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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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 SSG
2025.05.20 (화) 18:30
• 두산은 이번 경기가 꽤 중요하다. 원정에서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고 흐름이 처진 상태고 특히 직전 시리즈에선 챔피언스필드 개장 이후 첫 스윕을 허용했다. 팀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마운드에 오를 투수는 잭 로그. 한화전에서 불의의 타구에 맞아 조기 강판되긴 했지만 다행히도 큰 부상은 피했다. 시즌 내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었던 만큼 이번에도 정상 컨디션이라면 충분히 기대를 걸 수 있다.반면 SSG는 전영준이라는 깜짝 선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3년 만의 1군 마운드 복귀라는 점에서 기대도 있지만 동시에 불확실성도 크다. 2군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1군 타자들과의 상대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제구가 흔들리거나 긴장감에 휘둘릴 경우 초반부터 크게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선발 싸움만 보면 두산이 확실히 우세해 보인다. 경험 구위 흐름 모두 로그 쪽으로 쏠린다. 다만 전영준이 어떤 패턴으로 승부를 풀어나갈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두산이 좀 더 믿음직한 경기 운영이 가능한 흐름이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강한 동기부여까지 더해진다면 무게추는 두산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
[[승패/핸디/언옵]] : 두산 승 / 두산 승 / 오버
롯데 : LG
2025.05.20 (화) 18:30
• 드디어 윤성빈이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작년 단 한 경기 그리고 1이닝 5실점이라는 악몽 이후 다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하지만 올해 2군에서의 퍼포먼스는 확실히 달라졌다. 21.1이닝 동안 무려 4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삼진률만큼은 리그 최고 수준. 문제는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1군은 제구와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는 무대다. 그리고 상대는 하필이면 LG다.LG는 최근 경기에서 확실히 밸런스를 찾고 있다. 선발 송승기는 직전 키움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흐름을 되찾았고 무엇보다도 컨디션 조절이 확연히 나아진 모습이었다. 롯데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첫 등판이긴 하지만 송승기가 상대 타선과 처음 만날 때 오히려 강점을 보이는 패턴도 있다. 특히 야간 경기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무난한 호투를 기대해볼 만하다.윤성빈의 빠른 공은 흥미롭지만 LG는 공만 빠른 투수에게 쉽게 당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오히려 제구가 흔들리는 순간을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지는 팀이다. 경험과 경기 운영 면에서도 LG가 앞선다. 윤성빈이 자신을 입증해보일 기회이긴 하나 상대가 너무 까다롭다. 전체적인 흐름은 LG 쪽으로 무게가 기운다.
[[승패/핸디/언옵]] : LG 승 / LG 승 / 오버
KT : 기아
2025.05.20 (화) 18:30
• KT의 마운드는 조이현이 책임진다. 아직 시즌 첫 승이 없지만 지난 NC전에서 보여준 5이닝 2실점 투구는 꽤 안정적이었다. 작년에 비해 제구나 위기관리 능력에서 성장한 모습이 보였고 지금의 조이현이라면 기본 5이닝 소화는 기대할 수 있다. 반면 KIA의 선발 윤영철은 올 시즌 초반부터 좀처럼 밸런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두 자릿수 직전 롯데전에서 4이닝 2실점으로 버티긴 했지만 여전히 이닝 소화나 경기 운영에서 불안이 남는다.윤영철은 KT 상대로 기복이 큰 스타일인데 하필 지금의 KT는 좌완 상대 타격이 나쁘지 않은 팀이다. 여기에 불펜 차이도 확실히 있다. KT는 중간 계투 쪽이 다소 불안하긴 하지만 마무리로 이어지는 승리조는 KBO 상위권에 속한다. 반면 KIA는 오히려 추격조가 불을 붙이는 경우가 많고 경기 후반 리드를 지켜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KIA가 어렵게 맞춘 5할 승률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은 크겠지만 전체적인 투수력에서 KT가 좀 더 안정적이다. 윤영철이 반전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이 경기는 KT가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다.
[[승패/핸디/언옵]] : KT 승 / KT 승 / 언더
키움 : 삼성
2025.05.20 (화) 18:30
• 키움 선발 케니 로젠버그는 시즌 초반에 비해 최근 흐름이 뚝 떨어졌다. 직전 LG전에서 5이닝 4실점 이전 등판에서도 4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흔들리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삼성전에서는 3이닝 8실점이라는 악몽 같은 기록도 남겼다. 고척돔이라는 익숙한 환경이 그를 되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반면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로 나선다. 비록 최근 3경기에서 3실점 이상을 허용하며 절대적인 컨디션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나 흐름 제어 능력에서는 로젠버그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고척돔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왔기 때문에 큰 흔들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양 팀 타선은 큰 폭의 폭발력보다는 기복이 많은 편이고 불펜도 어느 한쪽이 확실히 우세하다고 보기 어렵다. 삼성은 승리조를 제외하면 불안 요소가 있고 키움 역시 경기 후반 불펜 붕괴가 자주 나온다. 결국 경기를 가를 포인트는 선발 매치업과 초반 흐름이다.지금 분위기상으론 원태인이 좀 더 믿음직스럽다. 로젠버그가 반등하지 못한다면 삼성 타선이 충분히 승부를 정리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승패/핸디/언옵]] : 삼성 승 / 키움 승 / 오버
NC : 한화
2025.05.20 (화) 18:30
• NC 선발 목지훈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직전 SSG전에서 5이닝 1실점 그 이전 경기에서도 5이닝 1실점. 피안타는 적고 볼넷도 눈에 띄게 줄었다. 아직 완전히 믿을 수 있는 타입은 아니지만 최근 감각만 놓고 본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최소한 제 몫 이상은 기대해볼 수 있다.한화는 문동주가 마운드에 오른다. 직전 두산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상대가 유독 약한 두산이었기에 의미 있는 지표로 보긴 어렵다. 대신 NC 상대로는 이미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고 빠른 직구와 예리한 커브가 잘 통했던 기억이 있다. 다만 울산이라는 낯선 원정 그리고 날씨 변수는 분명 부담이 될 수 있다.한화 타선은 최근 극심한 침묵에 빠져 있다. 팀 전체가 타격감이 떨어져 있고 공격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잦다. NC 역시 결정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득점 루트가 조금 더 다양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결국 승부는 불펜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후반 마운드 운용과 수비 집중도에서 한화가 살짝 앞선다.
[[승패/핸디/언옵]] : 한화 승 / NC 승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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