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04일 [KBO] 국내 프로야구 한국야구 스포츠분석 > 야구

삼성 : 키움

2025.09.04 (목) 18:30

• 삼성은 최원태가 다시 선발로 나선다. 직전 두산전에서 크게 무너졌지만 원정에서의 기복이 컸던 만큼 홈 복귀는 긍정적인 요소다. 특히 올 시즌 키움 상대로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점은 기대를 걸만하다. 다만 전날 경기에서 타선이 하영민에게 꽁꽁 묶이며 무기력했던 건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 불펜은 큰 실점 없이 버텼지만 마무리 기용의 아쉬움은 여전히 남는다.키움은 정현우가 선발이다. 직전 LG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삼성 상대로는 이전에 흔들렸던 바 있어 재도전 성격이 강하다. 전날 경기에서는 하위 타선과 김건희의 결승 홈런이 나오며 원정 타격이 살아난 점이 고무적이다. 하지만 원종현의 불안정한 불펜 운영은 그대로 뒷목을 잡게 만드는 요소다.이번 경기는 결국 최원태의 홈 투구 안정감과 삼성 타선의 반등 여부가 관건이다. 전날의 무기력은 오히려 자극제가 될 수 있고 불펜 운영에서도 삼성은 승리조를 아껴둔 상태다. 반면 키움은 불펜 불안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선발과 불펜에서 조금 더 안정적인 삼성 라이온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승패/핸디/언옵]] : 삼성 승 / 키움 승 / 언더

KT : LG 

2025.09.04 (목) 18:30

• KT는 문용익을 내세운다. 복귀전에서 5이닝 노히트 노런으로 팀을 구한 건 그야말로 충격적인 투구였다. 보더라인 제구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는데 문제는 그걸 다시 보여줄 수 있느냐다. 전날 타선은 롯데 마운드를 홈런 3방으로 무너뜨리며 9득점 또 한 번 끝내기 승리를 만들어냈다. 다만 불펜에서 손동현이 무너진 건 그대로 불안 요소로 남아 있다.LG는 송승기가 선발이다. 직전 NC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흔들리며 8월 들어 피로감이 드러난 모습이다. 그래도 KT 상대로 7월 말에 5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한 경험은 긍정적인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타선은 3점에 묶였지만 경기 막판에 추가점을 내면서 가까스로 버텼다. 다만 불펜의 유영찬은 제구 난조가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점이 신경 쓰인다.최근 흐름만 보면 KT는 뒷심이 LG는 팀 짜임새가 강점이다. 문용익의 극적인 투구가 재현될 가능성은 반반에 가깝고 LG는 불안해 보여도 결국 승부처에서 힘을 내는 스타일이다. 균형감은 팽팽하겠지만 송승기의 경험과 LG 타선의 반등 가능성을 감안하면 전력에서 한 수 위인 LG가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승패/핸디/언옵]] : LG 승 / KT 승 / 오버

기아 : SSG

2025.09.04 (목) 18:30

• KIA는 아담 올러가 등판한다. 시즌 전체로 보면 9승을 기록 중이지만 최근은 부상 복귀 이후 징검다리 투구 패턴이 뚜렷하다. 직전 KT전에서는 4.1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고 믿음직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SSG 상대로는 올 시즌 13이닝 2실점으로 강했다는 점이 희망 요소다. 문제는 타선이다. 전날 최민준 상대로 1점에 그친 뒤 9회 무사 12루에서도 삼진 3개로 무너진 모습은 집중력 결핍을 그대로 보여줬다. 불펜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정작 필요할 때 득점이 나오지 않는 게 KIA의 현주소다.SSG는 미치 화이트가 선발이다. 직전 NC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히 반등하며 확실한 에이스다운 위용을 보여줬다. KIA전에서도 과거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심리적 부담도 적다. 타선은 13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쳤을 만큼 비효율적인 모습이 아쉬웠지만 최소한 안타 생산 자체는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불펜은 리그 최강 수준으로 접전일수록 빛을 발한다.결국 이번 경기는 KIA의 타선이 화이트와 SSG 강속구 불펜을 상대로 버틸 수 있느냐에 달렸다. 하지만 현재 흐름을 고려하면 가능성은 낮다. 올러가 제 몫을 해도 득점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승부는 한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다. 상성에서 우위에 있는 SSG가 접전 끝에 신승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승패/핸디/언옵]] : SSG 승 / SSG 승 / 언더

NC : 두산 

2025.09.04 (목) 18:30

• NC는 김녹원이 선발로 나선다. 직전 SSG전에서 5.2이닝 8실점으로 크게 무너졌지만 최근 홈 2경기에선 연속으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여준 바 있다. 다만 두산전 원정에서는 좋지 않았다는 전력이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폰세와 박상원을 상대로 5점을 뽑아낸 타선은 여전히 원정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다만 불펜이 이틀 연속 과부하된 점은 이번 경기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두산은 최민석이 선발이다. 삼성전에서 4.2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고 최근 3경기 연속 불안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NC 상대로는 첫 등판이지만 현재 구위로는 호투를 장담하기 어렵다. 타선도 롯데전에서 차륜전에게 막히며 9회 간신히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원정 타격이 쉽게 살아날 분위기는 아니다. 불펜 역시 뚜렷한 구멍이 있어 접전 상황에서 불안감을 지우기 어렵다.결국 이번 경기는 NC 타선의 폭발력이 두산의 부진한 선발·불펜을 압도할 가능성이 크다. 김녹원이 최소한 홈에서의 안정된 투구를 보여준다면 NC 쪽으로 무게가 기울 수밖에 없다. 힘에서 앞선 NC 다이노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승패/핸디/언옵]] : NC 승 / 두산 승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