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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아들’ 다이치, 천금의 동점골 어시스트 작렬…U17 일본, 사우디와 승부차기 끝 패배…대회 3연패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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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아들’ 다니 다이치(17, 일본)가 일본의 4강행을 이끌지 못했다. 


U17 일본대표팀은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오카드 스포트 클럽에서 개최된 AFC U17 아시안컵 2025 8강전에서 개최국 사우디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2-3으로 패해 탈락했다. 


승자 사우디는 한국 대 타지키스탄전의 승자와 4강에서 만나 결승진출을 다툰다. 일본의 탈락으로 한일전은 무산됐다. 


가수 김정민 아들로 화제의 선수인 다니 다이치가 대회 중 처음으로 일본의 선발로 출격했다. 다이치는 최전방이 아닌 왼쪽 공격수로 뛰었다. 다이치는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했지만 슈팅의 정확도가 부족했다. 


다이치는 지난 11일 호주전 후반 33분 가바야마 대신 교체로 들어갔다. 대회 첫 출전이었다. 그는 후반 41분 일본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지난 2경기서 모두 결장한 다이치는 첫 경기만에 골을 넣어 존재감을 과시했다. 


첫 선발경기서 다이치는 전반 3분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나는 슈팅으로 득점기회를 날렸다. 다이치는 전반 21분에도 골키퍼와 맞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사우디는 전반 9분 만에 핸들링 반칙을 범했다. 세구치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일본이 1-0 리드를 잡았다. 사우디 역시 전반 17분 압델라흐만 사이드의 동점 페널티킥이 터져 1-1로 균형을 이뤘다. 


사우디는 전반 37분 전세를 뒤집었다. 수피야니가 우측면을 완벽하게 돌파한 뒤 정확한 패스를 내줬다. 쇄도하던 사브리가 정확하게 오른발을 갖다대 결승골을 뽑았다. 일본을 무너뜨린 드리블과 패스였다. 


다이치는 전반 43분 박스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넘었다. 수비수가 없는 노마크 상황이었지만 방향이 정확하지 않았다. 


사우디는 2-1 상황을 지키려고 소극적으로 수비에 열중했다. 결국 이것이 일본의 기를 살려줬다. 


마침내 일본의 동점골이 터졌다. 다이치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후반 27분 다이치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절묘하게 내준 스루패스를 아사다가 박스 부근에서 받아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았다. 아사다의 마무리 슈팅도 좋았지만 공간을 보고 패스를 내준 다이치의 센스가 돋보이는 골이었다. 


기세가 오른 다이치는 후반 30분 헤더슈팅까지 했지만 빗맞아 골이 되지 못했다. 사우디 문전을 다이치가 계속 위협했다. 


추가시간 일본의 하류가 박스 안에서 팔꿈치에 공이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U17 아시안컵에서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가 진행됐다. 


일본이 승부차기 선축했다. 첫 키커로 동점골의 아사다가 나서 성공했다. 나세르도 골을 넣어 1-1이 됐다. 요시다도 실수없이 골을 기록했다. 야지드의 골로 2-2 동점이 됐다. 


대회 두 골을 넣은 카모의 슛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사우디의 타니도 실축하며 2-2가 유지됐다. 후지의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일본이 연속 실축했다. 타와시가 골을 넣어 사우디가 3-2로 앞섰다. 


일본이 못 넣으면 지는 상황. 하류의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면서 일본이 2-3으로 패했다. 일본의 대회 3연패가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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