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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연장 끝내기타' 두산, 4연패 끊고 이승엽 퇴진 후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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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이승엽 전 감독의 자진 사퇴 후 처음으로 승리를 맛봤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1-1로 팽팽히 맞선채 연장에 들어선 두산은 10회말 1사 후 제이크 케이브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의 내야 땅볼 때 KIA 3루수 패트릭 위즈덤이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두산은 1사 1, 2루를 이어갔다.

두산은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를 날리는 듯 보였다.

그러나 김민석이 좌중간으로 굴러가는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은 지난 2일 이승엽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한 이후 첫 승리를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이어가는 9위 두산(24승 3무 34패)은 3, 4일 KIA에 내리 졌지만, 이날 이기면서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KIA전 7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3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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