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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국내 언론의 이정후 호평에 ‘손바닥 뒤집기식 칭찬’ 비아냥
일본 언론이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의 활약을 집중 조명하며 국내 언론의 호평에 ‘손바닥 뒤집기식 칭찬’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일본 스포츠 매체 ‘코코카라 넥스트’는 11일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안타까운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으나 올 시즌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이정후는 10일 현재 11경기에 나서 타율 3할3푼3리(45타수 15안타) 4타점 11득점 3도루 OPS .908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2루타 7개를 때려내며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이 매체는 “2023년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하며 아시아 출신 야수 최고 대우를 받은 이정후는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쳐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코코카라 넥스트’는 “KBO리그 통산 타율 3할4푼 출루율 .407 장타율 .491을 기록하며 ‘한국의 이치로’라는 찬사를 받았던 이정후는 그만큼 더 이상 실패할 여유가 없었다”고 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나는 아직 부족한 게 많다”며 강한 결의로 올 시즌을 맞이했고 개막 이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11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 출루율 .375를 기록하며 얘전의 고감도 타격을 되찾았다. 특히 7개의 2루타를 때려내며 리그 선두를 기록 중이며 장타율은 .533으로 향상됐고 OPS는 .908을 기록 중이다”라고 했다.또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12경기에서 9승 3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0.5경기 차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코코카라 넥스트’는 이정후를 향한 국내 매체의 호평에 대해 ‘손바닥 뒤집기식 칭찬’이라고 비아냥거렸다. 개막 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가 이정후의 활약에 열광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이정후에게 주어진 과제는 부상 없이 올 시즌을 마감하는 것”이라고 밝힌 이 매체는 “그의 타격감은 아주 좋고 시즌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그에 대한 평가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재활 등판 13K' 스트라이더 복귀 준비 끝←이래서 김택연 롤 모델이구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오매불망 기다리던 스펜서 스트라이더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오매불망 기다리던 스펜서 스트라이더(27)가 재활 등판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빅리그 복귀 준비를 마쳤다.스트라이더는 11일(한국시간)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팀인 그윈넷 스트리퍼스 소속으로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퍼 파크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 호투했다. 투구 수는 90구를 기록, 빅리그에서 던질 수 있는 몸상태임을 증명했다. 스트라이더를 앞세운 그윈넷은 6-1로 가볍게 승리했다.'마이너리거를 상대로 실점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내용이 남다르다. 이날 그는 삼진을 13개나 솎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7마일(156.1㎞)이 기록됐다. 삼진을 더 잡을 수도 있었지만, 목표인 90구를 채우자마자 2스트라이크 상황인데도 마운드를 내려가며 14번째 삼진이 무산됐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스트라이더는 이날 상대한 첫 10명의 타자 중 9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세 번의 재활 등판에서 13과 3분의 2이닝 동안 총 27개 삼진을 잡았다"고 소개했다.스트라이더는 현역 투수 중 탈삼진 능력으로 으뜸에 선 에이스다. 지난 2021년 빅리그에 데뷔, 2022년 11승 5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고 신인왕 2위에 올랐다. 이어 2023년엔 20승 5패 평균자책점 3.86 281탈삼진으로 리그 으뜸 투수로 거듭났다. 다승과 탈삼진에서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했고,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4위에 올랐다.스트라이더의 트레이드마크는 시속 100마일(160.9㎞)을 넘나드는 강속구다. 제구되는 강속구를 스트라이크존에 꽂고, 슬라이더와 조합해 타자들을 추풍낙엽으로 돌려세웠다. 하이패스트볼과 달아나는 슬라이더의 간결한 조합은 2024년 KBO리그 신인왕 김택연(두산 베어스)이 꼽은 '교과서'기도 했다. 역시 수직 무브먼트 좋은 직구를 바탕으로 구종을 배합하는 김택연은 지난해 참고하는 MLB 투수로 스트라이더와 게릿 콜(뉴욕 양키스)을 꼽은 바 있다.스트라이더가 현재 빅리그 대신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소화한 건 지난해 입은 부상 때문이다. 시즌 초반 팔꿈치를 다친 그는 바로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다소 빠르게 재활을 마치면서 올해 복귀를 준비 중이다. 개막전엔 맞추지 못했지만, 재활 등판에서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애틀랜타 구단의 희망을 키우고 있다.스트라이더가 돌아온다면 2승 9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인 애틀랜타도 힘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애틀랜타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크리스 세일, 2024년 8승 7패 평균자책점 3.35와 올해 3경기 평균자책점 0.45를 기록 중인 스펜서 슈웰렌바흐로 버티고 있다. 스트라이더가 돌아오면 상위 3선발은 리그 으뜸이다.


'류현진 옛 동료' 36세 베테랑 포수, 보스턴과 마이너 계약…"한때 ML 최고의 파워히터 포수, 최근 3년…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파워히터 포수였다."지난 시즌이 끝난 후 은퇴까지 고려했던 베테랑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새로운 행선지를 찾았다. 바로 보스턴 레드삭스다.MLB.com은 11일(한국시각) 그래달과 보스턴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보스턴은 코너 윙이 왼쪽 새끼손가락 골절상을 입어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그래서 그랜달을 영입했다.그랜달은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LA 다저스에서 뛰며 류현진과 호흡을 맞췄기 때문이다.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12번으로 신시내티 레즈 지명을 받은 그랜달은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2014시즌 128경기 85안타 15홈런 49타점 47득점 타율 0.225를 기록한 그랜달은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에서 뛰던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렸고, 2017시즌과 2018시즌에는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2020시즌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넘어왔다. 2021시즌 93경기 67안타 23홈런 62타점 60득점 타율 0.240으로 선전했지만, 2022시즌에는 99경기 66안타 5홈런 27타점 15득점 타율 0.202로 저조했다. 지난 시즌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었으며, 72경기 49안타 9홈런 27타점 26득점 타율 0.228을 기록했다. 이후 팀을 구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307경기 977안타 194홈런 592타점 535득점 타율 0.236. 2015년과 2019년에는 올스타에도 선정됐다.MLB.com은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파워히터 포수 중 한 명이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 시즌 최소 22개 홈런을 기록했다. 2021시즌 23홈런을 기록했지만, 지난 세 시즌 동안 득점력이 부진했다"라고 말했다.다저스네이션은 "그랜달은 오프시즌에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지만,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에 왔다"라고 전했다.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애틀랜타의 제안을 거절하고 시장에 남아 있었다. 물론 다른 선수보다 경기력 향상이 필요하다. 마이너리그 산하 팀으로 경기를 뛸 수도 있다"라며 "그는 항상 강력한 수비수로 평가받아 왔으며, 프레이밍 부문에서는 작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라고 기대했다.


'판정 항의' 염경엽 LG 감독, 심판에 욕설에 배치기까지…퇴장 조치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심판 판정에 격렬하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염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5회말 심판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LG가 1-2로 뒤진 5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이주헌이 3루 쪽으로 강습 타구를 날렸다. 이 때 두산 3루수 강승호가 공을 잡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했지만, 한 번에 잡지 못하고 떨어뜨렸다. 3루심은 페어를 선언했고, 강승호는 재빨리 2루로 공을 던져 문성주를 포스 아웃 시켰다.그런데 2루로 향하던 문성주가 다시 1루로 돌아가면서 상황이 묘해졌다. 강승호가 노바운드로 포구한 것으로 착각한 듯 했다. 1루에 도달한 타자 주자 이주헌과 함께 두 명이 1루에 머무는 상황이 발생했다.볼데드를 선언한 심판은 선행 주자 문성주의 포스 아웃, 그리고 이주헌의 1루 진루로 상황을 정리하려고 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나와 상황 설명을 듣고 들어갔다.그러자 이번엔 염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심판진의 판정에 항의했다. 양팔을 위로 들어 올리면서 심판진이 파울 제스처를 취하지 않았느냐는 의미였다.상황은 격해졌고, 심판진은 항의를 지속한 염 감독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더욱 분노한 염 감독은 이영재 심판에게 배치기를 하는 등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코치들과 선수들이 염 감독을 말리면서 상황은 진정됐다.심판진은 "염경엽 감독이 심판에게 욕설해서 퇴장 조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정도면 '한국 밀어주기' WBC 일정 이렇게 잘 짜줬는데…설마 또 떨어지진 않겠지?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야구대표팀을 위한 일정이 나왔다. 일정을 이렇게 잘 짜줬는데 또 다시 조기 탈락은 있을 수 없다. WBC를 주최하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2026 WBC 조 편성 결과 및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 2~3월 열린 WBC 최종 예선에서 본선 티켓을 따낸 니카라과, 대만, 콜롬비아, 브라질의 조 편성이 이뤄졌다. 한국, 일본, 호주, 체코가 속한 C조에 프리미어12 우승국 대만이 예상대로 들어왔다. 내년 3월5일부터 10일까지 5개국이 일본 도쿄돔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2023년 WBC와 비교하면 중국이 있던 자리에 대만이 들어왔다. 나머지 한국, 일본, 호주, 체코는 그대로다. 확실한 1승 상대였던 중국 대신 대만이 들어온 게 한국으로선 부담스럽다. 상위 2개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데 일본이 한 자리를 맡았다고 가정하면 한국과 대만이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두고 경쟁하는 형국이다. 2023 WBC에서 한국의 덜미를 잡은 호주도 만만하게 볼 수 없다. 하지만 일정이 한국에 유리하게 편성됐다. 한국은 내년 3월5일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 뒤 하루 쉬고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를 만나는 일정이다. 첫 경기에서 ‘최약체’ 체코에 먼저 1승을 확보한 뒤 다음 경기들을 상황에 따라 강약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2013년 WBC부터 첫 경기를 지면서 계속 꼬였다. 2013년 네덜란드전(0-5), 2017년 이스라엘전(1-2), 2023년 호주전(7-8) 패배로 첫 단추를 잘못 꿰며 다음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가중됐다. 경우의 수에 갇히면서 모든 경기에 전력으로 임해야 했다. 하지만 내년 WBC는 ‘최약체’ 체코를 가장 먼저 만난다. 물론 2023년 WBC에서 한국은 체코에 7-3으로 승리했지만 콜드게임으로 압도하진 못했다. 야구 특성상 단기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일본, 대만, 호주를 만나지 않는 것은 한국에 있어 무척 큰 어드밴티지다. 반면 한국의 경쟁국인 대만은 5일 호주전, 6일 일본전, 7일 체코전, 8일 한국전으로 휴식일 없이 4연전을 치러야 한다. 특히 첫 2경기가 호주전과 일본전으로 부담스럽다. 5일 대만, 6일 체코를 만나는 호주도 첫 경기에 올인해야 한다. 대만과 호주가 서로 나란히 1선발을 쓴다면 한국전에 투수력을 베스트로 가동할 수 없다. 한국이 반사 이익을 누릴 수 있는 부분이다. WBC 조 편성과 일정은 MLB 사무국이 담당한다. 축구 월드컵처럼 조 추첨 행사를 열지도 않고 내부적으로 편성하는데 흥행 위주로 조와 일정을 짠다. 2023년 대회 때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에 MLB 사무국도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2006년, 2009년 1~2회 대회에서 일본과 치열한 라이벌전을 펼쳤던 한국의 흥행력을 MLB 사무국도 잘 알고 있다. KBO의 보이지 않는 노력도 있었고, 내년 WBC는 한국을 위한 최적의 일정이 짜여졌다. 내년에 또 조별리그 탈락하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 KBO리그는 지난해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 국가 경쟁력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6개국 중 4위로 노메달 수모를 겪더니 2023년 WBC,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연이은 조별리그 탈락으로 참사를 반복했다.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로 내년 WBC를 준비하는 한국야구대표팀은 최정예 전력 구축을 위해 한국인 선수들부터 한국계까지 메이저거들을 두루 접촉했다. 강인권 수석·배터리코치, 김원형 투수코치, 이진영 타격코치, 이동욱 수비코치, 김재걸 작전·주루코치, 최원호 퀄리티컨트롤(QC) 코치 등 전직 감독 출신 코치가 4명이나 되는 경험 풍부한 코칭스태프도 꾸렸다. 한편 기존 16개국에서 20개국으로 참가국이 확대된 내년 WBC는 5개팀씩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A조는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파나마, 콜롬비아, B조는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 D조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가 각각 편성됐다. 만약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3월14~15일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D조 1~2위 중 한 팀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준결승과 결승전도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다저스 수비가 불안하다→"김혜성, 가장 효과적 해결책"... '4월 타율 0.364' 타격도 준비 완료
4월 전 경기 안타, 타율 0.364. 김혜성(26)이 유일한 물음표였던 타격에서도 실마리를 찾았다. 이젠 김혜성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현지에서도 김혜성의 콜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LA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 웨이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수비 문제를 지적하며 "다저스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 김혜성의 콜업을 기회로 삼아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전했다.다저스는 14경기에서 10승 4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서 샌디에이고(10승 3패), 샌프란시스코(9승 3패)에 이어 3위로 처져 있다.다저스 웨이는 수비 문제가 다저스에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개막 후 13경기 동안 7개의 실책으로 이미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번 사태를 예상하지 않은 팬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무키 베츠를 유격수로 복귀시킨 결정은 더 큰 문제를 시사했다. 다저스는 공격진이 수비의 실책을 만회할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물론 강한 공격으로 수비의 불안감을 상쇄한다는 전략이 나쁘다고 볼 순 없다.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기도 했던 베츠와 맥스 먼시가 실책을 범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도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도 나타났다. 지난 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선 실책 2개가 나오며 패했다. 미겔 로하스의 실책은 득점으로 귀결됐고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매체는 김혜성에게도 답을 찾았다. 다저스 내야에 더 큰 문제가 있다며 "김혜성은 최근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중견수로 더 자주 선발 출장하고 있다. 아마도 타격이 준비되면 앤디 파헤스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김혜성은 내외야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선수다. 파헤스를 대신해 콜업이 될 경우 중견수로도 나설 수 있고 나아가 내야로 자리를 옮겨 베츠의 활용도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중견수로 가장 많은 기회를 얻고 있는 파헤스는 수비에선 실책이 없지만 1할대 초반 타율로 극심한 부침을 겪고 있었다.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감각을 끌어올린 게 변수이기는 하지만 김혜성의 필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매체는 "다저스는 김혜성의 콜업을 베츠의 유격수 생활을 끝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김혜성과 토미 에드먼은 다저스의 수비 만능 선수이며 둘 다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갈 수 있다"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마이클 콘포토가 코너에 있는 상황에서 베츠는 외야에서 자리를 잃게 되지만 2루수 자리를 베츠가 다시 맡아 김혜성이나 에드먼이 내야진에 더 큰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물론 다저스가 베츠의 기용법을 바꿀 확률이 크진 않다. 매체는 "다저스는 이렇게 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마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베츠는 유격수로 전환에 대해 고집을 부렸고 여러 차례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김혜성이 콜업은 분명한 명분이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은 지난달 10타수 2안타로 시작했으나 이달 들어 7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날리고 있다. 나아가 타율 0.364(33타수 12안타), 2루타 6개, 3도루, 출루율 0.400, 장타율 0.545, OPS(출루율+장타율) 0.945로 3-4-5 슬래시 라인을 자랑하며 무서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0.326(43타수 14안타), 출루율 0.396, 장타율 0.535, OPS 0.931.수비는 이미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고 주루 능력은 이미 빅리그에서도 톱클래스 수준이다. 타격에서도 마이너리그 무대는 좁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파헤스가 당분간 기회를 더 얻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혜성보다 먼저 콜업된 유틸리티 자원 헌터 페두시아(2타수 무안타), 원조 슈퍼 유틸리티맨 크리스 테일러(7타수 1안타) 등이 부진하고 있어 얼마든지 콜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EE 때문에 차질이 생길 듯" 하늘을 찌르는 이정후의 인기! 유니폼 판매량 1위, 급기야 공급 문제까지?
"이정후 때문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맞대결에 중견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이정후는 2024시즌에 앞서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48억원)의 계약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손을 잡았다. 메이저리그급 투수들과 상대했던 경험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는 다나카 마사히로(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에 이어 아시아 출신 역대 3위에 해당되는 거액을 이정후에게 투자했다. 그만큼 기대가 컸음을 보여주는 대목.하지만 지난해는 이정후에게 악몽과도 같은 한 해였다.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기 전 발목 부상으로 인해 긴 공백기를 가졌던 이정후는 지난해에도 37경기 만에 시즌을 마쳤는데,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려던 과정에서 오라클파크 펜스에 강하게 충돌하게 됐고, 이로 인해 어깨 수술을 받게 된 까닭이었다. 재활을 통해 시즌 막바지 복귀를 노려볼 수 있었지만,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는 불안 요소를 완전히 없애는 길을 택했다.그리고 착실한 재활을 통해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온 이정후는 그야말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는 중이다. 10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전체 2루타 1위를 질주하는 등 11경기에서 15안타 4타점 11득점 3도루 타율 0.333 OPS 0.908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는 중이다. 이러한 활약에 이정후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대목으로는 '후리건(Hoo Lee Gans)'로 불리는 팬클럽까지 등장했다. 이들은 오라클파크 외야에 'Hoo Lee Gans'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불꽃 모양의 가발을 착용,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정후 리!'를 연호하는 등 연호하는 등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스탠다드'는 10일 이정후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매체는 "'정후 리!' 이것이 오라클 파크를 가득 메우는 응원 구호"라며 "북소리만 곁들여지면 이름 만으로 충분하다. 샌프란시스코의 한국인 중견수와 팬들은 연결이 돼 있따. 이정후는 타석에서도,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팀의 초반 상승세를 견인했다. 작년에 펜스와 충돌해 어깨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날린 이정후는 완전히 건강한 상태로 관중석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후리건'이라는 이정후의 팬클럽이 등장한 것 외에도 이정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요소는 더 있다. 바로 유니폼 판매량이다. '샌프란시스코 스탠다드'는 "이정후는 매일 밤 슬라이딩 캐치,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 외야를 가르는 타구를 쫓아가는 하이라이트 수비는 덤"이라며 "팬들이 이정후의 매력에 빠지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의 51번 유니폼은 로건 웹, 맷 채프먼, 엘리엇 라모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저지"라고 전했다.'샌프란시스코 스탠다드'에 따르면 이정후는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37경기 만에 마치게 됐지만, 유니폼 판매량은 샌프란시스코 선수단 내에서 1등이었다고. 특히 이는 한국어로 '이정후'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제외한 수치. 이정후가 팬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리고 그 기세를 올해도 이어가는 중.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이번주 시티 커넥트 유니폼을 새롭게 공개했는데, 이는 벌써부터 '핫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샌프란시스코 스탠다드'는 "샌프란시스코는 시티 커넥트 유니폼을 선보였는데, 이정후 때문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정후의 뜨거운 인기로 인해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구단 유튜브 영상의 조회수도 이정후가 등장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샌프란시스코의 마케팅 책임자 레이첼 하이트는 "이정후는 작년에 팀에 합류했을 때부터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며 "부상과 언어의 장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처음부터 이정후를 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후도 팬들의 응원을 실감하고 즐기고 있다. 이정후는 "팬들의 사랑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다"고 화답했다.'샌프란시스코 스탠다드'에 따르면 이정후는 아직 샌프란시스코와 오라클파크에 대해 "적응하고 있다"고 했지만, 매체는 "팬들은 이미 이정후에게 익숙해져 있고, 그가 보여주는 모습에 푹 빠져 있다. 비록 아직 완벽하진 않아도, 이정후의 가능성과 열정, 팬들과의 교감은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현지의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손흥민 79분' 토트넘, 獨 프랑크푸르트와 UEL 8강 1차전 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4)이 위기의 순간, 폭넓은 시야의 전진 패스로 동점골 기점 역할을 하며 팀을 패배에서 구원했다. 특유의 '손흥민 존' 슛이 날카롭게 작렬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11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전반 26분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로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4-3-3 전형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1 동점이던 후반 34분 마티스 텔과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토트넘은 골에 근접한 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전체적으로 골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아쉽게 홈에서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 선제골을 내주면서 1-1에 그쳐 독일 원정 2차전 발걸음이 무겁게 됐다.손흥민은 후반 11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볼을 치며 강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도 상대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프랑크푸르트 골키퍼 카우앙 산투스는 오른쪽 골문 구석을 노린 손흥민의 슛을 가까스로 쳐내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손흥민은 79분 동안 61차례의 볼 터치를 통해 2차례의 슛과 2차례의 기회 창출로 스리톱 가운데 가장 활발한 공격을 보였다.손흥민의 지능적 전진 패스가 승부의 추를 바꿨다. 0-1로 뒤지던 전반 26분 손흥민은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길게 전진 패스를 하며 득점의 물꼬를 텄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도미닉 솔란키가 볼을 잡아 제임스 매디슨에게 연결했다. 매디슨이 골마우스 정면의 페드로 포로에게 볼을 내주자 공격에 가담한 포로가 상대 수비수들을 속이는 왼발 백힐 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포로의 절묘한 백힐도 뛰어났지만 동점골의 기점 역할을 한 손흥민의 노련한 시야가 빛을 발했다.토트넘은 전반 6분 제임스 매디슨의 실수로 프랑크푸르트의 위고 에키티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미드필드에서 매디슨이 볼을 빼앗기면서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됐다. 프랑크푸르트의 스키리가 강한 압박으로 볼을 빼앗은 후 토트넘 페널티 박스 왼쪽의 에키티케에게 길게 연결하자, 스트라이커 에키티케가 중앙으로 이동하며 강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홈에서의 승리를 노리던 토트넘은 의외의 일격을 맞고 충격을 받았으나 '캡틴' 손흥민의 노련한 볼 전개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솔란키~매디슨~포로로 연결되면서 완성된 토트넘의 동점골은 정교한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토트넘의 우승을 향한 열정도 다시 살아났다.손흥민과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만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1승4무16패(승점 37)로 20개 팀 중 14위에 자리해, 사실상 우승은 물 건너 갔다. 7위 안에 들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권을 따내는 것도 쉽지 않다. FA컵은 32강전, EFL컵은 4강전에서 각각 탈락하며 우승 문턱에도 가지 못했다.2007~2008시즌 EFL컵(카라바오컵) 우승 이후 17년 동안 무관에 그치고 있는 토트넘으로선 UEL 무대가 이번 시즌 우승에 닿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 10년째 한 팀에서만 뛰고 있는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아직 단 한 번도 소속팀에서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다.2019년 토트넘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그치는 등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2020-21 EFL컵에서도 준우승에 그쳤다.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수상, 2022년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 등 세계적 공격수로 성장했지만, 유독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 했다. 이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3-3 전형으로 홈 승리를 노렸다. 손흥민~도미닉 솔란키~브레넌 존슨이 스리톱으로 나섰고 제임스 매디슨~로드리고 벤탄쿠르~루카스 베리발이 미드필드진을 형성했다. 데스티니 우도기~미키 판 더 펜~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포백진을 구축했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디노 토프뮐러 감독이 지휘하는 아인트라흐드 프랑크푸르트는 4-2-3-1전형으로 맞섰다. 스트라이커 위고 에키티케를 원톱으로 내세운 뒤 브라운~괴체~바호야를 공격 2선에 포진시켰다. 라르손과 스키리를 수비형 미드필드진에, 테아테~투타~코흐~크리스텐션을 포백진에 내세웠다. 카우앙 산투스가 골문을 지켰다. 토트뮐러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투타를 센터백으로, 센터백 테아테를 왼쪽 풀백으로 이동시키며 토트넘의 빠른 공격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토트넘은 UEL 리그 페이즈를 5승2무1패(승점 17)로 36개 팀 중 4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없이 16강에 직행했다. 16강에선 AZ 알크마르(네덜란드)를 상대로 1차전서 0-1로 지고도 2차전서 3-1로 승리, 합산 스코어 3-2로 역전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8강에서 만난 프랑크푸르트만 극복하면 우승 가능성도 커진다. 프랑크푸르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3위(14승6무8패·승점 48)를 달리고 있을 만큼 만만치 않은 팀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UEL서 AS로마(이탈리아)전 원더골, 호펜하임(독일)전 멀티골 등 강팀들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이 프랑크푸르트를 제압하고 4강에 오르면 보되/글림트(노르웨이)-라치오(이탈리아)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토트넘과 프랑크푸르트는 오는 18일 독일 코메르츠방크-아레나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가진 뒤 1·2차전 합산 스코어로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KBO 출신이 MLB 6이닝 노히트 노런이라니…아쉬움 큰 교체, "결정 이해"
에릭 페디(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6이닝 노히트 노런'에도 불구하고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페디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무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6이닝 노히트 노런'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막아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상황에서 강판, 평균자책점을 4.20(경기 전 7.00)으로 낮춘 거에 만족해야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투구 수 관리가 다소 아쉬웠다. 1, 3, 4, 5회 모두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4개의 볼넷이 모두 풀카운트에서 나왔다. 볼넷으로 인한 투구 수가 무려 35개. 후속 타자를 꽁꽁 묶어 실점하지 않았으나 6회를 마쳤을 때 투구 수가 88개(스트라이크 51개)였다. 앞선 두 경기 투구 수는 73개, 65개. 올리버 마몰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더는 어렵다'라고 판단해 7회 말 시작부터 불펜을 가동, 필 메이튼을 마운드에 세웠다. 노히트노런에서 교체된 페디는 "노히터를 쫓고 싶었지만 (감독의) 결정을 이해한다"라고 말했다.페디는 KBO리그의 성공적인 '역수출 사례'로 꼽힌다. 2022년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기대 이하의 시즌(6승 13패 평균자책점 5.81)을 보낸 페디는 NC 다이노스와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결과는 대성공. 2023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150㎞를 가뿐하게 넘기는 투심 패스트볼에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변형 슬라이더 일종인 스위퍼(Sweeper)를 앞세워 리그를 호령했다.다승과 평균자책점에 이어 탈삼진(209개)까지 1위에 올라 선동열(1986·89·90·91년)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도 그의 차지였다. 2023년 12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계약(총액 1500만 달러, 220억원)하며 빅리그 복귀에 성공한 페디는 지난해 7월, 세인트루이스 트레이드돼 줄곧 몸담고 있다. 지난 시즌 성적은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 올 시즌에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20(15이닝 7실점)이다.


'죽음의 조'서 LAD와 맞짱 뜬다, 사실 SF는 의외인데 "이게 다 이정후 덕분"...ML 간판선수급 대우
시즌 초반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가 1위 싸움이 가장 치열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10일(한국시각) 현재 순위를 보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0승3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9승3패)와의 승차는 불과 0.5게임. 3위 LA 다저스(10승4패)는 샌프란시스코에 승률에서 뒤질 뿐 게임차가 없다. 매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것이다.주목할 것은 30팀 가운데 승률 1~4위에 이 3팀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NL 동부지구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8승3패)가 3위에 올라 있어 오히려 돋보이는 측면도 있다. '죽음의 조'는 보통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를 일컫는데, 올시즌에는 NL 서부지구다.3팀 중 의외는 사실 샌프란시스코다. 시즌 전 현지 전문가들은 서부지구 최강으로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를 꼽으면서도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애리조나는 지난 겨울 FA 투수 최대어 코빈 번스를 영입하는 등 투타 전력이 막강하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가 선전하며 애리조나가 뒤처진 형국이다.샌프란시스코 돌풍의 원동력으로 이정후가 꼽힌다. 작년 타격 각 부문서 하위권을 면치 못했던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돌아와 3번 타자로 나서면서 전체적인 짜임새가 강해진 느낌이다.이날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경기당 평균 4.75득점으로 이 부문서 NL 6위에 올라 있다. 팀 홈런(14개)은 다저스(28개)의 절반에 불과하고, 팀 OPS는 0.692로 NL에서 9위에 처져 있지만, 효과적으로 점수를 내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겠지만, 이정후의 출루와 연결 능력, 베이스러닝, 외야 수비력이 작용한 덕분이라고 봐야 한다.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의 간판으로 떠오르면서 전문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연일 이정후 띄우기에 나선 상황이다.미국 최대 스포츠 채널 ESPN은 이날 '2025 MLB 예측: 2주 동안 벌어진 가장 뜨거웠던 일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자이언츠 이정후가 NL 타격왕을 차지하고 MVP 투표에서 5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매체는 '작년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쳤던 이정후는 15타수를 덜 들어갔다면, 올해 NL 신인왕 후보가 됐을 것'이라며 '이정후는 빠른 스피드와 장타 능력을 지닌 루이스 아라에즈라고 볼 수 있는데, 그는 타구를 전방향에 고루 날려 상대가 수비하기 어렵게 만든다. 앞타자 윌리 아다메스와 뒷타자 맷 채프먼 사이에서 주자를 두고 치기 좋은 공을 상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매체는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후안 소토, 프란시스코 린도어, 브라이스 하퍼, 프레디 프리먼, 엘리 델라크루즈, 코빈 캐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카일 터커 등이 NL MVP 후보들인데, 이중 4명을 제외하면 이정후가 더 낫다. 그는 플로리다의 태양 아래 여름 오후만큼 뜨겁다. 이제 8월에 다시 한 번 확인을 하겠다'고 주장했다.이정후가 강력한 MVP 도전에 나선 이들 슈퍼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맹활약하고 있다는 뜻이다.이정후는 이날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를 터뜨리며 8대6 역전승을 이끌었다.시즌 타율 0.333(45타수 15안타), 4타점, 11득점, 3볼넷, 7삼진, 3도루, 출루율 0.375, 장타율 0.533, OPS 0.908을 기록했다. 2루타는 7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선두이고, 팀내에서 안타와 득점 1위다.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시즌 초 샌프란시스코 공격에서 가장 뛰어난 공헌도를 보이고 있는 선수는 이정후다. 작년 어깨 부상 후유증을 완전히 불식시키면서 타석에서 자신의 길을 찾기 시작했다'면서 '팀에 영향력이 큰 선수로 등장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를 떠받칠 정당한 3명의 주춧돌을 형성한다. 맷 채프먼은 자신이 확립한 방식으로 MVP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슈퍼스타 유망주 브라이스 엘드리지도 곧 문을 부수고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우투좌타 외야수인 엘드리지는 202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으로 작년 싱글A→싱글A+→더블A→트리플A를 차근차근 밟아올라가며 116경기에서 타율 0.291, 23홈런, 92타점, 76득점, OP 0.890을 마크해 올시즌 메이저리그 데뷔가 기대된다. 이정후, 채프먼, 엘드리즈가 샌프란시스코를 향후 몇 년 동안 이끌 '삼각편대'가 될 것이라는 소리다.


LG 임찬규, 키움전 3구 삼진 3개로 1이닝 삭제…역대 10번째 진기록
LG 트윈스의 우완 에이스 임찬규(33)가 한 이닝에 3구 삼진을 3개 기록하는 진기록을 썼다.임찬규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임찬규는 4회 들어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이전까지 KBO리그에서 9번 밖에 나오지 않은 희귀 기록이다. 임찬규가 10번째 주인공이 됐다.임찬규는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상대로 체인지업과 커브로 삼진을 낚았다. 이어 이주형을 상대로는 2스트라이크 이후 116㎞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2아웃 이후 박주홍을 만난 임찬규는 초구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커브와 체인지업으로 연속 헛스윙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이후에도 호투를 이어간 임찬규는 6회 선두타자 김건희에게 솔로포를 맞아 첫 번째 실점을 내줬다. 그러나 7-1로 앞선 7회를 다시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임찬규의 이날 기록은 7이닝 5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임찬규의 호투 후 LG는 김영우(1이닝 무실점)와 우강훈(1이닝 2실점)을 차례로 올렸다.우강훈은 9회 박주홍, 전태현, 임병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는 등 2점을 내줬으나,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전날 키움에 당한 패배를 설욕한 LG는 12승2패로 1위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키움은 6승10패가 됐다.키움 선발 하영민은 4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2패(2승)째를 떠안았다.


'곰 사냥꾼' 한화 와이스, 시즌 첫승도 두산 상대로…7⅔이닝 2실점 역투
개막 후 3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피칭을 했던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지난 시즌 강세를 보였던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첫승을 따냈다.와이스는 10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4피안타(1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지난 3차례 등판에서 승리 없이 1패만을 떠안았던 와이스는 팀이 7-2로 승리하면서 4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선발승을 신고했다.지난 시즌 도중 대체 선발로 영입돼 5승(5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연착륙하며 한화와 재계약에 성공한 와이스는 올 시즌 초반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지난달 23일 KT 위즈를 상대한 첫 등판에서 6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한 와이스는 3월 2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주춤했다.그리고 이달 4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는 4⅔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5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기대했던 것과 달리 부진한 모습에 한화 벤치의 시름도 깊어졌다.그러나 이날 두산을 상대로는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피칭으로 시즌 초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와이스는 지난 시즌 두산을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75의 압도적인 피칭을 했다. 12이닝 동안 실점은 단 1점 뿐이었고, 삼진을 13개 잡아냈다.그리고 이날도 두산 천적다운 면모를 이어가며 한화의 위닝시리즈 달성에 앞장섰다.1회와 4회 제이크 케이브에게 맞은 안타를 제외하곤 7회까지 단 한 명의 선수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와이스는 8회 선두 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추재현에게 투런포를 얻어맞고 첫 실점 했다.그러나 와이스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박계범과 김기연을 차례로 잡아내고 안정을 찾았다. 투구수는 94개 이르렀고, 한화 벤치는 교체를 위해 마운드를 방문했다.와이스는 더 던질 수 있다며 격렬하게 교체 거브 사인을 냈지만, 양상문 투수코치의 설득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와이스의 투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와이스의 뒤를 이어 등판한 김범수와 김종수가 남은 이닝을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정리하면서 와이스도 웃으면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이런 선수 때문에 김혜성 자리가 없다니…타율 아닌 OPS .286, 다저스 언제까지 지켜볼 건가
아무리 돈의 논리로 움직이는 메이저리그라고 하지만 언제까지 지켜봐야 할까. LA 다저스 유틸리티 야수 크리스 테일러(35)의 부진이 심각하다. 지금 부진이 계속 이어진다면 김혜성(26)에게 자리를 내줘야 할지도 모른다. 다저스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를 2-8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15개의 삼진을 당하며 잔루 12개를 남긴 타선 침체 속에 개막 10경기 9승1패 기세가 한풀 꺾였다. 맥스 먼시(.190), 앤디 파헤스(.162), 미겔 로하스(.111), 키케 에르난데스(.111) 등 1할대 타율로 저조한 선수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가장 심각한 선수는 바로 테일러(.143). OPS가 .286으로 웬만큼 치는 타자들의 타율보다 낮다. 9일 워싱턴전도 테일러는 6회 대수비로 교체 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8회 우완 잭슨 러틀리지의 4구째 바깥쪽 높은 싱커에 배트가 헛돌았고, 9회 1사 1,3루 찬스에서도 러틀리지의 4구째 바깥쪽 낮은 커터에 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까지 테일러의 시즌 전체 성적은 타율 1할4푼3리(7타수 1안타) 1득점 무볼넷 3삼진 출루율 .143 장타율 .143 OPS .286. 시즌 극초반이고, 10타석도 안 되는 것을 감안해도 타격이 지속적으로 너무 안 좋다. 2016년 시즌 중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뒤 내야, 외야를 넘나드는 유틸리티로 잠재력을 꽃피운 테일러는 타격도 곧잘 하는 선수였다. 다저스에 와서 레그킥을 하며 타격 메커니즘을 고친 뒤 2017년 21홈런 포함 두 자릿수 홈런 시즌도 6시즌이나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87경기 타율 2할2리(213타수 43안타) 4홈런 23타점 출루율 .298 장타율 .300 OPS .598로 타격 성적이 급락했다. 지난 2월 테일러는 “지난 몇 년은 내가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신체적인 문제나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술적인 문제다. 확실하게 반등하며 4~5년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에이징 커브를 부정하며 부활 의지를 보였지만 시범경기부터 계속 좋지 않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2할5리(39타수 8안타) 2타점 2볼넷 20삼진 출루율 .244 장타율 .342 OPS .586으로 부진했다. 삼진율이 무려 38.1%에 달했는데 개막 후에도 7타석에서 삼진 3개를 당했다. 아무리 수비에서 가치가 높은 선수라고 해도 타격이 거의 ‘자동 아웃’ 수준이고, 30대 중반 나이로 반등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다저스가 이런 테일러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몸값이다. 2021년 12월 다저스와 4년 60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한 테일러는 올해 연봉이 13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93억원에 달한다. 내년 1200만 달러 구단 옵션이 있지만 다저스가 이를 실행할 리 만무하다. 올해가 계약 마지막 시즌인데 다저스로선 어떻게든 살려 써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금 같은 성적이라면 오래 못 기다린다. 매몰 비용으로 인정해야 한다. 다른 유틸리티 야수들의 타격도 좋지 않지만 그래도 한 방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비하면 테일러는 일말의 기대감도 들지 않는다. 다저스가 테일러를 어느 시기에 포기한다면 김혜성에게 그 자리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은 9경기 타율 3할8리(39타수 12안타) 9타점 10득점 4볼넷 13삼진 4도루 출루율 .386 장타율 .487 OPS .873을 기록 중이다. 9일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전에서 2루타 포함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수비에서도 주 포지션 2루수뿐만 아니라 유격수, 중견수로 나란히 3경기씩 고르게 출장하며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테일러의 자리를 대체하는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


'쏘니, 난 재계약 맺는다' 공신력 끝판왕 BBC '비피셜' 등장! 살라, 리버풀 생활 10년 채운다..."…
모하메드 살라(33)가 결국 리버풀과 10년 동행을 완성한다. 그가 리버풀과 2년 계약 연장에 서명하기 직전이라는 소식이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데 더 가까워지고 있다. 모든 당사자 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며 "양 측은 아직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은 긍정적인 진전을 이뤄냈으며 곧 거래가 성사되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매체는 "살라의 미래는 불확실했다. 그의 계약은 시즌이 끝날 때 만료되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영입을 열망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최근 진전으로 인해 살라가 클럽에 머무는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라고 설명했다.BBC뿐만 아니라 '디 애슬레틱'과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 공신력 높은 매체들 모두 같은 소식을 전했다. 디 애슬레틱은 2년 계약이라는 구체적인 기간까지 언급하며 살라와 주장 버질 반 다이크 둘 다 리버풀과 재계약이 임박했다고 알렸다.매체는 "살라와 반 다이크가 새로운 2년 재계약 체결에 근접했다. 두 선수 모두 기존 계약의 마지막 몇 달을 앞두고 있었지만,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됐다. 그들은 2027년 6월까지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카이 스포츠 역시 "살라와 반 다이크는 안필드(리버풀 홈구장)에 남는 게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밝혀왔다. 오랜 협상 끝에 마침내 돌파구를 찾은 것으로 이해된다"라며 "올여름 두 선수의 계약이 만료됨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언제나 둘이 클럽에 헌신할 것이라고 확신해 왔다"라고 전했다.스카이 스포츠의 멜리사 메디 기자는 "리버풀 팬들 모두가 기대했던 소식이다. 살라가 오랜 협상 끝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다. 2년 계약으로 예상되며 이는 최근 재계약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말한 반 다이크와 같은 상황"이라며 "리버풀은 지난달부터 둘 다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매우 확신했다. 타협점을 찾는 게 중요했고, 마침내 성공했다"라고 말했다.같은 매체의 리처드 모건도 "길었던 이적설이 마침내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모든 팬들이 듣고 싶어 했던 이야기"라며 "살라의 영광스러운 리버풀 커리어는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협상에서 돌파구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몇 달간의 긴 협상 끝에 살라와 리버풀의 8년 동행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Here we go'로 유명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빠지지 않았다. 그는 "살라가 리버풀과 새로운 계약을 맺는 데 근접했다. 현재 계약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 클럽은 이를 곧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며 "살라와 리버풀이 계속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속보를 전했다. 살라는 리버풀을 넘어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그는 2017년 리빌딩 중이던 위르겐 클롭 감독의 눈에 들면서 리버풀에 합류했다. 살라는 이탈리아에서 AS 로마 유니폼을 입고 두 시즌간 34골 20도움을 올리며 주목받았다.클롭 감독의 안목은 정확했다. 살라는 리버풀에 합류하자마자 최고의 선수로 도약했고, 폭발적인 드리블과 단단한 피지컬, 득점력, 연계 능력까지 모두 갖춘 완성형 공격수로 성장했다.살라의 리버풀 통산 성적은 392경기 243골 110도움. 그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3번이나 차지했다. 2017-2018시즌 32골을 터트리며 처음으로 골든 부트를 손에 넣었고, 2018-2019시즌 22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살라는 2021-2022시즌에도 23골로 손흥민과 함께 나란히 득점왕을 거머쥐었다.특히 살라는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 32골 22도움으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리그 성적만 31경기 27골 17도움에 달한다. 여기서 공격 포인트 4개만 추가하면 1993-1994시즌 앤디 콜과 1994-1095시즌 앨런 시어러가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47개)을 넘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그 덕분에 리버풀도 압도적인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며 우승을 앞두고 있다. 이제 7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2위 아스날과 승점 차는 11점에 달한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왕좌에 오르기 직전인 리버풀이다.그럼에도 리버풀 팬들의 우려는 끊이지 않았다. 이유는 바로 핵심 선수들이 한꺼번에 떠날 위기였기 때문. 이미 '성골 유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이탈은 확정적이다. 그는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레알 마드리드에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합류할 예정이다.여기에 살라도 꾸준히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지난해 9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을 마친 뒤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클럽에서 아무도 내게 계약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래. 난 마지막 시즌을 뛰고 있어'라고 생각했다. 시즌이 끝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겠다"라며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후로도 살라의 폭탄발언은 계속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말 "아직 클럽에 남으라는 제안은 전혀 받지 못했다. 아마 여기 남기보다는 이적할 가능성이 더 크다"라고 밝혔고, 올해 초에도 "재계약은 멀었다. 전혀 진전이 없다. 기다려 봐야 한다"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하지만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살라가 계약 연장을 앞두고 있다! 그는 리버풀과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계속 남기고 있다. 하지만 그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며 살라가 2년 계약을 맺으며 리버풀과 10년 동행을 채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가 오피셜 사진을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이제는 정말 공식 발표만 남은 모양새다. 리버풀 팬들은 프리미어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살라와 반 다이크의 재계약이라는 대박 선물을 받으며 이번 시즌을 마칠 수 있게 됐다.


'37살' 레반도프스키 대폭발+하피냐 '메시급 활약'...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4-0 완파 '6년만 UC…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의 활약을 앞세워 도르트문트를 완파했다.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4-0으로 꺾었다.4골 차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2차전 원정에서 3골 차 이하로 패해도 4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승리 일등 공신은 37살의 나이에도 세계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멀티골로 UCL 10, 11호골을 신고했다. 올 시즌 라리가(25골), 코파 델 레이(3골), 수페르코파(1골), UCL(11골)까지 총 40골을 넣은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33골 기록을 일찌감치 넘어섰다.바르셀로나는 전반 25분 하피냐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우 쿠바르시가 찬 슈팅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하피냐가 슬라이딩해 밀어 넣었다. 후반 들어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쇼가 시작됐다. 후반 3분 라민 야말이 문전으로 길게 찌른 볼을 하피냐가 헤더로 반대편의 레반도프스키에게 연결했다. 이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후반 21분에는 박스 왼편에서 페르민 로페즈가 찔러준 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강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기세를 올린 바르셀로나는 후반 32분 라민 야말이 쐐기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전방으로 쇄도하는 야말을 보고 하피냐가 절묘하게 침투 패스를 찔렀다. 이를 야말이 박스 안에서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하피냐는 이날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하피냐는 UCL 12골(7도움)으로 득점 부문 선두를 달렸다. 뿐만 아니라 리오넬 메시가 2011~2012시즌 세운 UCL 단일 대회 최다 공격포인트 19개와 동률을 이뤘다. 남은 경기서 공격포인트를 추가하면 하피냐는 메시를 뛰어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