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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VS 키움
04/16(수) 18:30
롯데
찰리 반즈를 선발로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직전 KIA전에서 반즈가 5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홈에서 강했던 작년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면 충분히 기대할 만한 카드다. 불펜은 나균안이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이후 이어진 불펜이 5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버텨냈고, 김태형 감독의 투수 운용이 주효했다. 타선은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8득점을 뽑아냈고, 전준우의 역전 홈런은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이었다. 전체적으로 타선과 불펜이 살아났다는 점에서 팀 분위기는 상승세다.
키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를 끊고자 한다. 그러나 직전 LG전에서 하영민이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는 등 기복 있는 투구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과거 사직 원정에서의 무난한 경기력이 변수지만, 야간 경기라는 점이 불안 요소다. 불펜은 박윤성이 역전 홈런을 허용하는 등 결정적인 상황에서 무너졌고, 이는 향후 필승조 운용에 심각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타선은 나균안을 상대로 5점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수많은 득점 기회를 놓치며 경기 운영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공격력은 나쁘지 않지만 승부처에서의 한 방이 부족하다.
종합
전날 경기는 롯데가 집중력과 후반 운영에서 키움을 압도하며 가져온 승리였다. 양 팀 모두 불펜을 가동했지만 롯데는 투수 운용에서 성공적이었고, 키움은 필승조의 붕괴가 뼈아팠다. 선발 매치업에서도 반즈가 하영민보다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홈 경기라는 점도 롯데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키움은 타선의 가능성은 있지만 불펜 붕괴와 선발의 불안정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롯데가 경기 전반에서 앞서 있으며, 연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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