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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4타수 1안타 1타점…이정후는 볼넷 하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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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건너간 두 ‘영웅’의 맞대결에서 김혜성(LA 다저스)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김혜성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 안방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82(68타수 26안타)가 됐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66(263타수 70안타). 김혜성과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11-5,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 쇼헤이(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가 홈런 2방(시즌 24, 25호)을 터뜨렸고,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투구(시즌 2승)를 선보였다. 다저스는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샌프란시스코를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1위(41승29패·승률 0.592)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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