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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연승 중→'9회 6점 차 역전패 충격'…애틀랜타 '440세이브' 전설의 마무리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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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세이브를 올린 크레이그 킴브럴이 돌아왔다.

애틀랜타는 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 경기를 앞두고 트리플A 귀넷으로부터 킴브럴과 좌완 딜런 도드를 콜업했다.

동시에 우완 데이즈벨 에르난데스를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렸고, 우완 스캇 블레웻을 현금을 받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했다.

킴브럴은 "기분이 좋다. 지난 몇 달 동안 이곳으로 돌아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어떤 상황이든 돌아와서 구단을 돕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킴브럴의 콜업은 애틀랜타가 역사적인 역전패를 당한 다음 날 이루어졌다. 애틀랜타는 6일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10-4로 앞서가다 9회에만 7실점하면서 10-11로 역전패했다. 엘리아스스포츠 브루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9회 6점 차 이상 리드가 뒤집힌 경기는 1973년 7월 17일 이후 처음이었다. 애틀랜타는 9회 6점 차 이상으로 리드했을 때 766연승 중이었다.

킴브럴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중 한 명. 메이저리그 통산 837경기에 출전해 440세이브로 이 부문 역대 5위에 올라 있다. 현역 중에선 켄리 잰슨(459세이브)에 이어 2위.

11년 만에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킴브럴은 "다른 곳으로 가고 싶지 않았다. 선택의 여지가 있었지만 난 애틀랜타에 있고 싶었다. 집과 가깝기도 하고 이 유니폼을 입고 싶었다"

킴브럴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 33라운드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됐다.

2011년부터 마무리를 맡아 46세이브로 구원왕과 함께 신인왕, 그리고 생애 첫 올스타 영예까지 안았다.

계속해서 철벽 마무리로 승승장구했다. 2011년 시즌부터 4년 연속 구원왕을 놓치지 않았고 2013년엔 첫 50세이브 고지까지 밟았다.

이후 샌디에이고와 보스턴에서 마무리 투수로 경력을 이어간 킴브럴은 2019년 커리어가 꺾였다. FA 잭팟을 터뜨리지 못한 채 시즌이 개막됐고 6월에야 시카고 컵스와 3년 4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마무리 투수 보직을 받았으나 23경기에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6.53으로 부진했다. 이듬해엔 구속이 떨어졌고 마무리 보직까지 빼앗겼다.

2021시즌엔 구속을 회복하면서 다시 마무리 보직을 되찾았고 39경기에서 23세이브 평균자책점 0.49로 활약했으며, 올스타까지 선정됐다. 시카고 컵스가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계약 마지막 해였던 킴브럴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했다.

이후 킴브럴은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그리고 볼티모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마무리 투수를 맡았지만 평균자책점 5.33으로 부진한 결과 9월에 방출됐다. 세이브 기회 29회 중 블론 세이브 6회를 저질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다. 15경기에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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