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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끊었다! 이소희 18P 폭발 BNK, 삼성생명 원정서 연패 탈출... 4위와 격차 0.5G으로 좁혔다
BNK가 용인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부산 BNK 썸은 1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56-5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승부는 팽팽했다. 플레이오프 순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에너지를 끌어올렸고 많은 선수 교체를 통해 치열한 힘겨루기를 펼쳤다. 하지만 1쿼터 막판 BNK가 트랜지션 상황을 살리며 리드를 잡았고 1쿼터는 BNK가 17-11로 앞선 채 종료되었다. 2쿼터에도 BNK가 1쿼터 막판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김정은의 득점으로 2쿼터를 출발한 BNK는 이소희의 돌파 득점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작전타임 이후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골밑 득점을 제외하고 다른 선수들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고 BNK는 김소니아의 점퍼와 이소희의 3점슛으로 더욱 달아났다. 이후 삼성생명은 하마니시 나나미의 자유투와 김아름의 속공 득점으로 추격하는 듯 했지만 연속된 스코어링 런이 나오지 않았고 BNK는 쿼터 막판 김소니아의 점퍼로 또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종료 시점 BNK가 32-21로 크게 앞선 채 종료. 3쿼터 들어 삼성생명이 이해란과 하마니시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하자 BNK는 이소희의 점퍼와 김소니아의 골밑슛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BNK는 김정은의 득점이 나오며 다시 달아나는 듯 했지만 삼성생명은 이해란의 득점과 강유림의 외곽포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BNK는 김소니아와 안혜지의 자유투로 리드만은 유지했지만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이주연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3쿼터까지 BNK가 43-41로 근소하게 앞선 채 종료. 양 팀의 승패를 가를 운명의 4쿼터. 삼성생명이 배혜윤의 골밑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자 BNK는 김소니아의 풋백 득점과 이소희의 연속 자유투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양 팀 모두 연속해서 공격 실패를 기록하며 소강상태에 빠졌지만 BNK는 경기 종료 3분 50여초를 남기고 김소니아의 점퍼로 7점 차(52-45)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점퍼가 터졌으나 연속 득점에는 실패하며 주춤했다. 삼성생명은 5점 차(47-52)로 뒤진 경기 종료 51.6초 전 상대 안혜지의 U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하마니시가 모두 성공시켰으나 또 다시 연속 득점에는 실패했고 BNK는 이소희의 점퍼로 다시 5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경기 종료 14.1초를 남긴 시점 BNK는 박혜진의 자유투가 모두 림을 가르며 달아났고 그렇게 승리는 BNK에게 돌아갔다.
‘김경원 후반 16P 폭발’ 정관장, KT 꺾고 단독 2위 등극
정관장이 4쿼터에 반전을 만들었다.안양 정관장은 13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74-65로 꺾었다. 시즌 26승(14패)째와 함께 단독 2위에 올랐다.김경원(16점)이 후반에 16점을 몰아쳐 역전을 이끌었다. 렌즈 아반도(8점 6리바운드 3블록슛)는 수비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박지훈(18점 6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1Q 안양 정관장 16-9 수원 KT : 높이[정관장-KT 스타팅 라인업]- 정관장 : 박지훈-문유현-렌즈 아반도-조니 오브라이언트-김종규- KT : 김선형-강성욱-박지원-데릭 윌리엄스-이두원KT가 박준영(195cm, F)의 부상으로 인해 3가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정관장은 KT보다 높이에서 우위로 제공권을 장악했다. 김종규(207cm, C)와 렌즈 아반도(187cm, G)가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또한 김종규는 연이은 점퍼로 격차를 벌렸다.조니 오브라이언트(207cm, C)가 경기 시작 4분 49초 만에 개인 파울 2개로 몰렸지만, 교체 투입된 브라이스 워싱턴(196cm, F)이 아반도와 투맨게임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후 아반도는 블록슛과 스텝백 점퍼 등 공수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2Q 수원 KT 34-33 안양 정관장 : 역전1쿼터에 부진했던 김선형(187cm, G)이 비하인드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유려한 스텝으로 득점을 올렸다. 정관장도 다시 달아났지만, 이두원(204cm, C)이 페인트존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그 결과 점수 차가 1점 차(21-22)로 좁혀졌다.KT가 속도를 높였다. 정관장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속공 득점으로 응징했다. 이에 힘입어 KT가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은 자유투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데릭 윌리엄스(202cm, F)가 균열을 일으켰다. 쿼터 막판 7점을 몰아쳤다.3Q 수원 KT - 안양 정관장 : 강성욱의 판정승[강성욱-문유현, 1Q~3Q 주요 기록 비교]- 27분 50초, 14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디플렉션 2스틸- 20분 23초, 1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김선형이 3점포와 어시스트로 공격 포인트에 관여했다. 또한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공격권을 살렸다. 이우 KT는 윌리엄스의 호쾌한 속공 덩크슛과 강성욱(184cm, G)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강성욱은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높였다. 성공적인 수비로 라이벌 문유현(180cm, G)의 턴오버를 연이어 유도했다. 그리고 3점포까지 적중시켰다. 점수 차를 11점 차(55-44)로 벌렸다.그러나 KT의 쿼터 마무리는 최악이었다.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았고, 턴오버로 실점을 내줬다. 결국 점수 차가 2점 차(55-53)로 좁혀졌다.4Q 안양 정관장 74-65 수원 KT : 단독 2위정관장이 4쿼터 시작 후 약 40초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지미 타임’이 시작됐다. 3쿼터에 연속 3점포로 추격을 이끈 박지훈(182cm, G)이 4쿼터에도 연속 돌파 득점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아반도가 다시 날아올랐다. 압도적인 체공 시간으로 KT를 위협했다. 김경원(198cm, C)도 페인트존에서 연속 득점을 더했다. 그리고 문유현이 이날 자신의 첫 필드골을 터뜨렸다. 정관장이 간격을 7점 차(69-62)로 넓혔다.정관장은 상대의 3점슛 과정에서 파울로 자유투를 내줬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이후 김경원이 쐐기 3점포를 터뜨렸다. 정관장이 KT에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2위에 올랐다.
2위 현대건설, 1위 도로공사 꺾고 승점 4차 추격…KB손보 3연패 탈출
여자 프로배구 2위 현대건설이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고 추격에 속도를 냈다.현대건설은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2-25 26-24 25-18 26-24)로 역전승을 거뒀다.2연승을 내달린 현대건설(17승 11패·승점 51)은 한국도로공사(20승 8패·승점 55)와 격차를 승점 4까지 좁히며 강하게 압박했다.승점 차를 벌리지 못한 한국도로공사는 2연패를 당했다.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 카리가 31점, 아시아쿼터 선수 자스티스가 17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은 12점으로 거들었다.한국도로공사의 외국인 주포 모마는 28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출하지 못했다.1세트는 모마를 앞세운 한국도로공사가 웃었다.16-17으로 뒤처진 한국도로공사는 이윤정의 오픈과 서브 에이스, 모마의 오픈 공격을 내세워 3연속 득점으로 역전했다.이후 모마의 오픈, 김세인의 퀵오픈, 배유나의 속공을 묶어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이어 모마가 백어택으로 첫판을 가져왔다.기선을 빼앗긴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22-23에서 김세인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줘 궁지에 몰렸으나 카리와 이예림의 블로킹으로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승부처에서 카리가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두 차례 후위 공격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2세트를 마무리했다.흐름 전환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압도했다.15-15에서 연속 4점을 생산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현대건설은 카리의 백어택과 블로킹, 자스티스의 퀵오픈 등을 묶어 23-17로 달아났다.이후 상대 범실에 이어 한미르의 서브 에이스가 폭발하면서 현대건설이 승리에 가까워졌다.4세트에서 18-20으로 끌려가던 현대건설은 카리의 백어택, 자스티스의 블로킹와 퀵오픈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다.현대건설은 23-23에서 점수를 헌납했으나 상대 서브 범실에 이어 김희진이 오픈 득점을 뽑아내면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이어 한국도로공사 김세인의 퀵오픈 공격이 빗나가면서 현대건설이 승리를 수확했다.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0(25-14 25-22 25-16)으로 완파했다.3연패 사슬을 끊어낸 KB손해보험(14승 14패·승점 43)은 4위 한국전력(15승 13패·승점 43)과의 승점 차를 지웠다. 하지만 다승에서 밀려 5위를 유지했다.끝없이 추락하는 최하위 삼성화재(5승 23패·승점 15)는 연패 숫자가 '7'로 늘었다.KB손해보험의 외국인 주포 비예나는 27점을 폭발하는 원맨쇼를 선보이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반면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미힐 아히가 15점에 그쳤고, 국내 선수들마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완패를 당했다.범실은 18개로 KB손해보험(12개)보다 6개나 더 많았다.
'불법 도박 맞았다' 충격의 롯데 "선수 4명 즉각 귀국 조치…전수조사 후 엄중 대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대만 스프링캠프 기간 불법 장소에 출입한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한다.롯데 구단은 13일 저녁 "선수단 관련 내용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선수 면담 및 사실 관계 파악 결과 확인된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선수가 해당 국가에서 불법으로 분류되어 있는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구단은 "이유를 불문하고 KBO와 구단 내규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른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할 예정"이라며 "또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즉각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리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롯데 소속 선수들이 게임장 CCTV에 포착된 영상이 유포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영상에는 선수들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뿐만 아니라, 특정 선수가 종업원의 신체에 접촉하는 듯한 장면까지 포함되어 있어 파장이 일었다.대만 여성으로 추정되는 한 인물은 SNS 계정에 CCTV 캡처 화면을 업로드하며 "롯데 자이언츠 야구팀 손은 야구용이 아니다. 두부 훔치러 왔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두부를 훔친다는 말은 대만에서 성추행을 뜻하는 은어라는 해석이 나오며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이들의 행위를 두고 대만 언론에서도 크게 다루고 있어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차이나타임즈는 "만일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성추행 문제뿐 아니라 불법 도박 여부까지 함께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선수 개인은 물론 롯데 구단, KBO리그 전체 이미지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이번 사태와 관련해 롯데 구단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겠다. 선수단 전체에도 경고했다"고 강경한 입장을 덧붙였다.한편, 롯데는 지난 1월 25일부터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4~15일 대만프로야구(CPBL) 타이강 호크스와 2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19일까지인 타이난에서 1차 캠프를 마친 뒤에는 20일 일시 귀국한 뒤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구춘리그 참가 등 실전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다만 이번 논란으로 캠프 명단에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선수 개인이 불러온 무책임한 파장이 팀 전체의 시즌 준비에 큰 걸림돌이 된 모양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 입장문 전문먼저 선수단 관련 내용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립니다.선수 면담 및 사실 관계 파악 결과 확인된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선수가 해당 국가에서 불법으로 분류되어 있는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습니다.이유를 불문하고 KBO와 구단 내규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른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 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즉각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리겠습니다.구단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겠습니다. 선수단 전체에도 경고했습니다.물의를 일으켜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비밀 병기 될 것" 레이커스, 벌써 르브론과 결별 후 개편 준비? "213cm, 뛰어난 림 프로텍터" 정조…
LA 레이커스가 벌써부터 시즌 종료 후 선수단 보강 구상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다.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12일(한국시간) ESPN의 보도를 인용해 "레이커스는 코비 버프킨을 영입하며 현재 로스터가 꽉 찬 상태다. 추가 보강을 위해서는 오프시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그렇다면 뉴욕 닉스의 7피트(213cm)센터 미첼 로빈슨은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물론 로빈슨의 가장 큰 약점은 부상 이력이다. 그는 2023/24시즌 이후 정규시즌에서 단 86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는 몸 상태가 크게 호전됐고, 훈련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그는 뛰어난 공격 리바운드 능력과 림 프로텍팅을 갖춘 선수로, 레이커스의 '비밀 병기'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지난 시즌 로빈슨은 부상 여파로 정규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치며 평균 17.1분 동안 5.1득점, 5.9리바운드, 1.1블록을 기록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칼 앤서니 타운스의 수비 약점을 보완하며 여전히 인사이드 장악력을 과시했다.특히 건강에만 문제가 없다면, 로빈슨은 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비형 센터 자원이다. 그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닉스 소속으로 223경기에 출전해 평균 8.5득점, 8.3리바운드, 1.8블록을 기록하며 능력을 입증했다. 다만 이후 3시즌 동안은 부상 탓에 87경기 출전에 그쳤다.그럼에도 이번 시즌은 어느 정도 관리를 받으며 최근 들어 가장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39경기에 출전해 평균 19.6분을 소화하며 5.0득점, 8.9리바운드, 1.1블록, 야투 성공률 69.7%를 기록 중이다.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올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로빈슨을 주목할 수밖에 없다. 현재 팀에 없는 유형의 센터이기 때문이다.물론 디안드레 에이튼과 잭슨 헤이즈가 나름의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수비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로빈슨처럼 림 프로텍팅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헌신할 수 있는 센터를 영입하는 선택지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게다가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연봉 약 5,200만 달러(약 746억 원)를 받는 르브론 제임스와의 계약도 만료된다. 재계약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르브론과 결별한 뒤 루카 돈치치를 중심으로 로스터를 재편할 확률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수비와 궂은일을 맡아줄 수 있는 로빈슨은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다. 매체는 "레이커스가 오프시즌에 로빈슨 영입에 성공한다면, 위험 부담은 있지만 그만큼 보상도 기대할 수 있는 프런트코트 자원을 얻게 될 것"이라며 충분히 노려볼 만한 카드라고 강조했다.
'시즌 최다 득점 갱신' 브로니, "레이커스는 우승 후보가 될 수 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했다. 그러면서 어린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기회를 받았다. 브로니 역시 시즌 최다 득점을 갱신했다. LA 레이커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에서 108-136으로 패했다. 32승 21패를 기록하며 서부 5위에 머물렀다. 주전 5명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브로니 제임스(188cm, G)는 시즌 최다 득점으로 기회를 살렸다.레이커스는 부상으로 정상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203cm, F)와 루카 돈치치(201cm, G-F)가 결장했다. 오스틴 리브스(196cm, G)와 마커스 스마트(191cm, G), 그리고 디안드레 에이튼(213cm, C)까지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주전 5명이 동시에 빠지며 레이커스는 단 8명만 출전했다.그러멵서 레이커스는 다양한 어린 선수들을 기용했다. 브로니도 충분한 기회를 받았다. 그는 25분을 뛰며 시즌 최다 12점을 기록했다. 10개 슛 중 5개를 성공시켰고, 3점슛은 2개 모두 성공시켰다. 거기에 6어시스트 3리바운드 1블록을 추가했다. 턴오버는 2개에 그쳤다.브로니의 활약에도 레이커스는 전반부터 완전히 무너졌다. 1쿼터 초반 4분 15초 동안 17점을 내줬다. 빅터 웸반야마(224cm, F-C)에게만 17점을 내줬다. 레이커스는 공간을 찾지 못했고,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1쿼터를 대량 실점하며 마쳤다.전반 내내 레이커스는 흐름을 잡지 못했다. 84점이나 내주며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이후 흐름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샌안토니오의 공세를 막지 못했고, 이른 시간 경기는 마무리 됐다.25분이나 소화한 브로니는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은 우승 후보가 될 수 있고 플레이오프에서 깊이 갈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 모두 그렇게 믿는다. 건강해지면, 열심히 뛰고 똑똑하게 뛰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또, 샌안토니오와 경기에 대해서는 "오늘은 확실히 달랐다고 느꼈다. 몸이 훨씬 더 편안했다. 거기에 동료들이 나를 믿어줬다. 코치진도 나를 믿어주셨다. 그래서 더 자신 있게 했고, 그런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브로니는 이번 시즌 평균 1.9점 1.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27경기에 출전했으나 평균 6.8분만 뛰었다. G리그에서는 평균 17점을 기록 중이나 NBA에서는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주축 선수들이 빠진 레이커스는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고, 브로니 역시 기회를 받았다. 12점을 올리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궂은일에 최선을 다했다. 다만 팀의 패배로 브로니의 활약은 빛바랬다. 시즌 최고의 경기를 치렀음에도 웃지 못한 브로니였다.
중국 60억? 필요 없어!…'독일 2부 미친 도전' 이재성, 유럽 10년 롱런 확정→분데스리가 마인츠와 재계…
과거 중국과 중동의 거액 오퍼를 거절하고 독일 2부 리그로 향했던 이재성이 유럽 무대에서만 10년을 뛰게 됐다.독일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 05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구체적인 계약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재계약으로 이재성은 마인츠의 레전드 대우를 받으며 유럽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이재성은 2021년 여름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에서 마인츠로 이적한 후, 팀의 대체 불가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마인츠 유니폼을 입고 159경기에 출전해 28골 2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마인츠의 니코 붕가르트 단장은 "이재성은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꾸준히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경기장 안팎에서 프로정신과 헌신적인 자세로 모범을 보이는 선수"라며 "앞으로도 그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재계약 배경을 밝혔다.홈구장인 브루흐베흐 스타디움에서 재계약 서류에 서명한 이재성 역시 "마인츠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게돼 자랑스럽고 편안함을 느낀다.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잘 보살핌을 받고 있다"며 구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번 재계약은 이재성의 커리어를 돌아보면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2014년 전북현대에서 데뷔한 이재성은 K리그1 우승 4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7시즌 MVP 등 국내 및 아시아 무대를 평정한 최고의 스타였다.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이재성의 주가는 폭등했다. 중국과 중동 클럽들이 60억원 이상의 거액 연봉을 제시하며 러브콜을 보냈다.하지만 이재성은 돈방석 대신 도전을 택했다.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유럽 무대 적응을 위해 독일 2부 리그 홀슈타인 킬로 이적하는 파격적인 도전을 선택했다.당시 이재성은 축구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유럽행이 당연하다고 판단했다. 중국이나 중동의 화려한 조건 대신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눈물 젖은 빵'을 기꺼이 베어 물었다.결과적으로 이재성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홀슈타인 킬에서 3년간 에이스로 활약하며 실력을 증명한 이재성은 2021년 마인츠로 이적하며 꿈에 그리던 분데스리가 1부 무대를 밟았다.28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이룬 빅리그 입성이었지만 이재성은 전성기 기량을 뽐내며 팀의 중심에 섰다.올 시즌 마인츠가 14위로 처지며 강등권 싸움을 벌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재성은 팀을 지키는 '의리'를 보여줬다.꾸준한 활약 속에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이 가능한 위치까지 끌어올리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그리고 구단과 재계약을 통해 유럽 무대에서만 10년을 보내게 됐다. 8년 전 모두가 의아해했던 2부 리그행 선택이 결국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진 셈이다.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와 함께 유럽 5대리그로 평가 받는 독일에서 10년간 활약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재성의 피나는 노력이 일궈낸 성과이기도 하다.마인츠와의 동행을 연장하며 유럽 무대 10년 차를 바라보게 된 이재성은 이제 완벽한 해피엔딩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피셜] 韓 축구 대형사고...김민재 나가라는 신호일까, 뮌헨 콤파니 감독, 지난 경기 KIM 명단 제외→…
또 선발 명단에서 밀렸다. 시즌이 끝난 후, 팀을 떠나라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다시 한번 좁아진 입지를 실감했다.바이에른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포칼 컵 8강에서 라이프치히를 상대한다.경기에 앞서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섰고, 2선에는 마이클 올리세, 세르주 그나브리, 루이스 디아스가 출격했다. 3선은 요주아 키미히, 알렉산드르 파블로비치가 맡았다. 백4는 알폰소 데이비스, 요나탄 타,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최근 줄어든 기회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이날 벤치에서 출전을 기다렸다.김민재는 지난 9일에 있었던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호펜하임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호펜하임전이 끝난 후에는 김민재의 명단 제외가 화두에 올랐다. 이에 콤파니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 로테이션일 뿐이었다"라며 명단 제외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도 비슷한 답변을 꺼냈다.하지만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김민재의 명단 제외가 팀을 떠나라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1일에 있었던 함부르크전에서 마지막으로 선발 출전한 뒤, 이후 선발 기회가 없었다. 또 이번 시즌 전체로 놓고 봤을 때 새로 영입된 요나탄 타에게 완전히 주전 자리를 내준 모양새다. 타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445분의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1,097분을 소화한 김민재보다 2배 이상이다.이처럼 김민재의 소속팀 내 입지는 완벽히 줄어든 상황. 최근 첼시 이적설이 돌았던 김민재가 시즌이 끝난 후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속보] 대충격! '손흥민 미안!'...'오피셜' 공식발표 떴다, 손흥민vs메시 세기의 맞대결 불발 가능성→…
생각지도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과연 손흥민과 역사적인 맞대결은 성사될 수 있을까.미국프로축구리그(MLS)의 인터 마이애미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오넬 메시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인터 마이애미에 따르면, 메시는 부상으로 11일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는 앞서 에콰도르에서 열린 바르셀로나SC와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근육 염좌 부상을 당했고, 이후에도 통증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메시의 훈련 복귀는 향후 며칠 간의 회복 경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메시의 부상 소식은 한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MLS 사무국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2026시즌 1라운드 경기로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매치업을 성사시켰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22일 유나이티드 항공 필드 앳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펼쳐진다.MLS 사무국이 두 팀의 매치업을 결정한 이유는 바로 각 팀 에이스들의 존재감 때문이다. 메시는 2023년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는 메시가 미국에 합류하자, MLS 전체가 들썩였다.이어 작년 여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곧바로 메시 못지 않은 존재감을 발휘하며 LAFC의 상승세에 앞장섰다. 또한 긍정적인 마케팅 효과를 불러왔다.이처럼 두 선수는 MLS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하지만 LAFC가 서부 콘퍼런스, 인터 마이애미가 동부 콘퍼런스에 소속된 탓에 아직 미국에서 맞대결을 펼치지 못했다.이에 MLS 사무국은 의도적으로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개막전을 성립시켰고,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자연스레 MLS를 넘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경기가 됐다.그러던 중, 메시의 예기치 못한 부상 소식이 들려오며 맞대결 불발 가능성이 생겼다. 불발 확정은 아니다. 메시의 출전 여부는 회복 경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승기의 질주… 꿈은 계속된다
“승기 이즈 백(is Back)!”. 지난해 12월 노르웨이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 정승기(26·강원도청)가 동메달을 거머쥐는 순간 경기를 지켜보던 코치가 카메라를 향해 외쳤다. 2024년 1월 스위스생모리츠 이후 1년11개월 만의 월드컵 메달이자, 부상 이후 완전한 복귀를 알리는 선언이었다. 정승기는 월드컵 36회 출전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다. 2022년 첫 올림픽이던 베이징 대회에서 10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고, 2022~23시즌 월드컵시리즈 1·2차 대회 은메달, 3차 대회 동메달을 차례로 거머쥐었다. 2023년 1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동메달을, 같은 해 12월 2023~24시즌 월드컵 2차 대회에선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커리어 하이’를 찍기도 했다.최고의 시즌을 보내던 그였기에 부상은 더욱 뼈아팠다. 정승기는 2024년 10월 역기를 들다 허리 디스크가 튀어나오는 부상을 당했다. 튀어나온 디스크는 척추 아래 신경 다발을 눌렀고, 곧 그는 하반신이 마비되는 ‘마미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폭발적인 다릿심으로 초반 30m를 가속해야 하는 스켈레톤 선수에게 하반신 마비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운이 안 좋으면 못 걸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정승기는 그저 걸을 수만 있으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이처럼 선수 복귀는커녕 정상 생활을 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했지만, 정승기는 이를 약물로 고통스러운 치료와 재활을 이겨냈다. 그는 주변의 걱정에도 수술 두 달 만에 다시 썰매에 몸을 실었고, 결국 부상 8개월 만에 대표팀 훈련에 복귀하며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1년여의 피나는 재활 끝에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온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정승기가 올림픽 빙상 위 질주를 시작했다. 정승기는 12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 2차 주행에서 8위에 올랐다. 1차 주행에서는 선두 영국의 맷 웨스턴(56.21초)에 0.36초 뒤진 56.57초를 기록하며 9위에 랭크됐다. 2차 주행에서는 1차 주행보다 0.08초 늘어난 56.65초가 나왔다. 1, 2차 주행 합산 결과 1분53초22로 선두 웨스턴(1분52초09)에 1.13초 뒤져 린친웨이, 인쩡(이상 중국)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김지수(32·강원도청)는 1차 주행 57초15, 2차 주행 57.00초, 합산 1분54초15로 웨스턴에 2.03초 뒤진 15위에 자리했다. 스켈레톤은 이틀간 4차례 주행 합산 기록으로 순위를 가린다. 3, 4차 주행은 14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부터 시작한다. 1, 2차 주행에서 8위로 처지면서 메달권에서는 다소 멀어졌다는 평가지만 정승기가 남은 주행에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KIA·삼성·KT 총출동!…WBC 대표팀, 日 오키나와 평가전 확정→류지현 감독 호주행 강행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한 담금질이 본격화됐다.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KT 위즈까지 KBO리그 주요 구단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이 일본 오키나와 캠프 평가전 일정을 확정했다.KBO는 12일 WBC 대표팀의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평가전 일정 확정을 공식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21일과 23일 한화전, 24일 KIA전, 26일 삼성전, 27일 KT전까지 총 6차례 실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 시각은 모두 오후 1시다. 이번 일정은 오는 3월 초 오사카에서 열리는 WBC 공식 연습경기와 본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과정이다. 선수 보호와 컨디션 유지에 초점을 맞춘 만큼 정규 이닝보다 단축된 형식으로 진행되며, 경기 이닝은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이번 평가전은 팬들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 경기가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KBO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KBS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SPOTV 등 방송 채널에서도 라이브로 시청 가능하다.대표팀의 WBC 대회 준비는 지난해 11월 '2025 NAVER K-BASEBALL SERIES'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 2연전이 출발점이었다. 당시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곽빈이 2이닝 무실점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이후 불펜진이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3-0 완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노시환, 송성문, 김주원 등이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투타 균형 속에 승리를 챙기며 체코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했다. WBC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인 체코와 맞붙어 거둔 결과였기에 의미가 컸다.이어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 역시 값진 경험이었다. 일본프로야구(NPB) 대표 선수단과 맞붙은 한국은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김주원의 극적인 9회 동점 홈런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WBC 대표팀은 지난 1월 초 사이판으로 1차 캠프를 떠나 몸만들기를 시작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차 캠프 평가와 부상, 컨디션 등을 고려해 지난 6일 2026 WBC 최종 30인 명단을 발표했다. 야수진에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자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김도영(KIA), 구자욱(삼성), 노시환(한화), 박해민(LG 트윈스), 신민재(LG), 문보경(LG), 김주원(NC 다이노스), 안현민(KT), 문현빈(한화), 박동원(LG), 김형준(NC) 등이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와 김혜성, 그리고 존스 합류는 타선 무게감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평가다.마운드에는 류현진(한화)을 중심으로 고우석(디트로이트), 데인 더닝(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태인(삼성), 곽빈(두산), 정우주(한화), 소형준(KT), 고영표(KT), 박영현(KT), 손주영(LG), 송승기(LG), 조병현(SSG), 노경은(SSG), 김영규(NC) 등 국내외 자원이 고르게 포진했다. 선발과 불펜 모두 경험과 구위를 겸비한 투수들이 포함되며 단기전 승부에 초점을 맞춘 구성이라는 분석이다.류지현 감독의 행보도 분주하다.류 감독은 이번 주 호주로 건너가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두산, 한화, KT 선수단을 직접 눈으로 점검하고 있다. 오는 13일 열리는 한화와 멜버른 에이시스의 연습 경기까지 지켜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류 감독은 대표팀 발탁 선수들의 몸 상태와 실전 준비 상황을 눈으로 확인한 뒤 오키나와 캠프로 곧장 이동하는 강행군을 이어간다. 한국은 오는 3월 도쿄돔에서 체코, 일본, 대만, 호주와 C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상위 2팀만 8강에 오를 수 있는 가운데 WBC 대표팀은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자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다. 캠프부터 평가전까지 빈틈없이 채워가는 준비 과정은 분명 과거와 결이 다르다. 지난해 도쿄부터 시작해 사이판과 오키나와를 거쳐 다져진 전력이 도쿄돔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류지현호의 시간이 본격적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주행 중 미끄러진 모굴 정대윤…1차 결선서 탈락
한국 모굴스키 '간판' 정대윤(서울시스키협회)이 예상치 못한 실수로 아쉬움을 남긴 채 1차 결선에서 탈락했다.정대윤은 1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에어리얼 모굴 파크에서 펼쳐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1차 결선에서 34.28점을 획득, 전체 20명 중 19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상위 8명이 겨루는 2차 결선 진출권 획득에는 실패했다.출발은 기대를 모았다. 정대윤은 앞서 진행된 1차 예선에서 65.51점(27위)을 기록하며 결선 직행권을 놓쳤지만 이어진 2차 예선에서 77.3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해 4위로 결선에 합류했다.하지만 결선의 벽은 높았다. 7번째 주자로 나선 정대윤은 코스 중반 둔덕(모굴)을 통과하던 중 중심이 흐트러지며 미끄러졌다. 이어진 공중 동작에서 네 바퀴를 도는 고난도 연기를 선보이며 끝까지 완주했지만 감점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모굴 스키는 1m 높이의 눈 더미가 깔린 코스를 내려오는 속도와 턴 동작, 점프대에서의 공중 연기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비록 싱글 모굴에서는 고배를 마셨지만 도전은 계속된다. 정대윤은 오는 15일 열리는 남자 듀얼 모굴 경기에 출전한다. 듀얼 모굴은 두 명의 선수가 나란히 경기를 펼쳐 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반 21점 차 현대모비스 리드→6점 차 삼성 추격. 니콜슨 발목부상+서명진&해먼즈 승부처 해결사. 현대모비…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물리쳤다.현대모비스는 1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87대77로 눌렀다.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15승25패를 기록, 8위를 유지했다. 5연패의 수렁에 빠진 삼성은 12승28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현대모비스의 에이스 서명진(18득점, 11어시스트)은 전반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후반 승부처에서 득점을 집중하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옵션 외국인 선수 레이션 해먼즈(22득점) 역시 승부처를 지배했다.반면,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24득점, 1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발목부상으로 승부처를 뛰지 못한 채 팀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메인 볼 핸들러 한호빈도 19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5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전반전팽팽했다. 현대모비스는 2대2 공격을 중심으로 간헐적 미스매치를 만들면서 삼성 수비 약점을 공략했다.삼성은 한호빈의 3점포와 함께 이원석의 골밑 돌파가 위력적이었다.이때, 삼성의 실책이 갑자기 무더기로 나왔다. 현대모비스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이승현의 전매특허 미드 점퍼가 적중했고,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조한진의 3점포가 터졌다. 순식간에 10-0 런을 달리면서 현대모비스가 29-18, 11점 차 리드를 잡아냈다. 삼성의 작전 타임.하지만, 여전히 삼성은 불안했다. 현대모비스의 에너지 레벨이 높았다. 삼성의 패스는 현대모비스 손에 번번이 걸렸다.현대 농구 수비에서 매우 중요한 디플렉션이었다. 블록, 스틸같은 보이는 수비 수치보다, 몇 년 전부터 최근 농구는 디플렉션(패스를 굴절시키는 수비수의 터치) 컨테스트(슛블록은 아니지만, 슛을 방해하는 블록슛 시도)가 매우 중요하다. 활동력의 척도이고, 상대 팀 야투율을 떨어뜨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기 때문이다.이 부분에서 삼성은 고전을 면치 못했고, 현대모비스는 1쿼터 압도적이었다. 삼성의 무더기 실책은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 결국 31-20, 11점 차 현대모비스의 리드로 1쿼터 종료.2쿼터, 현대모비스는 1옵션 레이션 해먼즈 대신, 존 이그부누를 투입했다. 삼성은 계속 무기력했다. 좀처럼 반격의 포인트가 나오지 않았다. 현대모비스의 강력한 활동력에 밀렸고, 실책성 플레이가 계속 나왔다.반면, 현대모비스는 이그부누의 골밑 플레이를 중심으로 차곡차곡 스코어를 쌓았다. 결국 44-23, 무려 21점 차까지 리드가 벌어졌다.그런데, 이때 현대모비스의 약점이 나왔다. 많은 리드를 잡을 경우, 현대모비스는 굳히는 힘이 부족하다. 그대로 분위기를 끌고 가면서 승리를 확정지어야 하는데, 순간 전체적 팀 플레이가 느슨해진다. 슈팅 효율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온다.삼성은 구탕, 니콜슨이 저돌적 1대1 돌파로 공격 흐름을 되찾았다. 조금씩 점수 차를 줄였다. 2분40초를 남기고 47-36, 11점 차까지 줄였다.현대모비스는 자신들의 시그니처 박무빈과 해먼즈의 쇼트 롤(2대2 공격 시 짧게 롤을 하면서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롤맨이 볼을 잡는 2대2 공격 방식)에 의한 골밑 돌파로 삼성의 흐름을 끊는 듯 했다. 하지만, 니콜슨의 속공 득점을 허용하면서 빼앗긴 흐름을 되찾진 못했다.그런데, 24.1초를 남기고 삼성은 또 다른 악재가 발생했다. 니콜슨의 연속 공격이 실패. 박무빈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속공, 그런데 삼성 신동혁의 무리한 수비로 U파울. 박무빈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킨 뒤 전반 버저비터 행운의 3점포까지 작렬. 56-40, 16점 차 현대모비스의 리드로 전반 종료.▶후반전3쿼터 초반, 삼성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전반, 외곽슛이 불안했던 니콜슨은 골밑을 집중적으로 두드렸다. 한호빈의 얼리 오펜스에 의한 골밑 돌파. 58-49, 9점 차까지 추격. 현대모비스의 작전타임.이때부터 10점 차 안팎의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한호빈과 케렘 칸터의 하이픽 2대2 공격이 깨끗하게 성공했다.반면 현대모비스는 이그부누의 골밑 훅슛이 불발. 8점 차 삼성의 추격.하지만, 이번에도 삼성은 고비를 넘지 못했다. 3쿼터 막판 박무빈이 이그부누의 스크린을 받았다. 이때 삼성의 2대2 수비는 헝클어졌다. 순간적으로 오픈 찬스가 났고, 박무빈의 천금같은 3점포가 터졌다.결국 69-58, 11점 차 현대모비스 리드로 3쿼터가 종료.그런데 4쿼터 초반 또 다시 삼성이 힘을 냈다. 일단 수비의 압박이 강해졌다. 박무빈의 돌파에 한호빈은 안면을 맞았다. 하지만, 파울은 불리지 않았다. 애매한 상황이었다.한호빈은 이후 공격에서 딥3를 터뜨리면서 분노를 생산적으로 표출했다. 71-66, 5점 차까지 추격. 승패가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한때 21점 차까지 앞선 현대모비스의 최대 위기. 이때, 서명진이 스크린을 타고 돌아나온 뒤 3점포를 터뜨렸다.슈팅감을 완벽히 잡은 서명진은 또 다시 스크린을 절묘하게 타고 나온 뒤 순간적 3점슛 찬스를 그대로 연결했다. 남은 시간은 4분52초, 79-69, 10점 차 리드.전반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서명진은 절체절명의 승부처에서 귀중한 3점포 2방으로 팀을 이끌었다. 에이스의 모습이었다.그런데, 삼성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한호빈과 이원석의 2대2. 현대모비스 시그니처인 쇼트 롤을 재연하면서 이원석의 깔끔한 골밑 돌파. 이후 구탕의 풋백득점까지 터졌다. 다시 6점 차 추격, 남은 시간은 3분32초. 현대모비스의 작전타임.이관희 한호빈 구탕이 나선 삼성의 외곽 수비는 더욱 거센 압박을 했다.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서명진이 또 다시 구탕과 1대1로 파울 자유투를 유도했다. 귀중한 자유투 2득점.삼성이 니콜슨의 득점으로 또 다시 추격하자, 서명진이 또 다시 예리한 골밑 돌파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때, 삼성은 악재가 터졌다. 니콜슨이 수비 도중, 골밑의 이승현과 충돌, 오른 발목 부상을 당했다.결국 칸터로 교체.현대모비스의 수비 집중력도 강화되기 시작했다. 해먼즈가 저돌적 골밑 돌파로 얻은 파울 자유투 2득점. 이후 삼성 칸터의 회심의 3점포가 불발되자, 해먼즈가 또 다시 미드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다.현대모비스는 전반 한 때 21점 차까지 리드를 잡았지만, 결국 추격을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서명진과 해먼즈는 인상적이었다. 전반 어시스트에 주력했던 서명진은 팀이 후반 위기에 빠지자 3점포 2방을 포함, 득점에 집중하면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해먼즈의 승부처 마무리 4득점도 인상적이었다. 이승현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매우 높았다.삼성은 몇 차례 날카로운 추격 흐름을 만드는 듯 했다. 그러나, 승부처마다 잦은 실책이 나왔고, 니콜슨의 부상 변수도 겹쳤다.
날벼락! '타도 다저스' 외치며 돈 펑펑 쓴 메츠, 4970억 유격수 손목 부상→ 수술 가능성까지
뉴욕 메츠가 2026시즌 시작도 전에 삐걱거린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왼쪽 손목 유구골 부상으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메츠는 이 검진을 통해 린도어가 수술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하게 되며, 수술을 받을 경우 회복 기간은 약 6주가 소요된다. 이는 개막전 시점까지 회복 일정이 촉박해질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은 개막전을 결장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를 낮췄다"고 덧붙였다.매체에 따르면 스턴스 사장은 "현시점에서 설령 수술이 필요하더라도 린도어가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낙관적이다"라고 말했다.린도어는 리그에서 가장 내구성이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아 왔다. 최근 4시즌 동안 그는 시즌 평균 158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잔부상에 시달렸다. 2024시즌 막판에는 허리 통증을 안고 뛰었고, 지난해에는 상당 기간을 발가락 골절을 안고 뛰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오른쪽 팔꿈치 괴사 조직 제거 수술도 받았다.만약 린도어가 일정 기간 결장하게 될 경우, 메츠는 이번 겨울 영입한 보 비셋에게 본래 포지션인 유격수를 맡길 수 있다. 비셋은 당초 3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이외에도 마커스 시미언, 로니 마우리시오, 비달 브루한 역시 유격수 소화가 가능하다.린도어는 리그 최고의 유격수다. 올스타 5회, 실버슬러거 4회, 골드글러브 2회 수상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지난해 160경기에서 타율 0.267 31홈런 86타점 117득점 OPS 0.812 등을 기록했다. 한 시즌 30홈런이 가능한 유격수다. 수비에서도 정상급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뛰어난 주루 능력까지 갖췄다.팀의 리더 역할도 맡고 있다. 메츠의 전력은 린도어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봐도 무방하다. 공격과 수비, 주루를 모두 이끄는 린도어가 이탈할 경우 전력에 차질이 불가피하다.한편, 린도어는 2021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10년 총액 3억 4,100만 달러(약 4,970억 원)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韓 야구' 큰일 났다! LA 다저스 에이스 야마모토, WBC 한국전 뜬다니…'17시간 뒤' 대만전 악영향도…
초비상이다.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지난 10일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1차전 또는 2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1차전 상대는 대만, 2차전 상대는 한국이다.야마모토는 현재 LA 다저스 일본인 동료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로키와 함께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위치한 소속팀 캠프지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유의 루틴인 창던지기와 불펜 피칭까지 소화하며 한 달도 안 남은 WBC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야마모토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일장기를 달고 뛰게 되어 마음이 다잡아진다. WBC를 치르기 위한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이번 오프시즌에 철저히 훈련했다. 훌륭한 동료들과 믿음직한 스태프와 함께 하나가 되어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산케이 스포츠'는 "관계자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도쿄돔에서 열리는 1라운드에서 3월 6일 대만전 혹은 7일 한국전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도 이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일본이 1라운드를 통과할 경우 8강과 4강에서도 두 투수가 선발로 나서는 로테이션이 구상되고 있다"고 했다.본선 1라운드 전승을 노리는 일본은 시작부터 가장 까다로운 상대인 대만과 한국을 만난다.첫 두 경기에서 에이스를 소모하고, 비교적 약체인 호주와 체고를 상대로는 조금 더 여유롭게 마운드를 운영할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야마모토, 기쿠치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본선 토너먼트에 나설 수 있다는 계산이다.문제는 순서다. 둘 다 빅리그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활약을 보여주는 투수지만, 현재 폼을 놓고 보면 야마모토가 조금 더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기쿠치는 지난 정규시즌 33경기 7승11패 평균자책점 3.99를, 야마모토는 30경기 12승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야마모토는 특히 포스트시즌에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10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2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연속 완투승을 거뒀다. 11월 1일 월드시리즈 6차전 6이닝(96구)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바로 다음 날 팀의 마지막 투수로 구원 등판해 2⅔이닝(34구) 무실점 피칭으로 팀 승리를 지키는 역투를 선보였다. 야마모토를 상대하는 팀으로선 단기전의 변수조차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WBC 1라운드에서 65구 투구수 제한이 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인 점이다.만약 한국 대표팀이 야마모토를 만난다면, 일본전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대만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3월 5일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은 7일 오후 7시에 일본과, 8일 정오에 대만과 맞대결을 펼친다. 대만전을 준비할 시간이 하루도 채 주어지지 않는 셈이다. 단기전에서 타선의 사이클과 분위기가 중요하단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일본전에서 타선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대만과의 맞대결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가능성이 높다.대만의 분위기도 비슷하다. 대만은 호주, 일본, 체코, 한국 순으로 WBC 본선 1라운드를 치른다. 대만 매체 '산리 뉴스 네트워크'는 지난달 27일 "야마모토의 대만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일본이 29명의 엔트리를 공개한 가운데, 복수 일본 언론은 에이스 야마모토가 첫 경기 선발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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