픈, 하혜진의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하며 현대건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기세가 오른 페퍼저축은행은 24-21 매치포인트에서 조이가 호쾌한 백어택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현대건설은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가 17점을 뽑았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정현 하드 캐리’ 소노, KCC 꺾고 ‘시즌 첫 홈 4연승’ … 6위 KT와 3게임 차
소노가 희망을 놓지 않았다.고양 소노는 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95-89로 꺾었다. ‘시즌 첫 홈 4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16승 22패를 기록했다. 공동 5위인 KCC와 수원 KT(이상 19승 19패)를 3게임 차로 쫓았다.소노는 3쿼터 한때 66-77까지 밀렸다. 그렇지만 이정현(187cm, G)이 소노의 멱살을 잡아챘다. 그리고 이재도(180cm, G)가 결정적인 3점슛(93-89)을 성공. 소노는 ‘6강 가능성’을 이어나갔다.1Q : 고양 소노 31-23 부산 KCC : 에이스 vs 에이스[소노-KCC 주요 선수 1Q 기록]- 이정현(소노) : 8분 41초, 14점(2점 : 1/2, 3점 : 4/5) 3어시스트- 허웅(KCC) : 8분 41초, 14점(2점 : 4/4, 3점 : 2/4) 1스틸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 전 “허웅 수비를 이정현에게 맡길 거다. ‘에이스 대 에이스’의 대결이 성사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이정현(187cm, G)은 소노의 절대 에이스다. 이정현이 2대2 전개와 3점, 돌파 등 공격 진영에서 많은 걸 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정현이 득점을 해줄 때, 소노의 공격이 살아난다.허웅(185cm, G)은 지난 2일 서울 SK전에서 51점을 기록한 바 있다. ‘밀어주기 경기’를 제외한 ‘KBL 역대 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 득점력만큼은 KCC에서 최상이다.그런 두 선수가 맞붙었다. 1쿼터부터 치열했다. 두 선수의 1쿼터 득점은 동일했다. 그러나 소노가 1쿼터를 압도했다. 팀 동료들이 에이스를 잘 지원했기 때문이다.2Q : 고양 소노 57-54 부산 KCC : 독기 품은 허훈[허훈 2Q 기록]- 8분 17초, 8점(2점 : 1/1, 3점 : 1/1, 자유투 : 3/3) 2리바운드 2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리바운드 * 양 팀 국내 선수 중 2Q 최다 득점에이스 간의 대결이 1쿼터부터 불을 지폈다. 그러나 흥미로운 요소는 많았다. 허훈(180cm, G)의 퍼포먼스가 그랬다. 특히, 허훈의 높은 수비 에너지 레벨이 그랬다.허훈은 소노 에이스인 이정현을 강하게 지어했다. 이정현에게 실점을 많이 했지만, 이정현과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했다. 이정현과 몸싸움 또한 피하지 않았다.허훈의 의지는 2쿼터 마지막 25초에 더 강하게 드러냈다. 소노의 함정수비를 바운스 패스로 극복. 숀 롱(208cm, C)의 오른손 덩크를 이끌었다.허훈은 2쿼터 마지막 수비 때 케빈 켐바오(195cm, F)의 볼을 가로챘다. 시간이 어느 정도 남았다. 오른쪽 윙에서 멈춘 허훈은 그대로 슈팅. 54-57로 쫓는 3점을 완성했다. 고양소노아레나의 분위기를 확 떨어뜨렸다. 그래서 ‘독기 품은 허훈’은 무서웠다.3Q : 부산 KCC 79-77 고양 소노 : 폭발력 vs 만회[KCC-소노, 3Q 시간대별 점수 비교]- 3Q 시작~3Q 종료 3분 12초 전 : 23-9 (KCC 77-66 소노)- 3Q 종료 3분 12초 전~3Q 종료 : 2-11 (KCC 79-77 소노) * 모두 KCC가 앞KCC가 3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폭발했다. 원동력은 ‘수비’였다. 강한 수비로 소노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이를 빠르게 득점했다.허훈과 송교창(199cm, F)이 특히 그랬다. 허훈은 이정현을, 송교창은 케빈 켐바오(195cm, F)의 멘탈을 흔들었다. 그래서 KCC는 3쿼터 종료 3분 12초 전 77-66까지 앞섰다.소노가 이대로 무너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정현이 멱살을 잡아끌었다. 연이은 돌파로 KCC 진영에서 연속 득점했다.강지훈(202cm, C)과 네이던 나이트(203cm, C)가 이정현을 거들었다. 이정현 대신 KCC 림 근처에서 득점. 덕분에, 소노는 역전을 노릴 만했다. 공격권 한 번의 차이로 KCC를 위협했기 때문이다.4Q : 고양 소노 95-89 부산 KCC : 짜릿한 축포[소노, 최근 홈 4경기 결과]1. 2026.01.15. vs 원주 DB : 90-77 (승)2. 2026.01.27. vs 울산 현대모비스 : 99-54 (승)3. 2026.02.01.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 80-62 (승)4. 2026.02.04. vs 부산 KCC : 70-62 (승) * 시즌 첫 홈 4연승양 팀 모두 변수를 안았다. 먼저 소노. 나이트가 4쿼터 시작 13초 만에 4번째 파울을 범했다. 그리고 KCC. 허훈이 4쿼터 시작 2분 14초 만에 5반칙으로 물러났다. 양 팀의 주축 자원이 ‘파울’이라는 장애물과 마주한 것.소노가 긴장감을 먼저 극복했다. 켐바오의 힘이 컸다. 경기 종료 3분 46초 전 90-86으로 앞서는 3점을 성공. KCC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이재도가 경기 종료 2분 13초 전 결정타를 날렸다.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208cm, C)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연결한 것. 소노는 이때 93-89로 앞섰다.그리고 모츠카비추스가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정현이 이를 파울 자유투로 연결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소노에 극적인 드라마를 안겼다.
여자배구 '무서운 신인' 떴다…박여름, 첫 선발 출격서 18득점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의 아웃사이드 히터 박여름(19)은 2025-2026시즌 V리그에 데뷔한 새내기 선수다.박여름은 작년 9월 5일 열린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때 전체 1라운드 7순위로 정관장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쟁쟁한 선배들에 가려 가끔 교체 멤버로만 투입됐다.이선우와 박혜민, 곽선옥 등과 주전 경쟁을 뚫지 못했고, 작년 12월 중순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대체 아시아 쿼터 선수로 인쿠시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4라운드까지 교체 선수로만 6경기(7세트)에 나서 8득점에 그쳤던 박여름에게 기회가 찾아왔다.이마가 찢어진 외국인 주포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의 결장이 길어지면서 이선우가 대신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로 옮겨가자 3일 한국도로공사와 원정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것.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인쿠시 대신 박여름에게 선발 중책을 맡겼고, 박여름은 기대에 부응하며 소속팀 선수 중 이선우(19점)에 이어 다음으로 많은 18점을 수확했다.교체 멤버로만 뛰던 신인 공격수가 첫 선발 출전에서 얻은 성적표로는 기대 이상이다.그는 범실이 7개로 다소 많았지만,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필요할 때 한 방을 터뜨리며 정관장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떠올랐다.그는 1세트 6득점, 2세트 5득점, 3세트 4득점, 4세트 3득점으로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특히 수비에선 34차례 리시브 시도 중 20차례 정확하게 받아내는 등 리시브 효율 55.9%의 준수한 실력을 뽐냈고, 상대 공격수 공을 걷어내는 디그도 18개를 기록했다.비록 소속팀이 세트 점수 1-3으로 졌지만, 박여름의 활약은 빛이 바래지 않았다.이번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인 이지윤(한국도로공사)과 맞대결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공격을 책임져 고희진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박여름은 중앙여고 시절부터 21세 이하(U-21) 여자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주목받은 기대주다.키 180㎝임에도 상대 블로커를 앞에 두고도 대담한 공격을 펼치는 건 물론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갖춘 게 강점이다.고희진 감독은 경기 후 현장 인터뷰에서 "박여름 선수가 연습 때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공격도 그렇지만 리시브 능력도 좋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키워야 할 선수"라면서 "앞으로 기회를 많이 줘야 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데뷔 후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고희진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박여름이 기회를 살려 출전 시간을 늘려갈지 주목된다.
한국여자농구 '전설' 김정은, WKBL 최초 은퇴투어 주인공 된다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한국여자 프로농구의 '전설' 김정은(하나은행)이 WKBL 역사상 최초로 '은퇴 투어'의 주인공이 됐다.소속팀 부천 하나은행은 지난 3일 김정은의 은퇴투어 기획과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김정은 선수가 지난 20년간 코트에서 보여준 헌신과 공로를 기리기 위한 이벤트로 은퇴투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은퇴투어는 오는 2월 4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4월 1일 인천 신한은행전까지 WKBL 5개 구단의 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의 마지막 원정 경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은은 구단을 통하여 "저보다 더 위대한 선배님들도 누리지 못한 자리가 제게 허락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감사를 전했다.1987년생인 김정은은 현재 여자농구 최고령 선수다. 온양여고를 졸업하고 2005년 여자농구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신세계 쿨캣(하나은행의 전신)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한 김정은은 신세계-우리은행을 거쳐 다시 친정팀 하나은행으로 돌아오며 무려 20년째 꾸준히 선수생활을 이어왔다.김정은은 전성기에는 WKBL 역대 최고의 스몰포워드 중 한 명으로 꼽혔다. 2006 겨울리그 신인선수상을 시작으로 득점상 4회, 리그 베스트5 6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1회 등을 차지했다. 챔프전 우승과 아시안게임 금메달(국가대표)도 경험했다. 모범적이고 성실한 자기관리로 선수생활 내내 코트 안팎에서 큰 구설수 없이 후배들의 모범이 되어왔다.은퇴를 앞두고는 WKBL의 역대 누적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에는 선배 임영희(600경기, 우리은행 코치)를 뛰어넘어 여자농구 최다출전 1위 기록을 경신했다. 4일 현재 김정은의 출장기록은 통산 610경기다. 김정은이 남은 정규리그 10경기를 모두 소화하면 620경기까지 기록을 늘릴 수 있다. 또한 김정은은 통산 득점 부문에서 8440점을 기록하며 WKBL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스포츠계에서 은퇴 투어를 진행한다는 것은 단순히 '오래 뛰었다'는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은퇴식이 선수 개인의 마침표라면 '은퇴 투어'는 해당 리그와 종목 전체가 바치는 헌사라고 할수 있다. 선수도 팬들도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적 여유를 가진다.평소에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라이벌 구단과 팬들도 기꺼이 기립박수를 보내고, 상대 구단은 선물을 준비하며 함께 '축제의 장'을 만들어가는 문화는, 해당 스포츠 종목의 품격과 명예를 높인다. 선수에게는 특정팀의 간판을 넘어 해당 종목의 기념비적인 역사 그 자체가 되었음을 인정받는 아주 특별한 과정인 것이다.한편으로 당연히 은퇴 투어 대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암묵적으로 리그나 팬들이 누구나 인정할 만한 위상과 업적을 남긴 선수여야만 한다는 공감대가 필요하다. 다만 이로 인하여 은퇴투어 자격 여부를 놓고, 팬들 사이에서 선수의 '급'을 따지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등 일부 부작용도 있었다.그동안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은퇴투어를 진행한 사례는 KBO리그(야구)의 이승엽, 이대호, 오승환, KBL(남자농구)의 서장훈, 김주성 등이 있었으며, 역시 올시즌 은퇴하는 함지훈(울산 현대모비스)도 은퇴투어가 예정되어있다.2020년 은퇴했던 프로야구 레전드 박용택은 은퇴투어가 큰 논란으로 번진 안타까운 사례였다. 소속구단 LG 트윈스에서 박용택의 은퇴투어를 추진했으나, 뜻밖에도 팬들 사이에서 선수의 과거 행적(타격왕 밀어주기 논란)과 위상 평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박용택 본인이 나서서 직접 은퇴투어를 고사하며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 하지만 상대 구단들의 자발적인 배려로 인하여 박용택은 사실상 마지막 원정경기마다 은퇴투어에 준하는 예우를 받았다.여성스포츠에서 은퇴투어를 치른 사례는 더욱 희귀하다. 2024-25시즌 V리그에서 은퇴한 '배구여제' 김연경에 이어, 김정은이 여성 선수로는 역대 두번째다. 특히 WKBL에는 그동안 정선민, 전주원, 정은순, 박정은, 변연하 등 한국 여자농구를 빛낸 수많은 레전드들도 누리지 못한 최초의 은퇴투어 대상자라는 영광을 김정은이 누리게 됐다.김정은은 대중적인 인지도는 앞서 은퇴투어를 했던 타 종목 스타들에 뒤질지 모른다. 하지만 여자농구에서 세운 업적과 위상으로 봤을 때는 레전드로서 그만한 예우를 받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사실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도 코트를 떠날 때는 은퇴식도 치르지 못하고 초라하게 사라지는 경우도 많았다. 김정은을 시작으로 WKBL에서도 '여자농구 선수의 은퇴가 명예롭고 존중받는 문화'를 만드는 데 하나의 기준이 될 만한 사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김정은은 은퇴투어 제안을 망설이다가 수락한 이유에 대하여 "단지 개인의 영광이 아닌, 한국 여자농구를 지켜온 모든 선수의 땀방울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한 선수의 은퇴를 너그럽게 배려하고 존중해 주신 연맹과 각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어느덧 20년 선수생활의 마지막 여정을 앞둔 레전드에게, 농구팬들의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강인 '유럽 최강' 명문팀서 전성기 맞는다…PSG LEE에 반했다→2028년 넘어 재계약 준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이 유럽 명문팀 반열에 오른 PSG와 장기간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PSG가 이강인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는 지난 2일(한국시간) 부상에서 돌아온 이강인의 복귀전이 임팩트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PSG가 이강인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PSG의 2025-2026시즌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해 12월 카타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이강인은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교체출전하며 맹활약했다. 후반 14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된 이강인은 1-1로 팽팽하지만 경기 내용에서 밀리던 PSG의 흐름을 바꿨다. 교체 후, 아슈라프 하키미가 퇴장을 당했지만, 후반 36분 오른쪽에서 상대 압박 속에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올라가는 공간을 보고 패스를 내줬다. 자이르-에메리의 크로스가 반대편에서 따라 들어온 누누 멘데스의 헤더 결승 골로 연결됐다. 이 골을 지켜낸 PSG는 스트라스부르를 이기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하프타임에 큰 움직임을 취했을 때 파티를 만들 것이라고 예상한 선수가 아니었다. 이강인은 이날 PSG가 뒤엉키는 경기 도중 복귀전을 치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30분이라는 시간 동안 이강인의 기여가 PSG에서 그보다 훨씬 더 잘 확립된 우스망 뎀벨레(발롱도르 수상자), 데지레 두에의 기여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은 매우 역설적"이라며 이강인의 활약상이 돋보였다고 주목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복귀전 활약상에 만족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엔리케는 "우리가 공이 없는 상황에서 이긴 것은 운이 좋았다. 우리는 로우 블록으로 수비해 통제하려고 했다'라며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수비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10명으로 압박하기 힘들다. 우리는 역습을 노렸고, 우리가 아주 좋은 움직임으로 득점해 운이 아주 좋았다. 데지레 두에와 이강인이 정말 많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엔리케는 "이강인은 공을 지키는 중요한 능력을 지녔다"면서 "팀이 공격적으로 수비할 때 압박 상황에서 공을 잃지 않는 선수가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좋은 공수 움직임을 보여줬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있어서 긍정적이다.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엔리케는 이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었다. 물론 이는 부상에서 온 불운함도 있었다. 엔리케는 "이강인이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되기 위한 일관성이 약간 부족했었다. 하지만 지난 2년 반 동안 항상 자신이 뛸 수 있는 기술과 피지컬적 수준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지난해 말 플라멩구(브라질)와의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부상이 있었던 것도 그가 일관적이지 않다는 예시다. 그에겐 운이 약간 없었지만, 우리는 수준 높은 플레이를 고려할 때 그와 같은 선수를 보유해 운이 아주 좋다"라고 덧붙였다. 엔리케는 1월 이적시장에 이강인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제안을 거절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스페인 '렐레보' 편집장 마테오 모레토는 '마르카'가 진행하는 한 방송에 출연해 "PSG가 엔리케 감독의 요청으로 이강인 이적을 거절했다"라며 "PSG의 의도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맺는 것"이라고 밝혔다. '레키프'의 보도도 이와 마찬가지였다. 엔리케는 이강인과 2023년 여름 PSG에서 만나 그의 특출난 재능에 반해 그를 지키고 있다. 이강인이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을 요청했지만, 그를 만류한 것도 엔리케였다. '레키프'는 "이적시장이 2일 오후 8시(한국시간 3일 오전 3시) 마감되는 데 이강인은 이번 겨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그가 PSG 여정에서 다음 스텝을 찾았던 지난해 여름과는 상황이 꽤 다른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가 거절했다. PSG가 올해 이강인을 내보내는 것을 생각할 수 없다"라며 이강인을 계속 지킬 것이라고 했다. PSG는 실제로 이강인을 지켰고 나아가 재계약을 노린다. 매체는 "2028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는 이강인의 계약을 연장하는 것을 대신에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PSG가 이강인과 동행을 이어가려 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초부터 재계약 보도에 휩싸였다. 팀의 핵심 선수는 아니지만 로테이션 멤버로 요긴하고 아시아 시장에서의 가치가 크다는 것 등이 이유였다. 이강인도 PSG와 재계약하면 연봉이 15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어 마다할 이유는 없는 상황이다.엔리케 감독도 2030년까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이강인도 비슷한 시기까지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현재 이강인은 2028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손흥민 죽다 살아났다 '초대형 희소식'...'흥부 듀오' 파트너 부앙가 LAFC 탈출 불가 "아직 합의 없어…
손흥민 파트너인 드니 부앙가는 현재로서는 LAFC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미국 디 애슬래틱의 톰 보거트 기자는 2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속보라며 "플루미넨세가 LAFC의 스타 부앙가 영입을 위해 약 1500만달러(약 217억원)를 제시했다. 31세의 부앙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작년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에 올랐고 3년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고 보도했다.부앙가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에서도 부앙가를 영입하려고 정식 제안까지 넣었지만 LAFC는 우승 경쟁 구단에 에이스를 넘겨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후 브라질 명문인 플루미넨시까지 부앙가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부앙가가 LAFC를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부앙가가 떠난다면 LAFC 선수단에게는 충격적인 일이 될 것이다. 손흥민 합류 이전 LAFC의 상징적인 에이스는 부앙가였다. 1996년 출범한 MLS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3시즌 연속 리그 20골' 기록을 세운 선수가 바로 부앙가다. 데뷔 시즌인 2023시즌부터 20골 7도움으로 단번에 에이스로 등극했다. 2024시즌 2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중심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지난 시즌은 부앙가 커리어의 정점이었다. 리그 31경기에서 24골 7도움을 올리며 한때 메시와 득점왕 경쟁을 벌였다. 이전까지는 사실상 홀로 공격을 책임져야 했지만,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수비의 집중 견제가 손흥민에게 분산되며 부앙가는 한층 자유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결정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초반에는 두 선수의 포지션 중복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으나, 실제 경기에서는 역할 분담이 명확했다. 장면에 따라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떠올리게 하는 연계가 나올 정도로 호흡은 안정적이었다. 이 시너지 속에서 부앙가는 결국 MLS 최초로 3시즌 연속 리그 20골이라는 기록을 완성했다.흥부 듀오의 파괴력은 MLS에서 제어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LAFC가 흥부 듀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전체적인 포지션 밸런스를 올린다면 충분히 다가오는 시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희망들은 에이스 중 한 명인 부앙가가 떠나면 모두 물거품이 되는 일이다.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손흥민 홀로 공격을 이끌게 된다면 LAFC는 전력이 좋다고 평가할 수가 없다. 손흥민만 막으면 되는 원맨팀이 될 가능성이 농후했기 때문이다. 천만다행인지 아직까지는 LAFC와 플루미넨시의 합의는 없다.존 소링턴 LAFC 단장은 "우리는 구단에 좋은 가치를 보장해야 한다. 또한 그것이 팀 전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도 분석한다. 그리고 떠나는 선수를 대체할 자원이 있는지도 본다.부앙가를 두고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 두 가지가 정해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보거트 기자도 3일 후속 보도를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루머에도 불구하고 플루미넨세와 LAFC는 스타 윙어 부앙가 영입에 대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플루미넨세는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아무런 성과가 없다"고 덧붙였다.
모마+강소휘 '37점' 합작! 쌍포로 '경기력 불안' 위기 넘겼다...한국도로공사, '7연패' 정관장에 3-…
한국도로공사가 연패를 막아섰다.한국도로공사는 3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정관장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5-23, 16-25, 25-21)로 승리했다.승점 55가 된 한국도로공사는 2위 흥국생명(승점 48)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쌍포 싸움에서 승리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양 팀 최다인 21점에 공격 성공률 45%를 기록했고 강소휘도 16점을 더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브와 블로킹에서도 각각 6-3, 10-6으로 앞섰다.반면 정관장은 매 세트 접전 흐름 속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발 데뷔전을 치른 신예 박여름이 18점을 올렸고 이선우도 19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4세트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이지윤-모마-타나차-김세빈-이윤정이 1세트 스타팅으로 나선다. 정관장은 염혜선-박은진-이선우-박혜민-정호영-박여름이 먼저 출전했다.1세트 초반 한국도로공사는 블로킹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범실도 늘어났다. 10-10에서는 이지윤의 속공이 코트를 벗어나며 역전을 허용했다. 12-13에서는 이윤정과 김세빈의 호흡도 맞지 않자 김다은이 투입됐다. 반면 정관장은 흐름을 이어갔다. 박여름이 왼쪽에서 오픈 공격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8-14로 점수를 벌렸다.하지만 한국도로공사도 강소휘의 3연속 득점에 이어 교체로 들어간 배유나가 서브 에이스로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23-22에서는 김다은이 박여름에게 서브 에이스까지 뽑아냈고 모마의 블로킹으로 한국도로공사가 1세트를 가져갔다.한국도로공사는 1세트에 6개의 범실을 기록하고도 블로킹으로 5-0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했다. 반면 정관장은 박여름이 1세트에만 팀 내 최다인 6점을 올렸으나 블로킹에 이어 서브 득점에서도 0-3으로 밀렸다.2세트는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이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마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었고 정관장은 1세트에 나오지 않았던 블로킹이 나오기 시작했다. 정호영이 모마의 공격을 막아내며 14-12로 앞서갔다.중반부터 다시 동점 승부가 이어졌다. 20-20에서는 원포인트 서버로 나선 이예은이 서브 득점을 만들어냈다. 정관장은 22-23에서 정호영의 결정적인 네트 터치 범실에 이어 박여름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한국도로공사가 2세트마저 가져갔다.정관장은 3세트 반격에 나섰다. 11-8로 리드를 한 가운데 박여름의 연속 득점에 이어 타나차의 범실까지 나오며 순식간에 점수는 16-10이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계속해서 세터 교체가 나오면서 안정을 찾지 못했다. 박여름은 20-12에서 서브 득점을 올리며 데뷔 첫 서브 에이스까지 뽑아냈다. 그렇게 세트 스코어는 2-1.정관장은 3세트에 박은진이 7득점을 기록했고 정호영도 3점을 더하며 중앙에서만 10점을 뽑아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모마와 타나차가 3점에 그치며 공격 성공률도 25%까지 떨어졌다.정광장의 기세를 4세트에도 이어졌다. 박혜민의 서브 득점으로 8-4 리드를 잡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서브 리시브까지 흔들리며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0-12에서 모마를 빼고 황연주를 투입했다. 이선우의 서브 에이스로 스코어는 16-11이 됐다.한국도로공사도 추격에 나섰다. 이예은의 서브 득점과 함께 김세인의 연속 득점으로 15-17 두 점 차로 좁혔다. 이어 박여름의 공격이 네트를 넘기지 못했고 모마의 득점이 나오면서 한국도로공사가 19-18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를 따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러셀 23점’ 대한항공, 최하위 삼성화재 3-0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차는 ‘1’
대한항공이 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차를 1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대한항공은 3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삼성화재 원정 경기에서 3-0(25-18, 25-22, 25-17) 승리를 챙겼다.홈팀 삼성화재는 아웃사이드 히터 김우진-이우진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세터 도산지와 아포짓 아히, 미들블로커 박찬웅과 김준우도 함께 했다. 리베로 조국기와 이상욱도 번갈아 투입됐다.원정팀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와 아포짓 러셀,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정한용, 미들블로커 김규민과 김민재, 리베로 강승일을 먼저 기용했다.경기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대한항공이 랠리 매듭을 짓고 웃었다. 리베로 강승일은 아시아쿼터 료헤이가 떠난 가운데 2경기 연속 주전 리베로 역할을 책임지며 팀 연승을 도왔다.러셀이 23점을 올린 가운데 김민재와 정지석도 10, 9점 활약을 펼쳤다. 정한용도 8점을 터뜨렸다.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17승8패(승점 50) 기록, 1위 현대캐피탈(16승9패, 승점 51) 추격에 불을 지폈다.최하위 삼성화재는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대한항공의 벽을 넘지 못했다. 5연패 수렁에 빠졌다.1세트 시작부터 양 팀의 1점 차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던 세트 초반 대한항공이 서브로 흐름을 뒤집었다. 9-9 이후 상대 아히 서브 아웃 이후 러셀 서브 득점으로 11-9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러셀 백어택 득점까지 나오면서 12-9, 상대 아히 백어택 아웃으로 13-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반격 과정에서 정한용이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14-9를 만들었다.이내 삼성화재도 김우진, 아히 쌍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13-17로 따라붙었다. 아히 서브로도 맞불을 놨다. 15-19 이후 아히 서브 타임에 이우진 다이렉트 공격 성공으로 16-19 기록, 아히 서브 득점으로 17-19로 맹추격했다. 바로 아히 서브 범실이 나왔고, 대한항공은 정지석 퀵오픈 득점에 이어 러셀 3연속 서브 득점에 힘입어 단번에 24-17로 도망갔다. 1세트는 대한항공의 몫이었다.2세트에는 삼성화재가 먼저 9-7 우위를 점했다. 그것도 잠시 대한항공 정지석이 해결사로 나서며 9-10이 됐고, 상대 이우진 공격 아웃으로 10-10 동점이 됐다. 러셀 서브가 날카로웠다. 러셀 서브로 넘어온 공을 김규민 속공으로 끝냈다. 11-1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대한항공은 정한용 퀵오픈, 김민재 속공으로 상대를 괴롭혔다.삼성화재 도산지와 김준우의 속공도 깔끔했다. 이내 이우진 백어택이 아웃됐고, 아히 공격은 상대 김민재에게 가로막혔다. 14-17로 끌려갔다. 다시 삼성화재가 박찬웅 속공으로 17-19로 따라붙었다. 러셀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이 정지석, 러셀 맹공에 힘입어 22-19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삼성화재도 22-23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대한항공이 정한용 퀵오픈으로 한숨 돌렸다. 정지석의 반격 성공으로 먼저 25점을 채웠다.삼성화재는 3세트 변화를 줬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 대신 이윤수를, 미들블로커 박찬웅이 아닌 양수현을 먼저 투입했다. 3세트 3-5에서는 도산지를 불러들이고 노재욱을 기용하기도 했다. 6-6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이후 상대 공격을 막지 못했다. 결국 6-10에서는 도산지를, 6-11에서는 이우진을 다시 투입했다. 대한항공은 러셀 블로킹, 김민재 속공 득점으로 11-6으로 앞서갔다.삼성화재가 김준우 블로킹으로 9-13 기록, 김준우 속공으로 10-15로 마지막까지 추격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러셀 서브 타임에 서브 아웃으로 아쉬움을 남겼고, 삼성화재는 바로 이우진 서브 득점으로 12-16으로 따라붙었다. 이우진도 바로 서브 범실을 범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우진 공격 득점으로 14-18 기록, 아히가 반격 기회를 얻었지만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다. 대한항공이 러셀 공격 득점으로 19-14 승기를 잡았다. 한선수 서브 득점으로 20-14로 달아난 대한항공이 3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양준석 16점+승부처 베테랑들의 존재감’ LG, KT 꺾고 천적 관계 증명
LG가 KT 상대 시즌 전적 우위를 확정했다.창원 LG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5라운드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81-6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시즌 전적 26승 11패를 기록한 LG는 2위 그룹과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또한, 이번 시즌 KT를 상대로 4승(1패)째를 거두며 남은 맞대결 결과와 무관하게 상대 전적 우위도 확정지었다.LG는 양준석이 16점 8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유기상(12점), 아셈 마레이(13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뒤를 받쳤다. 허일영(9점 4리바운드)과 장민국(10점 4리바운드) 두 베테랑 선수는 결정적일 때마다 중요한 득점을 올려주며 존재감을 보여줬다.반면, KT는 5라운드 첫 승 기회를 다시 미뤘다. 시즌 전적은 19승 19패로, 6위로 내려앉았다. 강성욱(17점 5리바운드), 데릭 윌리엄스(12점 5리바운드), 박준영(14점 5리바운드)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LG-KT 선발 라인업]- LG: 양준석-유기상-정인덕-허일영-아셈 마레이- KT: 강성욱-이윤기-정창영-문성곤-아이재아 힉스1Q 창원 LG 22-16 수원 KT: 경기 전 부러진 골대, 초반 뜨거웠던 허일영의 슛감[허일영 1쿼터 기록]- 7분 23초, 9점(3점슛 3/3)이날 경기 전, 창원체육관에는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다. 경기 시작 13분 정도를 남긴 시점, 마이클 에릭이 워밍업 중 덩크슛을 시도하던 중 ‘우직’하는 소리와 함께 림이 부러졌던 것이었다. 경기 개시를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비상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예비용 골대로 빠르게 수습이 되며 경기 운영에 큰 지장은 없었다.바뀐 골대의 영향이었을까. 1쿼터에는 LG의 베테랑 허일영의 슛감이 뜨거웠다. 허일영은 경기 첫 3점슛을 깔끔하게 성공했고, 우측 45도 지점에서 3점슛 하나를 더했다. KT가 14-14로 따라붙자, 허일영은 다시 균형을 깨는 3번째 3점슛을 터뜨렸다. 여기에 쿼터 막판 에릭과 윤원상의 득점을 더한 LG는 6점 차로 앞선 채 첫 쿼터를 마쳤다.2Q 창원 LG 42-33 수원 KT: 이른 팀파울, 그럼에도 리드 지킨 LG!양 팀은 쿼터 종료 5분 30초 전까지 도합 10점에 머무르며 저득점 경기를 펼쳤다. LG는 2쿼터 7분 20초를 남기고 일찍이 팀파울에 걸렸고, 이미 1쿼터 파울 2개가 있던 유기상은 2쿼터 3번째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하지만 마레이가 지속적으로 포스트를 공략했고, 정인덕의 연속 득점으로 LG는 10점 차(35-25)까지 앞섰다.KT는 박준영이 3점슛에 이어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강성욱의 득점을 도우며 6점 차(37-31)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LG는 장민국이 2쿼터 2번째 3점슛을 터뜨리며 흐름을 끊었고, 리드를 유지한 채 후반을 맞았다.3Q 창원 LG 61-50 수원 KT: 두 번의 3점슛, LG의 분위기3쿼터 초반, KT는 강성욱이 반격의 선봉에 섰다. 강성욱은 샷클락에 쫓긴 상황에서 먼거리 3점슛을 성공했고, 과감한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어, 강성욱의 스틸로 만든 공격 기회에서 윌리엄스의 3점슛이 나오며 KT는 원 포제션(42-45)차로 따라붙었다.LG는 에릭의 파울에 대해 임재현 코치가 강하게 항의하며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흐름을 빼앗길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LG는 두 번의 외곽포로 분위기를 되찾았다. 장민국이 3점슛으로 흐름을 끊었고, 곧바로 유기상의 3점슛이 나오며 LG는 다시 10점 차(54-44)로 앞섰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에릭이 강력한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창원체육관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후 KT의 득점을 4분 29초 동안 ‘44’에서 묶은 LG는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쥐었다. KT는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가 번번이 하나씩 림을 외면하며 격차를 줄이지 못했지만, 쿼터 종료 직전 박준영이 득점과 상대 반칙을 얻어내며 희망을 이어갔다.4Q 창원 LG 81-69 수원 KT: 다시 증명한 천적 관계[LG, 2025~2026 시즌 KT 상대 전적]1. 2025.10.12. (창원체육관): 69-53 (승)2. 2025.11.15.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82-67 (승)3. 2025.12.07. (창원체육관): 66-63 (승)4. 2026.01.04.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75-76 (패)5. 2026.02.03. (창원체육관): 81-69 (승)LG는 4쿼터에도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을 유도했으며, 유기상의 3점슛으로 15점 차(70-55)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마레이가 이두원의 슛을 블록해냈고, 덩크슛을 터뜨리며 골밑에서 위력을 보였다. LG는 첫 1군 경기에 출전한 신인 임정현이 3점슛을 꽂으며 쐐기를 박았고, KT를 상대로 시즌 4번째 승리를 거두며 ‘천적 관계’를 다시 증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무산→오현규, 튀르키예 베식타스 이적 임박…"이적료 256억, 합의 도달했어"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나왔던 오현규가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튀르키예 '네페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베식타스는 헹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현규를 최전방 자원으로 낙점했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56억 원)다. 이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현규의 이적설이 화제를 모았다. 프리미어리그 풀럼이 오현규에게 관심을 가졌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풀럼은 오현규 영입을 두고 헹크와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했다. 그와 헹크의 계약은 2028년 여름까지다"라고 전했다.영국 '팀토크'도 "풀럼은 겨울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공격진 보강을 위해 협상 중이다. 오현규 영입전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며 "중개인들은 오현규가 이적이 가능하면 프리미어리그 합류에도 열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더했다.리즈 유나이티드도 오현규 영입을 고려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리즈 유나이티드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현규를 대체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매체는 "리즈 유나이티드는 이미 오현규에 대한 사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시즌 그가 벨기에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3일 새벽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이 종료되면서 오현규의 이적설이 끝났다.오현규는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튀르키예 무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행선지로 베식타스가 꼽히고 있다. 벨기에 'HLN'에 따르면 원래 헹크는 베식타스가 제시한 1,200만 유로(약 205억 원)를 거절했다. 이후 협상을 통해 1,500만 유로의 이적료(약 256억 원)에 합의했다.오현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김천 상무에서 성장해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셀틱에 합류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지난 시즌엔 헹크로 이적해 41경기 12골 3도움을 뽑아냈다.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협상 막바지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의 무릎 부상 이력을 문제 삼으며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이적 무산에도 오현규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번 시즌 30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1992년생 이나연-최은지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요시하라 매직이 다시 피운 꽃
“선수의 성장이 곧 팀의 성장이다.”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지도자로 꼽히는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은 사령탑 변신 후 줄곧 선수의 성장과 발전을 강조했다. 선수가 달라져야 팀이 달라진다는 진리를 지금도 강조하고 있다.V리그에선 흥국생명을 보면 이 말이 떠오른다. 이번시즌 흥국생명은 성장하는 팀이다. 팀으로도 그렇지만 선수 개인의 활약을 보면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빗댄 ‘죽순’처럼 빠르게 ‘우상향’하는 것처럼 보인다.고무적인 것은 1992년생으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의 두 선수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점이다. 세터 이나연과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가 주인공이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2011년 IBK기업은행 창단 멤버다. 15년이 지난 현재 흥국생명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거듭났다.이나연은 시즌 개막 후에 긴급하게 합류했다. 프리시즌을 함께하지 못했는데 세터 불안을 우려한 흥국생명의 판단에 따라 뒤늦게 입단했다.이나연은 지난 2023~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현대건설이 그의 마지막 팀이었다. 마지막 두 시즌 동안 이나연은 백업 역할을 수행했다. 김다인이 주전으로 정착하면서 이나연은 주로 교체로 들어갔다. 마지막 시즌엔 겨우 4경기 출전에 그쳤다.올해 배구 예능에 출연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은 이나연은 흥국생명 입단 후 최근에는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3라운드 막바지부터는 매 세트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작전상의 이유로 잠시 코트에서 나갈 뿐, 경기력이 크게 흔들려 빠지는 모습은 거의 보기 어렵다. 세트당 9.484의 세트로 전성기 기량을 회복했다. 중앙 속공을 가장 잘 활용하고 사이드 공격으로 가는 토스의 질도 정상급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세터 고민이 많은 다른 팀과 비교하면 확실히 안정감이 엿보인다. 선수를 판단하는 기준이 까다로운 요시하라 감독이 믿고 쓰는 세터로 진화했다.최은지는 지난시즌 흥국생명에 입단했는데 핵심 자원으로 보긴 어려웠다. 18경기에서 40세트를 소화해 35득점에 그쳤을 뿐이다. 이번시즌에는 26경기에서 88세트를 뛰며 138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지며 가장 확실하게 아웃사이드 히터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공수에 걸쳐 존재감이 커졌고, 코트를 지키는 시간도 늘어나고 있다. 젊은 김다은, 정윤주 등과 비교해 우위를 점하는 흐름이다.요시하라 감독 체제에서 두 베테랑은 30대 중반의 선수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잊혔던 이나연과 최은지의 도약은 흥국생명이 왜 다크호스로 떠올랐는지를 보여준다. “성장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라는 ‘요시하라 매직’의 대표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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