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10일 [K리그2] 국내프로축구 한국축구 스포츠분석 > 축구

서울 이랜드 : 화성

2025.08.10 (일) 19:00

• 서울이랜드는 4-4-2 기반의 빠른 전개와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로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자주 틀어쥔다. 특히 아이데일이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 조율을 동시에 수행하며 가브리엘이 그 옆에서 과감한 침투와 결정력으로 위협을 더한다. 측면에서는 에울레르가 전환 템포를 끌어올리고 컷백과 크로스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홈 경기에서도 중원 압박과 세 번째 패스의 타이밍 조절이 돋보이며 에울레르와 가브리엘이 주축이 되는 전방 패턴은 점점 더 날카로워지고 있다.반면 화성은 같은 4-4-2지만 경기 전반적인 간격 유지와 수비 집중력에서 불안요소를 노출한다. 박주영이 많은 활동량으로 전방 압박을 시도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의 침착함은 다소 부족하다. 김병오는 볼을 전개하려는 의지는 있지만 압박 상황에서의 판단력은 아직 아쉽고 데메트리우스 역시 발밑 기술은 괜찮지만 체력 문제가 후반 들어 뚜렷하다. 측면 수비는 컷인과 오버래핑에 대해 대응이 늦고 특히 후반 체력 저하 후엔 박스 주변 공간이 쉽게 열리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이랜드가 유기적인 압박과 공간 활용으로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승패/핸디/언옵]] : 서울이랜드  승 / -1.0 서울이랜드 승 / 2.5 언더

전남 : 천안

2025.08.10 (일) 19:00

• 전남은 5-3-2 포메이션을 앞세워 수비 조직력과 속도감 있는 역습을 균형 있게 구사하는 팀이다. 호난은 체격과 활동량을 모두 갖춘 전방 자원으로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버텨주는 움직임이 단단하다. 발디비아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받아 전환 타이밍을 잡는 데 탁월하고 알베르띠는 세컨볼 회수와 전방 침투를 병행하며 공격 흐름에 리듬을 불어넣는다. 특히 홈에서는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정비한 뒤 체력을 소모시켜 후반 흐름을 가져오는 ‘실리 축구’가 인상적이다.반면 천안은 3-4-3 포메이션으로 많은 숫자를 전방에 배치하지만 수비 전환 속도와 라인 간격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툰가라는 돌파는 위협적이나 고립될 경우 결정력에 기복이 있고 미사키는 넓은 활동 반경에도 불구하고 마무리에서의 날카로움은 다소 아쉽다. 이종성이 중원에서 압박을 견인하긴 하지만 이광진의 결장으로 인해 좌우 수비 커버에 부담이 집중될 전망이다. 원정에서 천안은 간격 조율이 무너지기 쉬운 편이라 후반으로 갈수록 전남의 조직적인 역습에 밀릴 위험이 적지 않다.

[[승패/핸디/언옵]] : 전남 승 / -1.0 전남 승 / 2.5 언더

충북청주: 부천

2025.08.10 (일) 19:30

• 충북청주는 3-4-3 포메이션 아래에서 좌우 윙백을 활용한 측면 전개와 전방 압박을 병행하지만 수비 전환에서 간격 무너짐이 반복되는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김영환은 빌드업 시도는 적극적이지만 하프라인에서 압박받을 경우 실수가 잦고 지언학은 활동량은 많으나 크로스 패턴이 읽히는 문제가 있다. 김선민은 전환 연결고리로 나쁘지 않지만 전체적인 템포 조율에서는 존재감이 크지 않다. 특히 최성근의 퇴장 결장은 전술적 균형을 크게 흔들 수밖에 없는데 그 공백은 단순히 수비 라인뿐 아니라 중원 압박 효율 전반을 갉아먹는다.반면 부천은 같은 3-4-3 포메이션이지만 템포와 압박 전환에서 훨씬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몬타뇨는 박스 침투뿐 아니라 연계 빌드업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바사니는 왼쪽에서 컷인과 중거리 슈팅으로 박스 밖에서도 존재감을 뽐낸다. 박현빈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개 흐름을 읽고 압박을 조율하며 수비와 공격을 잇는 허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부천은 특히 후반 체력 싸움에서 강점을 드러내는데 상대가 느려질수록 오히려 압박 라인을 끌어올려 슈팅 찬스를 꾸준히 만들어낸다. 수비 공백이 불가피한 충북청주와는 대비되는 흐름이다.

[[승패/핸디/언옵]] : 부천승 / +1.0 부천 승 / 2.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