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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캠프’ 손아섭, 이래서 한화가 1억 제안했나…1R 신인 맹활약, 기량 증명할 기회조차 없을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손아섭(38)이 한화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을까. 한화는 호주 멜버른에서 18일까지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는 호주리그 멜버른 에이시스와 연습경기 3연전을 치러 1무 2패를 기록했다. 이제 1차 캠프를 마무리하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오는 19일부터 3월 5일까지 2차 캠프를 진행한다.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은 결국 1군 선수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 2169경기 타율 3할1푼9리(8205타수 2618안타) 182홈런 1086타점 1400득점 232도루 OPS .842를 기록한 베테랑 외야수다. 현재 KBO리그 역대 최다안타 1위에 올라있으며 KBO리그 최초 3000안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NC에서 이적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손아섭은 112경기 타율 2할7푼5리(385타수 106안타) 7홈런 48타점 50득점 3도루 OPS .715을 기록하고 시즌을 마쳤다. 이후 C등급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지만 구단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고 결국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시점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손아섭은 원소속팀 한화와 지난 5일 1년 연봉 1억원에 재계약했다. 손아섭의 원했던 조건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계약 조건이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손아섭 입장에서는 올해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그렇지만 손아섭의 팀내 입지는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다. 팀과 함께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하지 못한 탓에 일본 고치에서 진행중인 퓨처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손아섭은 여전히 1군 캠프에는 오지 못하고 있다. 2024년 뛰었던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다시 영입한 한화는 코너 외야수 한 자리는 페라자가 가져갈 예정이다. 또 다른 한 자리는 WBC 국가대표에 선발된 문현빈이 맡는다. 아직 중견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3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한 신인 외야수 오재원이 멜버른과의 연습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공수에서 모두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손아섭은 지난 시즌 외야 수비 이닝이 361이닝(우익수 314이닝, 좌익수 47이닝)에 불과했다. 이제는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수비에서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신인 오재원이 1군 자원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는다면 그만큼 손아섭이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지명타자 자리 역시 손아섭에게 많이 돌아가기는 쉽지 않다. 지난 겨울 4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한 강백호와 주전 1루수 채은성이 돌아가며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명타자 비중은 강백호가 가장 높게 가져갈 전망이다. 한화가 손아섭과의 재계약에 소극적이었던 이유 역시 이러한 팀 상황 때문이다. 팀 구성상 손아섭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기가 쉽지 않다. 손아섭 입장에서는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확실한 타격감을 보여줘야 한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절치부심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손아섭이 모두를 납득시키는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KIA 1차지명 기대주, 왜 美 유학 2년 만에 원점으로 왔나…"지금 생각하면 꾸준하게 유지 못했다"
"미국 다녀왔을 때 느낌이 좋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내가 꾸준하게 유지를 못 했다."KIA 타이거즈 좌완 김기훈은 지난 2024년 6월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구단 차원의 결정이었다. 미국 유명 트레이닝 센터인 트레드 어틀레틱스로 파견해 돌파구를 찾도록 도운 것. 어떻게 보면 시즌 도중에 개인 훈련을 보내는 과감한 선택이었다.지금은 KIA가 해마다 트레드 어틀레틱스로 투수 유망주들을 꾸준히 파견해 성장하도록 돕고 있지만, 김기훈을 파견할 당시만 해도 매우 낯선 행보였다. 시즌 중에 주는 변화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도 미지수였다.김기훈은 당시 미국에 약 한 달 동안 머물면서 투구 폼에 변화를 줬다. 투구 밸런스를 개선하기 위한 변화였다. 변화를 주자 몸이 타자 쪽으로 열리지 않으면서 제구가 좋아지는 효과는 분명 있었다. 또 볼에 힘을 싣기도 한결 수월해지는 것을 느꼈다. 2024년 8월 등판한 8경기에서 8⅓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지난해 김기훈은 한층 더 성장한 결과를 보여줬다. 2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27⅔이닝,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2019년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이래 가장 안정적인 시즌이었다.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김기훈은 제자리로 돌아왔다. 정확히는 서서히 바뀐 투구 폼을 유지하지 못하고 과거로 돌아오고 있었다. 원점으로 돌아온 게 곧 실패는 아니었다.김기훈은 "투구 폼이 돌아오긴 했지만, 지금 던지는 폼이 퍼포먼스적으로 제일 느낌이 좋다. 가장 느낌이 좋은 폼으로 계속 던지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지금 폼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 유학까지 다녀오며 투구 폼을 바꾼 노력 자체가 헛되진 않았다.김기훈은 "미국 다녀왔을 때도 느낌은 좋았는데, 내가 꾸준하기 유지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가장 좋은 공을 던지기 위해 계속 감각을 찾으려 했고, 자연스럽게 지금의 폼이 된 것이다. 지금 폼은 꾸준히 잘 유지해서 던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올해가 김기훈에게는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일단 왼손 불펜 경쟁자가 많아졌다. 외부 FA 김범수가 합류했고, 이준영과 최지민과도 경쟁해야 한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해 복귀를 준비하는 곽도규도 있다. 김기훈은 현재 긴 이닝을 던지는 준비도 같이 하면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김기훈은 "경쟁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그냥 마운드에서 내가 가진 공을 얼마나 잘 적극적으로 활용하느냐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우선 내가 갖고 있는 장점을 마운드에서 계속 보여 줄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 이동걸 코치님께서 내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많이 말씀해 주시고, 투수 형들도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대만서 사행성 게임장 출입한 4명 귀국 조처한 롯데, 선수 일탈에 골머리
롯데 자이언츠가 스프링캠프 기간 선수들의 사행성 게임장 출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롯데는 고승민(26), 김동혁(26), 나승엽(24), 김세민(23) 등 4명이 대만 타이난의 한 사행성 게임장에 출입한 사실을 13일 확인했다. 이들 4명은 전날(12일) 오전 2시께 해당 장소서 사행성 게임을 했다. 구단은 14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이들 4명은 14일 귀국했고 구단으로부터 근신 처분을 받았다.4명의 출입 사실은 대만인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의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을 통해 알려졌다. 업소 내부의 CCTV 영상도 공개한 해당 누리꾼은 고승민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한국 롯데 자이언츠 야구팀 선수는 야구 연습이 아닌 두부를 훔치러 왔다’고 썼다. 중국어로 ‘두부를 먹다(吃豆腐)’는 성적인 접촉을 뜻한다.성추행 의혹은 오해로 마무리됐다. 고승민은 해당 업소의 여성 종업원을 손짓으로 부른 과정서 오해를 받았다. 해당 여성 종업원을 조사한 현지 경찰은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구단 관계자는 “촬영 각도로 인해 생긴 오해”라고 설명했다.김동혁의 경우 사안이 가볍지 않다. 게임장 출입 정황이 담긴 사진이 SNS를 통해 추가 공개됐다. 그는 지난해 퓨처스(2군)팀 캠프 기간에도 타이난 시내의 한 게임장에 출입했다. 고가의 스마트폰을 선물로 받은 정황도 드러났다. 그와 함께 기념 촬영한 한 누리꾼의 SNS를 통해 해당 사실이 알려졌다.롯데는 추가 출입한 인원이 있었는지를 전수 조사했다. 최근 일각서 제기된 일부 코칭스태프의 출입 의혹은 해소됐다. 구단 관계자는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구단은 KBO 상벌위원회가 열린 뒤 자체 징계위원회를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한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 선수단 전체에도 경고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KBO와 구단 내규에 어긋난 행동이다. (KBO 상벌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구단도 상응하는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KBO의 징계 수위는 위법 여부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행성 게임장은 대만서 합법적으로 운영 중인 업소다. 실제 위법한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추가 확인 작업도 필요하다. 액수, 상습성 등 여러 요소가 종합적으로 판단될 전망이다.
'문유현 2경기 연속 20점' 정관장, DB 89-59 완파하며 공동 2위 도약
안양 정관장이 18일 정관장 아레나 홈 경기에서 원주 DB를 89-59로 완파하며 27승 15패, 서울 SK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DB(26승 16패)는 공동 3위로 밀려났다.공동 3위 간 맞대결이었으나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렀다. 202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문유현이 팀 최다 20점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직전 경기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20점을 세운 문유현은 2경기 연속 같은 득점을 기록했다. 2024년 전체 1순위 박정웅도 11점 7리바운드로 합세했다.앞선 맞대결에서 2연패를 당했던 정관장은 이날 공수 양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펼쳤다. 전반에 문유현 8점, 박정웅 6점(3점슛 2개 전부 성공)이 일찍 앞서나가는 엔진이 됐고, 46-31로 앞선 3쿼터에서도 상대 추격 시마다 두 선수의 3점슛이 쐐기를 박았다.DB는 주포 이선 알바노가 정관장 수비에 완전히 묶이며 5득점에 그쳤다. 3점슛 4개 전멸, 야투 성공률 8%로 대안을 찾지 못한 채 무너졌다.
‘3점슛 13방’ LG, KCC 전 12연승 질주
LG가 화끈한 외곽포로 KCC 전 12연승을 질주했다.창원 LG는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부산 KCC를 94-74로 완파했다. 아셈 마레이(24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중심을 잡았다. Y 트리오(양홍석-유기상-양준석)는 3점슛 10개 포함 50점을 합작,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이날 3점슛 13개가 림을 가른 LG는 KCC 전 12연승을 질주, 시즌 30승(13패) 고지를 선점했다.KCC는 허훈(14점 8어시스트), 장재석(13점 5리바운드), 허웅(12점 4리바운드), 숀 롱(12점 16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상대의 외곽포와 트랜지션을 봉쇄하지 못하며 대패를 떠안았다. 연승을 ‘2’에서 마감한 KCC는 21승 21패, 정확히 5할 승률을 맞췄다.KCC는 허훈(180cm, G)-허웅(185cm, G)-윤기찬(194cm, F)-장재석(204cm, C)-숀 롱(206cm, C)을 베스트5로 구성했다. 이에 LG는 양준석(180cm, G)-유기상(188cm, G)-정인덕(196cm, F)-칼 타마요(203cm, F)-아셈 마레이(202cm, C)를 선발로 내보냈다.1쿼터, LG 30-23 KCC: 3점슛 6방 폭발 LG, 기선제압초반부터 치열한 승부가 전개됐다. LG가 9-2로 앞서가자 KCC는 장재석의 3점 플레이, 허웅의 돌파 등으로 금세 8-9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에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LG는 3점슛 6개를 앞세워 먼저 리드(30-23)를 잡았다. 유기상이 3점슛 3방 포함 11점을 쓸어 담았고, 양홍석과 양준석도 12점을 합작했다. 정인덕도 한 방을 보탰다.이에 맞서는 KCC도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됐다. 허웅(7점)이 공격을 주도했고, 숀 롱(6점), 장재석(5점), 허훈(4점)도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1쿼터에만 실책을 5개나 쏟아내며 기선을 뺏겼다.2쿼터, LG 54-33 KCC: 화력 유지한 LG, 야투 난조 KCC2쿼터에도 LG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양홍석과 윤원상이 3점슛 3방을 합작, 41-28까지 달아났다. 이 구간 KCC는 좀처럼 공격 활로를 뚫지 못했다. 야투 효율은 순도가 낮았고, 외곽 수비 역시 허술했다.LG는 줄곧 화력을 유지했다. 양홍석이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고, 마레이도 9점으로 뒤를 받쳤다. 내외곽의 조화가 돋보인 LG는 54-33, 리드를 더욱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반면, KCC는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었다. 리바운드 다툼에선 10-8, 우위를 점했으나 야투 난조에 빠지며 LG와의 거리가 벌어지고 말았다. 3쿼터, LG 76-50 KCC: 파상공세 LG, 안 풀리는 KCC후반에도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LG는 KCC의 빈틈을 적극 공략했다. 양준석은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득점을 쌓았고, 유기상도 한 방을 터트렸다. 그러자 KCC는 허웅-훈 형제를 선봉에 내세워 추격에 나섰다.하지만, LG의 공세는 여전히 매서웠다. 양준석-유기상 백코트가 존재감을 과시한 LG는 상대 실책을 거푸 득점으로 연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3쿼터 내내 파죽지세였던 LG는 26점(76-50)차의 리드를 안으며 승기를 굳혔다.화력 대결에서 밀린 KCC는 상대의 트랜지션 봉쇄에 어려움을 겪으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4쿼터, LG 94-74 KCC: LG, KCC 전 12연승 질주승부의 추를 기울인 LG는 4쿼터를 여유 있게 풀어갔다. 마레이의 연속 7득점에 힘입어 83-52까지 달아났다. 승리를 확신한 LG는 이후 벤치 멤버들을 대거 기용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KCC는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KCC 역시 4쿼터 중반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백기를 들었다.
페퍼저축은행, 창단 후 첫 탈꼴찌…11연패 정관장은 최하위 확정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최하위 정관장을 11연패 수렁으로 밀어 넣고 창단 후 다섯 시즌 만에 처음으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또 남자부 대한항공은 3, 4라운드 패배를 안긴 OK저축은행에 설욕하고 연패를 끊었다.페퍼저축은행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0점을 뽑은 외국인 주포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을 앞세워 풀세트 접전을 벌인 정관장을 3-2(25-17 25-19 21-25 22-25 15-5)로 물리쳤다.2연승 휘파람을 분 6위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38(13승 17패)을 기록, V리그에 합류한 2021-2022시즌 이후 최다승 행진을 이어갔다.시즌 13승은 페퍼저축은행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10승을 돌파한 2024-2025시즌의 11승보다 2승이 많은 승수다.또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최하위였던 페퍼저축은행은 13승 수확으로 다섯 시즌만의 첫 탈꼴찌도 확정했다.11연패에 빠진 정관장이 시즌 승점 20(6승 24패)을 기록, 남은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승점 38로 동률이 되더라도 페퍼저축은행이 승수에서 앞서기 때문이다.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정관장이 페퍼저축은행에 3승 2패로 앞서 있다.페퍼저축은행이 체육관을 가득 메운 홈팬의 뜨거운 응원 속에 기선을 잡았다.1세트 6-5에서 박은서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 조이의 백어택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은 페퍼저축은행은 12-7에서도 3연속 득점하며 줄곧 리드를 유지한 끝에 세트를 가져왔다.2세트 들어서도 페퍼저축은행의 달아오른 화끈한 공격력이 수그러들지 않았다.페퍼저축은행은 2세트 시작하자마자 4연속 득점하며 기세를 올렸고, 12-9에선 조이의 연속 득점과 하혜진의 서브 에이스로 정관장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24-19로 앞선 페퍼저축은행은 세터 박사랑이 상대 공격수 곽선옥의 오픈 공격을 차단하며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정관장의 거센 반격에 3, 4세트를 내줘 승부는 최종 5세트에 접어들었지만, 페퍼저축은행이 다시 힘을 냈다.페퍼저축은행은 3-3 동점에서 3연속 득점한 뒤 7-4에서도 박은서의 오픈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5점을 쓸어 담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정관장의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는 26득점했지만, 팀의 11연패를 막지 못했다.앞서 인천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46점을 합작한 카일 러셀(20점·등록명 러셀)과 게럿 이든 윌리엄(등록명 이든), 정지석(이상 13점)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을 3-0(25-20 25-20 25-18)으로 완파했다.2연패에서 벗어난 대한항공은 시즌 승점 57(19승 10패)을 기록,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59)과 간격을 승점 2차로 좁혔다.또 올 시즌 1, 2라운드 승리 후 3, 4라운드 패배를 안겼던 OK저축은행에 설욕하며 상대 전적 3승 2패의 우위를 점했다.지난 달 30일 일본인 리베로 이가 료헤이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아시아 쿼터 선수 이든은 V리그 데뷔 후 처음 선발로 나서서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각 1개를 포함해 13점을 수확했다.반면 4위 OK저축은행은 이날 이기면 3위로 한 계단 올라설 수 있었지만, 2연패에 빠져 시즌 승점 45(15승 15패)에 머물렀다.V리그 입성 후 처음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이든이 대한항공의 공격 선봉에 섰다.대한항공은 12-12 동점에서 정지석의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로 균형을 깼고, 20-14에선 이든의 대각선 강타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이든은 1세트에 양 팀 최다인 8득점에 성공률 53.8%의 순도 높은 공격을 펼쳤다.2세트에는 후반까지 팽팽한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대한항공이 뒷심을 발휘했다.대한항공은 16-16에서 러셀이 백어택과 연타로 균형을 깼고, 18-17에선 상대 팀의 3연속 범실에 이은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로 연속 4점을 몰아쳐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이든은 24-20 세트포인트에서 빈 곳을 노린 연타로 마지막 점수를 뽑았다.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강한 응집력으로 승부의 흐름을 가져왔다.15-15에서 상대 연속 범실에 편승해 2점을 쌓은 대한항공은 곧이어 러셀의 강한 스파이크 서브가 터져 18-15로 점수를 벌렸다.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19-17에서 최준혁의 서브 득점에 이어 정지석이 상대 팀 차지환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OK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OK저축은행은 외국인 주포 디미타르 디미트로프(14점·등록명 디미트로프)와 전광인(10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4쿼터 지배'로 역전승 만든 박지수가 말한 보완점은?
박지수(27, 198cm)가 4쿼터를 지배하며 역전승을 만들었다.청주 KB스타즈는 1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74-7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7승 8패가 된 KB스타즈는 1위 부천 하나은행과의 격차를 반게임으로 줄였다.이날 교체로 출전한 박지수는 28분 2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2어시스트와 1블록슛도 곁들이며 기록지를 풍부하게 완성했다.경기 후 박지수는 "우리가 저번 경기 지고 나서 경기력이 안 좋았다. 오늘(18일)도 초반에 나오지 않아야 하는 경기력이 나왔다. 승리를 해서 다행이지만, 팀 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는 걸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보완할 점에 대해 말을 이었다. 박지수는 "우리가 실점이 너무 많다. 공격이 잘 풀리면 이길 수 있겠지만, 수비에서 실점이 적어져야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턴오버를 해서 속공 찬스를 내줘 쉬운 득점을 많이 줬다. 3점슛에 대해서도 대비를 해도 매번 똑같이 당하는 게 보완할 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들려줬다.박지수의 말대로 경기 내내 턴오버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총 19개의 턴오버로 상대한테 쉬운 속공 찬스를 내줬다. 이로 인해 4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밀렸다. 그러나, 점수가 벌어졌음에도 박지수는 포기하지 않았다.경기 종료 23.2초를 남겨두고 앤드원을 얻어내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역전을 완성했다. 이후 삼성생명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지켰다.마지막 순간뿐 아니라 박지수는 4쿼터에만 위력적인 높이를 활용해 18점을 몰아넣었다. 그럼에도 박지수는 "4쿼터 초반까지 정신 못 차리고 중심을 못 잡아줬다. 4쿼터에 그나마 만회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초반에 더 공수 모두에서 중심을 잡아줬으면 좋았을 텐데 어이없는 턴오버가 나왔다. 패스도 이상한 곳에 줘서 하나의 공격을 어이없게 버렸다. 아쉬운 부분만 생각이 난다"라며 자신을 돌아봤다.앤드원을 얻은 후에는 포효했다. 이에 대해 "그나마 승기를 잡을 수 있겠다 싶어서 그런 제스처가 나왔던 것 같다. 내가 그렇게 해야 팀원도 활기를 얻고,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매 시즌 박지수에 대한 견제가 심하다. 더블팀으로 들어와 수비한다. 이에 대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박지수는 "내가 좀 더 힘이 셌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긴 한다(웃음). 어떻게든 뿌리치고 파울을 얻어내든가, 흔들리지 않고 슛을 쏘는 등 작은 디테일로 이겨내야 할 것 같다. 예전에는 무조건 트랩 수비가 들어왔었는데, 요즘은 들어왔다가 안 들어왔다가 한다. 이거에 대한 판단이 좀 느린 것 같아서 빠르게 캐치해낸다면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KB스타즈는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브레이크 전 아산 우리은행, 부천 하나은행과 두 경기를 앞두고 있다.박지수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 저번 경기를 이겼다면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었을 것 같다. 따라갈 때는 부담이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다 왔는데’리는 생각에 욕심이 생기는 거 같다. 벼랑 끝에 서 있는 것 같다. 욕심이 생기니 조급해지는 거 같다. 우리은행이랑 한 번도 쉽게 간 적이 없어서 제대로 준비해서 이기면 하나은행도 자신 있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럴 수가! 왕조 주역인 최고 악동이 NBA 과대평가 1위? 5위 안에 GSW만 2명 '굴욕'→2위는 '역대…
드레이먼드 그린이 NBA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 1위로 선정됐다.'블리처리포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NBA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 랭킹 1위부터 10위까지 선정해 발표했다.드레이먼드 그린은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등과 함께 골든스테이트 왕조를 이끈 주역이다. 35순위 출신인 그는 2라운드 신화를 쓰며 골든스테이트 영구결번을 예약한 리빙 레전드다.198cm 정도로 본인 포지션에서는 단신에 속한다. 하지만 신장 대비 긴 팔과 영리한 BQ,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역대급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수비 범용성이 탁월해 여러 포지션의 선수를 막을 수 있으며 때로는 본인보다 훨씬 큰 장신 센터를 효과적으로 막아내기도 한다. 공격에서는 패스 능력이 워낙 뛰어나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려주는 데 있어서 특출난 능력을 보인다. 허나 개인 득점력은 명성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편이다. 대놓고 새깅 수비를 당하는 슈팅력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게다가 언제든 코트 안에서 폭발하거나 더티 파울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시한폭탄과 같은 리스크가 그의 가장 단점이라고 볼 수 있다.뚜렷한 단점에도 여전히 골든스테이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멤버인 그린. 허나 세월의 흐름 속에 올 시즌엔 이전보다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잊을만 하면 나오는 잦은 턴오버 또한 골든스테이트 팬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블리처리포트 또한 이러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그린의 과거 업적에 대해서는 존중을 드러내면서도 올 시즌 활약상을 바라보며 그를 현재 NBA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 1위로 꼽았다.블리처리포트는 "드레이먼드 그린은 골든스테이트 왕조를 네 번의 우승으로 이끈 뛰어난 패서이자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번 시즌 그린의 명성에 비해 실제 경기력은 한참 떨어졌다. 한 시즌 전만 해도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뽑혔던 그린의 노쇠화가 드디어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린이 코트에 있을 때 골든스테이트의 수비는 약간만 나아질 뿐이고 그는 경기당 평균 0.8개의 스틸에 그치고 있는데, 이는 루키 시즌 이후 최저다. 높은 수준의 수비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골든스테이트는 그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그린의 뒤를 이어 2위에는 앤써니 데이비스가 꼽혔다. 데이비스는 루카 돈치치와의 트레이드로 댈러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지독한 부상 악재에 시달리며 최근 1년 동안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 결과 댈러스는 성적 부진 속에 그를 워싱턴으로 다시 트레이드했다.그나마 경기에 출전했던 기간에도 데이비스의 퍼포먼스는 전성기 시절 대비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출중한 기량을 갖추고 있는 그이지만 건강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서서히 전성기에서 내려가기 시작하는 걸 걱정해야 할 나이가 됐다.블리처리포트는 "앤써니 데이비스가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25점에 12리바운드, 2~3개의 블록슛을 해내던 시절은 끝났다. 3월에 33세가 되는 데이비스는 루키 시즌 이후 가장 평균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흥미로운 점은 이번 랭킹 5위 안에 골든스테이트 선수가 무려 2명이나 있다는 것이다. 1위 그린과 더불어 4위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이름을 올렸다. 포르징기스는 최근 조나단 쿠밍가, 버디 힐드와의 트레이드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었다.건강 이슈에 시달린 포르징기스는 올 시즌 17경기 출전에 그치는 중이며 아직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도 치르지 못했다. 건강 이슈는 항상 그를 따라다니는 꼬리표다.문제는 올 시즌 코트 안에서의 활약상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애틀랜타에서 평균 17.1점을 기록, 데뷔 시즌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미 버틀러가 시즌아웃된 절망적인 상황에서 포르징기스 영입으로 탈출구
아데토쿤보, 밀워키에 충성 다짐했지만…현지 언론 “레이커스 총력전 나설 것”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지나간 후,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밀워키 벅스에 충성을 다짐했다. 다만, 불씨가 사라진 건 아니다.현지 언론 ‘ESPN’은 17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오프시즌 전력 보강과 관련된 방침에 대해 보도, 눈길을 끌었다.아데토쿤보는 ‘뜨거운 감자’였다. 아데토쿤보가 우승권 전력에서 멀어진 밀워키, 투쟁심이 사라진 동료들에 대한 실망감을 직접적으로 내비치는 등 새로운 출발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진 것. 실제 복수의 팀이 밀워키에 트레이드를 문의했지만, 빅딜이 성사되진 않았다.올 시즌을 밀워키에서 마무리하게 되자, 아데토쿤보는 충성을 다짐했다. 15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 이 시간부로 밀워키에 헌신하겠다. 그러니 내가 밀워키를 버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으면 한다. 나는 이 팀을 사랑하고, 이 팀에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물론 아데토쿤보의 의지와 달리 오프시즌 이적 시장은 요동칠 가능성이 남아있다. 아데토쿤보와 밀워키 사이에 균열이 생겼다는 게 대외적으로 알려진 만큼, 여전히 많은 팀이 빅딜을 구상하고 있다. 마이애미 히트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이란 보도도 나왔다.이에 더해 레이커스도 참전할 것이라는 게 ‘ESPN’의 전망이었다. ‘ESPN’은 “레이커스 관계자들은 여전히 아데토쿤보를 매력적인 선수로 인지하고 있다. 만약 아데토쿤보가 트레이드 요청을 한다면,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팀 가운데 한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보도했다.‘ESPN’은 이어 “밀워키가 아데토쿤보와의 연장 계약에 정성을 쏟을 수도 있지만, 레이커스는 1라운드 지명권 3장이 포함된 패키지를 제안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 돈치치와 함께할 슈퍼스타를 필요로 하는 팀인 만큼, 아데토쿤보 영입에 올인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굴욕 또 굴욕…돈치치 제치고 전체 1순위 LAL 센터, "몇 년 안에 리그에서 사라질 것" 혹평→"NBA서 …
LA 레이커스의 주전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이 'NBA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굴욕을 맛봤다.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17일(한국시간) '블리처리포트' 소속 그렉 스워츠의 보도를 인용 "디안드레 에이튼은 커리어에서 결정적인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레이커스에서 맞는 첫 시즌, 그는 'NBA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 10인' 리스트에서 6위에 올랐다"고 전했다.스워츠 기자는 최근 NBA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 10명을 선정했는데, 1위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위 앤서니 데이비스(워싱턴 위저즈), 3위 잭 라빈(새크라멘토 킹스), 4위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GSW), 5위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펠리컨스), 6위 에이튼, 7위 타일러 히로(마이애미 히트), 8위 자렌 잭슨 주니어(멤피스 그리즐리스), 9위 카일 쿠즈마(밀워키 벅스), 10위 디안젤로 러셀(워싱턴 위저즈)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부분 연봉이나 이름값에 비해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라는 평가다.스워츠 기자는 에이튼을 6위에 올린 이유에 대해 "림을 보호하지 못하고, 3점슛도 전혀 제공하지 못하는 센터는 NBA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유형이다. 에이튼은 자신의 게임 어느 한 부분에서라도 발전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몇 년 안에 리그에서 사라질 것이다"라며 혹평을 쏟아냈다.어찌 보면 6위가 다행처럼 느껴질 정도의 평가다. 에이튼은 2018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피닉스 선즈의 지명을 받은 선수로, 신장 213cm, 윙스팬 227cm를 자랑하는 센터다. 특히 같은 드래프트에서 루카 돈치치가 3순위로 뽑혔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시 에이튼을 향한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실제로 에이튼은 피닉스에서 5시즌 동안 303경기를 뛰며 평균 16.7득점 10.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팀과 함께 NBA 파이널 무대까지 밟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수비에서의 아쉬움 인사이드에서의 소극적인 플레이가 문제로 지적됐고, 결국 쫓겨나듯이 트레이드를 통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떠나게 됐다.포틀랜드에서는 부상 여파로 두 시즌 동안 95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평균 30.2분을 소화하며 14.4득점 10.2리바운드, 야투율 56.6%를 기록하는 등 공격력만큼은 여전히 리그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이후 에이튼은 2024/25시즌 종료 후 구단에 바이아웃을 요청하며 FA 시장에 나왔고 당시 센터 자원이 부족했던 레이커스의 부름을 받아 2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올 시즌 에이튼의 모습은 여전히 기대 이하다. 46경기에 출전하며 건강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였지만 평균 13.2득점 8.5리바운드로 커리어 로우급 성적을 기록 중이다.특히 가장 큰 문제는 수비 그중에서도 보드 장악력이다. 스포팅 뉴스는 "에이튼은 7피트(213cm)의 신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골밑에서 허용한 상대 필드골 성공률이 59.3%에 달한다. 이런 수치는 레이커스의 수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레이커스는 현재 득점 허용 기준 리그 23위에 머물러 있으며, 상대 2점슛 성공률에서도 NBA 하위 5위 안에 들어 있다"고 지적했다.매체는 이어 "에이튼은 다음 시즌을 위한 810만 달러짜리 플레이어 옵션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행사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 돈치치와 함께하는 LA에서의 장기적인 전망은 결코 밝아 보이지 않는다"며, 현실적으로 구단이 그와 장기 동행을 선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실제로 에이튼은 공격 기여도와 별개로, 수비에서는 부족함을 넘어 마이너스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적극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트랜지션 상황에서의 백코트조차 소홀히 하는 모습이 반복되며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그렇다면 공격에서라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줘야 하지만, 그의 이름값을 고려하면 이마저도 아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과연 에이튼이 남은 시즌 동안 반등에 성공해 레이커스를 상위 시드 경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손흥민이 날 죽일 것이다" 충격적인 깜짝 발언 왜 나왔나?…SON 시즌 첫 출격 '오피셜 공식발표'→프리시…
"만약 출전 안 시키면 손흥민이 날 죽일 것이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신임 감독인 마크 도스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의 시즌 첫 경기 출전을 공식화 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LAFC는 오는 18일(한국시간) 정오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에 있는 프란시스코 모라산 경기장에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을 갖는다. 총 27개 팀이 참여하는 챔피언스컵은 16강 직행팀 다섯 팀을 제외하고 나머지 22개 팀이 1라운드에서 격돌해 11개 팀을 추린다. 지난 2025시즌 MLS 서부콘퍼런스 3위로 리그 성적을 통해 챔피언스컵 진출권을 따낸 LAFC는 두 시즌 연속 대륙 대항전에 출전해 우승 도전에 나선다. 전임 감독인 스티븐 체룬돌로가 떠나고 새로 부임한 도스산토스 감독은 이 경기가 자신의 LAFC 감독 데뷔전이다. 그는 프리시즌을 보내면서 그간 있었던 연습 경기에 손흥민을 단 한 차례도 출전시키지 않고 팀 훈련에만 참여시켜 왔다. 일각에서는 이 경기는 물론 MLS 개막전인 인터 마이애미와의 경기도 결장할 거라는 이야기도 돌았다. 미국 현지 팟캐스트 '해피 풋 새드 풋'은 지난 13일 방송을 통해 손흥민의 부상을 의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스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을 의심하지 말라고 했다. 온두라스 현지 매체 기자회견에서, 도스산토스 감독은 유럽에서 뛰었던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가 온두라스에서 뛰는 것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묻자, "만약 내가 이런 경기에 그들을 출전시키지 않으면 날 죽이려 할 것"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그는 "나는 이를 알고 있고 외부에서의 시선도 느껴진다. 스타 플레이어들은 겸손하고 웸블리 스타디움이나 여기나 똑같이 뛸 것이다. 그들의 겸손함은 똑같고 이를 많이 배웠다"라며 "당신은 훌륭한 질문을 했고 내 답변도 아주 명확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런 경기를 웸블리나 산시로(이탈리아 밀라노), 혹은 유럽의 다른 큰 경기장에서 뛰는 것처럼 여길 것"이라며 큰 대회임을 강조했다. 해당 경기가 열리는 모라산 경기장은 산페드로술라에 위치한 경기장으로 국제 경기가 열릴 때 주로 활용되는 경기장이다. 경기장 수용 인원이 자국 대회에서는 2만 1500명이지만, 국제 대회에서는 1만 8000명에 불과한 작은 경기장이다. 온두라스도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작은 나라로 축구계에서는 변방에 속한다. 이곳에 손흥민과 요리스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이 방문하면서 이들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온두라스 매체 '라프렌사'는 경기 이틀 전 도착한 LAFC 선수단의 일거수일투족을 소개했다. 16일에는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이 도시를 활보하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들이 들린 카페까지 소개되기도 했다. 사진에서 이들은 현지 분위기를 즐기며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공식 훈련에서는 손흥민과 요리스가 모라산 경기장에서 몸을 푸는 장면을 비중 있게 다뤘다. 매체는 "손흥민과 요리스의 미소가 모라산에 퍼졌다. 현지 시각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된 공식 훈련에서 적당한 훈련만 하고 숙소로 복귀했다"라며 "의심의 여지 없이 손흥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손흥민과 요리스가 엄청난 웃음으로 큰 기쁨 속에 훈련을 진행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은 경기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아주 활발했다. 그는 온두라스 사진기자와 취재기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쉬지 않고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덧붙였다. 별다른 이상 없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면서 손흥민은 에스파냐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 에스파냐와의 1라운드 1차전에 출전한다면 오는 22일 오전 11시 30분 LA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와의 리그 개막전 출전도 유력하다.
'韓축구 대형 낭보!'..."연봉 257억" 김민재 16번째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등극하나 "KIM, 토트넘·…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가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다시 한 번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고 전했다.이어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와 토트넘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영입 명단에 올려둔 상태"라고 덧붙였다.사실 김민재가 시즌 종료 후 이적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분위기다. 이번 시즌 그는 주전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부상 여파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공식전 23경기 출전, 총 1,187분 소화에 그쳤다. 특히 리그 호펜하임전(5-1 승)에서는 벤치도 아닌 '명단 제외'라는 결정을 받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벤치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음에도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이에 대해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1월에 선수들에게 20일 동안 7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모두가 출전 기회를 얻고, 스스로 팀의 일부라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는 지난 경기에서 선발로 뛰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2월에는 경기 수가 줄었고, 그에 따라 로테이션 폭도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3월이 되면 다시 풀가동할 것"이라며 "누군가를 제외하는 데 특별한 의미는 없다. 그저 내려야 하는 결정일 뿐이다. 오늘은 김민재였고, 수요일에는 또 다른 선수가 될 수 있다. 모두가 건강하다는 건 좋은 일이다. 작년 인터 밀란전 때는 9명이 빠져 있었다. 나는 이런 상황을 언제든 환영한다"고 강조했다.물론 김민재는 14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지만, 이런 불안정한 입지가 긍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특히 현지에서는 김민재의 높은 연봉을 문제 삼는 시선도 적지 않다.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뮌헨은 '도전자' 역할에 만족하는 선수를 위해 5,000만 유로(약 857억 원)를 지불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김민재는 연봉 1,200만 유로(약 205억 원), 보너스까지 포함하면 1,500만 유로(약 257억 원)에 가까운 돈을 받는 선수다. 벤치에 만족하기에는 너무 큰 계약"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이런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이적은 김민재에게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두 팀 모두 수비 보강이 절실한 만큼, 더욱 매력적인 행선지로 평가된다.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이 모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한 명의 센터백을 원하고 있다. 첼시 역시 제레미 자케(스타드 렌) 영입전에서 리버풀에 밀리며 센터백 보강이 시급한 상태다.두 팀 모두 김민재가 합류할 경우 충분히 주전 경쟁을 넘어 주전 도약까지 노려볼 수 있는 환경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는 라인을 높게 유지하고 강한 압박을 요구하는 만큼 발밑이 좋고 스피드가 있는 김민재에게 더 잘 어울릴 가능성도 크다.끝으로 트라이벌 풋볼은 "김민재는 현재 뮌헨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첼시나 토트넘으로의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언제든 변화가 생겨도 이상하지 않다고 전했다.
프로농구 SK, 삼성 제압하고 파죽의 5연승…단독 2위로
프로농구 서울 SK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SK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2-79로 힘겹게 물리쳤다.지난 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5연승을 기록한 SK는 27승 15패를 쌓아 원주 DB, 안양 정관장을 공동 3위로 밀어낸 채 2위를 지켰다. 선두 창원 LG와는 2경기 차다.반면 삼성은 13승 29패로 9위에 머물렀다.올 시즌 상대 전적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은 이날도 치열하게 맞붙었다.초반 주도권은 삼성이 먼저 잡았다. 삼성은 1쿼터 3점 슛 8개를 던져 6개를 깔끔하게 꽂아 넣으며 첫 쿼터를 27-17로 마쳤다.SK는 자밀 워니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한 워니는 2쿼터에서만 홀로 19점을 몰아치며 47-47 동점으로 되돌려 놓고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 촘촘한 수비가 살아난 SK는 3쿼터를 64-61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고, 마지막 4쿼터까지 이어진 팽팽한 승부의 추는 중반을 넘어서야 서서히 기울기 시작했다.SK는 최부경의 연속 6득점과 알빈 톨렌티노의 외곽포를 묶어 경기 종료 4분 전 79-72, 7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이어 워니도 경기 종료 2분 36초를 남기고 감각적인 3점 슛을 터뜨리며 10점 차를 만들어 승기를 굳혔다.삼성은 곧바로 이규태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반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침착하게 자유투 4개를 모두 넣은 삼성은 경기 종료 34초 전 79-82, 3점 차로 추격하며 턱밑까지 쫓아왔다.승부처에서 SK는 뼈아픈 실책을 범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시간에 몰린 한호빈의 슛이 림을 외면하며 가까스로 승리를 지켜냈다.SK에서는 워니가 38점을 폭발하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 승리의 선봉에 섰다.톨렌티노도 14점을 보태며 승리를 쌍끌이했다.삼성에서는 케렘 칸터가 27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이관희와 이근휘가 각각 3점 슛 4개를 포함해 18점, 12점으로 분전했다.'슈퍼 루키' 강성욱이 승부처에서 맹활약한 수원 kt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8-86으로 제압하고 연패를 끊었다.앞서 안양 정관장과 부산 KCC에 잇따라 무릎을 꿇었던 kt는 이날 승리로 21승 22패를 기록, 플레이오프(PO) 진출 마지노선인 6위를 수성했다.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가스공사는 시즌 30패(12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6강 안착을 노리는 kt와 최하위 탈출이 간절한 가스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kt는 데릭 윌리엄스와 아이재아 힉스의 화력을 앞세워 1쿼터를 28-24로 앞서 나갔다.가스공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시소게임을 펼친 2쿼터 종료 직전 라건아가 버저비터 점퍼를 꽂아 넣으며 47-46으로 승부를 뒤집은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좀처럼 간격을 벌리지 못한 채 살얼음판 접전을 이어갔다.가스공사는 3쿼터에만 3점 슛 2방을 포함해 10점을 몰아친 샘조세프 벨란겔의 활약을 앞세워 70-69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운명의 4쿼터, kt의 강성욱이 해결사로 나섰다.4쿼터 초반 시원한 외곽포로 74-72 역전을 이끈 강성욱은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데릭 윌리엄스의 화끈한 덩크슛을 어시스트하며 88-71로 격차를 벌렸다.강성욱은 이어 이두원의 덩크슛까지 끌어내며 공격을 진두지휘하더니, 경기 종료 3분 12초 전에는 직접 페인트존 득점까지 성공시켜 87-79, 8점 차 우위를 만들었다.강성욱은 경기 종료 약 2분 전에도 윌리엄스의 호쾌한 덩크슛을 배달한 데 이어, 곧바로 윌리엄스의 패스를 받아 2점을 추가하며 94-81까지 격차를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반면 가스공사는 4쿼터 결정적인 고비에서 턴오버 5개를 쏟아내며 스스로 추격의 동력을 잃고 무너졌다.강성욱은 이날 21점을 몰아치며 어시스트 7개를 뿌렸고, 이두원이 2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윌리엄스도 26점을 보탰다.가스공사에서는 벨란겔이 19점 10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으나 팀 패배에 빛바랬다.야투 성공률 75%로 18득점을 올린 김준일은 막판 수비 과정에서 안면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가 팀 패배를 지켜만 봐야 했다.
'리버스스윕으로 이겼다'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에 3-2 승리로 선두권 판도 흔들어
흥국생명이 김천 원정길에서 선두 한국도로공사에 리버스 스윕 승리를 거두며 미소 지었다. 동시에 선두권 판도까지 뒤흔들었다.흥국생명은 설날인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1-25, 25-23, 25-23, 15-9) 승리를 거뒀다.귀중한 승리로 연승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17승 13패 승점 53점을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3위였지만 2위 현대건설(18승 11패 승점 53)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반면 시즌 처음으로 3연패에 빠진 한국도로공사는 20승 9패 승점 56점으로 불안한 선두를 이어가게 됐다. 2위 및 3위와 승점 3점 차로 좁혀지면서 정규시즌 1위와 챔피언결정전 직행 전선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이번 시즌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맞대결 전적에서도 흥국생명이 3승 2패 우위를 가져갔다.경기 초반 양상은 한국도로공사였다. 1세트를 25-20으로 여유있게 따낸 도로공사는 2세트 22-21 접전 상황에서 상대 네트터치 범실에 이은 포지션폴트로 24-21 세트포인트를 터치했고, 타나차의 목적타 서브가 플로어를 터치하며 세트를 손에 쥐었다.3세트도 16-12까지는 도로공사가 앞선 가운데 전개됐다. 쉽사리 끝날 것 같던 경기는 도로공사 김세인의 공격 범실 이후 모마의 공격 범실이 이어지며 변곡점을 맞이했다.17-17에서 모마의 공격이 다시 아웃되며 역전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피치의 블로킹 득점으로 2점을 앞섰다.도로공사는 타나차의 두 차례 강타로 21-20 재역전에 성공하며 경기 마무리에 접어드는 듯 했다.하지만 흥국생명은 피치의 속공 득점에 이은 서브 득점으로 22-21로 흐름을 뒤집었다. 이날 경기 승패의 갈림길이었다. 김다은의 강타에 이은 상대 공격 범실로 3세트는 흥국생명이 25-23으로 따냈다.4세트도 비슷한 전개였다. 도로공사가 초반 5-1 리드 속에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흥국생명은 레베카를 앞세워 5-5 동점을 만들면서 물러서지 않았다.이어진 14-14에서 상대 범실 이후 레베카의 블로킹 득점과 피치의 서브 득점으로 17-14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세트를 마무리하며 승부를 파이널세트로 몰고가는 데 성공했다.마지막 5세트.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피치의 속공, 레베카의 추가점, 피치의 블로킹 득점으로 초반 3-0 리드를 잡은 뒤, 김다은과 레베카의 강타를 앞세워 12-5까지 달려나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흥국생명은 레베카가 23점, 김다은과 피치가 각 14점, 이다현이 9점, 박민지가 7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득점에선 60-68로 밀렸지만 범실이 19개로 상대(31개)보다 12개가 적었다.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의 결장 속에 모마가 32점, 타나차가 21점, 김세인이 15점, 배유나가 9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3세트 마무리 기회를 허무하게 날리면서 3연패에 빠졌다.흥국생명은 오는 22일 최하위 정관장을 상대로 6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다.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0일 GS칼텍스를 상대로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가슴이 아프다"...후반 추가시간 2실점→자력 16강 확정 기회 증발, 김기동 감독 아쉬움 가득한 소감 밝…
김기동 감독은 통한의 무승부에 고개를 숙였다.FC서울은 17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잔디 문제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 불가)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그룹 8차전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2-2 무승부를 거뒀다.통한의 무승부였다. 서울은 4-4-2 대형을 유지하면서 히로시마 공격을 방어했다. 클리말라 페널티킥 골이 나오면서 리드를 잡았고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전반을 2-0으로 끝냈다. 이승모, 구성윤이 좋은 활약을 하면서 히로시마 공격을 막아냈고 송민규가 역습 시발점 역할을 확실히 해줘 위협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연이어 결정적 기회를 놓친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2실점을 허용하면서 2-2로 비겼다.그러면서 16강 확정 기회를 눈앞에서 날렸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말 아쉬웠던 경기다. 준비한대로 경기를 잘 이끌어나갔지만, 추가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에서 넣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를 했어야 했는데, 방심했던 것 같다. 나도 가슴이 아프고, 선수들도 아플 것이다. 올 시즌을 끌어가면서 오늘 경기가 큰 교훈이 될 것 같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고 아쉬움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후반 문제를 짚으면서 "첫 경기보다는 이번 경기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경기를 풀어가는 과정과 수비에서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의 활약과 후반에 체력적인 문제가 있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긍정적인 부분은 두 번째 경기가 더 좋았다는 것이다. 계속 후반까지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선수들에게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말에 "시즌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전술을 가져가고 있고, 훈련을 하고 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패스가 원활하게 돌아갔고, 압박도 잘 풀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경기보다 위치도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 결과가 아쉽지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 선수와 감독간의 믿음이 있어야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사실 화가 나지만 라커룸에 들어가서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또 "선수들이 느슨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전반을 봤을 때 굉장히 타이트하게 돌아갔다. 히로시마의 좌측면을 막기 위해 정승원과 최준의 조합을 고민했다. 상대의 역습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점을 허용한 장면을 보면 위치 선정이 좋지 않았다기보다는 순간적인 판단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골을 먹었지만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생각한다. 느슨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하면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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