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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고척 6경기 말곤 없습니다’ 피로도 높았던 낮경기 결산, 누가누가 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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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시작하는 낮경기와 야간경기는 선수들의 신체 리듬부터 차이가 크다. 기본적으로 선수들은 오후 6시 30분 시작하는 야간경기에 익숙하다. 그러나 6~8월을 제외하면, 일요일 경기 개시시간은 오후 2시다. 지상파 중계로 인해 토요일, 또는 공휴일에도 낮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금요일(오후 6시 30분) 또는 토요일(오후 5시) 야간경기를 치르고 다음날 오전 일찍 이동하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피로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선수들은 8월까지 낮 경기를 치를 일이 거의 없다. 실내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예정된 일요일 경기(총 6경기)만 오후 2시에 시작한다. 8월까진 더블헤더도 개최하지 않는 터라 일요일 고척 개최 경기를 제외하면 ‘플레이볼’ 시간은 모두 오후 5시 이후다.


그렇다면 5월까지 낮 경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어디일까. 한화 이글스다. 20차례 낮 경기에서 무려 15승(5패·승률 0.750)을 거뒀다. 낮경기 팀 타율은 4위(0.274)였지만, 평균자책점(ERA)은 1위(3.06)로 강력한 마운드를 자랑했다. LG 트윈스(12승6패·0.667), KIA 타이거즈(11승7패·0.611), NC 다이노스(9승6패·0.600)가 한화의 뒤를 이었다. 피로도가 높은 낮경기에서 승패 마진 플러스(+) 3 이상을 올린 것은 선수들의 높은 집중력과도 궤를 같이한다.


공교롭게도 낮경기에서 승패’ 마진 +의 ‘흑자 야구’를 한 4팀 중 LG를 제외한 3팀은 야간경기 성적이 썩 좋지 않다. LG의 야간경기 성적은 당당히 1위(24승1무16패)다. 선두를 질주 중인 비결이다. 한화(20승19패)는 그나마 5할 승률 이상을 올렸지만, KIA(17승1무21패), NC(15승3무22패·9위)는 낮경기와 야간경기의 편차가 컸다.


SSG 랜더스(8승8패), KT 위즈(8승1무8패)는 낮경기에서 5할 승부를 했다. 롯데 자이언츠(7승1무8패·0.467)도 비교적 잘 버텼다. 그러나 삼성 라이온즈(6승10패·0.375), 두산 베어스(6승12패·0.333), 키움 히어로즈(3승15패·0.167)는 낮경기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삼성은 낮경기와 야간경기 성적(25승1무17패)의 편차가 매우 심했다. 상위권 안착을 원하는 삼성으로선 낮경기 부진이 그만큼 아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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