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06일 [K리그2] 국내프로축구 한국축구 스포츠분석 > 축구

부산 : 수원삼성블루윙즈

2025.09.06 (토) 19:00

• 부산은 이번 매치업에서 확실한 무기를 지니고 있다. 곤잘로의 장신을 앞세운 제공권 장악과 포스트 플레이는 수비 라인의 부담을 극대화할 수 있고 빌레로가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전방 압박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사비에르의 측면 돌파와 크로스 공급이 더해지면 곤잘로를 향한 공격 루트가 반복적으로 살아난다. 쓰리백 체제로 라인을 안정적으로 형성해 역습 전환 상황에서도 균형을 지켜낼 가능성이 크다.반면 수원삼성은 일류첸코가 문전에서 마무리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나 빠른 템포 싸움에서는 약점을 드러낼 수 있다. 파울리뇨의 측면 돌파는 전반까진 위협적이지만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부엔 힘이 줄어드는 게 뚜렷하다. 무엇보다 조윤성의 퇴장 결장으로 인해 중앙 수비진이 신장 열세에 놓이게 됐고 이는 곤잘로와 부산 공격진의 제공권 싸움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결국 이번 경기는 세트피스와 크로스를 통한 공중전에서 갈릴 공산이 크다. 부산은 높이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후반부 집중력 저하까지 감안하면 수원삼성이 끝까지 버티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제공권 우위를 앞세운 부산이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승패/핸디/언옵]] : 부산 승 / -1.0 부산 승 / 2.5 오버

전남 : 서울 이랜드

2025.09.06 (토) 19:00

• 전남은 하남을 중심축으로 한 전방 전개가 뚜렷하다. 박스 안에서 제공권 싸움에 강점을 보이고 발디비아가 2선에서 날카로운 패스와 드리블로 흐름을 잡아주면서 팀 공격을 이끈다. 여기에 알베르띠의 측면 돌파와 크로스가 곁들여지면 단순하지만 위력적인 패턴이 형성된다. 다만 공격 루트가 이 삼각 구도에 지나치게 의존하다 보니 변주가 부족할 때는 상대 수비가 쉽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약점이다.서울이랜드는 활동량이 넓은 정재민을 통해 측면에서 공수 전환을 빠르게 가져간다. 가브리엘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돌파를 시도하며 박스 안 진입 빈도가 높아 직접적인 위협을 만든다. 에울레르는 위치를 바꿔가며 유연하게 공격을 풀어내지만 이랜드의 전개가 사실상 두 선수의 움직임에 집중돼 있다는 점은 전술적 단조로움으로 이어진다.이번 맞대결은 양 팀 모두 핵심 공격수의 컨디션에 따라 흐름이 갈릴 전망이다. 전남은 제공권을 바탕으로 한 세트피스와 크로스 싸움에서 강점을 보이고 서울이랜드는 속도전과 개인기에 기대를 거는 양상이다. 그러나 플랜B의 부재를 고려했을 때 더 다양한 득점 루트를 보유한 전남이 한 끗 차이로 앞설 가능성이 높다. 세트피스와 측면 전개에서 우위를 점하는 전남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승패/핸디/언옵]] : 무승부 / +1.0 전남 승 / 2.5 오버

충북청주 : 경남

2025.09.06 (토) 19:00

• 충북청주는 빠른 압박과 활동량으로 초반 기세를 잡으려 하지만 공격에서 결정력이 떨어지고 수비 라인의 뒷공간 노출이 잦은 약점이 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쓰리백의 균형이 흔들리고 측면 돌파에 쉽게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이승재와 페드로의 움직임은 상대 빌드업을 흔드는 데는 도움되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날카로움이 부족한 점이 뼈아프다.반면 경남은 중원의 조율 능력을 갖춘 이중민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풀어간다. 마세도의 안쪽 침투와 브루노 코스타의 결정력이 맞물릴 때 짧은 시간에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파괴력이 뚜렷하다. 4-2-3-1 구조로 안정감 있게 경기를 운영하면서도 측면과 중앙을 동시에 활용하는 유연함이 있어 충북청주의 수비 약점을 공략하기에 적합하다.결국 이번 경기는 충북청주의 체력 관리와 결정력 부족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경남은 마세도와 코스타의 조합으로 기회를 살려내며 다채로운 공격 루트로 꾸준히 압박할 것이다. 전력과 안정감에서 앞선 경남이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승패/핸디/언옵]] : 경남 승 / -1.0 경남 승 / 2.5 오버

성남 : 안산

2025.09.06 (토) 19:00

• 성남은 스피드를 앞세운 팀 컬러가 분명하다. 레안드로의 침투와 후이즈의 버티는 움직임이 맞물리면 안산의 느린 수비 라인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특히 프레이타스가 중원에서 빠르게 볼을 탈취하고 템포를 끌어올리면 짧은 시간 안에 전환 공격이 완성될 수 있다. 박상혁의 공백은 아쉽지만 신재원의 활발한 오버래핑이 어느 정도 보완책이 될 수 있다. 전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안산을 몰아붙일 가능성이 높다.안산은 사라이바의 제공권과 세컨드 볼 연계가 핵심이다. 박채준이 2선에서 템포를 끌어주며 공격을 풀어가지만 체력 문제가 늘 뒷심을 깎아먹는다. 김우빈이 빌드업에 참여하나 집중력 기복과 쓰리백의 순간 스피드 부족은 성남의 빠른 역습에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측면 커버가 느슨해지면 성남 공격수들이 그 틈을 놓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결국 승부는 안산의 수비 뒷공간 관리 여부에 달려 있다. 하지만 성남의 빠른 템포와 전방 압박은 안산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공격 전환에서 앞서는 성남이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승패/핸디/언옵]] : 성남 승 / -1.0 성남 승 / 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