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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우리카드, 1위 이어 2위까지 삼켰다!…대한항공 선두 도약 좌절
박철우 감독 대행이 이끄는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2경기 연속 '거함'을 잡아냈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에 이어 선두 탈환을 노리던 대한항공까지 격침시키고 연승의 기쁨을 맛봤다.우리카드는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25-21 25-21 25-22)로 이겼다.우리카드는 이날 아라우조가 팀 내 최다 23득점, 공격 성공률 54%로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승부처 때마다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팀 연승을 견인했다. 우리카드는 앞서 지난 6일 현대캐피탈과의 장충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3 25-21) 완승을 거뒀던 기세를 몰아 대한항공까지 잡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남자부 '2강'으로 꼽히는 두 팀을 모두 꺾으면서 승점 6을 추가했다.우리카드는 시즌 13승15패, 승점 38로 4위 OK저축은행(14승13패, 승점 42), 5위 KB손해보험(13승14패, 승점 40)의 뒤를 바짝 뒤쫓았다. 정규리그 막판까지 봄배구 막차 탑승을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반면 대한항공은 1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2~4세트를 우리카드에 내리 내주면서 역전패로 고개를 숙였다. 3연승을 마감한 것은 물론 승점 획득에 실패, 선두 탈환도 불발됐다. 러셀이 팀 내 최다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3세트부터 잦은 범실과 집중력 부족 속에 무릎을 꿇었다. 대한항공은 시즌 18승9패, 승점 53으로 1위 현대캐피탈(17승10패, 승점 54)에 승점 1 뒤진 2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3위 한국전력(15승12패, 승점 43)과 격차가 커 2위 수성은 당장 큰 문제가 없지만,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기회를 이번 역전패로 놓치게 됐다. ◆기선 제압 성공 대한항공, 1세트 지배한 러셀의 미친 퍼포먼스기선을 제압한 건 대한항공이었다. 지난 7일 한국전력전을 마친 뒤 이틀 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했지만, 최근 3연승을 질주 중인 기세가 이날 게임 초반부터 펼쳐졌다.대한항공은 7-7로 맞선 1세트 중반 우리카드의 범실, 정지석의 오픈 성공, 러셀의 블로킹, 정지석의 연속 퀵오픈 성공 등을 묶어 13-9의 리드를 잡았다. 꾸준히 3~4점 차로 격차를 유지하던 가운데 러셀의 힘이 코트를 지배했다.러셀은 17-14에서 퀵오픈 성공에 이어 20-16, 22-16, 23-16에서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점수를 따냈다. 우리카드의 리시브 라인을 말 그대로 붕괴시켜 버리는 괴력을 보여줬다.대한항공은 러셀이 1세트 양 팀 최다 9득점, 공격 성공률 71.43%, 공격 효율 57.14%로 펄펄 날면서 쉽게 게임을 풀어갔다. 토종 에이스 정지석도 6득점, 공격 성공률 54.55%로 제 몫을 해냈다.우리카드는 아라우조가 1세트 팀 내 최다 5득점, 공격 성공률 62.5%로 분전했지만, 팀 리시브가 전체적으로 흔들리면서 일찌감치 흐름을 뺏겼다.◆반격 나선 우리카드, 아라우조-김지한 듀오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우리카드는 2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18-17로 근소하게 앞선 2세트 중반 김지한의 퀵오픈 성공, 대한항공의 범실, 아라우조의 백어택 성공 등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22-19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대한항공과 화력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대한항공은 우리카드의 공세에 당황한 듯 1세트와 다르게 승부처에서 실수가 잦아졌다. 23-20에서 정한용의 퀵오픈 공격 범실까지 나오면서 세트 포인트를 우리카드에 헌납했다. 우리카드는 24-21에서 아라우조가 정지석의 퀵오픈 공격을 완벽한 블로킹으로 저지, 세트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우리카드는 2세트 아라우조가 7득점, 공격 성공률 및 공격 효율 66.67%로 펄펄 날면서 반격을 이끌었다. 김지찬도 블로킹 3개 포함 5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알리도 3득점을 기록했다.대한항공은 1세트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던 러셀이 2세트 4득점, 공격 성공률 27.27%, 공격 효율 -9.09%로 주춤하면서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못했다.◆3세트까지 삼킨 우리카드, 범실로 자멸한 대한항공우리카드는 기세를 몰아 3세트까지 삼켜냈다. 17-17 동점 상황에서 대한항공의 범실, 아라우조의 서브 에이스, 한성정의 퀵오픈 성공이 연이어 터지면서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우리카드는 20-18에서 아라우조의 백어택 성공, 대한항공 러셀의 서브 범실로 2점을 보탰다. 한태준이 정지석의 퀵오픈을 완벽한 블로킹으로 저지, 23-19까지 도망가면서 쉽게 점수를 쌓았다.우리카드는 23-19에서 3세트를 따내는 데 필요했던 2점을 대한항공 정지석의 범실로 수확했다. 25-21로 3세트를 가져 가면서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했다.대한항공은 3세트에만 팀 범실 13개를 쏟아내는 자멸 끝에 역전을 허용했다. 장점인 리시브까지 흔들리면서 우리카드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역전 드라마 완성한 우리카드, 달콤한 2연승...대한항공 선두 도약 저지우리카드는 4세트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세트 초반 8-8에서 이시몬의 퀵오픈 성공, 대한항공 임동혁의 공격 범실, 이시몬의 연속 공격 성공, 아라우조의 오픈 성공 등을 묶어 14-9로 앞서가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우리카드는 공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았다. 14-10에서 한성정의 퀵오픈 성공, 대한항공의 팀 포지션 폴트로 행운의 득점, 한성정의 오픈 성공으로 17-11까지 도망갔다. 대한항공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놓고 역전 드라마를 완성, 달콤한 승점 3을 안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정인덕 동점 3점→정성우 역전 3점→유기상 역전 자유투. 결국 1.9초 벨랑겔이 끝냈다. 7연패 사슬끊은 가…
대구체육관의 분위기는 밝지 않았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홈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7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었다.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상대는 정규리그 1위 창원 LG. 최근 분위기는 절정이었다. 극과 극 대결이었다.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그랬다.단, 매치업 상성은 기묘했다. 올 시즌 양팀 맞대결 2승2패. 팽팽했다. LG는 여전히 칼 타마요, 양홍석 등 핵심 윙맨 2명이 없다. LG는 느슨할 수 있는 분위기였고, 가스공사는 홈에서 너무나 1승이 절실했다.가스공사가 '완벽한 반전'을 만들어냈다. 경기종료 1.9초를 남기고 조셉 벨랑겔의 결정적 플로터로 각본없는 드라마를 썼다.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LG를 72대71로 눌렀다.가스공사는 12승27패로 삼성과 공동 9위로 올라섰고, LG는 5연승에 실패하며 28승12패. 1위를 유지했지만, 공동 2위 그룹(안양 정관장, 원주 DB)과의 격차는 2.5게임으로 줄었다.▶전반전장민국이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가스공사는 네 차례의 완벽한 패스로 LG의 촘촘한 수비를 뚫었다. 신승민에게 오픈 찬스. 그대로 적중.경기 전 강 혁 가스공사 감독은 "마레이를 라건아와 1대1로 철저히 매치시킬 예정"이라고 했다.이 전술은 상당히 유의미했다. LG의 조직적 힘은 마레이가 핵심 동력이다. 견고한 포스트 업 뿐만 아니라 더블 팀이 들어오면 뿌려주는 패스가 좋다. 강력한 스크린으로 양준석과 유기상의 득점을 이끌어낸다.즉, 마레이에게 어느 정도 득점을 허용하더라도 고립을 시키면, LG의 공격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그런데, 마레이가 라건아와 포스트업을 할 때, 김준일이 도움 수비를 왔다. 미스였다. 마레이는 그대로 외곽 장민국의 오픈 찬스를 연결. 장민국은 또 다시 3점포를 터뜨렸다. 단, 이날 가스공사의 초반 움직임은 상당히 좋았다. LG 조상현 감독은 "가스공사는 방심할 수 없다. 특히, 1쿼터 초반 항상 우리가 4~6점 차 리드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신승민이 또 다시 3점포를 작렬.단, LG의 최근 기세는 너무나 날카로웠다. 칼 타마요와 양홍석이 빠졌지만, 베테랑 허일영과 장민국이 공백을 거의 완벽하게 메웠다. 결국 이날 타마요가 선수단과 동행했고, 출전이 가능한 몸상태였지만, 전력에서 제외했다. 허일영과 장민국이 그만큼 믿음직스러웠기 때문이다.마레이의 스틸과 거기에 따른 속공. LG의 공격은 물 흐르듯이 진행됐다. 결국 22-17, LG의 5점 차 리드로 1쿼터 종료.가스공사는 2쿼터 '기어'를 바꿨다. 보트라이트와 양우혁을 투입했다. 보트라이트는 공격력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기복이 있고 수비력은 약한 외국인 선수다. 양우혁 역시 무서운 신예지만, 최근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면서 약간 고전하고 있다. 즉, 가스공사 입장에서는 수비의 탄탄함을 어떻게 유지하는 지가 관건이었다.가스공사는 공격에서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신승민의 3점, 양우혁의 절묘한 스플릿 디펜스에 의한 미드 점퍼. 최진수의 연속 3점포가 림을 통과했다. 결국 가스공사의 역전. 공격적 효율이 수비의 약점을 덮으면서 코트 마진을 플러스로 만들어냈다.가스공사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1위 LG는 승부처에서 너무 침착했다. 냉정한 패스 게임으로 허일영의 코너 3점포 작렬. 다시 균형을 맞췄다.그런데, 7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확실히 움직임이 달랐다. 강력한 트랜지션과 격렬한 몸싸움으로 경기 스피드에서 압도했다. LG가 전체적으로 경기 밀도에서 밀리는 모습. 라건아의 속공 덩크가 터지면서 6점 차 리드를 잡아냈다. 결국 가스공사의 2차 웨이브가 닥치자 LG 조상현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렀다. 시의 적절했던 작전 타임.현 시점 LG의 최대 강점은 승부처 흐름에서 '독사'같은 농구를 한다는 점. 상대 약점을 파악, 철저하게 가장 효율적 공격 루트를 찾아낸다. 리그 최고 조직력을 가진 LG의 최대 강점이다. 정인덕, 양준석의 골밑 돌파가 잇따라 나오면서 연속 8득점. 결국 38-36 재역전.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작전타임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 기세가 좋았던 가스공사의 흐름을 누른 LG의 냉정한 경기 운영이었다.결국 40-40. 전반은 동점으로 끝났다. 가스공사는 이날 상당히 인상적 경기력을 보였다. 트랜지션은 강력했고, 슈팅 셀렉션, 슈팅 효율은 상당히 좋았다. LG는 후반을 대비, 베스트 5의 기용을 최대한 자제하면서도 가스공사의 상승세를 절묘하게 차단한 전반전이었다.▶후반전가스공사의 3점슛 감각은 여전했다.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하지만, LG 역시 수비력은 여전히 탄탄했다. 문제는 LG의 공격이었다. 가스공사의 거센 저항에 막혔고, 외곽 3점포가 집단적으로 말을 듣지 않았다.결국 미세하게 가스공사가 리드를 잡아냈다. 극심한 수비전이 이어졌다.양팀 모두 끈적한 '진흙탕 싸움'을 했다.5점 뒤진 LG는 마레이의 포스트 업 옵션 이후 절묘한 패스가 코너 정인덕에게 연결. 3점포가 터졌다. 이후 정성우의 트레블링 실책. LG는 위브 액션에 의한 순간적 오픈 찬스를 최형찬이 3점포로 마무리했다.재역전. 3쿼터 가스공사의 활동력과 끈적한 수비가 인상적이었지만, 막판 세컨 유닛 싸움에서 LG가 만만치 않았다. 결국 53-52, 1점 차 가스공사의 리드로 3쿼터 종료.4쿼터, 보트라이트가 먼저 나섰다. 라건아의 체력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편. 4쿼터 승부처 대비용이었다.보트라이트는 스텝백 3점포로 LG 수비를 공략했다. 그러자 마레이가 골밑에서 리버스 레이업 슛을 성공시켰다. 그러자, 보트라이트는 또 다시 딥 3로 응수. 마레이가 나름 압박을 가했지만, 소용없었다.기복이 심한 보트라이트의 외곽슛 호조는 LG에 치명타가 될 수 있었다. 끈적한 수비전에서 보트라이트의 기습적 3점포는 확실히 LG 입장에서는 부담이었다.이때 가스공사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장면이 나왔다. 2대2 이후 최진수에게 코너 오픈 3점포 찬스가 나왔다. 하지만, 불발. 리바운드를 잡은 LG는 그대로 정인덕의 속공 레이업으로 마무리.가스공사 입장에서는 승부처, 더욱 달아날 수 있었지만, 일단 1차 기회를 놓쳤다.하지만, 가스공사는 이날 유난히 끈끈했다. LG 공격이 효율을 잃었고, 이 과정에서 정인덕의 파울, 라건아의 스크린에 의한 유기상과 충돌이 나왔다. 벨랑겔이 결정적 3점포를 터뜨리면서 승기를 잡아냈고, 김준일이 귀중한 골밑슛을 성공. 67-61로 승부처 승기를 완벽하게 잡았다. 반면, LG는 마레이의 골밑 돌파가 잇따라 실패하면서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양준석, 유기상의 회심의 3점포도 불발.남은 시간은 2분21초. 마레이가 골밑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1개만 성공. 하지만, 이후 가스공사의 팀 파울. 마레이가 자유투 2득점. 3점 차 추격.아직 가스공사의 승리는 확신할 수 없었다. 벨랑겔의 스텝 백 3점슛은 실패. LG의 공격. 유기상의 3점포가 실패했지만, '진흙탕 농구'의 왕자 마레이가 리바운드 다툼. 결국 외곽으로 볼을 빼냈다. 허일영을 거쳐 정인덕에게 연결. 정인덕이 귀중한 3점포를 성공시켰다. 67-67 동점.신승민의 골밑 돌파가 실패했다. 그러자, 리바운드를 잡은 LG는 또 다시 정인덕의 속공으로 응징했다. 결국 LG의 재역전. 가스공사의 작전타임.이때, 가스공사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라건아가 공격 리바운드, LG의 수비가 흐트러진 틈을 타 정성우가 천금같은 3점포를 터뜨렸다.70-69, 가스공사의 역전. 남은 시간은 33.1초.LG의 작전타임. 조상현 감독은 2포1(2-for-1) 공격을 지시했다. 빠른 공격으로 공격 포지션 2개를 가져오려는 전술이었다.유기상이 빠른 타임에 3점슛을 던졌다. 이때 정성우의 손에 유기상의 팔꿈치가 닿았다. 파울 자유투 3개. 가스공사는 비디오 판독을 했지만, 원심은 유지됐다.유기상은 자유투 3개 중 2개만을 성공. LG의 역전. 9.1초만 버티면 LG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하지만, 가스공사 에이스 벨랑겔은 질풍같은 드리블 이후 1.9초를 남기고 결정적 플로터를 작렬시켰다. 가스공사가 7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는 순간이었다.
일본팀 4번 타자가 한국 국적이라니…대체 누구야? 괴짜 감독도 충격 "상상을 뛰어넘는다, 재미있는 선수"
일본 야구의 ‘괴짜’로 유명한 신조 츠요시(54) 니혼햄 파이터스 감독이 깜짝 놀랐다. 신인 외야수 에드포로 케인(22)이 4번 타자로 나선 첫 연습경기부터 신조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에드포로는 지난 8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그 전날까지 2군 캠프에 있다 1군의 부름을 받았는데 첫 날부터 4번 타자로 나가 홈런성 2루타 포함 멀티히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스포츠닛폰’을 비롯해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1회 첫 타석부터 에드포로는 초구 공략으로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190cm, 101kg 거구이지만 빠른 발로 전력 질주해 1루에서 살았다. 신조 감독은 즉시 분석원을 통해 에드포로의 1루까지 도달한 시간을 체크했다. 확인 결과 4.35초로 우타자치곤 상당히 빠른 속도였다. 선두타자로 나온 4회에는 한신 좌완 몬베츠 케이토의 143km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총알 같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중견수 키를 넘겼다. 펜스를 직격하는 큼지막한 2루타. 2루에서 환하게 웃으며 팀 세리머니를 하는 에드포로를 보면서 신조 감독도 아빠 미소로 박수를 보냈다. 5회 1사 1,3루에선 투수 앞 느린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타점도 하나 올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신조 감독은 첫 실전부터 결과를 낸 에드포로를 두고 “완벽했다. 대단하다”고 감탄하며 취재진에게 팀 내 선수들의 20m 달리기 속도를 공개했다. 에드포로가 2.90초로 4위인 것을 보여준 신조 감독은 “그 키와 몸무게로 야자와 고타(173cm, 71kg)와 같다. 이게 말이 되나?”라면서 내야 안타로 보여준 스피드에 매우 놀라워했다. 또한 신조 감독은 “배트 각도, 스윙 궤적이 좋다. 오른손으로 밀어넣을 수 있는 부드러움은 오늘 보고 느꼈다. 재미있다. 정말 귀엽다”며 “운을 갖고 있는 것 같다. (1회) 내야 안타가 없었으면 어떻게 될지 몰랐을 것이다. (1군 캠프에) 데려오고 싶을 정도다. 인생은 하루이틀 만에 바뀌기도 한다”며 1군에서 쓸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얼마나 인상 깊었으면 신조 감독은 자신의 SNS에도 에드포로의 2루타 영상을 올리며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타격의 부드러움, 발 빠르기, 펑고시 움직임, 송구 강도와 높이. 재미있는 선수가 들어와 좋은 고민이 늘 것 같다”며 놀람, 박수, 엄지 이모티콘을 붙이며 느낌표도 2개 찍었다. 박수 이모티콘만 3개였다. 깜짝 데뷔전 하루 전까지 2군 캠프지 구니가미에 있었던 에드포로는 1군에 올라온 것도 모자라 4번 타자로 라인업에 들어간 것을 보곤 놀랐다. 그는 “기쁨이 아니라 놀라움이다. (라인업을 보고) ‘와’ 하는 느낌이었다. 깜짝 놀랐다”며 “기량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공을 맞히는 확률을 높여야 하고, 그 부분을 의식하며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7월 오사카 출생인 우투우타 외야수 에드포로는 아버지가 나이지리아인이고, 어머니가 한국인인 혼혈이다. 작은 형 에드포로 킹도 야구를 했지만 현재는 종합 격투기선수로 활동 중이다. 형제 모두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에드포로의 국적은 한국이다. 지난해 10월 일본 ‘데일리스포츠’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니혼햄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에드포로를 소개하며 국적이 한국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만약 나중에 일본으로 귀화를 하더라도 어머니가 한국인이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 수도 있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선수가 한일 야구 전체의 시선을 받게 됐다.
사사키 내주고 웹 받는다? 다저스 또 미쳤다…MLB 뒤흔들 초대형 제안
또 한 번 판을 흔드는 제안이 나왔다. 이미 ‘슈퍼팀’ 전력을 구축한 LA 다저스가 사사키 로키를 내주고 에이스 로건 웹을 영입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등장했다.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더욱 강력한 팀이 되기 위해 마지막 퍼즐로 ‘내구성 강한 선발 에이스’를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팬사이디드의 분석을 인용해 다저스가 일본 특급 유망주 사사키 로키를 같은 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보내고,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로건 웹을 받는 트레이드를 제시했다.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지난 시즌 투수진 부상에 시달렸다. 이름값은 화려하지만 안정적으로 이닝을 책임질 카드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웹은 정반대 유형이다. 지난해 207이닝을 던지며 15승 11패 평균자책점 3.22, 탈삼진 224개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4위, 올스타 선정까지 더해진 ‘워크호스’다.계약 조건도 매력적이다. 웹은 5년 9,000만 달러 계약의 3년 차. 성과 대비 비용 효율이 뛰어난 에이스로 평가받는다.물론 현실 장벽은 높다. 같은 지구 라이벌 간 트레이드인데다 웹은 자이언츠의 상징적 존재다. 그러나 매체는 “사사키를 확보하면 샌프란시스코는 일본 시장 확대와 함께 5년간 저비용 팀 통제권을 갖는 특급 유망주를 얻는다”는 점을 근거로 가능성을 언급했다.결국 핵심은 다저스가 사사키라는 미래 자산을 포기할 의지가 있느냐다. 웹이 가세할 경우 다저스는 부상 위험이 있는 스타 군단에 안정적인 이닝이터를 더하는 그림이 완성된다.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등장한 초대형 가상 시나리오. 다저스가 또 한 번 메이저리그 판도를 뒤흔들지 주목된다.
쫓겨난 배지환, 빅리그 재진입 점점 어려워진다…'통산 52홈런' 좌타 외야수 합류, 더 좁아진 바늘구멍
마이너 리그에서 차기 시즌을 준비하는 배지환(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에게 악재가 더해졌다.미국 현지 매체 '뉴욕포스트'의 야구 전문 기자 존 헤이먼은 9일(이하 한국시각) "메츠가 MJ 멜렌데즈와의 메이저리그(MLB) 계약에 합의했다"라며 "연봉은 150만 달러(약 22억 원)에 인센티브 50만 달러(약 7억 원)가 포함됐다"라고 알렸다.1998년생 좌타자인 멜렌데즈는 2017 MLB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지명을 받았다. 2022시즌을 앞두고 현지 저명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전미 유망주 순위에서 42위까지 올라서는 등 기대를 모았다.그해 빅리그에 데뷔한 멜렌데즈는 3시즌 연속으로 100경기 넘게 출전하며 기회를 받았으나 인상적인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매해 두 자릿수 홈런을 날리고도 wRC+(조정 득점 생산력) 지표는 리그 평균치인 100을 밑돌았다.지난해에는 23경기에서 타율 0.083(60타수 5안타) OPS 0.321이라는 끔찍한 부진에 시달리면서 오랜 기간 트리플A에서만 활동했다. 결국 캔자스시티 구단은 시즌 후 멜렌데즈를 논텐더 방출했다. MLB 통산 성적은 435경기 타율 0.215 52홈런 163타점 OPS 0.685다.메츠는 주전 우익수 후안 소토가 건재한 가운데 중견수로도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좌익수는 브랜든 니모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한 후 누가 주전으로 나설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타이론 테일러는 빼어난 수비력과 달리 타격은 코너 외야수로는 부족함이 많다. 제러드 영은 풀타임 빅리거로는 검증되지 않은 자원이다. 유망주 카슨 벤지가 빅리그 합류를 준비하고 있으나 어린 선수인 만큼 실패 가능성도 있다.최근 유틸리티 자원 비달 브루한을 영입하긴 했으나 브루한 역시 주전으로는 물음표가 붙어 있는 선수다. 이에 메츠는 코너 외야와 함께 포수, 1루수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멜렌데즈를 영입해 뎁스를 보강했다.멜렌데즈의 영입은 배지환에게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배지환은 중견수이기에 포지션이 직접적으로 겹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멜렌데즈의 합류로 인해 테일러가 백업 중견수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커진 만큼, 간접적으로 입지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배지환은 2022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으나 지난해까지 MLB 통산 163경기 타율 0.223 2홈런 44타점 37도루 OPS 0.586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수비 포지션도 정착하지 못했고, 그나마 강점이라던 주루도 실수가 늘어났다.결국 피츠버그는 지난해 11월 5일 배지환을 웨이버 공시했고, 메츠가 클레임을 걸었다. 하지만 메츠 역시 다른 외야 자원 보강을 위해 지난달 9일 배지환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트리플A로 계약을 이관했다.이런 상황 속에 현지 팬들은 배지환의 과거 데이트 폭력 전과를 거론하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바늘구멍이 점점 좁아지는 가운데, 배지환이 정규시즌에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까.
日 분노 "금메달 빼앗겼다", "있을 수 없는 일"...피겨 단체전 '판정 논란'
일본이 금메달을 빼앗겼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일본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단체전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미국과의 최종 점수 차는 단 1점. 경기 내용과 채점 결과를 둘러싸고 "금메달을 도둑맞았다"는 격한 반응까지 나왔다.일본은 8일(현지시간) 열린 단체전 최종일에서 극적인 추격전을 펼쳤다. 페어 프리에서 '리쿠류 페어' 미우라 리쿠·기하라 류이치 조가 노미스 연기로 세계 역대 3위에 해당하는 155.55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 결과 일본은 미국과의 격차를 크게 좁히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이어진 여자 싱글 프리에서는 사카모토 가오리가 다시 한 번 에이스다운 역할을 해냈다. 3연속 점프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흔들림 없이 연기를 마무리하며 148.6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일본은 미국과 동점으로 올라서며 승부를 마지막 남자 싱글 프리에 넘겼다.최종 주자로 나선 사토 슌은 중압감 속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다. 고난도의 점프를 모두 성공시키며 개인 최고점인 194.86점을 기록했고, 연기 직후 감정을 폭발시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러나 앞서 연기한 미국의 일리야 말리닌이 여러 차례 실수에도 불구하고 200.03점을 받아 1위를 유지하면서 일본은 1점 차로 은메달에 머물렀다.이 채점 결과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거센 논란이 일었다. "사토의 연기는 흠잡을 데 없었다", "완벽한 연기에도 불구하고 뒤처진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금메달을 훔친 채점", "사토 슌의 점수는 말도 안 된다. 그는 아무 실수 없이 모든 점프를 착지했는데, 일리아는 큰 실수가 있었다. 이게 무슨 채점인가", "사토 슌은 금메달을 도둑맞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고, 국제빙상연맹(ISU) 계정에 직접 항의하는 팬들도 등장했다.전 국가대표이자 해설위원인 무라 다카히토는 일본의 은메달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일본의 선수층과 종합력이 그대로 드러난 대회였다"며 "같은 은메달이라도 지난 대회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금에 가장 가까운 은메달"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페어에서 미국이 예상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점이 결과적으로 결정적인 변수였다"고 분석했다.
김시우 ‘3개 대회 연속 톱10’… 세계랭킹 26위 등극
육민관중 출신 김시우가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톱10 단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시우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WM 피닉스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 스코티 셰플러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경기가 열린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파71·7261야드)에서 김시우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했다. 1번, 3번 홀 버디로 한때 단독 선두에 오르며 우승 기대를 키웠지만, 이후 11개 홀 연속 파에 그치며 추격을 허용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그래도 성과는 분명했다. 공동 3위 상금 43만9천680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은 170만8천755달러(약 25억원)로 늘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준우승에 이어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이다.상승세는 세계랭킹에서도 확인됐다. 김시우는 이날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26위에 오르며 지난주 30위보다 4계단 상승했다. 2017년 기록한 종전 개인 최고 28위를 넘어선 자신의 최고 순위다. 지난해 연말 47위였던 순위를 시즌 초반 4개 대회 만에 20위대 중반까지 끌어올리며 뚜렷한 반등 흐름을 만들었다.
문경은 KT 감독, “박지원을 승리의 MVP로 뽑고 싶다.”…김효범 삼성 감독, “막판에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박지원을 승리의 MVP로 뽑고 싶다.”(문경은 KT 감독)“막판에 집중력이 흐트러졌다”(김효범 삼성 감독)수원 KT는 9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104-101로 꺾었다. 시즌 20승 20패로 5할 승률을 복구했고, 단독 5위에 올랐다.강성욱(184cm, G)이 KT의 전반을 이끌었다. 미드레인지 점퍼와 넓은 시야로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KT의 자유투 정확도가 발목을 잡았다. KT는 전반까지 자유투 14개를 던졌지만, 6개밖에 넣지 못했다.후반에도 강성욱은 안정적인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분전했다. 데릭 윌리엄스(202cm, F)도 연속 3점포로 힘을 보탰지만, 여전히 격차가 컸다. 그러나 KT가 4쿼터에 반전을 만들었다. 윌리엄스가 폭발했고, 이두원(204cm, C)이 페인트존을 단단히 사수했다. 이에 힘입어 경기가 연장으로 향했다.박지원이 팀을 구했다. 공수에서 높은 에너지 레벨을 더했다. 결정적인 풋백 득점과 끝내기 스틸로 이날의 영웅이 됐다.경기 후 문경은 KT 감독은 “삼성은 3점슛의 팀이다. 에너지 높은 선수로 억제하려 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1쿼터에 너무 많은 3점슛을 허용했다. 리바운드를 밀린 게 화근이었다. 3쿼터에 수비까지 와르르 무너져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래도 에너지 좋은 박지원을 썼던 게 적중했다. 공수 양면에서 전부 보여줬다. 박지원이 승리를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이어 “삼성전은 기본적인 걸 잘한 선수들이 승리를 가져왔다. 기본기를 잘하는 선수들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 초반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정창영이 주축으로 팀을 잘 이끌었다”라고 덧붙였다.그리고는 “(데릭)윌리엄스의 발목이 살짝 돌아갔다. 체크를 해봐야 할 것이다”라고 알렸다.끝으로 문경은 감독은 “4쿼터에 승리를 못 가져가고, 연장까지 갔다. 패배에 위기를 극복해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특히 박지원을 승리의 MVP로 뽑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한편, 삼성은 김효범 감독의 부재 속에 전반을 치렀다. 부상에서 돌아온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신인 이규태(200cm, F)가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이관희(189cm, G)도 공수에서 맹활약으로 역전에 앞장섰다.후반에도 삼성의 우위는 계속됐다. 니콜슨과 이관희가 18점을 합작했다. 하지만 삼성은 4쿼터 초반 득점 난조에 시달렸다. 약 6분 동안 이규태의 5득점이 전부였다. 니콜슨이 뒷심을 발휘해 연장까지 이끌었지만, 삼성은 버티지 못했다.경기 후 김효범 삼성 감독은 “피치 못할 부득이한 개인 사정이 생겼다. 그래서 늦었다. 김보현 코치가 어수선한 분위기를 잘 이끌어줬다. 이기지 못했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 공격리바운드를 내준 건 아쉬운 부분이다. 막판에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잘 재정비하겠다”라고 말했다.이날 김효범 감독은 전반전 동안 자리를 비웠다. 후반에 경기장에 나타났다. 이에 “농구는 농구다. 감성팔이는 하고 싶지 않지만, 가족이 상을 당하고 힘들어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경기 날 이런 일이 일어나서 죄송하지만, 구체적인 부분은 말씀드리기에 조심스럽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허예은이 다했다!' KB스타즈 파죽의 7연승, 하나은행과 공동 선두
청주 KB스타즈가 7연승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KB스타즈는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8-65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KB는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하나은행과 함께 승점 16승 7패로 공동 1위에 올랐다.경기는 끝까지 팽팽했다. 4쿼터 종료 1분 40초를 남기고 이채은이 3점을 꽂으며 KB가 63-60으로 앞섰다. 이어 허예은이 정예림으로부터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예고했다.하나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박소희의 득점으로 다시 3점 차를 만들며 KB를 압박했다. 종료 1초 전, 김정은이 3점 슛으로 동점을 만들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치면서 KB의 7연승이 확정됐다.KB에서는 허예은이 18점, 박지수가 13점, 14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이채은도 결승 3점을 포함해 13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하나은행에서는 박소희가 개인 한 경기 최다 33점을 기록하며 분투했다. 이날 박소희는 3점슛 7개를 넣어 한 경기 개인최다 3점 기록도 새로 썼다.
‘피치 부상 복귀’ 흥국생명 꺾은 현대건설, 2위 탈환 성공...김희진은 650블로킹 달성 ‘역대 8호’
현대건설이 이번에는 기회를 잡았다. 흥국생명을 제치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 카리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현대건설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 홈경기에서 3-1(21-25, 25-14, 25-20, 25-20) 역전승을 신고했다.홈팀 현대건설은 세터 김다인과 아포짓 카리, 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와 이예림,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김희진, 리베로 김연견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원정팀 흥국생명도 그대로 세터 이나연과 아포짓 레베카,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와 김다은, 미들블로커 김수지와 이다현, 리베로 신연경이 먼저 코트에 나섰다.1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부터 서브와 블로킹, 공격에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흥국생명은 2세트 공격 효율 2.7%로 한 자릿수에 그치며 고전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카리 외에도 득점원들이 맹공을 퍼부으며 상대를 괴롭혔다. 교체 투입된 나현수까지 존재감을 드러냈다.이날 현대건설 공격 선봉에 선 카리는 36점 활약을 펼쳤고, 양효진과 이예림도 12,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현대건설은 16승11패(승점 48) 기록, 흥국생명(15승13패, 승점 48)과 승점이 같지만 승수에 앞서면서 2위 탈환에 성공했다.이 가운데 김희진은 이날 블로킹 4개를 성공시키며 역대통산 650블로킹을 달성했다. ‘역대 8호’ 기록이다.흥국생명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미들블로커 피치를 1월 18일 이후 이날 2세트 투입시키며 변화를 꾀했고, 3세트 도중에는 이나연을 빼고 김연수를 기용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현대건설과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1승4패가 됐다.1세트 시작부터 흥국생명이 흐름을 가져갔다. 최은지 서브 타임에 연속 득점을 챙기며 일찌감치 10-4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의 추격도 매서웠다. 양효진이 전위에 들어서자마자 카리와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순식간에 11-13으로 따라붙었다. 흥국생명은 16-13에서 더블 스위치로 김다솔, 정윤주를 투입했다. 기나긴 랠리가 이어진 가운데 카리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14-16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정윤주가 맹공을 퍼부었지만,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결국 김수지의 반격 성공으로 17-14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현대건설은 14-18에서 세터 김다인을 빼고 이수연을 기용해 변화를 꾀했다. 이후 상대 정윤주 공격을 틀어막았다. 김희진 블로킹으로 17-18 기록, 세터 이수연이 왼손 공격으로 상대 허를 찌르며 18-18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흥국생명이 다시 기회를 얻었다. ‘서베로’ 박수연이 행운의 서브 득점을 챙기며 20-18을 만들었다. 수비 후 박수연이 올린 공을 정윤주가 마무리를 짓고 21-18로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다시 김다인을 투입한 상황에서 카리의 백어택과 블로킹 득점으로 20-22로 따라붙었다. 흥국생명이 이다현 속공으로 한숨 돌렸고, 이다현이 카리 공격마저 가로막고 24-20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상대 범실로 1세트를 가져갔다.2세트에는 현대건설이 카리 서브로 상대를 괴롭히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상대 공격 범실까지 나오면서 8-4로 앞서갔다. 8-5 이후에는 상대 최은지 서브 아웃에 이어 자스티스가 레베카 앞에서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0-5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계속해서 반격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웃었다. 자스티스, 카리가 연속으로 공격 득점을 터뜨리며 12-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흥국생명은 김수지 공격까지 가로막히면서 5-13이 되자, 김다솔과 정윤주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이후에도 흥국생명은 고전했다. 결국 9-18에서는 김수지를 빼고 피치를 투입했다. 1월 18일 출전 이후 오랜만에 코트에 나섰다. 첫 공격은 불발됐지만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포효했다. 10-19가 됐다. 현대건설은 20-10에서 이수연, 나현수를 기용했다. 이수연 서브 득점으로 21-10 기록, 현대건설이 여유롭게 25점을 먼저 찍었다.현대건설이 3세트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카리 서브 득점으로 7-3으로 앞서갔다. 흥국생명은 바로 세터를 바꿨다. 이나연을 불러들이고 김연수를 넣었다. 흥국생명도 김다은 퀵오픈, 피치 서브 득점으로 6-8로 추격했다. 수비 이후 이다현이 올린 공은 레베카로 향했고, 레베카 백어택 득점으로 7-8이 됐다. 김다은이 상대 코트 빈 곳으로 공을 넘기면서 1점을 더했다. 9-9 균형을 이뤘다. 그것도 잠시 현대건설이 이예림, 카리 득점에 힘입어 2점 차로 달아났다. 흥국생명 피치가 바로 카리 앞에서 단독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점을 만회했다.현대건설은 카리의 연타 공격으로 18-15를 만들었지만, 이내 수비 과정에서 김연견과 김다인이 공을 놓치면서 1점을 내주고 말았다. 강성형 감독의 교체 카드도 적중했다. 블로킹 높이 강화를 위해 김다인을 빼고 나현수를 투입한 상황이었다. 나현수가 최은지 공격을 가로막고 22-18을 만들었다. 이예림 반격 성공으로 23-19 기록, 이예림 서브에 이은 김희진 다이렉트 공격 성공으로 24-19가 됐다. 피치 서브 아웃으로 현대건설이 세트 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흥국생명은 4세트에도 김연수를 먼저 기용했다. 현대건설이 김희진 이동 공격, 이예림 서브 득점으로 8-5로 앞서갔다. 흥국생명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다현과 레베카를 앞세워 8-9로 따라붙었다. 현대건설은 카리가 해결사로 나섰다. 13-9로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다시 교체 카드를 꺼냈다. 최은지를 빼고 박민지를 기용했다.이후에도 현대건설은 기는 꺾이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계속해서 하이볼 상황에서 득점을 내지 못하며 10-16으로 끌려갔다. 흥국생명은 11-16에서 더블 스위치로 김다솔, 정윤주를 투입했다. 피치와 정윤주의 연속 블로킹으로 14-16까지 맹추격했다. 현대건설이 17-14에서 카리의 마무리로 18-14 기록, 이예림의 반격 성공으로 19-14로 달아났다. 자스티스까지 공격 득점을 올리며 22-16 기록, 현대건설이 23-20 이후 4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韓 축구 충격!" '이럴 수가' LEE 황당 대우 폭로…PSG 연봉 공개, 이강인 최하위권 수준 '뎀벨레와…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충격적인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프랑스 언론 르파리지앵은 7일(이하 한국시각) 'PSG 선수단 연봉을 공개한다. 우스만 뎀벨레가 최정상, 마르퀴뇨스와 아치라프 하키미가 상위권'이라며 PSG 선수단의 세전 월급을 공개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PSG는 선수단 연봉 체계를 1~4단계로 나눴다.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강인은 31만 유로 수령에 그쳤다. 이강인은 PSG 1군 선수 중에서 밑에서 4번째 수준이었다. 이강인은 윌리안 파초, 루카스 베랄두, 마트베이 사포노프와 같이 제일 낮은 4단계에 속했다. 물론 공개한 자료는 스폰서 계약, 초상권, 성과급이 제외된 금액이다. 실제 급여는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이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뎀벨레(156만 유로)와 5배 차이가 났다.이강인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그는 PSG에서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2025년에만 프랑스 리그1, 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등 무려 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그의 재능은 전 세계의 눈길을 끌어 모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강인은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잉글랜드) 등의 관심을 받았다. 앞서 영국 언론 팀토크는 '토트넘은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최근엔 이강인 영입을 위해 파리생제르맹(PSG)에 접근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덕분에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 임대 이적이 가능한지 물어봤다. 그러나 PSG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떠나보낼 수 없다고 통보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의 열렬한 팬이다. 이강인을 팀의 중요한 일원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언론 레키프는 '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여름 PSG에서의 미래를 고민했던 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이강인은 제안을 거절했다'고 했다.엔리케 PSG 감독은 최근 "이강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약간의 꾸준함이 부족하다. 하지만 이강인은 훌륭한 팀의 일원이 될 체력, 기술 능력을 갖고 있다. 또한, 그걸 보여준 장면들이 있었다. 최근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어 아쉽다. 그러나 이강인은 많은 좋은 기량을 갖춘 우리가 좋아하는 선수", "이강인은 공을 잘 지키는 중요한 능력을 지녔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수비할 때 압박에서도 공을 잃지 않는 선수가 필요한데 이강인은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라고 연달아 극찬했다.한편, 르파리지앵은 '초엘리트 축구에서의 보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준다. PSG가 스포츠, 경제 측면 모두에서 얼마나 비범한 클럽인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유럽 챔피언의 재정 규모는 프랑스 리그1에서 비교 대상이 없다. 특히 2024~2025시즌 기록적인 매출을 올린 덕분에 구단 수뇌부는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스쿼드 구성원들에게 매우 후한 계약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럴 수가!' 380억, 쏘니, 미국서 '3위'...13경기, 12골, 3도움, "손흥민, 적응 기간 필요…
로스앤젤레스 FC(LA FC) 소속 손흥민이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시간) 새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누빌 다양한 스타 플레이어를 나열했다. 여기에 손흥민의 이름도 포함됐다.매체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수치 외에도 경기력,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위를 책정했다고 밝혔다.MLS 최고의 선수론 리오넬 메시가 꼽혔다. 2위론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토마스 뮐러가 선정됐다.손흥민은 3위에 오르며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LA FC로 이적한 후 별다른 적응 기간이 필요 없는 활약을 펼쳤다"라는 평을 얻었다.지난 시즌 손흥민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10여년을 머문 토트넘을 떠나 MLS 구단 LA FC로 적을 옮겼다.긴 시간 이적 없이 토트넘서 활약한 손흥민이 적지 않은 나이로 새로운 도전을 단행하자,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다만 손흥민은 곧바로 자신을 둘러싼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입단 후 13경기서 12골 3도움을 터트리며 그야말로 훨훨 날았다.이에 골닷컴은 "손흥민은 올해 지금까지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라며 "LA FC는 2,200만 유로(약 380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했지만, 전혀 아깝지 않은 모양새다. 때로는 과감한 승부수가 필요한 법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다저스 굴욕, WS MVP 있는데 고작 ML 공동 10위라니…선발 원투펀치 순위, 저평가 이유는?
슈퍼스타 군단 LA 다저스가 공동 10위에 머물렀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어느 팀이 최고의 선발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MLB.com은 "이론상으로는 프램버 발데스와 타릭 스쿠발 조합을 자랑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최고로 꼽힌다. 팬그래프의 뎁스 차트 예측에 따르면 올해 스쿠발은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6.3, 발데스는 3.6을 기록해 합산 9.9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가장 높은 예상 수치다"고 운을 띄웠다.매체는 "물론 다른 팀들도 강력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팬그래프의 예상 라인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투수 듀오도 있고, 다크호스로 꼽히는 투수 조합도 있다. 2026시즌 볼 수 있는 최고의 투수 듀오들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디트로이트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해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 우승을 달성한 다저스는 자존심을 구겼다.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1, 2선발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블레이크 스넬이 선정됐다. 두 선수의 2026시즌 예상 합산 fWAR(팬그래프 기준 WAR)은 6.5다.MLB.com은 "디펜딩챔피언 다저스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역사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막강한 선발 로테이션을 자랑한다"며 "그럼 왜 다저스가 높은 순위에 오르지 못했을까. 그 이유는 투수진의 이닝 수와 관련이 깊다"고 전했다.매체는 "팬그래프는 다저스 선발투수 중 시즌 155이닝을 넘길 투수가 없다고 예측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오타니 쇼헤이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이후 투수로는 첫 풀타임 시즌이기 때문에 116이닝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이 팬그래프가 그의 투수로서 WAR을 2.3으로 예상한 이유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팬그래프는 야마모토에게 WAR 3.6, 스넬에게 2.9를 부여했다. 두 투수가 팀 내 각각 1, 2위다. 3위는 2.6의 타일러 글래스나우였고 오타니는 에밋 시한과 함께 2.3을 기록했다.MLB.com은 "다저스는 핵심 투수들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4월보다는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는) 10월에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팀이 누릴 수 없는 특권이며 다저스가 최근 몇 년 동안 얻은 교훈이다"며 "이렇게 신중한 관리가 최고로 꼽히는 다저스 투수들의 예상 WAR 수치를 '좋지만 최고는 아닌' 수준으로 나오게 한다"고 부연했다.즉, 매년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 다저스가 정규시즌 투수들의 이닝이나 투구 수를 관리해 주며 무리하지 않게끔 하기 때문에 WAR이 최고 수준으로는 나오지 않는다는 설명이었다.야마모토는 지난해 정규시즌 30경기 173⅔이닝에 선발 등판해 12승8패 평균자책점 2.49, 탈삼진 201개를 선보였다.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2위였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지기도 했다. 2위는 클레이튼 커쇼의 112⅔이닝이었다.포스트시즌 야마모토는 엄청난 투혼을 자랑했다. 총 성적은 6경기(선발 5경기) 37⅓이닝 5승1패 평균자책점 1.45로 훌륭했다. 야마모토는 10월 15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서 9이닝 1실점 111구로 완투승을 거뒀다. 26일 월드시리즈 2차전서도 9이닝 1실점 105구로 완투승을 차지했다. 이어 11월 1일 6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96구로 승리에 앞장섰다.이튿날인 2일 월드시리즈 마지막 7차전이 열렸다. 야마모토는 자진해 구원 등판했다. 9회 1사부터 연장 11회까지 마운드를 지켜 2⅔이닝 무실점 34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이끌며 당당히 MVP를 수상했다.스넬은 정규시즌 어깨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총 11경기 61⅓이닝에 선발투수로 출격해 5승4패 평균자책점 2.35를 빚었다. 가을 무대서는 6경기(선발 5경기) 34이닝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18을 올렸다.
'이럴수가' 야구계 충격 비보, 다저스 우승 멤버가 하늘나라로 떠났다... 34세 밖에 안됐는데
LA 다저스 시절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테런스 고어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는 34세. 아구계 충격 비보다.MLB.com은 8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을 뛴 고어가 향년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아내 브리트니에 따르면 고어는 통상적인 수술을 받다가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했다.지난 201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고어는 빅리그 통산 112경기 출전해 타율 0.216 1타점 33득점 43도루 OPS 0.580을 기록했다.그는 누구보다 발이 빠른 스페셜리스트였다. 데뷔전부터 주루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대주자로 나선 고어는 곧바로 2루를 훔쳤고, 이어 좌전 안타가 나오자 2루에서 홈까지 쇄도해 득점까지 올렸다. 그해 11경기에서 타석은 단 2번뿐이었지만 도루는 5번 모두 성공했다. 포스트시즌에도 3개의 도루를 추가하며 팀을 1985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 이렇게 커리어 초반 정규시즌에 도루 17개를 모두 해내며 100% 성공률로 시작했다.빠른 발을 앞세운 고어는 누구보다 많은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수집했다. 2015시즌 캔자스시티, 2020시즌 다저스, 2021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총 3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고어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계속 뛰다가 2018년 8월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시 이듬해 캔자스시티에 복귀한 그는 2019시즌 7월 뉴욕 양키스로 떠났다. 이어 2020시즌에는 다저스에서 활약했고, 2021시즌 애틀랜타를 거쳐 2022시즌 뉴욕 메츠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캔자스시티 로열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고어를 잃었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며 "그는 우리 구단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캔자스시티 단장 데이턴 무어는 "우리는 스피드와 임팩트 있는 선수들을 찾고 있었다. 다리로 경기를 이길 수 있는 선수가 누구일까 했는데 고어는 우리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는 선수였고, 우리가 찾던 유형이었다"고 회상했다.이어 "고어에 대해 정말 존경하는 점 하나는 모든 사람들이 '도루 전문 선수'로 봤지만 그는 타자와 외야수로서 성장하는 데에도 큰 자부심을 가졌다. 매일 경기장에 나와 다리만 관리하며 도루 능력만 유지해도 됐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모든 부분을 발전시키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그런 태도는 은퇴 이후에도 계속됐다"며 추모했다.동료였던 에릭 호스머는 "고어는 우리 모두에게 남동생 같은 존재였다"고 말문을 연 뒤 "플레이오프를 치를 당시 그는 성장 과정의 선수였지만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스피드를 지녔다. 9월과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꼭 필요한 선수였다.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그의 상황은 마이너리그에서 바로 우승 경쟁팀으로 올라온 것과 같았는데 무렇지 않게 해냈다"고 돌아봤다.캔자스시티 J.J 피콜로 야구 운영 사장은 "누군가 출루하면 팬들은 거의 고어와 재로드 다이슨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이 등장하면 경기장 에너지가 확 올라가는 게 느껴졌다.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며 "선수 한 명이 1루에 나가면 사실상 2루에 있는 것과 같았다. 우리에게는 엄청난 무기였다. 팀도, 팬들도 모두 들뜨게 만드는 존재였다. 정말 멋졌다"고 말했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아침에 일어나 이런 소식을 듣게 되어 매우 슬프다"며 "내가 지금까지 함께한 선수들 중 가장 자신감 넘치는 도루 전문가였다"고 추모했다.
오타니는 완납했는데… 다저스 구단주는 사기 쳤다? 1억 달러 어디로 증발했나
.다저스의 연고지인 로스앤젤레스는 2025년 새해 시작부터 지역 사회에 큰 상처가 남았다. 남부 캘리포니아주를 휩쓸고 지나간 대형 산불 때문이었다. 2025년 1월 7일부터 31일까지 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는 물론 엄청난 면적을 불태웠다.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총 24명이 사망하는 등 어마어마한 피해를 낸 가운데 지역 사회에서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많은 명사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였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고, 2024년 시즌을 앞두고는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하며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을 다 이 지역에서 보냈다.오타니는 당시 피해자와 산불을 진압하느라 악전고투했던 소방관들을 위해 써달라며 50만 달러를 기부했다. 오타니의 지원은 즉시 이뤄졌고, 오타니의 따뜻한 마음씨는 그의 이미지를 더 견고하게 쌓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오타니뿐만 아니었다. 당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기부'는 LA 다저스의 오너이기도 한 마크 월터가 운영하는 재단이었다. 당시 월터의 재단은 이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무려 1억 달러를 내놓겠다고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엄청난 규모에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낸 것은 물론이다. 다저스 구단과는 별개로 재단 차원의 기부였다.하지만 1년이 넘게 지난 지금, 1억 달러 기부는 실체가 잘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 언론인 '알버트'는 "캘리포니아 산불 지원의 약속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월터 재단도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당초 1억 달러를 약속했던 월터의 제단은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총 780만 달러의 기부 집행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780만 달러 자체도 어마어마하게 큰 돈이고, 이 돈은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노동자, 그리고 비영리단체에 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쩌면 가장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금이 흘러갔다고 볼 수 있다.이 매체는 "지역사회 부흥에 필수적인 몫을 했다"고 이 자체는 높은 평가를 내렸지만, 1억 달러와 780만 달러는 괴리감이 크다고 비판했다. 한 번에 1억 달러를 기부할 수는 없지만, 집행이 더디다는 것이다. '알버트'는 "1억 달러 지원의 명확한 일정이 결정되지 않은 게 가장 큰 비판거리가 되고 있다"면서 "지원 페이스가 느리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팀이고, 약속이 이뤄지지 않으면 구단도 평판이 손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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