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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홍명보호 '딜레마' 되나… SON 주장 박탈+로테이션 가능성 암시→'3G 연속 맹활약' 정면 돌파?
뉴스관리자
2025-08-30 12: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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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홍명보호의 '딜레마'가 될까.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면서 로테이션 가능성을 암시한 가운데 새 팀으로 이적한 이후 세 경기 연속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주전 자리 보장을 확신하지 못하는 현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홍 감독은 지난 25일 오는 9월 미국, 멕시코와의 A매치 2연전에 나설 26인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의 역할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이 차고 있는 주장 완장이 다른 선수에게 갈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그 부분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다"며 "어떤 선택을 하는지는 개인을 위해서도 그렇고, 팀을 위해서도 중요한 시점이다. 아직 결정을 하지 않았지만 팀을 위해 계속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또 "손흥민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다른 새로운 젊은 선수들이 있다"면서 "손흥민은 이제 얼마나 오래 뛰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언제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냐가 중요하다"며 손흥민의 출전 시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홍 감독이 주장 교체 여부와 손흥민의 출전 시간 조절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
지난 2018년 기성용에 이어 대표팀 주장으로 임명된 손흥민은 대표팀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대표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전성기 때보다 기량이 떨어진 게 사실이다.
리더십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주장이라면 기본적으로 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어야 하고, 어느 정도 좋은 경기력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의 손흥민은 여러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자주 부상에 시달렸고, 에이징 커브에 따른 경기력 하락도 있었다.

다만 최근 손흥민의 경기력이 상당히 좋다는 점을 생각하면 홍 감독의 고민은 더욱 커질 듯하다.
지난 7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FC(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합류 사흘 만에 소화한 데뷔전에서 동점골로 이어지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어시스트를 올렸고, 세 번째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뽑아내며 2주 연속 MLS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과 달리 선수들의 현재 경기력만을 고려해도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는 게 오히려 이상해지는 분위기가 된 것이다. 손흥민은 자신을 향한 의심을 정면으로 돌파한 셈이지만, 홍 감독에게는 고민이 하나 추가된 것이나 다름없다.
실험보다는 팀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해야 할 때에 손흥민으로 인해 홍명보호가 딜레마에 빠진 모양새다. 홍 감독이 월드컵 본선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9월 원정 2연전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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