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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슈퍼 루키’ 정우주(투수)가 지난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직구 9개로 세타자 연속 3구 삼진을 잡아내는 괴력을 뽐냈다. 김경문 감독은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BK’ 김병현을 떠올렸다.
정우주는 7회 무사 1,2루 실점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임지열, 김웅빈, 루벤 카디네스 모두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최고 구속 153km까지 나왔고 평균 구속은 151km이었다.
2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예전에 김병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때 3구 삼진을 잡는 장면을 본 게 오래 전이었는데 우리 팀의 루키가 그렇게 던지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기분 좋았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할까. 굉장히 기분 좋았다”고 했다.
이날 한화 선발 코디 폰세와 키움의 송성문을 지켜보기 위해 고척 스카이돔을 찾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정우주의 위력투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 이에 김경문 감독은 “아직 그 정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이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한국에 오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거다. 그것만 해도 어디냐”고 했다.
이어 그는 “부상 없이 올 시즌을 잘 마치고 내년에 훌쩍 큰 모습으로 한화 마운드를 지킨다면 우리 마운드가 더 강해질 것이다. 첫 번째 목표는 아프지 않고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발 폰세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6승째를 거뒀다. 김경문 감독은 “등판할 때부터 투구수 95개 정도 생각했다. 이닝과 투구수를 신경 쓰고 있다. 1회 30개 정도 던졌지만 5회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밝혔다.
1회 결승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린 김인환에 대해 “자주 경기에 나가지 못했는데 첫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팀이 이기기 위해서는 기대하지 않은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 나머지 타석에서 아쉽긴 하지만 첫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홈런이 나올 거라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중견수 이원석-지명타자 손아섭-좌익수 문현빈-3루수 노시환-우익수 이진영-1루수 김태연-유격수 하주석-포수 이재원-2루수 황영묵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황준서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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