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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꿈'이 이뤄지길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일(한국시간) "브라이언 음뵈모는 맨유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뵈모 영입을 위해 브렌트포드와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24-25시즌을 '최악의 시즌'으로 마무리한 맨유. 오는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목표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다. 라스무스 호일룬은 시즌 내내 기회를 받았지만,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호일룬을 빼면, 마땅히 기용할 선수도 없다. 마테우스 쿠냐 영입을 완료했지만, 쿠냐는 2선 자원으로 분류된다.
결국 가장 큰 문제인 최전방을 채워야 하는 후벵 아모림 감독. '애제자' 빅토르 요케레스를 시작으로 '신성' 델랍 영입설이 이어졌다. 두 선수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부터 맨유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없다. 두 선수 모두 유럽대항전 진출을 원하고 있기 때문.
그렇게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난항을 겪던 맨유에 '한 줄기 빛'이 찾아왔다. 주인공은 음뵈모. 그는 지난 2019-20시즌부터 브렌트포드 소속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리그 38경기 20골 7도움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만점 활약'을 펼친 음뵈모다.
음뵈모는 지난 시즌부터 빅클럽들이 눈독을 들인 선수다.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 여러 구단이 음뵈모 영입을 시도했다. 그만큼 검증된 선수라는 이야기다. 나이 또한 1999년생으로 어리며, 최전방 공격수지만 측면에서 안으로 좁혀 들어오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만능 공격수로 불리는 음뵈모다.
온스테인 기자는 "음뵈모는 조건이 맞을 경우, 다른 빅클럽을 뒤로하고 올드 트래포드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음뵈모의 1순위는 맨유인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맨유 팬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영국 '트리뷰나'는 SNS 상에서 맨유 팬들이 보인 반응을 설명했다.
맨유 팬들은 "우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쿠냐와 음뵈모. 우리가 필요로 하던 꿈의 조합이다", "이렇게 행복한 감정은 오랜만이다. 정상으로 향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우리에게는 아직 희망이 있다"며 음뵈모 영입에 찬성 깃발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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